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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장용순 문학서재

ㆍ작성자	장용순
ㆍ작성일	2015-11-23 19:12

ㆍIP: 223.xxx.49

아무것도 아니더라

살아보니 인생이 아무것도 아니더라

봄이면 꽃 피고 가을이면 멸매 맺고

바람불면 떨어지는 낙엽처럼

그렇게 사는 것이 인생이더라

톡 누르면 죽는 작은 개미는

살려고 이리저리 부지런히 움직이고

숙면을 방해하는 모기는

죽음을 무릅쓰는 모험을 하고

사랑도 지나보니 아무 것도 아니더라

없으면 못살 것 같던 마음도

종이배처럼 떠가니 이별은 쉬운 것이더라

잊는 것은 조금 어려운 일이더라.

김강좌

2015-11-23 19:17

한순간 중요하다가도
한순간 생각을 바꾸면
생각하기 따라서 아무것도
아닌것이 되기도 하더이다..!!
남기고 간 상처는 크게 남을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또한
아무것도 아닌게 될수있다.. 봅니다~!!
새로운 한주의
시작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들 채움하시길요 ~^^*


장용순	김강좌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생각하자고 해도 마음을 비우자고 해도 쉽사리 비울 수 없는 것이 미련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김영삼 대통령이 타계했습니다. 그 분에게도 무엇인가 미련이 남겠지요. 감사합니다.	11/23 23:36

박춘규

2015-11-23 19:18

시인님
그렇지요
사는것 별것 아니지요
하룻밤 꿈인것을 뭘 이리 아둥바둥할까
좋은 인생글입니다
아무것도 아닌것이
아무것인양...


장용순	박춘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무 것도 아니라고 자위해보지만 왜 이리 사랑에 미련을 버릴 수 없는 것인지 인간의 본성은 사랑을 갈구하는 것인지 다 잊어버렸다고 생각했던 사랑이 잡초처럼 끈질기게 남아서 글에 흔적을 남기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11/23 23:44

장계숙

2015-11-23 19:39

장용순 시인님~
그간 서재가 조용하길래 궁금했는데
마음 비우기를 하셨네요.
지나고 나면 그처럼 아무것도 아닌듯 합니다.
그래도 현실은 치열했지요.
잊는 것 또한 의지대로 되지 않으니
시간이 좀 걸려도 아파해야 합니다.
삶에대해 초연하길 바라지만 막상 그 고요는
마음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그것처럼 또 재미없는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순리대로 선하게 사는게
정답인것 같습니다.
시인님의 심중을 생각해 보며
멋진글 감사히 머물며 봅니다.
즐거운 시간~파이팅 합니다.


장용순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은 정말 글을 좋아하시는 분이시군요...^^ 제가 들어오고 나가는 걸 저보다 더 잘 아시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쓴 글에도 댓글 달아 주셔서 오늘 답글 쓰려합니다. 버리지를 잘 못하는 저는 사랑했던 기억도 잘 잊지 못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사랑했던 기억보다 사랑받았던 일을 더욱 기억하고 싶게 됩니다. 순리대로 사랑하며 살아야 다른 사람에게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겠지요. 감사합니다.	11/24 00:01

박정근

2015-11-23 23:19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우리는 스스로를 옭아메고 사는것 같지요~
향기로운 시향에 감사히 다녀갑니다
늘 평안 누리시며 향필하세요 시인님~^^


장용순	박정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지나간 모든 것은 명명백백해서 내 인생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대개는 아무 것도 아닌 것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정말 내 인생에 중요한 것은 단 한가지 사랑해야 할 때 사랑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11/24 00:11

배정이

2015-11-24 15:06

오늘 넘기지도 못할 만큼 쓰디 쓴 물이
얼마 후면 달콤해진다고 합니다.
지나면 웃음인데 왜 눈물로 하여지는지.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장용순	배정이 시인님 안녕하세요. 잡다가 놓친 고기가 커보이고 멀어진 사랑이 아쉽게 느껴지는 것이 사람 마음입니다. 사실은 지금 곁에 있는 사람이 가장 소중한 것이죠... 지금 찾아주시는 분이 제일 고마운 분입니다. 감사합니다.	11/24 22:25

안정순

2015-11-24 16:11

모든 일이 생각대로만 된다면
문제도 마음 둘 일도 없을~
안녕하신지요..장용순시인님
어느덧 가을도 저물어 가네요
남은 가을 행복 많이 지으시구요
감사드립니다.


장용순	안정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제는 제 마음대로 일이 되지 않아도 조바심 내거나 서두르지 않습니다. 인생은 새옹지마처럼 항상 좋은 것도 항상 나쁜 것도 아니란 것을 알가 때문입니다. 적당한 결핍도 인생엔 필요하단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11/26 08:33

곽철재

2015-11-24 16:34

저도 살아보니 그렇더군요. 감히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저도 공감해봅니다. 정말 살아보니 아무 것도 아니더군요. 멋진 시 잘 보았습니다. 장시인님. 늘 평안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장용순	곽철재 시인님 안녕하세요. 공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나이 드신 시인님들께서는 호통치실지도 모릅니다. 살면 얼마나 살았다고 그런 글을 쓰냐고 말입니다. 그래도 쓰고 싶은 대로 써야지 이것 저것 고려하다보면 글을 쓰지 못하게 될 테니까요.. 감사합니다.	11/25 06:42

김광섭

2015-11-24 16:41

사랑도 지나보니 아무 것도 아니더라
없으면 못살 것 같던 마음도
종이배처럼 떠가니 이별은 쉬운 것이더라
잊는 것은 조금 어려운 일이더라.........^^**
곱게 내린 詩 공감합니다
그 꿈을 관리해 가는 것이 인생살이인데.
오늘도 그 꿈을 이루어 가는 하루가 되시기를 빕니다...시인님!


장용순	김광섭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번 주에 출판기념회는 잘 치르셨나요. 소식을 알고 있으면서도 가지 못해 죄송합니다. 사랑을 위해 목숨을 거는 뜨거운 열정이 지금은 없지만 아무리 작은 사랑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은 더욱 많아집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1/24 22:55

김이진

2015-11-25 09:05

사랑도 지나보니 아무 것도 아니더라
없으면 못살 것 같던 마음도
종이배처럼 떠가니 이별은 쉬운 것이더라
잊는 것은 조금 어려운 일이더라. /

모든 것은 마음 먹기 나름이라 하지만
그래도 이별은 싫어요. ㅎㅎ
시인님의 깊은 시향에 젖어 발길 머물러 갑니다.
날마다 기쁨과 행복이 넘치시길 바랍니다.^^


장용순	김이진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도 이별이 싫어요..^^ 그런데 세월은 마음까지도 떠나게 합니다. 몸이 떠나고 마음도 떠나며 그렇게 잊혀져가는 사람들.. 만날 수 있어서 좋은 사람들..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11/26 08:45

김흥님

2015-11-25 20:52

아공,,시인님은
인생의 달관하셨군요
아무것도 아니더라,,하시니

그렇게 안달복달 살아봤자
내맘대로 되는것이 하나도 없다는것을
이 나이를 먹고서야 조금은 알것도 같습니다
그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여기까지 온 세월속,
이제부턴 세상을 즐기며 살아가기를
스스로 노력해야겠지요!!


장용순	김흥님 시인님 안녕하세요. 내 뜻대로 세상을 움직이려 하려는 일이 부질없는 일입니다. 세상은 어차피 자연법칙대로 흐르는 것을.. 내게 주어진 달란트만큼 살아야 하는 것을 알게되니 지천명의 뜻을 알게 됩니다. 예전에 아버님의 생각을 완고하고 답답하다 불평하기도 했었지만 이제는 아버님의 마음을 이해합니다.	11/26 09:02

박미향

2015-11-26 02:31

오랫만에 반갑습니다,,, 아름다운 서재에서 잠시 쉬어봅니다,,


장용순	박미향 시인님 안녕하세요. 서재에서 만난 것은 오랫만이군요. 찾아주셔서 댓글 주시니 감사합니다.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11/26 09:07

주응규

2015-11-27 13:56

장용순 시인님 제법 쌀쌀한 날씨에 곱게 피우신 고운 글향에 온기를 지핍니다
겨울 바람이 불어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늘 보람된 나날 보내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장용순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늘 찾아와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1/28 07:31

곽종철

2015-11-28 23:22

장용순 시인님,
오늘 반가웠습니다.
귀가는 잘하셨는지요?
계절의 이별 앞에
고운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겨울 맛을 보여주는 바람이 차갑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편안한 밤 되시고 건필을 기원합니다.


장용순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연말 송년회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할 일이 있고 좋은 분들을 만나고 좋은 생각을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기쁨이 가득한 날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11/30 05:18

홍대복

2015-12-02 15:28

시인님!
추적추적 겨울비 내리는 날
오랫만에 시인님께 인사 올리며 가만히 안부 전합니다
이런 날
시인님의 서재에서 깊은 시향에 젖을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한 해도 잘 갈무리 하시고
시인님의 건강과 행복을 빌며
늘 결 고운 시향 가득히 지피시길 바랍니다
문단의 가장 큰 행사며
문학의 꽃이라 말할 수 있는 문학상 시상식에서 영광의 수상자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장용순	홍대복 시인님 안녕하세요. 연말 송년회를 준비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어느 새 한해가 다 지나고 연말 대전 행사만 남겨두게 되었습니다. 유종의 미를 거두는 연말 행사에서 기쁘게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한해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12/4 07:17

이정규

2015-12-02 21:43

장용순 시인님 ~~ 올려 주신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찌부둥한 날씨가 무거운 침묵으로 내려앉는 밤인가 봅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
내일은 눈 소식도 있으니 ~~
안전운행 하시고 좋은 하루 엮어 가시기를 진심으로 바랄께요,
강건 하십시요 !


장용순	이정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제는 날씨도 추워지고 눈도 펄펄 날리더군요. 어느 새 한해가 다 가고 연말 행사만 남았습니다. 대전에서 즐겁게 만날 것을 고대하면서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날 만들어 가세요. 감사합니다.	12/4 07:22

김선목

2015-12-03 16:23

장용순 시인님! 뵈오니 반갑습니다
아무것도 아니더라
사랑도 지나보니 아무 것도 아니더라
없으면 못살 것 같던 마음도
종이배처럼 떠가니 이별은 쉬운 것이더라
잊는 것은 조금 어려운 일이더라./
사람 사는 것이 뭐 있나요 라고 한번쯤 되뇌이지요
인생이, 사랑이 뭐 별거든가요 라고 하면서 시를 쓰지요
인생도 사랑도 즐거움이길, 기쁨이길, 행복이길, 원하면서.......
시인님! 잊기에 익숙하지 않아도 됩니다
망각과 생각은 자유로운 것이니까요
늘 건강하시고 편안한 행복을 드립니다. 장용순 시인님!


장용순	김선묵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제는 잊을 것은 잊고 살고 싶습니다. 버릴 것은 버리고 살고 싶습니다. 긴 세월 남아있던 애증의 기억들 창고에 쌓아놓은 수많은 책들과 내가 간직한 고정관념과 고집들을 이제는 비워내는 일을 해야겠습니다. 대전 행사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4 07:28

통일의 그 날이 되면

가끔 생각나는 사랑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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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상실의 시대	10	장용순	201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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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황산도의 노을	30	장용순	2015-11-02

108	통일전망대에서	26	장용순	2015-10-27

107	단풍	36	장용순	201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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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어떤 사람이었을까	30	장용순	2015-10-06

104	마음이 그리는 그림	26	장용순	2015-09-28

103	나는 너의 꽃이 되고자 한다	34	장용순	2015-09-04

102	닫힌 꽃잎	40	장용순	2015-08-24

101	커피 타임	32	장용순	201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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