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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정순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정순
ㆍ작성일	2016-03-24 10:44

ㆍIP: 119.xxx.249

냉이꽃

/ 안정순

봄볕이 따사롭던 하루
부소산 아래
여고 앞 골목길

저녁 시간이 되자
삼삼오오 깔깔대며
고만고만한 언니들이 우르르 몰려나온다

석축에 앉아 골목을 지키던 진달래
부리 같은 입술을 달싹이며 말을 건네보지만
곁눈도 주지 않고 시끌벅적 지나간다

가진 것은 빈 몸뚱이뿐
세파에 절은 누더기 몇 잎이지만
포근한 햇살과 감미로운 훈풍에 감사하며
서당 앞에 풍월을 읊으며 있는 듯 없는 듯
투정 없이 앉아있는 하얀 냉이꽃

뾰로통해진 분홍 입술이 귀엽기만 한 듯
해거름 살랑살랑 이는 바람에
여유로 이 깨알 같이 웃고 있다.

/ 20160323

김이진

2016-03-24 11:03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서당 앞에서
풍월을 읆으며 앉아있는 하얀 냉이꽃
정말로 모범생이군요. 우리 시인님처럼 ㅎㅎ
봄내음이 진하게 묻어나는 글에 쉼하여 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웃음 가득 넘치시길 바랍니다.^^*


안정순	여고 앞에서 늘 언니들 바라보며 얼마나 많은 꿈을 꾸고 있을까요! 언제나 함께 해주시는 김이진시인님 감사드립니다. 편하신 밤 되세요!	3/24 22:04

여관구

2016-03-24 11:20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보일듯 없는듯 자기를 낮추며 마음이 순결한 냉이꽃
곁눈질도 않하는 그 마음의 향기를 누가 알리요.
시인님의 마음속에 곱게 차려입은 봄님이 오셨군요.
환절기 감기조심하시고 행복하소서.


안정순	너무 작아 보는 이 없어도 언제나 얼굴엔 깨알 같은 미소를~~ 감사드립니다.여관구시인님	3/24 22:05

김광섭

2016-03-24 11:50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꽃샘추위로 싸늘한 오늘입니다.
이젠 완연한 봄이죠?
봄의 전령들인 봄꽃들이 모두 피었네요!
감기 조심 하시구요...
낮으로는 기온이 상당히 올라갑니다.
오늘도 좋은 시간 되세요. 안정순 시인님


안정순	밤이 되면 기온이 뚝 떨어져! 건강 유의하시고 감사드립니다.김광섭시인님	3/24 22:06

장계숙

2016-03-24 12:00

냉이꽃이 하얗게 피었나요?
전 아직 그녀석을 보지 못해서
그냥 상상만 해 봅니다.
봄이 오는 거리에서 있는 듯 없는 듯
초연하게 버티는 녀석들이
대견 하네요.
봄이 오는 소리가 소근소근 들립니다.
고운 글 행복해지네요.
즐거운 봄날 되셔요. 시인님 ~


안정순	봄이 오기 전에도 냉잇국을 끓여 먹었는데 꽃이 피면 먹는 것을 봄에게 양보를 해야합니다. ㅎㅎ 감사드려요~~장시인님!	3/24 22:08

김인숙

2016-03-24 12:27

시인님
냉이꽃 ~~세파에 절은 누더기 몇잎
그래도 깨알같이 웃는
예쁜 꽃이 그려집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날 되셔요😊


안정순	차 바퀴에 치이고 사람들에게 밟혀도 꿋꿋히 일어나 꽃을 피우고 있네요 감사드립니다.김인숙시인님	3/24 22:09

김희선

2016-03-24 12:28

봄빛 가득 받고 피어난
냉이꽃을 참으로 이뿌게도
담아놓으셨네요..
고운 시심 덕분에 냉이꽃을 자세히
들여다 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행사날 고운 모습 뵈어서 많이 반가웠습니다.
행복한 봄날들 되세요.~안정순 시인님^^*


안정순	김희선시인님 저도 시인님을 만나 뵈어 무척 반가웠습니다. 새봄에 향기 가득 피어나는 날 되시길 비오며 감사드려요!!	3/24 22:11

유석희

2016-03-24 15:01

있는 듯 없는 듯
자리를 지키며
의미를 지켜내는 무심히 지나치는 존재들이 귀합니다


안정순	이 세상에 귀하지 않은 것들이 어디 있겠는지요 작은 들꽃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노라면 그 아름다움을 어찌 말로 표현 할 수가 있겠는지요! 감사드립니다.유석희시인님	3/24 22:12

김정남

2016-03-24 17:20

지난주 시골에 가서
냉이를 좀 캐왔어요
냉이가 겨울부터 자랐다 하더군요
냉이꽃..
참 예쁜 꽃이죠~
제 아이들 어릴때 냉이꽃 가운데
세워놓고 찍은사진도 있는데
오랜만에 꺼내어 보게 되네요
꽃샘추위에 바람이 차갑습니다
건강하세요 시인님...


안정순	아이들 어렸을 때 한 번 쯤은 그리 사진을 찍곤하지요! 우리 아이들도 유채꽃밭에서 찍어주었던 기억이!! ㅎㅎ 감사드립니다.김정남시인님	3/24 22:13

허순성

2016-03-24 20:58

저녁에 냉잇국을 먹었답니다~
이렇게 아름답게 그려내시다니.....
시심이 부럽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봄, 시향이 가득하시기를.....


안정순	겨울을 이겨내고 돋아난 냉잇국 입 안 가득 퍼지는 봄 향기~ 봄이 온몸으로 퍼지는 듯~~ 감사드립니다.허순성시인님	3/24 22:15

구은회

2016-03-24 23:43

깨알 같은 어린 꽃잎이
까르르
천진무구한 웃음소리 따라
싱글벙글 작은 벌들이 벌벌 거리며 쫓아다니는 모습이
아름답더군요 시인님
차 안에서 숨어서 보다 왔어요
봄입니다
겨우네 묵은 걱정근심 다 벗어 버리시고
꽃단장 하시고 부여 장날 빵집에서 만나요 시인님,,,,,ㅎㅎ
편안한 밤 되셔요.


안정순	오늘이 부여장날이였는데 어쩌나 이제야 알았으니~~ ㅎㅎㅎ 만남은 담으로 미루기로하고! ㅎㅎ 감사합니다.구은회시인님	3/25 21:22

정병근

2016-03-25 06:40

부소산 한번쯤 가본 기억이 납니다
요즘 피어난 냉이꽃, 안개꽃 분위기가 나겠군요.
고운 만남에 행복한 하루가 될것같습니다.


안정순	저도 요즘은 부소산에 가보질 않았는데 진달래가 한창 피었다는 소문이 시내까지!! ㅎㅎ 감사드립니다.정병근시인님	3/25 21:24

주명희

2016-03-25 07:41

하.. 안정순시인님,
넘 따뜻하고 여유로운 글이예요. 냉이꽃이 봄햇살 맞으며 지나가는 고만고만한 언니들을 보고 있는 것같습니다. 좋은글에 가슴 녹이고 갑니다.


안정순	엊그제 집으로 가는 길에 여고 앞에 다소곳이 앉아 있는 냉이꽃을 보았습니다. 어쩌면 그리 예쁘던지요! 저녁시간에 나오는 언니들처럼요! 감사드립니다.주명희시인님	3/25 21:25

배정이

2016-03-25 11:32

서당 앞에 풍월을 읊으며 있는 듯 없는 듯
투정 없이 앉아있는 하얀 냉이꽃
시인님만의 매력이 솔솔 풍깁니다.
멋진 표현에 제 마음이 환해집니다. ㅎㅎ
안정순 시인님, 행복한 주말 되세요. ^^


안정순	아니그렇겠는지요!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데! ㅎㅎㅎ 감사드립니다.배정이시인님	3/25 21:26

이기영

2016-03-25 15:45

냉이꽃 . 소담스럽지요.. 자그나마 .. 정가는 꽃
말없이 앉아있어도 .. 봄을 얹고 있지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안정순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이기영시인님 이밤 평안을 빕니다.	3/25 21:27

이정규

2016-03-25 20:23

안정순 시인님 ~~
고운 시향에 잠시 머물고 갑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이 봄에 아름다움을 느끼시고
강건 하시기를 진심으로 소망 합니다 !


안정순	감사드립니다.이정규시인님 고운신 밤 되셔요!	3/25 21:27

오석주

2016-03-25 21:30

안정순 시인님!
향기로운 시향 마음담어 봅니다
냉이꽃 예쁘지만 뿌리가 더 맛있죠?
행복하신 밤 되시고
건안건필 하시길요~^^


안정순	그 추운 겨울을 보내고 피워냈기 때문에 더 정이 가나봅니다. 햇살이 화창한 날이네요 멋진 휴일 되시고 감사드립니다.오석주시인님	3/27 12:02

유필이

2016-03-25 21:55

하얀 냉이꽃이 양지쪽에 올망졸망 앉아 있는 모습이 시 속에서 그려지네요~
안정순 시인님 고운 시향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안정순	햇살을 받아 불그스런 잎사귀 하얀 꽃을 피워냈네요 감사드립니다.유필이시인님	3/27 12:03

김흥님

2016-03-26 00:12

그 깨알같이 앙증맞은 냉이꽃
봄날의 전령사로 젤 먼저 봄의 언덕에
나왔다가, 좁살만한 흰 꽃무리가 꽃대를
밀어올립니다
크고 화려하진 않지만,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소박한 행복을 꿈꾸는
냉이꽃을 닮은 시인님의 미소를 그려봅니다!!


안정순	깨알 같은 꽃이 햇살 아래 하얗게 웃고 있네요 감사드립니다.김흥님시인님	3/27 12:04

손정희

2016-03-26 00:56

제 마음까지 행복해지는
시인님의 따뜻함이 담긴 향기로운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늘 따뜻한 기운이 돋는 봄날이시길여...
평온한 밤 되세요^^*


안정순	온천지에 피어있는 냉이꽃의 넉넉함으로 행복한 휴일이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손정희시인님	3/27 12:05

김경렬

2016-03-26 02:46

이곳은 아직인데
벌써 냉이 꽃이 깨알 같이 웃는군요.
냉이 꽃 시향에 젖어
시골 텃밭에서 냉이케던 추억을 건져 냅니다.
장기자랑 연습하느라고 시간을 보내서
안시인님 해맑은 웃음도 뵙지 못했네요.
아쉽습니다.
새벽부터 향긋한 냉이향에 취했습니다.
멋진 작품에 머물다 나갑니다.
건강하시고 늘 즐거운 나날 이시기를~~


안정순	저도 그랬는 걸요 먼 발치에서 시인님의 공연 모습 잘 보았습니다. 행복한 봄날 되시고 감사드립니다.김경렬시인님	3/27 12:06

우영국

2016-03-26 10:52

시향에 젖어 마음 주고 갑니다


안정순	함게 해주심 감사드립니다.우영국시인님	3/27 12:06

허욱도

2016-03-26 13:18

해거름 살랑살랑 이는 바람에
웃고 있는 냉이 꽃
마음으로 그려 봅니다.
새싹이 돋아나는 봄이라 여기저기 생기가 넘칩니다.
시인님
좋은 하루 되세요


안정순	해거름 살랑이는 바람에 흔들거리던 냉이꽃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감사드립니다.허욱도시인님	3/27 12:07

박남규

2016-03-26 13:22

서당앞에 있는듯 없는듯
풍월을 읊는 ~~
예쁘게 내린 글
웃음 지며. 머물다 갑니다
주말 행복 하시길~~


안정순	학교 앞에 얼마나 많은 날들을!! ㅎㅎㅎ 감사드립니다.박남규시인님	3/27 12:08

김수잔

2016-03-27 05:27

안정순 시인님 반갑습니다
벌써 냉이 꽃이 피었군요
분홍빛 입술 활짝웃으면
작은 하얀 얼굴로 쳐다 보며
미소 지을것 같아요
고운 봄향기 솔솔 여기 까지 왔어요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부활절 되시기 바랍니다~~


안정순	아직도 아침이면 서리가 하얗게 내리고 있는데 어느새 냉이꽃이 활짝 피었네요 안녕하시죠!!김수잔시인님 먼곳에서 얼마나 향수를 그릴까!! 그맘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뵈올날까지 안녕히 계셔요 감사드립니다.	3/27 12:09

우영국

2016-03-27 08:51

시향에 깨알같이 웃고 있네요
행복했습니다


안정순	바쁘신 걸음 두 번씩이나 ㅎㅎ 감사드립니다. 멋진 휴일 되셔요!!우영국시인님	3/27 12:10

권승주

2016-03-27 13:24

냉이꽃 하얀 꽃이
차가운 봄바람에 살랑 거리며
봄처녀 마음을 흔들고
땅 꼭 붙어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아름다워
건강하세요


안정순	오랜 만에 뵙니다.권승주시인님 안녕하신주? 봄아씨 진달래가 손짓하는 봄날이네요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려요!	3/28 18:25

박걸주

2016-03-27 14:42

사람도
그 누구의 주목을 받지 못한다 하더라도
내면의 숭고한 뜻이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곱고 아름다워 보이더군요.
하얀 냉이꽃의 아름다움을 봅니다.
행복하세요.


안정순	있는듯 없는 듯 그 누가 봐주지 않아도 묵묵히! 함께 해주심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구요!!박걸주시인님	3/28 18:26

고경애

2016-03-27 15:27

부러움에 시샘도 얼마나 났을까요
가만히 다가 가 친구하자 내미는 손
너무 정겹습니다 시인님
하얀 냉이꽃 보일락 말락 웃음 보이는 듯
맑고 고운 시향에 포근한 봄날입니다


안정순	조잘거리며 지나가는 언니들을 보면서!! 함께 하고 싶은 맘 간절하지만~ 감사드립니다.고경애시인님	3/28 18:28

박정근

2016-03-27 18:12

안정순 시인님
봄 향기 가득한 시향에
행복하게 쉬어갑니다
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 시인님
아름다운 봄 맘껏 즐기세요~~^^


안정순	저도 만나 뵈어 반가웠습닏다..박정근시인님 행복한 봄날이시길 빌며 감사드립니다.	3/28 18:28

주응규

2016-03-28 08:59

봄꽃같이 곱게 피워 놓으신 시향 음미합니다
그늑한 봄향이 진동하는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도 활짝피우는 계절되십시요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 깃드시길 축원합니다
아름다운 봄날 누리십시요^^


안정순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주응규시인님 남은 시간 평안을 빕니다.	3/28 18:29

주일례

2016-03-28 21:12

올해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냉이도 꽃이 핀다는 것을...

시인님 냉이꽃
감사히 봅니다.
행복한 한주 여십시요.


안정순	주일례시인님 오시는 길은 잊지 않으셧는지요! ㅎㅎㅎㅎ 오랜 만에 뵙니다. 그간 안녕하셧는지요! 이리 뵈니 반갑습니다. 봄 향기 가득 피어나는 봄날이시길 빌며 감사드려요!	3/29 09:03

임종구

2016-03-28 23:09

냉이를 먹을 줄 만 알았지
봄향기 가득한 냉이꽃을
안정순 시인님을 통해 가슴으로 느낍니다..
아름답고 고운 시향에 늘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십시요...


안정순	냉잇국도 맛잇지만 그 꽃 또한 앙증맞게 얼마나 이쁜지요! 감사드립니다.임종구시인님	3/29 09:04

경규민

2016-03-29 04:54

가진 것은 빈 몸뚱이뿐
세파에 절은 누더기 몇 잎이지만
포근한 햇살과 감미로운 훈풍에 감사하며
서당 앞에 풍월을 읊으며 있는 듯 없는 듯
투정 없이 앉아있는 하얀 냉이꽃--
그렇군요
누가 보던 말던 지나던 말던 다소곳이 앉아
제몫만 다하는 그꽃
너무나 멋진 시심에 박수 보냅니다.
혹 냉이국 끓이시면 제게도 좀--
멋진 시심에 함께하며 긴 쉼하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안정순	오다 가다 채이고 밟혀 누더기 같은 몇잎이지만 마음 만은 전부를 다 가진 것처럼! 그람 다음에는 한 그릇 봄바람 편에 보내드리겟습니다/ㅎㅎㅎ 감사드려요!!경규민시인님	3/29 09:05

이옥순

2016-04-18 14:42

서당앞 하얀냉이꽃을
회상해보며
시인님 시향에
고운시간 머뮬다갑니다


안정순	여고 앞을 지난 때 담장 밑에 풍얼을 읊는 하얀 냉이꽃 지금은 튼실한 열매를 매달고 바람에 이리 저리 몸을 맞기고 있더이다! 감사드립니다.이옥순시인님	4/20 10:26

살다가 한 번쯤은

자연에 순응하며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62	살다가 한 번쯤은	34	안정순	2016-03-29

261	냉이꽃	68	안정순	2016-03-24

260	자연에 순응하며	36	안정순	2016-03-21

259	저녁 짓는 냄새	34	안정순	2016-03-15

258	삶의 의미	38	안정순	2016-03-08

257	겨울과 봄 사이	28	안정순	2016-02-27

256	왕릉 앞 벚나무	26	안정순	2016-02-18

255	겨울 낙엽	44	안정순	2016-02-14

254	솟대의 그리움	46	안정순	2016-01-24

253	홀씨	26	안정순	2016-01-18

252	고주배기	40	안정순	2016-01-13

251	동백꽃 순정	26	안정순	2016-01-10

250	추억을 거닐며	24	안정순	2016-01-04

249	동기간	42	안정순	2015-12-30

248	을미년을 보내며	34	안정순	2015-12-26

247	인내	32	안정순	2015-12-22

246	다행이라 여기며	28	안정순	2015-12-18

245	한 해를 보내며	46	안정순	2015-12-13

244	내가 있음에	24	안정순	2015-12-09

243	함박눈	30	안정순	201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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