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안정순
ㆍ작성일	2015-12-22 08:11

ㆍIP: 175.xxx.125

인내

/ 안정순

어둑한 하늘에
반짝이는 은빛 선율
해거름 하룻길을 재촉한다

처마 밑 콘크리트 틈새
쓰디쓴 인내 온몸으로 참아내며
북풍한설에
여린 가슴 피멍이 들었구나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 했던가
널브러져 멍 든 가슴에도
노란 웃음 짓는 널 보며
냉가슴 백설이 봄눈 녹듯 녹아내린다

긴 겨울
인내의 몸부림 까맣게 삭아져 봄이 오면
인고의 세월 뒤 명지바람을 타고
살가로운 햇살에 민들레 사뿐사뿐
샛노란 웃음으로 명명히 화답하겠지!

/ 20151217

김강좌

2015-12-22 08:19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긴 겨울의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옷깃을 여미게 해도
언 땅을 깨고 나오는 파릇한 봄님들의
아름다움을 볼수있기에
참아내는 시간들이 힘들지는 않을 듯 합니다~^^*
먼 발치에서 뵐수있어서 기쁨이었습니다~^^
수상하심을 축하드리면서
늘 그모습 그마음으로
행복한 시간들 담으시길요 ~^^*


안정순	인사가 늦었습니다. 엄동설한 참아내며 콘크리트 틈새 피어 있던 민들레 인고의 세월을 보내고 있더이다 감사드립니다.김강좌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12/30 22:56

김이진

2015-12-22 08:49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정순 시인님!

늘 밝은 모습인 시인님
대전에서의 만남 참으로 반가웠습니다.
수상하심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늘 기쁨으로 넘치시는 날 되시고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안정순	김이진시인님께서도 수상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건강하세요 감사드립니다.	12/30 22:57

김광섭

2015-12-22 14:54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긴 겨울
인내의 몸부림 까맣게 삭아져 봄이 오면
인고의 세월 뒤 명지바람을 타고
살가로운 햇살에 민들레 사뿐사뿐
샛노란 웃음으로 명명히 화답하겠지!.........^^**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입니다.
맛있는 팥죽도 드시면서 추운 날씨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시인님


안정순	눈발이 내리는대도 노랗게 피어있는 민들레 어찌나 짠하던지요 감사드립니다.김광섭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12/30 22:58

여관구

2015-12-22 16:34

철도 모르는 꽃들이 노란웃음 웃고있네요.
웃는 얼굴에 침


안정순	그 민들레 철도 잊었나 봅니다. 감사드립니다.여관구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30 22:59

장계숙

2015-12-22 16:52

인내는 쓰고 그 열매는 달다.
그말이 늘 진리같습니다.
고운글에 배움하며
행복하게 다녀갑니다. 시인님~^^


안정순	그 인내 몸부림 봄이오면 노란 웃음으로 화답하겠죠! 감사드립니다.장계숙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12/30 23:01

유필이

2015-12-22 21:39

인내는 쓰다
그러나 그 열매는 달다~
제가 참 좋아하는 명언입니다~ㅎㅎ
계절을 잃어버린 채
처마 밑 콘크리트 틈새에 쪼그리고 앉아서
북풍한설에 피멍들고 잇는 민들레~
추위를 잘 견디어서 따스한 봄이 오면
샛노란 웃음으로 방긋 웃어 주었음 좋겠습니다~
안정순 시인님 행사 때 만나 뵙게 되어
참으로 반가웠습니다~
늘 열심히 활동하시는 모습에 감사했구요~
안 시인님~따스한 밤 보내세요~아셧죠~


안정순	세상사 쓰디쓴 인내가 있기에 행복한 날도 있을거라 믿습니다. 감사드립니다.유필이시인님 수상하심을 축하드리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12/30 23:02

김희선

2015-12-22 21:52

긴 겨울을 참고 견딜 수 있음은
새봄이 온다는 기약이 있기 때문이지요..
행사날 가까운 곳에서 함께할 수 있어서
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올해의 시인상 수상하심을
다시 한 번 더 축하드며,
고운 시심에 감사히 머물러 갑니다.
행복한 날들 되세요.~안정순 시인님^^*


안정순	저도 김희선시인님과 함께 한시간 행복했습니다. 병신년 새해도 더욱 멋지고 아름다운 인연 함께 하기를 소망하며 감사드립니다.	12/30 23:03

곽철재

2015-12-23 05:57

추운 겨울에도 틈새를 비집고 나오는 풀들을 보면 정말이지 감탄을 안할 수가 없더군요. 뵙고 싶었던 안시인님을 만나뵐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십시오.


안정순	저도 곽철재시인님 만나 뵈어 반가웠습니다. 수상하심을 축하드리오며 새해도 시인님의 한 해가 되시길 빕니다. 감사드려요!	12/30 23:04

정찬열

2015-12-23 19:53

긴겨울 인내의 몹부림
인고의 세월뒤에 따라오는
샛노란 웃음의 화답 이
지루한 겨울을 삭아낸듯 하네요
행사때 반가웠습니다.
수상하심을 축하드리고요
병신년 새해에도 행운이 충만하세요 ^^
안정순 시인님!


안정순	정찬열시인님께서도 수상하심을 축하드리오며 새해도 더욱 건강하신 모습으로 복된 한 해 되시길 비옵니다. 감사드려요!	12/30 23:05

정병근

2015-12-23 20:43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서
돌틈 사이로 피어오른 민들레꽃.. 피어오를 그날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오랜만에 뵈어 방가웠습니다
옛, 즐거웠던 일들......
또 부산에 사시는 시인님 뵈어서 좋았습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안정순 시인님~^^*


안정순	저도 많이 반가웠습니다.정시인님 새해에도 자주 뵈올 수 있기를 바라오며 더욱 건강하시고 복 된 새해 맞으시길 바랍니다	12/30 23:07

장화순

2015-12-24 16:19

삭풍의 겨울을 인내해야 꽃피우는 봄
그래서 봄은 더 아름다움이겠죠
2015년 마무리 명인명시 수상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안정순	먼 발치 반가웠습니다 장화순시인님' 새해는 더욱 자주 뵈올 수 있기를 바라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12/30 23:08

박정근

2015-12-24 21:34

안정순 시인님
곱게 내려주신 시향에
감사히 다녀갑니다
뵙게되어 많이 반가웠습니다~~
따뜻하고 평온한 성탄절 보내시고
늘 향필 이루시길 기원드립니다~~^^


안정순	감사드립니다.박정근시인님 저도 반가웠습니다. 복된 새해 맞으시고 아름다운 인연 함께하기를 소망해 봅니다.	12/30 23:09

권태인

2015-12-24 23:12

안정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직 가야할 길이 멀고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많은 격려와 응원해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도 늘 시인님의 좋은 글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안정순	무슨 겸손하신 말씀을~ 서로 격려하며 보듬으며 아껴주는 아름다운 공간에 함께 할 수 있음이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한 일인지요 새해에도 멋진 글로 함께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인연 이어가기를 소망해 봅니다. 감사드려요!	12/30 23:11

주응규

2015-12-25 09:27

안정순 시인님 좋은 글에 머물러가는 성탄절입니다
온누리에 평화가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하는성탄절 보내십시요
연말건강히 보내시고 병신년 새해에도 크나큰 촉복이 함께하십시요.


안정순	늘 감사드립니다.주응규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새해 맞으시길 바랍니다.	12/30 23:12

염규식

2015-12-25 13:01

오랜만에 시인님의 서재에 다녀갑니다
늘 행복하시구요 항상 처음과 끝이 같으신 시인님
시인님 오랜 만에 시인님의 고운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성탄에 복 많이 받으시구요
가정과 생업에 사랑이 넘치시길 소원 합니다


안정순	오랜 만에 뵈니 반갑습니다.염시인님 먼길 평안하셨는지요. 새해에는 뜻하시는 모든일이 이루어지시길 비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12/30 23:14

구은회

2015-12-25 21:40

북풍한설 추워도 춥다하지 않고
노랗게 찾아온 민들래
그놈 대단하네요 시인님
날 비스무리 닮았네요,,,,,ㅎㅎ
멋진시 감동입니다

행사 대 건강한 모습 뵐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즐건 성탄절 되시고 행복한 밤 되세요.


안정순	고맙습니다.구은회시인님 하루 남은 을미년 마무리 잘하시고 복된 새해 맞으시길 바라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감사드립니다.	12/30 23:15

을미년을 보내며

다행이라 여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