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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국순정 문학서재

ㆍ작성자	국순정
ㆍ작성일	2016-05-21 19:31

ㆍIP: 223.xxx.6

감꽃

감꽃

국순정

허기진 그리움에
동그랗게 구멍 뚫린 가슴
채울 수 없음을 알기에
흐르는 눈물

등에 업은 내 동생
자꾸만 작아지는 가슴이
아리고 쓰리게 전해져
내 마음 찢어지네

양철 지붕 위에 떨어진 감꽃
그리운 엄마 얼굴 닮아
눈물 삼키려 하늘 보니
초록잎 사이 달처럼 웃고 있네

엄마 닮은 감꽃
동생 입에 넣어 주고
그리움 담아서 나 하나 먹고
아픈 마음 담아 또 하나씩 먹었네

감잎 사이로 햇살이
내 동생 얼굴 비추고
별빛 같은 눈망울에 웃음기 돌아
떫은 미소로 양 볼을 꼬집었네

Ps:서울가신 엄마 보고싶어 울던 동생 업고
버스정류장 나가 기다리다 지쳐 돌아오는길
우물가에
떨어진 감꽃으로 달래 주던 때가
감꽃 필무렵이 되니 문득 떠 올라 적어 봄

백설부

2016-05-21 21:37

`국순정`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국순정 시인님~~
저는 감꽃이 이리 고운지
예전엔 미쳐 몰랐네요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하는
서정적인 시향이 넘 곱네요
늘 향필 기대합니다~~


국순정	시인님 감사요 좋은밤 되시구요~^^	5/21 22:29

장윤환

2016-05-21 22:16

`국순정`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징해지는군요
멎진시
감사합니다


국순정	ㅎㅎ 아잉~~ 글죠? 시인님 시가 저는 더 징하게 멋져요~ㅎㅎ 고운밤 되세요 ㅎ	5/21 22:30

김인숙

2016-05-21 22:54

`국순정`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국순정 시인님
안녕하셨어요~^^
감꽃에 어린 그리움과 추억을
순수 소녀의 고운 감성으로
그려주신 정겨운시를 뵈오니
시인님의 따스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왠지 등에 압어주고 싶은~~~~~
편안한 밤 되세요 시인님


국순정	에구 시인님 바쁘신가운데 늘 함께해주심 감사드립니다	5/22 23:19

석옥자

2016-05-22 01:39

국순정 시인님!
곱게빚은 감꽃시향이 엣적 어린시절
아련합니다 친구들과 감꽃을 주어서
목거리 만들어서 걸고 놀았던 기억
생감은 떨지요 그래도 그땐 과일이
귀한탓에 한개먹고 옷에 비비면
물이들어 감물이 옷에배어
죽을상이 된기억이 납니다
곱운 시향에 머뭄하고 갑니다,


국순정	ㅎ네~~시인님 저는 감골에서 자랐지요 감이 많이 나는 고장이었어요 함께해주심 감사드립니다 고운밤 되세요~^^	5/22 23:21

정찬열

2016-05-22 10:22

추억의 어릴적을 환상시키는
의미깊은 시심에 마음 쉬어 갑니다
행복하시고 즐거운 한주되세요
국순정 시인님!


국순정	정찬열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향필하시고 고운밤 되시길요	5/22 23:21

여관구

2016-05-22 13:33

역시 시인님은 감성이 깊습니다.
옛추억을 회상하며 엄마생각 동생 생각에
마음을 내려놓으신 시인님 감꽃의 추억이
마음에 추억을 만들어 놓았군요.
언제나 그시절의 추억으로 행복을 만들어 놓으세요.
건강하시고 행복한 5월되소서.


국순정	시인님 늘 응원과 칭친 아끼지 않으시고 염려까지 주시고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구요 향필을 기원 드립니다	5/22 23:24

경규민

2016-05-22 16:38

감꽃 추억 !
제게도 멋진 추억이 있습니다.
어릴적 감밭을 했거든요
실에 꿰어 목걸이 팔지 만들어 옆집 00에게 걸어주고
어느때는 먹기도하고요.
고은 감꽃시심에 함께함이 퍽이나 즐겁습니다.
늘 즐거운 시간되세요,


국순정	어린시절 감꽃을 다들 먹고 자랐지요 감꽃의 계절이 오니 새삼 그리워져서 적어보았답니다 시인님 고운밤 되시구요 늘 향필 기원 드립니다	5/22 23:25

권승주

2016-05-22 19:26

감꽃으로 다가오는
엄마 동생의
아름다운 추억속에
젖어보나요 감꽃이 맛잇을까
먹어봐야 겠어요
늘행복하세요


국순정	시인님 감꽃 지금은 맛이 없지요 옛날엔 먹을것이 없어 약간의 단맛뒤에 떫은맛이 함께 있987628974

주응규

2016-05-23 09:01

마음으로 피워 놓으신 시향이 오월의 장미향과 찔레향 같이 퍼집니다
시인님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시 가득 피우시고
행복한 일들로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국순정	주응규시인님 늘 바쁘신가운데 소중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오월의 향기로운 장미향이 더욱 짖어져 참 아름답습니다 시인님 늘 감사드리고 건안 건필 기원드립니다~^^	5/27 19:01

김광섭

2016-05-23 14:53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계절에 여왕 5월도 벌써 하순으로 접어드네요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힘차게 ~ 보내시고
좋은 일 행복한 일만 가득세요 사랑하는 국순정 시인님! 아이 참^^**


국순정	아이참~~^^ 반가운 시인님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참 좋은 계절 이지요 이렇게 좋은 계절에 시인님 건강 관리도 잘하시고 또 멋진 시집 펼쳐 주시길 빕니다 그 무엇보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는 당신이 고향이기 때문입니다 어머니 품같이 포근하여 늘 가슴에 얼굴 묻으면 바다 ,꽃,별을 가질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 김광섭	5/27 18:59

윤춘순

2016-05-24 11:33

그때 그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감꽃 필 무렵.
아련한 추억속으로 유영하기 좋은 글을
지펴 주셨네요. 제고향은 온통 감나무로
덮인 감 와인 고장.가고파라 내고향.
추억이 서리어 곧 찾아가려 합니다.
곱게 내려주신 시향에 한참 쉼하여 갑니다. 국순정시인님.


국순정	아~윤춘순시인님 그러시군요 제가 살던 고향도 온통 감나무 밤나무 뿐이였답니다 그래서 곶감도 유명하지요 감껍질도 잘 말려서 분나먼 항아리에 넣어 노았다가 겨울에 떡해 먹으면 정말 꿀맛이었지요~ 에구 ~시인님 덕분에 추억속으로 달려갔다 왔습니다~^^	5/27 18:49

배정이

2016-05-24 19:21

오늘은 비가 와서
감꽃이 우수수 떨어졌겠네요.
그 감꽃을 얼른 주워서 목걸이를
만들고 싶네요.
글이 너무 예뻐서 ㅎㅎ~


국순정	배정이시인님 까꿍! ㅎ 감꽃목걸이 만들어 학교에 가지고 가면 눈 깜짝할 사이 남학생이 낚아 채갔지요 새삼 추억이 새록새록합니다 다녀가신 걸음 감사드립니다 부지런한 바비시인님~	5/27 18:46

윤정희

2016-05-24 22:56

예전 감꽃주워 커다랗게 목걸이
만들어 하나씩 빼 먹곤했죠
좋은글 읽고밥니ᆢ국 순정 시인님


국순정	글죠? 윤정희시인님 저희도 그랬지요 감꽃이 단단하고 통통했지요 목걸이도 만들고 새끼손락에 끼워 빼먹기도 하고 너무 흔해서 공기놀이도 했답니다 고운걸음 감사드립니다~^^	5/27 18:42

안정순

2016-05-25 10:54

얾마 닮은 감꽃 보며
등에 업은 동생이 작게 느껴지는 아리고 쓰린 마음
애잔하게 다가옵니다.
감사히 봅니다.국순정시인님


국순정	안정순시인님 고맙습니다 추억의 아픔까지 보듬어 주시는 시인님의 고운마음이 전해져 가슴이 따뜻해 졌습니다 시인님 늘 고운시 집필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5/27 18:40

고지영

2016-05-26 16:49

아ㅡ 아름답고 향기로워라 주옥같은 시향기 감꽃
두고두고 음미하면서 시인님을 그리워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국순정	에구~~반가운 고지영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이렇게 이쁘게 봐주시니 행복합니다 시인님 언제나 시인님의 건강 기원 드리고 건안 건필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5/27 18:38

김수잔

2016-05-26 23:41

국순정 시인님!
감꽃~
말만 들어도
고향 그리움이 애틋하게 가슴으로 옵니다
어릴적 감꽃과 함께 했던 추억에
시인님의 고운 시에서 옛날로 돌아가는
정겨운 감꽃입니다 하도 오래 못봐서 정말 그립네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행복하세요~~^^


국순정	김수잔시인님 올만에 인사드립니다 글죠 ? 제 고향에 감이 하도 흔해서 학교가전 감 주워다 팔고 30원도 받고 20원도 받고 참 신나가 학교 가던 생각이 납니다 추억속 한자리 함께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늘 건강 하시고 건안 건필 하시길..	5/27 18:36

구은회

2016-05-27 00:49

떫은 미소로 양볼을 꼬집었네"

멋진 시어
나도 떫은 미소로 시인님 꼬집어 주고 싶은데
콱!
푸
ㅎ
ㅎ
ㅎ
ㅎ

어릴 적 생각이 나네요
큰 누나
작은 누나 등에 업혀 장에 가신 엄니
해거름 마중가던 그 때 그 시절
아~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네요
좋은밤 되시길....


국순정	에구머니나~^^ 우짜쓰까요 시인님 울리믄 안되는디요 ㅎㅎ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5/27 18:33

이현정

2016-05-29 23:02

시인님 안녕 하세요
저랑같은 추억 여기도 계셨네요
저도 감꽃 많이 먹었 었지요
금방떨어진 감꽃은 떫은맛이 나지만
조금 시들해지면 그나마 먹을 만 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아련한 추억이네요
즐감 했습니다
고운날 되세요


국순정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시인님의 향필을 기원드립니다	6/13 11:47

고경애

2016-05-29 23:59

겹치기 오월 행사로 잠시 쉬다보니 늦은 인사 죄송해요
감꽃에 어린 추억 놀라워요 동화같은 얘기를 격으셨다니....
애잔한 글 곱게 지피신 글향에 취해 그만 자야 될듯 싶어요 시인님 ㅎ
오월 감사로 넉넉해진 마음받에 유월 사랑 심어보아요~우리


국순정	고경애시인님 고운걸음 감사드립니다 늘 건안건필 하시길 ...	6/1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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