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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정순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정순
ㆍ작성일	2015-12-13 12:19

ㆍIP: 121.xxx.45

한 해를 보내며

/ 안정순

새봄에 움트던 꿈은
노고의 화답으로 풍성히 안겨 오고
만고강산 휘돌 것 같던 한 해가
건넛마을 곰티재 하나 넘은 듯
채 남지 않은 나날 성큼성큼 지나간다

가파른 세월 속에 허덕일 때
멀어져 간 그리움
앞산만 한 모습으로
깊은 밤 꿈길을 가로막고서
내세울 것도 보잘 것도 없는 인생살이

곱던 허리 하늘 한 번 올려다보며 이제야 돌아보니
평생을 함께한 부모님 떠나보낸 후
장성한 여식 일가를 이뤄 시집 보내고
심성 고운 자식 둘이나 남았으니
건강한 몸과 마음에 더 바랄 게 있겠는지!

부질없는 꿈이
고삐를 몰아치고 발길을 다그쳐도
한 걸음 두 걸음 소박하게 내디디며
새해의 작은 소망 소담히 품어 본다.

/ 20151212

여관구

2015-12-13 12:45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지나고나면 아쉬운 날들 그래도 아직은 이라는
수식어라도 달고싶은 나이인데 평생 같이 있을것
같더니만 하나둘 내곁을 떠난다.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는 허무함. 무엇을 위하여 살아왔나 연말이 되면
돌아보는 세월들 시인님의 곱게빗은 "한해를 보내며"
를 보면서 자신을 돌아보았습니다. 한해 잘 살았지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안정순	다사다난했던 한 해 남은 12월 마무리 잘 하시구요 병신년 새해에도 행복 가득한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여관구시인님	12/22 10:17

김광섭

2015-12-13 15:52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가파른 세월 속에 허덕일 때
멀어져 간 그리움
앞산만 한 모습으로
깊은 밤 꿈길을 가로막고서
내세울 것도 보잘 것도 없는 인생살이
아~~~!
....................
향긋한 미소를 머금고 갑니다
포근한 일요일 행복한~~휴일
우리 모두 예쁜 미소 가득한 얼굴로 멋진 휴일 만드시자구요......*^&^* 시인님


안정순	늘 함께 해주시는 김광섭시인님 병신년 한 해도 더욱 건강하신 모습으로 행복 가득한 한 해 되시길 비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드립니다.	12/22 10:18

정병근

2015-12-13 18:15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온전히 자신만의 일상에서
다사다난 했다는 한 해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좀더 열심히 살 걸...~ㅎ
한해를 보내면서 늘 후회스러운 일들..
아쉬움이 많은 때문일까요?

시인님의 고운 글을 보면서 후회없는 한해였음 합니다.
12월 총회 날 뵙겠습니다. 안정순 시인님~^^*


안정순	늘 지나고 보면 미련만 남는 시간들~ 만나 뵈어 반가웠습니다.정시인님 새해에도 더욱 멋진 모습으로 함께하시길 비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감사드립니다.	12/22 10:19

안선희

2015-12-13 19:12

안정순 시인님.
시인님 시 읽노라니
시인님은 다 이루셨고
이제 욕심없이
행복감 가득찬 하루하루를
덤으로 사시면 될 듯 하네요.
저는 여식 둘을 언제 시집 보내고
시인님처럼 다 이루었다고 고백하게 될까요.
시류정도 언제쯤 갖게 되는가 말이지요.
행복감으로 머물러 갑니다.


안정순	마음은 언제나 그 자리에 머물러 있거늘 자식들이 나이를 먹는 것을 보니 세월이 많이 흐른듯 하여이다 남은 12월 행복한 마무리로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안시인님	12/22 10:21

김강좌

2015-12-13 20:30

올올이
곱게도 빚어내리신 시향에
머물러 기쁜일. 슬픈 일. 아픈일등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한해의 끝자락에 서서
제 자신도 돌아봅니다 ~^^*
새로운 한주도 기쁨으로 채움하시고
늘 행복한 시간들 담으시길요 ~!!


안정순	늘 지나고나면 주마등처럼 스처가는 시간들 12월 아름다운 마무리로 행복한 병신년 맞으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려요~김강좌시인님	12/22 10:22

박정근

2015-12-13 20:30

안정순 시인님
한해를 돌아보며 그려내신
귀한 삶의 발자취가 참으로 곱습니다~
감사히 머물며 시인님의 남은 소망도 귀한 열매 맺기를 바랍니다
새로운 한주도 활기차게 시작하세요~~^^


안정순	보잘 것도 없는 사람에게 행복한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늘 함께 해주시는 여러 문우님들이 있기에 더불어 살아갑니다. 늘 감사드립니다.박정근시인님 멋진 새해 맞으시구요	12/22 10:24

이정규

2015-12-13 20:58

안정순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휴일은 잘보내셨는지요,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대전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안정순	이정규시인님 만나 뵈어 반가웠습니다. 새해에도 더욱 멋진 모습으로 함께 하시길 비오며 감사드립니다.	12/22 10:25

김이진

2015-12-13 23:26

울트라 마라톤 100km
밤새 쉼없이 달려와 이제 90km 지나
골인지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답니다.
그곳에서 아침햇살은 두 팔 벌려 주자를 맞이하겠지요.

시인님이 가시는 길에도
늘 기쁨과 행복이 축복으로 넘치시길 바랍니다.^^*


안정순	건강한 모습으로 세월을 따라 달리시는 김이진시인님 멋지십니다. 새해에도 지금처럼~그 모습 뵐 수 있기를 감사드립니다.	12/22 10:26

구은회

2015-12-14 01:05

올 한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딸 자식 여우고
아직 장성한 자제분이 둘이나 더 남으셨군요
천천히 준비하셔요 시인님
깜빡하니 한해가 가고 세월이 갑니다
눈 깜빡깜빡 하지 마세요
세월 잠깐입니다...ㅋㅋ
편안한 밤 되세요 시인님.


안정순	제 마음은 아직도 이팔청춘에 머물러 있거늘 아이들이 장성하여 일가를 이루어 떠나고 있습니다. 한 해 수고 많으셧습니다.구은회시인님 새해에도 복된 한 해 되시길 비오며 감사드립니다.	12/22 10:27

장계숙

2015-12-14 09:30

한 해의 마지막 달에 서니 그간의 시간이
꿈처럼 지나갑니다.
누구나 조금씩 힘든일도 있었겠지만
이렇게 다 지나가고... 오늘도 무사합니다.
저에게는 등단의 기쁨이 있었던 한 해라
모든 고통이 보상 받은 느낌입니다.
시인님의 시간은 알차고 보람된 시간들로
채워졌네요.
내년에는 좋은 일만 계속되길 바래봅니다.


안정순	세월이 오면 오는대로 순리를 거스르지 않으며 맞이합니다. 장계숙시인님 만나 뵈어 반가웠습니다. 새해에도 멋진 모습 뵐 수 있기를 감사드려요!	12/22 10:28

김희영

2015-12-14 10:20

부질없는 꿈이 고삐를 몰아치고
발길을 다그쳐도 소박하게 내디디며
작은 소망 소담히 품고 새해를 기다리는
시인님의 여유 부럽고 안정된 모습 본받고 싶습니다.
이제는 겨울 행사에서 보고 싶은 시인님 얼굴 뵙고
을미년 한 해가 저물어 가겠지요.
고운 시인님 건강하세요.


안정순	김희영시인님 먼발치에서 건강하신 모습 뵈었습니다. 언제나 왕성희 활동하시는 모습 어찌 그리 보기 좋은지요! 병신년 새해에도 지금처럼만 건강하신 모습으로 함께 하시길 비오며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22 10:30

곽철재

2015-12-14 19:15

저는 제마음을 많이 다스려야할 것같습니다. 아직 한해를 담담하게 자족하며 보낼 마음의 여유를 갖지 못했습니다. 그냥 한해가 아쉽고 안타깝기만 합니다. 안시인님의 편안하신 시심에 위안을 얻습니다.


안정순	저물어 가는 한 해 아쉬움이 남지 않은 사람이 있겠는지요 조금 모자람에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야 말로 행복한 사람인 것을요! 만나 뵈어 반가웟습니다.곽철재시인님 더욱 멋진 새해 맞으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려요!	12/22 10:32

박영애

2015-12-14 19:30

2015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서재에 인사남기지 못함을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그래도 잊지 않고 주인 없는 방에 살포시 따뜻한 마음 내려놓고
가시는 시인님께 늘 감사드려요^^
흔적은 자주 남기지 못하지만 작품은 잘 감상 하고 있습니다.
시인님 12월 20날 대전예술의전당 내 시립미술관 강당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정순	두루 바쁘신 중에도 이리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고운 낭송 잘 듣고 있습니다. 한 해 수고 많으셨구요 새해에도 고운 목소리 울려퍼지시길 비오며 행복한 병신년 한 해가 되시길 빕니다.박영애회장님!	12/22 10:34

정찬열

2015-12-14 20:29

소담히 품어보는 새해의 소망
성심고운 시인님의 뜻으로
이루어지리라 믿어지네요
시인님에["한해를 보내며"
감사히 새겨보고 갑니다.^^

편안하시고 행복한 한주 되세요 ^^


안정순	안녕하신지요..정찬열시인님 만나 뵈어 반가웠습니다. 병신년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신 모습으로 함께 하시길 비오며 수상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감사드립니다.	12/22 12:41

박미향

2015-12-15 04:51

아름다운 꿈 꾸다 한해를 또 이렇게 보내고 말았네요 ,,
늘 건강하시고 행사날 뵈요


안정순	그러게나 말입니다. 어찌하다 보니 한 해가 훌쩍 가버렸습니다. 박미향시인님께서도 더욱 멋진 새해 맞으시구요 늘 감사드립니다	12/22 12:43

배정이

2015-12-16 11:26

안정순 시인님,
올 한해 참으로 고생 많이 하셨고
좋은 글 많이 주셔서
감사히 배우면서 잘 보았습니다.
뵐 때마다 다정한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안정순	그리 좋게 봐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그 모습 새해에도 변치 않는 모습으로 함께 하시길 비오며 언제나 감사드립니다.배정이시인님	12/22 12:44

유필이

2015-12-16 23:37

안정순 시인님
올 한해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고생하신 만큼 보람도 있었겠지요~
장성한 여식 이가를 이뤄 시집 보내서니
믿음직한 사위를 얻어셨잖아요~
안 시인님~
새해에는 더 좋은 일 많으시기를 바랄게요~
편안하고 따스한 밤 보내세요~
행사 때 뵙겠습니다~^^*


안정순	한 해의 수고로움을 대상이라는 보답으로 안겨주신 유필이시인님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새해에도 소녀 같은 모습으로! 행복한 한 해 되시길 비옵니다. 감사드려요!	12/22 12:46

박미리

2015-12-17 00:01

반갑습니다 시인님
잘 지내셨지요?

초침처럼 따깍따깍
카운트 다운되는 12월도
몇 날 안 남았네요
다복하신 시인님은 이제
건강만 꼭 붙드시면
세상 부럴 것 없으실 것 같아요
고운 글에 반갑게 다녀 갑니다
따뜻한 밤 되세ㅐ요^*


안정순	그 12월도 채 열흘도 남지를 않았습니다. 남은 12월 마무리 잘 하시구요 수상하심을 축하드리오며 감사드립니다.박미리시인님	12/22 12:47

김선목

2015-12-17 01:03

안정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한해를 보내며 곱게 내리신 시향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합니다
올 한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년말 행사에 좋은 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안정순	김선목시인님게서도 한 해 동안 수고 많으셧습니다. 새해에도 더욱 멋진 한 해가 되시길 비오며 늘 함께 해주심 감사드립니다.	12/22 12:47

안복식

2015-12-17 18:46

안 시인님 !
만고강산 곰티재를
성큼 지나던 해를품던 달이
서산에 걸린 마지막달
부질없는 꿈
고삐를 몰아처 발길 다그치더라도
잠시 쉼 하시고
한걸음 두걸음 소박하게만
명년에 있을 소망의 꿈 이루시게 되시길
작은마음 보탭니다.
감사히 보고 가옵니다 ~~~


안정순	늘 반가이 맞아주시는 안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수상하심을 축하드리오며 새해에도 더욱 멋진 모습으로 아름다운 인연 이어가기를 소망해 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12/22 12:48

김경렬

2015-12-17 21:43

안정순 시인님!
한해를 보내시는 마음이
참으로 편안 하시고 복되십니다.
시인님의 푸근한 사랑에 마음이 훈훈합니다.
대전에서 반가운 해후를 기대 합니다.


안정순	김경렬시인님 만나 뵈어 반가웠습니다. 남은 12월 마무리 잘 하시구요 새해에도 시인님의 한 해가 되시길 비옵니다. 감사드립니다.	12/22 12:50

김흥님

2015-12-17 22:33

가파른 세월 속에 허덕일 때
멀어져 간 그리움
앞산만 한 모습으로
깊은 밤 꿈길을 가로막고서
내세울 것도 보잘 것도 없는 인생살이

열두폭 수채화가 피었나 지고
마지막 남은 달력 한장이
서글피 하늘거립니다
뒤돌아보면 특별히 해놓은것 없이
이렇게 또 한살을 더 보탭니다
후회는 하지 말자고
새해 떠오르는 해를 보며 다짐했건만
이루지 못한 계획들이 미련으로 남아
허우적 거립니다

유종의미를 거두는 평온한 연말 되시어요!!


안정순	나이가 들수록 그리움은 커져만 가는지요! 빠른 시간 속에 눈덩이처럼 커져만 가네요 김흥님시인님 가시는 먼길 평안하셨는지요. 만나 뵈어 반가웠습니다. 병신녕새해 더욱 행복한 한 해 되시구요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12/22 12:51

주응규

2015-12-18 09:29

안정순 시인님 곱게지피신 글에 쌀쌀한 날씨 마음을 눅혀 갑니다
몸상하기 쉬운 연말 각종 모임이 많은 계절입니다
건강 주의하시고 얼마 남지 않은 올해도 행복으로 마무리하십시요
대한문인협회 행사날 뵙겠습니다 꼭 참석바랍니다^^


안정순	행사 치르시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으셧는지요..주응규시인님 남은 12월 마무리 잘 하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비옵니다. 감사드려요!	12/22 12:52

다행이라 여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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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 3 4 5 6 7 8 9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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