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백낙은
ㆍ작성일	2018-02-05 11:13

ㆍIP: 221.xxx.92

말과 글.

말과 글. // 황우 목사 백낙은

사람도 아니면서 숨을 쉬고
먹을거리도 아닌데 맛을 지녔으며
오색찬란한 색동옷 입은 무지개.

도포를 입었다가 넝마도 걸치고
갓을 썼다가 벙거지를 쓰며
천년만년을 사는 변검술사.

날개도 없이 하늘을 날고
선사시대를 넘나들며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

빙하를 녹이고 살을 에는 삭풍
은하수에 오작교를 놓고
달나라에 집을 짓는 괴상한 목수.

종이를 갉아 먹는 수시렁이.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신통력을 지닌 도사(道士).

사랑의 메신저, 저승의 사자.
천당과 지옥을 오가며
신출귀몰하는 요물(妖物).

* 변검술사 : 가면을 빠르게 바꾸어 쓰는 기술을 가진 사람.
* 이무기 : 용이 되지 못하고 물속에 산다는 큰 구렁이. 대망(大?).
* 수시렁이 : 수시렁잇과의 딱정벌레. 건어물·누에고치·곡물·종이 등의 수시렁좀.

장계숙

2018-02-05 11:52

말과 글의 위력을
의미 있게 펼치셨습니다.
좋은 글을 감상하는 호사를 누려봅니다.
말과 글은 뱉어진 후 누군가에게
마음을 행복하게 하고
힘과 용기를 주기도 하고
칼이 되어 꽂히기도 합니다.
늘 그 책임이 뒤따르는 법이니
평소 생각과 마음을 갈고 닦아야겠습니다.
말과 글의 신비함은
품은 생각의 자유로움을 표출하는 일이니
시인들에겐 더 없는 축복입니다.


백낙은	장계숙 시인님. 첫번째 방문을 감사드립니다. 시인님께서 말씀하신 "말과 글은 뱉어진 후 누군가에게 마음을 행복하게 하고, 힘과 용기를 주기도 하고, 칼이 되어 꽂히기도 합니다. 느 그 책임이 뒤따르는 법'이라는 말씀 듣고 보니 제가 그 의미를 다 담아 내지 못한 것 같이 아쉽습니다. 시인님의 댓글은 항상 제게 큰 힘을 줍니다. 늘 은혜중 건안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2/5 15:32

김강좌

2018-02-05 13:06

그럽니다 사람도 아닌거싱
이토록 요사하게
신통력을 부립니다
의미있고 재미있게 담아내신
말과 글의 재주를 보며
다시금 되돌아봅니다~
새로운 한 주도
건강 잘 살피시구요
행복한 날들 만나시길 빕니다~^^


백낙은	김강좌 시인님.반갑습니다. 우리 문인들은 남을 살리는 신통력을 부릴 수 있는 사람들이라 생각하니 기쁩니다. 우리 서재가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고 기쁨을 주고 사랑을 전하는 창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찾아 주시는 시인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신령한 은혜와 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5 15:35

이정규

2018-02-05 19:31

백낙은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따뜻한 마음 하나는 작게 느껴지겠지만 이런 작은관심이
우리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새로 맞이한 한 주도 힘차게 출발하시고
아름다운 미소로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저녁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백낙은	이정규 시인님. 별고 없으시지요. 여울목 관리하시랴 이렇게 시인들의 서재 방문하시랴 바쁘십니다그려. 시인님 같은 분이 계셔서 많은 힘을 얻습니다. 날씨가 매우 춥네요. 건강 유념하시고 보람된 나날 되소서.	2/6 10:37

백설부

2018-02-05 20:46

백낙은 시인님
평안하시지요?
제 글을 보고 가끔 위안을 받는다는
글벗님들을 만나게 되면 글쓰는
보람을 느끼곤 합니다.
말과 글은 가끔은 향기가 되고
가끔은 칼날이 되어 비수가 되기도
한다는 것을 잘 알기에 더 진중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멋진 글 감사히 머뭅니다.
늦겨울 매서운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향기로운 2월 보내세요~^^


백낙은	백설부 시인님. 반갑습니다. "말과 글은 가끔은 향기가 되기도 하지만, 악취가 나기도 하지요. "가끔은 칼날이 되기도 하고, 비수가 되기도 한다"는 시인님의 말씀 공감합니다. 특히 목사는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기 때ㅑ문에 늘 입술에 파숫군을 세우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시인님 보니 오늘 하루가 즐거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은혜중 건안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6 10:40

김병근

2018-02-06 10:48

안녕하세요 백낙은 시인님

한파의 기세에
이곳 부산의 날씨가 몹씨 춥습니다

따습게 입으시고 건강 유념 하시기를 바랍니다

~~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신통력을 진닌 도사道士
~~

깊게 새기신
말과 글.

마음 열어 느끼며 곱게 배 독하고 갑니다

활기찬 하루 되십시오ᆞ


백낙은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부산지회 회원이시군요. 그래선지 더욱 반갑습니다. 보잘 것 없는 제 서재까지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격려 힘입어 더욱 알찬 서재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신령한 은혜가 충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6 21:22

이민숙

2018-02-06 18:58

말과 글
시인님
구구절절 가슴에 남습니다
깊이 펼치신 글에 마음 담아 배람합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다녀 갑니다


백낙은	이민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말과 글은 신통력을 지닌 것이라 여깁니다. 시인님들은 그런 의미에서 더 큰 사명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시인님 같은 문우 있어 저는 행복하답니다. 추위에 몸 조심 하십시오. 감사합니다.	2/6 21:25

김상훈

2018-02-06 22:47

문득 말로 짓는 카르마와
글로 짓는 카르마가 비교됩니다.
시에 녹아있는 사유에 깊이
공감하고 갑니다. 위원장님~!


백낙은	김상훈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렇군요. 말과 글, 때로는 총칼 보다 힘이 더 세기도 하지요. 글을 게재해 놓고 보니 미흡하기 짝이 없는데 공감해 주신다니 감사할 뿐입니다. 추위가 심해도 땅속에서는 봄이 꿈틀대고 있으리라 여깁니다. 모쪼록 건안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2/7 10:58

석옥자

2018-02-07 05:28

시인님! 안녕하세요?
입춘도 지난 는데 날씨는 아직도 한파입니다
음력설도 다가오는데 칼바람이 몹시도 춥습니다.
일기 고르지 못한 날씨에 늘 건강 챙기시고
가정의 행운과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필 하십시오.
정성껏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백낙은	석옥자 시인님. 반가운 얼굴 자주 뵙지 못해 아쉽습니다. 댓글로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입춘도 지났으니 동장군도 더 이상 견디기 힘들 것입니다. 따뜻한 새봄이 기다려지네요. 신령한 은혜가 시인님과 가정에 충만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2/7 11:01

주응규

2018-02-07 09:26

추운 날씨에 서재를 밝힌 시인님의 시향에 마음을 뎁힙니다.
입춘이 지났지만 여전히 춥습니다. 독감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건강 유의하십시요. 춥지만 봄은 오고있습니다.
꽃피는 봄을 기다리는 마음도 행복이 아닐까합니다.
언제나 건강과 행복을 동반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백낙은	주응규 시인님. 저는 복인이라 여깁니다. 시인님과 같은 문우님들과 이렇데 대화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봄을 기다리는 것 그 자체가 행복입니다. 올해는 하시는 일마다 성취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2/7 11:04

박기만

2018-02-07 21:35

시인님
안녕 하세요.

고운 시향에 모든 시름 풀어
위로 받고 갑니다
입춘이 지났는데도
추위가 계속되어요
건강 잘 돌보시고 이밤도
좋은 꿈 꾸시길 빕니다
행복하세요


백낙은	박기만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 누가 말했던가요. 겨울은 봄을 이기지 못한다고요. 정말 거런가 봅니다. 저 멀리서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감사드리면서 시인님의 건안하심과 행복한 나날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드립니다.	2/9 10:57

정찬열

2018-02-15 23:22

황우 작가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말과 글" 내공깊은 시심을 마음에 담아 갑니다.

민족의 대 명절에 뜻하시는 소망 이루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 합니다.^^


백낙은	정찬열 시인님. 설날 아침 제일 먼저 뵈오니 더욱 반갑습니다. 올해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마음 저 깊은 곳에서 즐거움과 감사가 항상 넘처나기를 빕니다.	2/16 08:56

집 나간 아이를 찾습니다.

라성(Los Angles)의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