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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석옥자 문학서재

ㆍ작성자	석옥자
ㆍ작성일	2017-03-23 00:12

ㆍIP: 119.xxx.109

소중한 인연들

소중한 인연들 / 석옥자

티 없이 소중한 사람을 만나려면
나 자신부터 맑고 소중해야 합니다.

나라는 존재가 이 세상에 없다면
이 아름다운 세상이 어디 있으랴.

행복도 누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 만들고 다듬어야 함이니

숨 쉬며 살아가는 시간이 소중할지라도
벗이 있으므로 세상은 더없이 아름다워라.

자연을 벗 삶고 오늘이 친구일지라도
내가 있으므로 아름다운 세상이 꽃피는 것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웃사촌
귀 농업 하는 이웃사촌이 저녁 되면
벨 누르기도 미안해 대문 밑으로
파, 열무, 상추, 풋고추, 붉은 고추.
납작하게 포장해서 밀어 넣고 가신다.

주신 분이 더 미안해서 남아서
처치곤란이라고 변명을 합니다.
더운 여름날 힘들게 물주고 정성껏
가꾼 농작물 늘 받아먹으면
공산품으로 답례를 하지만,
힘든 정성과는 비교도 못 하지요.

뒷집 새댁은 단감을 한 보따리 가져와서
후식으로 아삭아삭 달달하게 음미하면서
아직도 우리 이웃은 시골인심처럼
훈훈한 정이 묻어나는 살기 좋은 동네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친정집

친정집에 가서 고소한 생나물을
풋고추랑 얻어 와서 짝이랑 둘이
식사 때 마주 앉아 쌈 싸 먹으면서

당신 보니 토끼 같아!
당신도 나 토끼로 보이지?
먹을수록 입맛이 나고 고소하네.

웃으며 식사하니 소화도 잘된다.
우리 처남 농사는 옛날에 지어 받는지
채소밭도 잘 가꾸어 놓았더라.

엄마 같은 올케언니가 늘 챙겨주니
감사하기 그지없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매일신문 / 석옥자

2016년 11월 2일 수요일 매일신문
온통 페이지마다 시끌벅적한
시국 칼럼에 슬프고 황당한 와중에
신문 모퉁이에 귀한 선물이 실려서
기분 전환으로 눈에 쏙 들어옵니다.

문인화 부분에 입선 수상으로
매일 신문에 찍혀져 있는 것이
기뻐도 물레방아처럼 빙빙 돌고
반나절 가슴 떨리는 일입니다.

지금도 특선에 도전하라는 문자는
받아도 시간 방해로 뒤차를 타고
아주 느리게 완행 하는 느낌이 듭니다.

오석주 2017-03-23 00:48	석 옥자 시인님 신혼의 연정 신혼에서 지금까지 쭉 지내오면서 보릿고개도 만났지만, 불평 없는 삶이지요. 행복한 삶 속에 지내오셨네요 낙천적인 성격이라 부드럽게 잘 지켜 냈을 겁니다 깊은 밤에 들어와 시심에 미소 담아봅니다 저도 뒤돌아보았답니다 시인님 고운 밤 되시길요

김인숙 2017-03-23 01:58	석옥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 소중하고 감사한 사랑 신혼 때부터 지금까지 지켜오시고 행복으로 가꾸어 오신 멋진 사랑에 존경의 마음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시인님

허정인 2017-03-23 05:59	신혼의 연정 석옥자 시인님! 아직 풋풋한 달콤한 신혼같으십니다. 향기로운 시어들로 행복이 물들여지네요.

강성순 2017-03-23 07:32	시인님 이 아침 아름다운 시향에 입가 미소가 번집니다 마음으로 모닝커피 한 잔 살짝 올려 놓고 갑니다 행사날 뵈어 큰 기쁨이였습니다 기쁨있는 하루되세요

오승한 2017-03-23 07:35	석옥자 시인님 곱게 빚어 펼치신 신혼의 연정 깊이. 공감하며 회상합니다 ~노을에비친 붉은 모습도 애써 곱지요~ 깊은 시심의 향기로 하루 시작 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장계숙 2017-03-23 07:44	아름다운 글이예요. 신혼의 사랑이 세월에 빛바래고 변하지 않아 아직도 예쁘네요. 서로에게 힘이 되고 의지가 되는 동행. 고운 글 속에서 느껴 봅니다. 감사히 다녀갑니다. 시인님~

박진표 2017-03-23 08:40	석옥자 시인님!!! 신혼의 연정... 매일 내 곁을 지켜 녹아주는 심지를 쉬엄쉬엄 쉬어가는 사랑이 있는 인생길... 공감합니다. 부부는 그런 것 같습니다. 불평없이 동행하고 함께 아파하며 견뎌온 수 많은 세월들... 시인님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희망가득 웃음가득 즐겁고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세요. 만나뵈어 반갑고 참 즐거웠습니다.

백설부 2017-03-23 08:56	석옥자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신혼의 연정~ 신혼 때처럼 가슴 뛰지는 않지만 서로가 서로를 존경하면서 보듬어가는 삶의 동행은 행복이지요. 멋진 글 감사한 맘 전합니다. 행복한 날 되셔요~~

유성만 2017-03-23 09:00	안녕하세요. 석옥자 시인님 시인님의 신혼 연정 감사히 느껴봅니다 그 애틋함이 싯구에 향기롭게 묻어나는 듯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향필 기원합니다.

구분옥 2017-03-23 09:24	시인님 벌써 그 인자하신 웃음이 그리워 집니다 반갑게 잘 있었냐며 두손 잡아 주시던 그리고 저 건강을 걱정하시던 시인님 잘가시라는 인사도 제대로 못드리고 왔습니다 죄송합니다 항상 좋은글 엄마 같은 따스한 향기 고향에 향기 바람편에 풍겨 오는 날이면 전 남쪽하늘만 바라다 봅니다 시인님 고맙습니다

장인성 2017-03-23 09:44	신혼에서 지금까지 쭉 지내오면서 보릿고개 같은 고비 고비마다 불평 없는 삶이란 참으로 축복입니다 시인님의 글을 읽어보면 글맛이 납니다 좋은 삶이 보입니다 시인님의 글을 자주 배우러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희홍 2017-03-23 09:52	석옥자 시인님 “티 없이 맑은 둥근 초안에 에워 쌓인 깊숙이 박힌 심지에서 촛불이 된 우리 사랑은 꽁초만큼 작아질 때 새 초 위에 포개면 꺼지지 않은 사랑“ 여러 고난을 참아내며 살아오신 아름다운 삶 남은 생도 그렇게 곱게 살아가시길 빕니다. 정겨운 시향 고맙습니다. 봄날을 즐겁게 보내면서 오늘도 행복하시고 스마일 / 두 손 모아

조동선 2017-03-23 10:02	석옥자 시인님 창문을 여니 봄 향기가 상쾌하게 다가옵니다 늘 따듯한 귀감의 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신혼의 연정 변함없는 사랑에 서로를 존경하면서 행복넘치는 보듬어가는 삶 존경합니다 고운 시 항에 머물다 갑니다 조석으로 기온 차 심하니 몸 관리들 잘하시고 화사하게 봄기운 전하시는 행복한 한루 보내세요~….^♡^….

정종령 2017-03-23 10:51	석옥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긍정적인 삶이 행복으로 이끌어나 봅니다. 시인님 삶의 향기가 묻어나는 글 잘 보고 갑니다. 힘들고 어려운 삶을 참아내며 행복해 하는 시인님의 마음을 읽고 갑니다

정병근 2017-03-23 12:52	저절로 힘이 솟는 좋은 글을 읽습니다 고운 글 잘 음미해 보는 시간 가져서 덤으로 행복합니다 늘 건안건필 하십시오 석옥자 시인님~^^♡

윤재철 2017-03-23 18:30	안녕하셔요 석옥자시인님 신혼연정/곱게써내린 백년해로의 지순한사랑에 많은이들 귀감되는 시향에 젖어봄니다 인연중에 가장 아름다운 사랑 그리고 끈끈한정이 석시인님 시에서 일목요연하게 그려짐니다 행복하게 가꾸어 오신 아름다운 사랑이 감동으로 와닿읍니다 아름다운 인연 평생동안 해로하시길 기원드림니다

이정규 2017-03-23 19:35	석옥자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봄의 색깔이 뚜렷해지니 마음속에 설레임이 가득합니다 3월도 깊어 일주일 남짓 남아 다음 주면 4월 이네요 세월이 빠르지만 그래도 새날은 날마다 새롭게 찾아오니 예쁘게 잘 맞이 해야 겠습니다. 봄은 아름답기도 하지만 가끔은 나른함을 갖게하고, 한걸음 나아가면 무기력 해지고 이럴때 일수록 실천 가능한 "목표"를 세워 "실천" 하는것이 좋릉듯 하네요 오는 봄기운 따라 넉넉한 마음으로 건강하시고 포근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관구 2017-03-23 21:07	시인님 어렵더라도 그때의 삶에는 보람이 있었지요. 시인님의 지켜주시는 임이있어서 행복하시지요. "서로가 등불이 되어서 보듬고 아끼며 쉬엄쉬엄 쉬어가는 사랑이 있는 인생길 신혼에서 지금까지 쭉 지내오면서 보릿고개도 만났지만, 불평 없는 삶이지요." 신혼때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돌아갈수 없는 그시절 그리움 뿐이지요. 고운시에 감사를 드립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이석희 2017-03-24 00:25	반갑습니다. 석옥자 시인님! 인생길이 참 멀고도 험난하지요. 평탄한 길인가 하면 가시밭길이고 환한 미소인가 하면 어느덧 먹구름이더이다. 애증이 번갈아 이어지는 게 인생길인가 합니다. 미운정 고운정 긴 인생길을 벗삼아 생각합니다. 좋은 글 즐거운 마음으로 배독하였습니다.

박미향 2017-03-24 03:05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습니다,,건강한 모습 행복하세요,

주응규 2017-03-24 09:27	봄향기 피어나는 날에 마음으로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에 한참을 머물러 봅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입니다 피어나는 봄꽃처럼 행복도 활짝피우시길 바랍니다 아름다운 계절에 좋은 일들로 가득하시고 향기로운 시향도 가득 지피시길 기도합니다 석옥자 시인님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김광섭 2017-03-24 10:48	향기로운 시 고맙게 봅니다 주말 휴식을 맞이하는 조금은 들뜬 마음으로 즐겁게 맞이하는 금요일입니다. 미소 띤 얼굴, 건강한 몸가짐으로 잘 마무리하시면 좋겠습니다. 석옥자 시인님~~! 아이 참^^**

김이진 2017-03-24 11:30	서로가 등불이 되어서 보듬고 아끼며 쉬엄쉬엄 쉬어가는 사랑이 있는 인생길 신혼에서 지금까지 쭉 지내오면서 보릿고개도 만났지만, 불평 없는 삶이지요. 시인님의 모습처럼 예쁜 삶을 그려가시는 모습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늘 지금처럼 아름다운 삶 예쁘게 채색하시길 바랍니다.^^*

유학수 2017-03-24 12:31	더욱 더 멋진 신혼 처럼 이어가셔요 고운 시 감사히 감상했습니다

정찬열 2017-03-24 16:38	아기자기한 아름다운 행복의 연장선 "신혼의연정" 곱게 지피신 시향을 마음에 담습니다.^^ 봄의중간에선 3월도 마지막 주말 늘 편안하시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석옥자 시인님

김대용 2017-03-24 18:57	석옥자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간 안녕하셨지요 곱게 지피우신 신혼의 연정에 감개무량하여 봄향기 가득합니다 언제나 예쁜시향 존경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십시요 시인님.

김기전 2017-03-25 23:42	석옥자 시인님 신혼의 연정~ 고운 시향에 행복해 집니다 밤공기가 쌀쌀한 주말 저녁입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즐겁고 오래도록 행복한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경규민 2017-03-26 07:54	아! 신혼의 연정! 너무 멋집니다. 그 기분 그 사랑으로 가는 인생여정 야! 시인님! 너무 행복하시겠습니다. 서로가 기대며 등불이 되어주고 늘 밝게비추는 촛불처럼 꺼지지않는 촛불처럼 인생여로 사쁜사쁜 걸어시시옵소서 늘 즐거움으로 영탄자가 깔리길을 바랍니다.

안정순 2017-03-26 08:59	신혼의 여정이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변치 않는 사랑으로 함께 한다는 것 끈끈한 사랑이 녹아 있네요! 감사히 봅니다.석옥자시인님

박외도 2017-03-26 17:32	석옥자 시인님~~ 신호의 연정이 지금까지 쭉 이어진다니 모두들 부러워 하겠습니다. 시인님~~ 곱게 지피신 시향에 마음 한 자락 놓고 갑니다 희망의 봄에 행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 합니다, 살롬!

조한직 2017-03-26 21:31	석옥자 시인님 신혼의 아름다움을 추억하셨군요. 그 사랑 영원하시길 빌며 이밤도 편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이민숙 2017-04-15 21:56	신혼에서 지금까지 쭈욱 살면서 보릿고개도 있었지만 부평없는 삶이지요 정말 시인님의 마음이 보여지는 글을 보았습니다 고우세요

김병근 2017-12-04 11:53	신혼의 연정 에 머물며 배람하고 갑니다 힘찬 날들 열어 가십시오 건강 유념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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