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염규식
ㆍ작성일	2022-12-27 01:09

ㆍIP: 112.xxx.4

어제의 그리움

소 천 / 염 규 식

높은 산 낮은 산 휘돌며 물들이다
순식간에 이별하는 저녁노을 강가에 누이고
나의 따뜻한 입김에도 간곳없이 식어버린 붕어빵
싸늘한 아픔으로 허기 채우고

겨울 저녁 차가운 골목 사이 매서운 칼바람
식은 붕어빵 하나에 작은 행복이 있던 시절
오늘은 지나는 햇살을 살그머니 붙잡아 스쳐 가는
조용한 바람과 대화하고 싶다

해 저무는 잿빛 도시 마주 보며 달려왔던 길
오늘은 그래도 흘린 눈물만큼 바꾼 화려한 햇살
나누는 사랑의 손길 그대로
세모의 사랑의 종소리에 촉촉이 젖고 싶다

오늘을 위해 참 많이 울었던 어제의 아픔들이
어제의 그리움으로 변해서 빈 가슴에 스민다
가슴 깊이 들여다보면 그리움도 희미해지면서
이 세상 손 놓기 전까지 겨울 추억으로 변해있구나.

박희홍

2022-12-27 02:56

존경하는 소천 염규식 시인님

‘어제의 그리움’ 감명 깊습니다.
서정성 뛰어난 작품 배람 잘하고 갑니다.
독자 많은 사랑 받으시길 빕니다.

날씨는 춥지만 우리네 마음만은
사랑의 온기로 가득하여
화기애애함 속에 연말을 행복하게 보내시고
계묘년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일이
술술 잘 풀리는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하는
무지개처럼 멋진 날들이길 바랍니다.
한 해 동행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계묘년 새해에도 동행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염규식	시인님 한 해 감사히 문학동행해주시어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강건하시고 향필하십시요--*	12/29 00:03

염경희

2022-12-27 09:38

안녕하세요~~
많이 누그러진 날씨 이제 살만합니다
매섭게 춥더니 잠시 숨을 돌리게 해줍니다
며칠 남지않은 날 알차게 보내세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염규식	시인님 한 해 감사히 문학동행해주시어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강건하시고 향필하십시요--*	12/29 00:03

임석순

2022-12-27 09:58

존경하는 염규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떠나온 어제가 그리워 집니다
그리고 오늘은 또 다시
오늘이 지나면 어제가 되어 갑니다.
한해가 저물어 가더라도 마음은 항상
그자리에 있는데도 그렇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염규식	시인님 한 해 감사히 문학동행해주시어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강건하시고 향필하십시요--*	12/29 00:03

문장우

2022-12-27 11:00

존경하옵는 염규식 시인님
한국 문학 대상을 축하드립니다
이제 12월 끝자락이라
시인님 시향에 시감하면서
어제의 그리움이 가슴을
때리는 것 같습니다
시리고 아픈 세월의 시간이나
생의 숙명인걸 어찌하겠습니까
제야의 종소리 들으면서
계묘년 새해를 바라보면
작은 바램은 코러나 시대가 종식되고
희망찬 내일이 다가왔음 좋겠습니다
시인님 건안하시고
더욱 문학의 지평을 선도 해주시길 바랍니다


염규식	시인님 한 해 감사히 문학동행해주시어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강건하시고 향필하십시요--*	12/29 00:03

황영칠

2022-12-27 17:56

존경하는 염규식 시인님
"어제의 그리움" 참으로 고운 시를 발표하셨습니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그리움도 변해가는가 봅니다.

"가슴 깊이 들여다보면 그리움도 희미해지면서
이 세상 손 놓기 전까지 겨울 추억으로 변해있구나"
.
그리움이 가슴을 파고들어 견디기 힘이 들 때가 오히려
청춘이었나 봅니다
시인님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염규식	시인님 한 해 감사히 문학동행해주시어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강건하시고 향필하십시요--*	12/29 00:03

박기숙

2022-12-27 18:17

존경하고 친애하는 염규식 시인님! ♥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건강은 괜찮으신가요?
교통사고로 얼마나 고생을 하셨습니까?

곱게 집필 하신 주옥 같은 고운 한 편의 시작품인,
★어제의 그리움★도 퇴색해서 겨울의 추억으로
변해 있다니,세월이 흐르면 그리움도 변해가지요.

아무튼 2022년 임인년을 잘 보내시고 다가오는
계묘년 새해를 즐겁고 기쁘게 잘 맞이하시기릍
축원합니다. 다녀가심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염규식	시인님 한 해 감사히 문학동행해주시어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강건하시고 향필하십시요--*	12/29 00:04

윤만주

2022-12-27 19:10

염규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며칠 남지 않음 묵은해의
미련들이 밤하늘의 별들처럼 촘촘히
빈 가슴의 여백으로 등불을 밝히는 초저녁의 시간입니다.
그동안도 여유롭고 평안하게 잘 지내고 계셨는지요?
창밖의 매서운 동장군도 잠시 걸음을 멈추고 숨을 고르고 있습니다.
이제 곧 제야의 종소리도 들려오겠군요. 마지막 밤을 장식하며
또 하나의 연중행사처럼 해돋이로 많은 인파가 몰려들겠지요.
모두 그렇게 나름의 나이테를 그려가며 늙어 가는 것이
우리네 인생인가 봅니다. 오늘도 정겨운 감성으로 포근히
빚어 올리신 주옥같은 시어에 심령의 고드름을 녹이며
깊은 공감대로 서재의 뜨락을 거닐고 갑니다. 애 많이 쓰셨습니다.
새해에는 더 훌륭한 명시로 독자들의 사랑을 훔쳐 오는
문학의 별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염규식	시인님 한 해 감사히 문학동행해주시어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강건하시고 향필하십시요--*	12/29 00:04

최이천

2022-12-28 03:16

존경하는 염규식 시인님
시인으로 만나 내면을 털어놓으니 귀한 인연이오
숨 가쁜 세상 시 한 순배 돌리면서 취한 듯 세상 소풍합시다
눈바람 차갑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어제의 그리움
오늘을 위해 참 많이 울었던 어제의 아픔들이
어제의 그리움으로 변해서 빈 가슴에 스민다
가슴 깊이 들여다보면 그리움도 희미해지면서
이 세상 손 놓기 전까지 겨울 추억으로 변해있구나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염규식	시인님 한 해 감사히 문학동행해주시어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강건하시고 향필하십시요--*	12/29 00:04

민만규

2022-12-28 15:13

식은 붕어빵 하나에 작은 행복이라
허기진 배를 채웠던
순간의 행복이었으리
지금은 화려한 햇살이지만
오히려 붕어빵 하나가 더 그리워지시니
금융위기로 얼마나 힘드신지
짐작 가는 대목입니다
우짜든지
위기를 잘 극복하시고
기회를 잡으시길 기원하고 응원합니다
새해에는
늘 건강하시고
또 건강하십시오
서울 가셔서 몸만들기 잘하시고
오십시오
응원할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