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백낙은
ㆍ작성일	2018-01-15 15:15

ㆍIP: 221.xxx.92

고추 방아

고추 방아 // 황우 목사 백낙은.

팔순 넘긴 친구
테니스 채 휘두르며
힘자랑하더니
산기슭에 새집 지었고,

술잔 높이 들고
“이대로”를 외치며
더 늙지 말자던 친구도
좌청룡 우백호 청산에 누었다.

말동무 하나둘 떠나가고
동짓달 긴 밤 서러운데
달님 속 토끼 친구 함께
고추 방아나 찧어볼까.

* 시작 노트 : 친구가 하나둘 세상을 떠난다. 문득 창밖을 보니 달님이 바람에 흘러간다. 소꿉친구 토끼와 함께 고추 방아 찧으며 서로의 눈물 닦아주면 좋겠다.

김남기

2018-01-15 16:52

백낙은 시인님
"고추 방아 "
곱게 지피신 시향에 머무릅니다
친구들이 떠나시는 그느낌 전해져
마음이 아려옵니다
겨울한파가 창밖을 매섭게
우리 주위를 춥게 하네요
감기조심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백낙은	김남기 시인님. 어려운 걸음 하셨군요. 이 세상에 생일을 가진 자라면 누구나 가는 것이 천리라고 여깁니다. 신이 부르시는데 누가 거역하겠습니까? 결산보고를 잘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추위에 건강유념하십시요. 감사합니다.	1/15 20:17

이정규

2018-01-15 19:23

백낙은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우린 어떤 병도 치유할 수있는 강력한 약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웃음 입니다　
보약같은 웃음으로 월요일 힘차게 출발 하셨는지요 ...
추운 겨울 날씨 감기 조심 하시고요.~~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월요일 저녁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


백낙은	이정규 시인님. 바쁘신 중에도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웃음이 보약이지요. 하루하루 알찬 걸음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1/15 20:18

유등자

2018-01-15 21:25

백낙은 시인님
고추방아 넘좋아요 힘꺽 큰소리쳐 서
장수 하세요
퍼줄 내리게요 시인님
팔순 넘긴 친구
테니스 채 휘두르며
힘자랑하더니
산기슭에 새집 지었고,

술잔 높이 들고
“이대로”를 외치며
더 늙지 말자던 친구도
좌청룡 우백호 청산에 누었다.

말동무 하나둘 떠나가고
동짓달 긴 밤 서러운데
달님 속 토끼 친구 함께
고추 방아나 찧어볼까.
가슴 아푼 설움일랑 저만큼 멀리하세요
서재 마실 열심다니시구요


백낙은	유등자 시인님. 활력 넘치는 시 보여 드리지 못하는 것 죄송할 뿐입니다. 그러나 저는 위축되지 않습니다. 신께서 부르시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늘 보람된 나날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1/16 10:23

김상훈

2018-01-15 23:05

돌이켜보면 누군가를
미워하고 원망했던 시간조차
무척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것을
왜 진작에 몰랐을까요.
모르긴 해도 아마
生을 통으로 보는 혜안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변곡점마다 구부러진 변곡의 각도만
눈여겨 보았을 뿐, 그 이상의
더 큰 혜안을 얻으려고
노력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어차피 모든 것은 미완이긴하지만
욕심사납게 완성만을 외쳤던 그 아집도
실은 마디만을 생각한 탓이 큰 것 같습니다.
生을 통으로 보는 혜안,
이번에 심하게 아프고나서 더욱
크게 느꼈습니다.

고추 방아,
잘 읽고 갑니다.


백낙은	김상훈 시인님. "生을 통으로 보는 혜안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는 말씀에 저도 공감합니다. 사실 너무 눈앞의 것에만 관심하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멀리보는 혜안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심하게 앓으셨다고 하셔서 놀랐습니다. 지난 행사 때 건강해 보였는데요. 추위에 건강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건안하소서.	1/16 10:31

박외도

2018-01-16 04:08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펼치신 시 잘 배독 하고 갑니다
또 새로운 한해가 시작 됩니다
상쾌한 마음으로 출발해요
새해에도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백낙은	박외도 시인님. 반갑습니다. 저는 눈이 안 좋아 답방도 못하는데 늘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지런히 다니셔서 많은 수확 거두시기를 바랍니다. 독감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16 10:33

백설부

2018-01-16 14:28

백낙은 시인님
새해 첫인사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겨울행사 땐 책 선물까지 받고 인사 드릴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죽마고우들 하나둘 떠나가면 많이 허전하고
쓸쓸할 것 같아요.
추억을 회상하며 고추 방아 찧는 시간도
지나고 보면 소중하더라구요.
멋진 글 감사히 함께 합니다.
독감 조심하시고 늘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백낙은	백설부 시인님. 우리 일가라서 그런지 남다르답니다. 열심히 활동하시는 모습 보기가 좋습니다. 고향 김천엔 자주 가는데 가면 늘 생각을 하곤하지요. 올해는 더욱 멋진 시 많이 분만 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뜻하신 모든 일 주안에서 이뤄 지시기를 기도합니다.	1/16 15:30

김기전

2018-01-17 08:22

백낙은 시인님 고추 방아~
고운 시향에 마음 쉬어 갑니다
간밤에 편안 하셨는지요?
겨울비 내리는 아침 시간에
커피 한잔의 여유로운 하룻길 되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한 주간 되십시요


백낙은	김기전 시인님 겨울비 내리는 이 아침 커피 한잔 나누고 싶은 친구 생각하고 있던 차에 시인님 방문 받고 매우 반가웠습니다. 금년에도 시간 관리 잘 하셔서 큰 업적 이루시기를 기도합니다.	1/17 10:10

배영진

2018-01-17 22:10

시인님!안녕하세요!

순수에 담긴 인생의 깊이와 애달음이 느껴지는 맑고 고운 시
마음에 영글게 아로새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백낙은	배영진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 발자국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경에 "세월을 아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다 같은 24시간이지만 시간을 사 들이라는 뜻입니다. 많이 사 들여서 하루를 30시간 그 이상으로 사시고 뜻하신 바를 꼭 성취하시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1/18 20:38

경규민

2018-01-18 10:44

가는 세월이 너무 안다깝습니다.
함께 하던 친구들 부름받고 하나둘 떠나고--
---
시인님! 추위에 잘 지내셨지요?
요즘은 좀 풀려 마치 봄 날씨 같군요
미세먼지가 많습니다.
건강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들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백낙은	경규민 시인님. 찾아 주시고 고운 댓글 감사합니다. 이제 가는 세월만 탓하고 있을 시간이 없답니다. 남은 시간을 잘 활용하여 알찬 열매 맺으려 합니다. 더 힘찬 도약 있으시기를 기도합니다. 평안하소서.	1/18 20:41

주응규

2018-01-19 08:46

곱게 지펴 놓으신 시인님의좋은 글향기 속에서 한참을 머물러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차가워진 날씨에 독감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올 한해 행운과 늘 동행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백낙은	주응규 시인님. 늦었지만 지난 연말 행사에서 대상 받으심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는 뜻하신 모든 것 성취하시기를 간절히 빕니다.	1/19 09:26

박기만

2018-01-19 11:48

백낙은시인님
안녕하세요 처음뵙겠습니다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겨울한파가 오늘은 조금 풀렸어요
그런데 미세먼지가 극상이네요
외출하실때 조심하시고요

날마다 주님의 은혜속에서
시인님의 교회와 가정에 행복하시길 빕니다


백낙은	박기만 시인님 안녕하세요. 처음 제 서재를 찾아 주셨는데 차린 것이 시원치 않아 송구스럽습니다. 금년은 모쪼록 뜻하시 바 모두 이루시고 좋은 작품 많이 분만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은안하소서.	1/19 14:28

정찬열

2018-01-23 11:39

백낙은 황우 시인님 엇그제는 먼길에
귀한 과메기 감사했습니다.
수필 소설 작가 연임 을 축하드립니다.

평년기온을 유지하던 날씨가
오늘부터 급락하여 추워지나 봅니다
한주도 건강 유념 하시고 건안 하시길 빕니다.

"고추방아" 황혼을 곱게 지피신 글에 잘 쉬어 갑니다.


백낙은	정찬열 시인님. 신년교례회 때는 반가웠습니다. 변변찮은 것인데 인사를 받으니 송구합니다. 어디 좀 다녀 오느라 답글이 늦었습니다. 날씨가 매우 춥네요. 모쪼록 건안하심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은안하소서. .	1/25 19:51

라성(Los Angles)의 향수.

에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