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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국순정 문학서재

ㆍ작성자	국순정
ㆍ작성일	2016-07-14 01:45

ㆍIP: 223.xxx.67

하얀 미소

하얀 미소

국순정

나의 이름 있었는가
반백 년 흔적은 나이테처럼
내 손 마디 위로 보이고
가만히 들여다본
거울 속 내 얼굴
숨소리도 손놀림도 멈추고
스무 살 내 이름 찾아 나선다

꿈많고 싱그럽던 나는
온데간데없고
만고풍상 겹겹이 쌓은 서릿발이
남은 생을 함께 하자며
천연덕스럽게 내 머리에서
하얀 미소를 짓는다

쭈그러진 얼굴과
반백의 머리카락이
내 모습 바꾸어 놓아도
허투루 인생 살아낸 것 아니기에
따뜻한 마음으로
가을로 가는
내 모습을 사랑할 것이다

장계숙

2016-07-14 06:25

`국순정`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에고,~
무슨 그런 말씀을...
지난번 뵈었을때 아직도 청춘이던데
얼굴도 머리도 아직 파릇한 소녀모습~
나이를 속일수 없다지만
시인님은 해당이 안되네요.
마음은 아직 소녀시절 그 명랑함으로
가득하니 넘 보기 좋습니다.
그래도 세월 앞에 거울에 비친 모습이
시인님처럼 따뜻한 마음만
보였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고운 글 마음으로 느껴 봅니다.
고운 날 되셔요. 시인님 ~


국순정	ㅎㅎㅎ 시인님두 속았군요 하긴 저도 가끔 제가 거울보며 저를 속인답니다 시인님 마음이 너무 따뜻해서 그리보이시지요 검은칠 하얀 분칠을 해놓았으니 ..ㅎㅎ 저도 시인님 만나뵈어 넘넘 좋았어요 먼길 다녀가시느라 힘드셨지요 그래도 행사때라도 자주자주 뵈어요 글주 한줄시 금상 정말정말 축하드리구요 잘 지내고 계시다가 또 만나요 우리 ㅎㅎ	7/14 07:34

여관구

2016-07-14 06:44

`국순정`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앞만보고 열심히 마음을다해 살아오셨습니다.
반백년의 세월 반백이 다되도록 주름살밑에
시름다 숨겨놓고 하얀미소를 짓는 시인님
이제는 좀 쉴만도 하건만 또 기다리는 것은
손자 재롱을 보는 일 입니다.
언제나 미소잃지 마시고 행복한 모습으로
건강하소서.


국순정	ㅎㅎ 여관구시인님 손주가 생기면 자식보다 더 애뜻하고 사랑스럽다는데 저도 아이들 혼기가 되고 보니 걱정입니다 제 아이들이 자랑 같지만 너무 이쁘게 자라 주어서 손주들 다 키울것같아요 ㅎㅎ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시집 대박 나세요	7/14 07:38

석옥자

2016-07-14 06:56

`국순정`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소녀처럼 보이시는 시인님이 쭈그러진
얼굴이 우리들을 능가하십니다
때로는 거울앞에 앉아보면
한때 그럴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순이 지나고 고희년이
되면 마음편안히 받아들입니다
오늘도 날씨 더운데 시인님 화이팅~~^^**


국순정	ㅎㅎ네 석옥자 시인님 늘 미소가 큰언니같아서 마음이 따듯합니다 잘 받아들이다가 가끔 한번씩 돌아보게 됩니다 시인님 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요 늘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7/14 07:40

김인숙

2016-07-14 07:28

국순정 시인님
오늘도 하얀미소 고운 날 되시길요
아무리 생각해도 시인님은
예쁘십니다
거울 보시면 제 말이 진짜임을 아실거에요


국순정	언제나반가운 김인숙시인님 감사합니다 ㅎㅎ 늘 이쁘게 봐주시공 시인님은 더 이쁨시롱 ㅎㅎ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시고 늘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7/14 07:44

윤정희

2016-07-14 08:57

안녕하세요
국순정시인님
반백년 살고보니 모든게
반땅으로 줄어든 이느낌ㅎㅎ
그래도 이젠 모든게 아름답다는 표현
오늘도 좋은날이요ㅎㅎ
윤정희


국순정	윤정희시인님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등단식에서 곱던 미소가 생각납니다 담번엔 우리꼭 손잡고 인사 나눠요	7/15 02:32

배정이

2016-07-14 09:26

찌뿌듯한 날씨에 아프지 마시고
상쾌하고 건강하게 여름휴가
즐겁게 잘 보내시고
젊은 청춘으로 쿨하고 핫하게 사시길
제가 밤낮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시인님, 고운 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


국순정	바비인형배정이시인님 언제나 바쁘신가운데 소중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담음 행사때는 아무리 멀리 계셔도 달려 갈터이니 나 몰라라 하시믄 울어버릴 꺼여라~ㅎㅎ	7/15 02:35

우영국

2016-07-14 10:08

곱고 예쁘게 익어가는
인생
가을 단풍처럼
행복한 웃음에 얹어 놓으세요
고운 시항에 흠뻐 젖어봅니다


국순정	어머나 우영국시인님 이렇게 찿아주시니 반갑습니다 고운인연으로 함께할수 있어 행복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필을 기원드립니다	7/15 02:37

김광섭

2016-07-14 11:44

호로록^^**
만고풍상 겹겹이 쌓은 서릿발이
남은 생을 함께 하자며 천연덕스럽게 내 머리에서
하얀 미소를 짓는다 ......ㅎㅎㅎ

고운 詩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꿈을 향해 한 계단 오릅니다 파이팅!
더위에 건강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사랑하는 국순정 시인님! 아이 참^^**


국순정	아공~이이참~~시인님 더위에 어찌 지내시는지 가끔 냉면도 드시고 콩국수도 드시고 따뜻한 백숙도 드시고 옷닭도 드시고 보신 잘하셔서 여름 건강히 잘 나셔야 합니다 ㅎㅎ	7/15 02:40

장화순

2016-07-14 13:33

안녕하세요 시인님
정말 웃는모습이 이쁜 시인님
하양미소 보고 싶지 않아서 미리 엄포 놓으시는 거죠
시인님께는 세월이 비켜가라고 ㅎ
시인님 좋은 날 되시고 향기 피어나는 시 많이 지으시길 바랍니다


국순정	장화순시인님 더위에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어찌 지내시는지 무척 궁금하고 많이 뵙고싶습니다 시인님을 떠올리면 김려숙시인님도 자동으로 생각나고 늘 함께인듯 두분이 다정스레 언제나 따뜻한 미소로 대해 주시고 6기생들이 두분 덕분에 온화함을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필을 기원드립니다	7/15 02:44

백설부

2016-07-14 14:34

미소가 눈부신 시인님~
아직은 어디로 보나 젊은청춘이신데ㅎ
허투루 살지 않았으니 하얀미소도
넘 멋지실 것 같아요
고운시향에 기분좋게 머물다 갑니다
날은 덥지만 기분좋은 오후 되시어요~~


국순정	백설부 시인님 아공~~감사드립니다 맞징요 제 미소가 백만불짜리 호호호 ㅋㅋ 시인님 미소도 그렇쿠요 ㅎㅎ 그러니 우리 늘 비싼 미소 날리고 다녀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7/15 02:46

구은회

2016-07-14 21:02

어디 가면 40대 초반으로 보지 누가 오십 후반으로 보겠습니까
천진무구한 이삔 울 시인님
아직도 꽃이십니다,,,,ㅋㅋ

저도 언젠가 부터 거울 앞에 서는게 자신이 없어 졌지요
천하의 그 이름 그 얼굴
하~
멋졌던 내 젊은 날 그져 그립기만 하지요
가끔 화려한 외출도 삶의 위안이 될 것입니다

지금 그 모습 보기 좋습니다
아름다운 꽃이십니다
즐밤 되셔요 시인님.


국순정	에궁~시인님도 제가 어딜봐서 오십후반입니까~~~~~~~~~~^^ 초반입니다 ㅎㅎ 색안경쓰시고 40초반으로 바주세요 ㅎ 시인님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지요 더위에 건강관리 잘하시구요 늘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7/15 02:51

김윤곤

2016-07-15 00:37

가슴따듯한 순정 시인님^^
어느순간에 반백의 세월이 묻고
더이상 묻는것은 보이더이다^^
우리가 열심히 살아오고 익어온
세월들이 무엇에 비할수 있겠어요
그렇게 우리는 흔들리고 아파하는
인생이 아닌,
굳건한 나무로 당당히 서 있는듯^^😊


국순정	깅 윤곤시인님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니게요 세월을 무정하게도 속절없이 흘러가네요 곱던 미소가 어디론가 사라지고 원숭이를 닮은 미소가 들어 있으니 시러져요 ㅎㅎ 시인님 고운밤 되시고 편히 쉬세요 늘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7/15 02:55

김대용

2016-07-15 19:58

국수정 시인님
하얀미소의 시향이 이곳까지
벙그르 미소를 머금고
행복한 마음이 샘 솟네요
멋진 시향 감사합니다
행복한 불금 되십시요 ~^^


국순정	김대용시인님 다녀가신 따뜻한마음에 깊은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8/2 00:43

고경애

2016-07-15 22:17

곱고 예쁨으로 더욱 빛날
하얀 미소 하나면 되는 것을
거기다 열정으로 피우시니
너무 욕심 부리지 마세요 시인님 ㅎ
멋진 여름의 낭만도 찾아나서세요


국순정	고경애 시인님 감사합니다 더위는 잘 견디고 계시지요 함께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고운밤 되시구요	8/2 00:44

정찬열

2016-07-16 10:13

애띤 소녀같으신 국순정 시인님!
반백이 넘었다하여 나를 놀라게 합니다
그래도 겨울로가는것이아니기에
얼마나 행복입니까.^^

즐거운 주말되시고 행복하세요 ^^


국순정	정찬열시인님 ㅎㅎ 그리 보아 주셨다니 마음은 다시 엣된 소녀로 돌아갑니다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시인님의 향필을 기원드립니다	8/2 00:45

강보철

2016-07-16 13:09

풋내 향기롭던 시절이 거을 속에...
가을을 맞은 나, 사랑합니다


국순정	강보철시인님 건강하신지요 더위에 건강관리 잘하시구요 늘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8/2 00:46

고지영

2016-07-16 17:03

아름답고 향기나는 하얀 미소 주옥같은 시향기에
두고두고 음미하면서 마음에 꼭 담겠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늘 건안 건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국순정	어모나 멋쟁이 고지영시인님 언제나 마음이 넘 따뜻하고 부드러우셔서 드센제가 만지면 깨질듯 조심스러운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가내 두루두루 행복하시길 빕니다	8/2 00:49

권승주

2016-07-16 17:40

열심히 사셨나봐요
하얀미소로
어찌할까요 몸은 나이를 먹어도
마음은 늙지 않아
백세 까지 하얀미소로


국순정	권승주시인님 네~전 참 열심히 살았습니다 누구보다 더 열심히 정말 열심히 살았네요 멍청하리만큼요 ㅎㅎ 고운걸음 감사드립니다 편히 쉬세요	8/2 00:51

윤춘순

2016-07-18 16:41

허투루 산 인생이 아니시기에 미소도 예쁩니다.
내면이 아름다우니 겉모습도 온화하단걸요.
이대로 예쁜 가을로 가게되겠지요.
고운글 즐감합니다. 무더운 여름도 잘보내시구요.
국순정시인님.


국순정	윤춘순시인님 이더위에 고생하시겠어요 빨리 쾌차하시구요 무더위가 빨리 지나서 시인님의 활동에 지장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뼈에 좋은거 많이 드시고 얼른 좋아지시길 빕니다	8/2 00:53

이정규

2016-07-18 19:33

국순정 시인님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안부를 주고 받을수 있음에 감사하며
서로 소통할수 있다는 것이 행복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천국과 지옥은 모든일에 내 마음먹기 나름이지요.
오늘이 음력으로 6월 보름 유두절이네요..
맑은 물로 머리를 감고 밀국수를 먹어 더위를 이기는 명절이라 합니다..
편하신 시간이 되십시요 !


국순정	이정규시인님 따뜻한 마음 주시고 고운글 남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늘 열심히 생활하시는 시인님 존경합니다	8/2 00:55

주응규

2016-07-19 08:40

무더운 삼복더위지만 시인님께서 시원스레 내린 시향에
마음 푹신히 담구어 더위를 식힙니다
더위가 제철을 만난 듯 기승을 부립니다
시원한 여름나시고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이제 휴가철에 접어드네요 행복한 여름 이야기 만들어 가십시요^^


국순정	주응규시인님 늘 멋진행보에 힘찬박수 보내드립니다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늘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8/2 00:56

김이진

2016-07-20 10:06

내 모습을 사랑할 것이다/

자신을 사랑할줄 아시는 시인님
애교도 많으시고 미소도 아름다우시고
아마도 평생 늙지 않을 것 같아 보이던걸요.
늘 지금처럼 그 미소로 행복 그리기 하시길 바랍니다.


국순정	에구~~시인님두 그런사람이 어딘데유~~ㅎㅎ 그나 ~시인님 더위에 고생하셨지요 애쓰셨습니다 위로드립니다	8/2 00:58

정병근

2016-07-21 10:20

오랜만에 뵙습니다 국순정 시인님^^
그동안 안녕 하셧능가요?
우선 안부부터 놓습니다.

노사연 노래에 이런 가사가 있던데요
인생은 늙어 가는게 아니라 익어가는 거라고~
잘 익어가는 것은 곱다는 뜻,입니다. 국순정 시인님^^


국순정	네~ㅎ 시인님두 잘 계시당가요? 더위에 어찌 지내신당가요? ㅎㅎ 시인님 고운걸음 감사드립니다 고운밤 되시구요	8/2 00:59

이미화

2016-07-26 14:37

처음 인사드려요 시인님~^^
뵌적이 없으셔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지만
프로필 사진으로는 참 밝고 맑은 분일 것
같아요 고운시에 미소지어요~^^


국순정	어머나! 이미화시인님 반갑습니다 글죠? 그래도 우린 마음이 통하니 고운 시어에서 자주 뵐께요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늘 향필하시길 ..	8/2 01:01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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