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국순정
ㆍ작성일	2016-04-28 05:17

ㆍIP: 223.xxx.204

시집가는 날

시집가는 날

국순정

애써 웃음 짓지만
가슴에선 눈물이 흐릅니다

기를 쓰고 웃어 보지만
속절없는 눈물이 주르륵

감출 수도 가릴 수도 없어서
보이고 말았지요

좋은 날 왜 우느냐 위로해 주는 사람도
함께 울어 줍니다

떠나는 사람도 남아 있는 사람도
허전하고 아픈 건 왜인지

살아보면 알아질 질곡의 삶이
보이기 때문일는지

혼자가 아닌 둘이 되는 날
여보가 되고 당신이 되어

두 손 잡고 끌어 주고 밀어주며
서로 마주 보고 보듬어 줄 수 있는

또 하나의 가슴을 따뜻이
감싸줄 수 있는 마음을 다져보고

천생의 한 송이 꽃이 되어
당신 품에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흔들림 없이 피워
보다 아름답게 날아가는 날

그렇게 서로 닮은 열매를 맺고
튼실한 나무로 가꾸어 가리니

오늘은 그 향기로운 땅에
거름 주고 물도 주고

예쁘게 꽃나무 심고
기쁘게 연초록 잎 싹 틔우는 날

김강좌

2016-04-28 05:20

`국순정`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행복을 심고
사랑의 꽃을 피우고
가꾸고 다듬어
기쁨의 열매를 맺어온 결혼 기념일~^^
늘 지금의 그마음 그향기로
아름다운 날들 이루시고
기쁨으로 채움하시길요 ~^^*
건강 하시구요 ~!!


국순정	시인님 ㅎㅎ 따사로운 봄날 잘 지내고 계시지요? 결혼 기념일 아니고 요즘 결혼 시즌이라 결혼식장을 많이 다녔던니 시집가던날 생각도 나고 울아부지 우시던 생각도 나고 ㅎㅎ 시집간 딸들 다들 잘 살았음 좋겠고 ㅎㅎ 암튼 즐겁고 신나는 마음 또 아쉽고 미안한 마음이 뒤엉키는 날 같아요 ㅎㅎ	4/28 05:37

박남규

2016-04-28 06:56

`국순정`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고운글로
아침을 열어 봅니다
이제 아름다운
꿈이 하나둘 이루어지는
예쁜 날을 만들어가야죠
축복의날
기쁨의날
생의 가장 행복한 날이
될겁니다
행복 하세요


국순정	어머! 박남규 시인님 처음 인사 드립니다 반갑습니다 글구 찿아주심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봄날에 고운인연으로 함께할수 있어 기쁨으르 하루를 열어갑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불금 되시구욤!	4/29 06:18

김인숙

2016-04-28 07:05

`국순정`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국순정 시인님
오늘은 좋은날 입니다
반가운 마음을 전합니다 ㅎ

시집가는 날
/예쁘게 꽃나무 심고
기쁘게 연초록 잎 싹 틔우는 날/

시인님 좋은날 되세요 고운 시 감사합니다


국순정	김인숙시인님 고맙습니다 벌써 한주를 풀어놓으니 금요일 왜이렇게 시간이 빨리가는지 ㅎㅎ 시인님 멋진 불금 되세요~^^	4/29 06:21

여관구 2016-04-28 07:53	천생의 연분들이 짝을 찾는계절 이군요. 맺은인연 끝까지 화목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요즘 사람들은 처음마음이 금방없어지는것 같아요. 처음마음처럼 예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시인님 처음 마음으로 사소서.

배정이 2016-04-28 08:58	요즘은 시도 때도 없이 국수 한 사발에 울고 웃는 풍경에 파묻혀 살아가고 있습니다. 새로움은 늘 이뻐요~ 그쵸 시인님!!~~ㅎㅎ

사방천 2016-04-28 12:12	국순정 시인님이 곱개 내린 시집 가는 날 밳년해로의 꿈이 현실화 되는 고운옥고의 들려감니다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한 날되십시요

김광섭 2016-04-28 12:35	시집가는 날 ^^**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오늘은 목요일 서로를 위해 노력하고 배려 해주는 편안한 하루 되세요 국순정 시인님!

김경렬

2016-04-28 15:40

시집가는날/
그랬던 여린꽃이
이렇게 예쁘게 살고 있군요.
꽃 밑둥이 든든한 거목으로 욱어 지고 있겠지요?
즐감하고 갑니다.
탁한 공기에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김경렬	만나서 반가웠어요. 잘 들어 가셨는지요? 오월 싱그러움으로 온가족이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5/1 10:19

장계숙 2016-04-28 19:14	그날이 눈물인걸...전 그랬답니다. 부모님이 안 계셔서 가슴이 많이 아팠지요. 고운 날 행복한 날 부모님께 마음으로 인사 드리고... 지금은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답니다. 고운 시향에 예쁜 사랑의 마음을 봅니다. 즐거운 시간 되셔요. 시인님 ~

김이진 2016-04-28 19:39	혼자가 아닌 둘이 되는 날 여보가 되고 당신이 되어/ 국순정 시인님^^* 고운 시향에 젖습니다. 늘 지금처럼 아름답고 행복한 부부 되시길 바랍니다. 이밤도 행복한 시간 되세요. 국순정 시인님^^*

김수잔 2016-04-29 04:55	국순정 시인님! 시집가는 날~ 혼자가 아닌 둘이 되는 날 여보가 되고 당신이 되는 날이지만 부모를 떠나는 날이라 저도 눈물이 났었어요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고운 시향 감사히 머물고 갑니다.

구은회 2016-04-29 19:43	정, 아니겠습니까 길은정 미운정 고운정 그것이 애비 맘인 것을,,,,,,,흐흑! 우리 이쁜 딸 어찌 시집 보낼까 벌써 눈물이 흐흑! 좋은밤 되셔요 시인님.

고경애 2016-04-29 23:16	시집가는 날 왜 그리 울었는지... 파노라마처럼 그려진 고운 시향에 그날이 떠오릅니다 시인님 세대는 안 울었을것 같은 데 ..ㅎ 곱고 예쁜 마음 그대로 늘 행복하세요 시인님

공재룡 2016-04-30 05:52	국순정 시인님! 안녕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어느새 많은 봄꽃이 하나둘 떨어지네요. 마치 시인의 한이서린 눈물처럼 말입니다. 조만간 이 봄꽃도 떠나겠지요 봄꽃이지고 난 자리에 송글 송글 아기 열매가 매달리니 이 또한 봄꽃도 시집 가는 것 아닌지요 사랑의 결실을 맻는 날 시집가는 날이 되겠지요. 금이야 옥이야 키워주신 부모님을 떠나는 이별의 아픔 그래서 서러움도 있겠지만 또다른 가정에 가족의 연을 맻는 미지의 세계의 꿈 아마도 여자만이 격을수 있는 시집가는 날 사연이 아닐까요?. 시인님! 저는 남정네라서 시집을 가 봤어야지요 ㅎ ㅎ 늘 따스한 서재방문에 늘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이 봄이 가기전에 고운 추억 많이 담아 두세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국순정 시인님!

강보철 2016-04-30 16:23	며느리 맞던 날 거울 뒷면을 봅니다.

고지영 2016-05-01 15:37	아 ! 아름다워라 향기나는 시집가는날 마음 한편 뭉클하네요 아름다운 시어 두고두고 음미하면서 한참 머물다 이제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선목 2016-05-01 18:30	국순정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집 가는 날" 혼자가 아닌 둘이 되는 날 여보가 되고 당신이 되어 두 손 잡고 끌어 주고 밀어주며 서로 마주 보고 보듬어 줄 수 있는 또 하나의 가슴을 따뜻이 감싸줄 수 있는 마음을 다져보고/ 향기로운 삶을 꿈꾸며 함께 가는 길 행복이 푸르디 푸른 청춘이여! 찬란하게 빛나길 기원합니다.

임종구 2016-05-01 22:28	우리 국순정 시인님 시집가는 날 제가 함박 꽃다발 들고 가야 하는데 아쉽다요..ㅎㅎ 고운 시향에 제 가슴도 뜁니다.. 행복한 휴일 만나서 마니 반가왔어요,. 담달이면 시험보고 졸업이닷 ㅎㅎ 문예대학 6기 홧팅

주응규 2016-05-02 08:53	국순정 시인님 마음으로 곱게 빚어내리신 좋은 글에 가슴 드리워 머물러봅니다 가정의 달 오월 시인님 가내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향기롭고 싱그러운 날 날마다 아름다움으로 가득하십시요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권승주 2016-05-03 03:52	시집가는날 울어야 될까요 웃어야될까요 이;별기에 부모의 품을 떠나는 엄숙한날이기에 만감이 교차되어 행복하세요

유필이 2016-05-04 00:26	시집가는 날~ 난 당신이 되고 당신은 내가 되던 날 고운 사랑 집 속에서 행복 울타리 엮어서 예쁜 꽃 피워 튼실한 열매 맺기까지 서로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아껴주고 보듬어 주면서 둘이 아닌 하나라는 이름으로 한곳을 바라보며 제 2의 인생길 첫 걸음을 내딛는 날 ~ 예쁘게도 시를 올려주셨네요~ 국순정 시인님~늘 예쁘게~예쁘게 행복하세요~^^*

장윤환 2016-05-07 14:02	시인님 반갑습니다 예쁜 고운시에 머물다 갑니다 아름다운날들만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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