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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장용순 문학서재

ㆍ작성자	장용순
ㆍ작성일	2015-08-24 07:37

ㆍIP: 223.xxx.49

닫힌 꽃잎

어제

활짝 핀 꽃이
오늘은 꽃잎을 닫고 있네

아무 일도 없었는데
오늘은
날 쳐다보지 않네

무슨 일이 있어야
꽃잎을 닫는 것은
아닐 것이야

그냥 어제의
부끄러운 모습을
감추고 싶은 것일 뿐이야.

김강좌

2015-08-24 08:00

아름다운 향기를 두루 날리고
욕심없이 곱게도 내리는 꽃잎의
마음을 잘 담아내신 듯~!!
잔잔하게 빚어 내리신 시향에
머물러 기분좋은 향기 누려봅니다 ~^^*
한주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들 채움하시길요 ~^^*


장용순	김강좌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벌써 다녀가셨네요. 수세미꽃이 아침에 별모양으로 닫혀있습니다. 노랗게 피었다가 뚝뚝 떨어지는 꽃들이 나뭇잎보다 먼저 가을이 오는 것을 알려줍니다. 감사합니다.	8/24 08:14

강기영

2015-08-24 13:35

내면의 부끄러움을 씻어내려
고요히 마음을 갈고닦는 수도자의 모습~~~
깊은 시향에 머물고 갑니다


장용순	강기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사람들은 자기만의 창으로 세상을 봅니다. 같은 것을 봐도 모두 다르게 느끼는 이유입니다. 수도자의 모습으로 보는 것은 수도자의 창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8/25 00:31

배정이

2015-08-24 17:40

아~아~ 닫힌 꽃잎이 수세미 꽃 이였군요.~
장용순 시인님,
가을이 오는 소리에 고운 글 봅니다.
기분 좋은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장용순	배정이 시인님 안녕하세요. 노란 꽃잎이 저녁이면 닫고 어떤 것은 다음날도 닫고 있습니다. 너무 일찍 수세미꽃인 걸 알려드렸나요? 시인님의 상상력을 제한해서 죄송합니다.ㅋ	8/25 00:35

장계숙

2015-08-24 21:48

시인님~고운 시 마음으로 느끼고 갑니다.
닫힌 꽃잎을 보며 마음이 반응 하는건
늘 그 꽃을 보고 있었다는 거겠죠?
아름다운 눈길에 따스함을 느낍니다.


장용순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옥상에 많은 꽃들이 있습니다. 그래도 눈길 가는 것은 시멘트벽 사이에 뿌리를 내리고 힘겹게 핀 채송화입니다. 조심스럽게 넓은 곳에 옮겨놓으면 뿌리내리고 잘 자랍니다. 그 꽃을 바라보면 기쁨이 두배입니다. 감사합니다.	8/25 00:45

김선목

2015-08-25 08:09

장용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시인님과 너무 적조했습니다
뵌지가 오래 됬지요
제가 두어달 서재활동을 게을리 했어요
닫힌 꽃잎......,
무슨 일이 있어야
꽃잎을 닫는 것은 아닐 것이야
그냥 어제의 부끄러운 모습을
감추고 싶은 것일 뿐이야
긍정의 힘 마음이 좋으신 시인님
얼굴에 환한 미소가 좋으신 시인님
멋진 아름다운 시향 잘 감상했습니다
건강하시고 편안 하십시요


장용순	김선목 시인님 안녕하세요. 서재 활동을 안하셔도 항상 생각납니다. 멋진 목소리로 노래하던 모습과 겸손한 태도로 대해주시던 모습도.. 글이야 시간날 때 쓰시면 되고요 만나는 것도 기회되면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태풍이 온다니 날이 흐립니다.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오려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8/25 09:08

김옥자

2015-08-25 16:41

순수한 마음의 꽃잎이라서
그런 거예요
행복한 가을 맞이 하셔요.


장용순	김옥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문학 기행 때 춘천에서 만난 적이 있죠. 춘천닭갈비 함께 식사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도 고향이 춘천이라서 더 반가왔습니다. 지나치지 않고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8/25 22:34

곽철재

2015-08-25 23:47

장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진작 인사를 드려야하는데 죄송합니다. 어제의 부끄러운 모습을 감추고 싶어서 꽃잎을 닫는다는 시인님의 고운 시심을 생각해봅니다. 멋진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장용순	곽철재 시인님 안녕하세요. 제가 찾아뵙고 댓글을 드리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활발하게 활동하던 시인들이 잠시 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냥 쉬고 싶은 때가 있는 것이지요. 수세미꽃이 피고지는 걸 보면서 느낌을 써봤습니다. 감사합니다.	8/27 07:32

김이진

2015-08-26 15:16

그냥 어제의
부끄러운 모습을
감추고 싶은 것일 뿐이야./

시인님!
예쁘게 빚으신 고운 시향에 쉼하여 갑니다.
이 가을 멋지고 아름다운 날 되세요.^^


장용순	김이진 시인님 안녕하세요. 강원지회 분들은 서재활동이 활발하시군요. 이번 태풍 고니에 의한 피해는 없으셨는지요? 이제 이번 태풍이 더위도 몰고 가버렸는지 선선한 느낌이 납니다. 가을에는 좋은 시들을 많이 수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8/27 07:39

정찬열

2015-08-26 19:25

장용순 시인님 오랜 만입니다.
"닫힌 꽃잎"어제피어나든
수줍음이 오늘은 닫고 있는건
부끄러운 모습을 감추려한다.

멋지게 내려주신 시향에
마음 담고 갑니다.
늘 편안 하세요
시인님!


장용순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찾아주신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제가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 되는 것을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꽃잎을 닫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8/27 07:43

김희선

2015-08-26 23:16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이겠지요..
너무 많이 알아간다는 것이
아픔이 되기도 하니까요..
긍정의 생각은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해주지요..
고운 시심에서 넉넉한 마음을 느낍니다.
좋은 일 많은 날들 되세요~장용순 시인님^^*


장용순	김희선 시인님 안녕하세요. 너무 많이 활동하다 보면 지치기도 합니다. 어제 아나운서가 하던 말이 생각납니다. SNS로 정신없다가 사흘 딱 끊었더니 평안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가끔은 휴식이 필요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감사합니다.	8/27 07:48

이정규

2015-08-27 20:14

장용순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
날마다 새로운 것을 받아 들이는 사람은
언제나 활기가 넘치고 열정으로 빛이 난답니다
행복한 에너지가 넘치는 목요일,
아름답게 단장 하시는 편하신 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환절기 건강조심 하십시요 ^^


장용순	이정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지난 세월을 생각하면 아무 것도 한 것 없이 세월만 지났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지혜의 왕 솔로몬도 말년에 모든 것은 헛되고 헛되도다라고 말합니다. 삶의 열매를 바란다면 헛된 인생이 되겠지만 살고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면 생은 기쁨이 됩니다. 341665711

장용순	감사합니다	9/3 23:54

주응규

2015-08-28 08:38

장용순 시인님이 곱게 내려 주신 시향 가슴으로 담아 음미합니다
이제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도 한 풀 꺾었습니다
바람에 가을 내음이 물씬 묻어오는 요즘입니다
좋은 계절 맞아 행복하시고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장용순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9월이 가까와지니 날씨도 선선해집니다. 많은 활동하시느라 바쁘신데 댓글 달고 가시니 감사합니다.	8/29 00:23

김광섭

2015-08-28 10:46

향기로운 시 고맙게 봅니다
아침저녁으로 가을이^^ 인사를 하네요...한낮의 여름 눈치를 보면서...
즐거운 날 되십시오. 장용순 시인님


장용순	김광섭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침 저녁엔 시원한 날입니다. 가을은 오래 머물러도 되는데 또 금방 떠나가겠지요. 멋진 가을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8/29 00:26

이석구

2015-08-29 18:26

가을이 성큼 밀려옵니다.
만남의 기쁨입니다.
자연을 관조하는 감성 동감인데
열린 창이면 다정다감하지요.
사업 번성하시고 행운을 바랍니다.


장용순	이석구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 등산을 하다가 소나기를 만났습니다. 비 오는 것에 대해 준비를 못해서 비를 흠뻑 맞았습니다. 예기치 못한 어려운 일도 미리 준비해야겠습니다. 잦아주시고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8/30 21:45

송준혁

2015-08-29 19:19

겸손한 꽃이군요 선배님의 마음처럼요^^
벌써 가을이네요
내 인생에 가을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생각하게 되는 시간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셔요 선배님^^


장용순	송준혁 시인님 안녕하세요. 커다란 체격의 시인님이 생각납니다..^^ 한때는 매일 활동하며 댓글로 만나던 때가 있었지요. 잠시 쉬기도 하고 다시 쓰기도 하면서 인연의 끈은 이어지는 것이지요.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8/30 21:51

이정희

2015-08-30 22:56

장용순 시인님 다녀갑니다.
다음주에는 한층 더 가을이 성큼 다가들겠지요..
쓸쓸하고 계절이라도 또 새로운 꽃들이 얼굴을 내밀것입니다.
고운 한주 시작하셔요 ~


장용순	이정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제 피었던 꽃은 열매가 달려 옥상에 주렁주렁 수세미외가 열리겠지요. 이제 가을이면 코스모스가 파란 하늘을 배경 삼아서 한들한들 춤추겠지요. 감사합니다.	8/31 22:20

안선희

2015-09-01 16:36

장용순 시인님.
어제는 활짝 피었던 꽃잎이
오늘은 문을 닫고 있었군요.
자연의 순리는 참 신비합니다.
입춘 처서 지나면서
더위가 스르르 달이 차고 기우는 모양새조차
참으로 위대한 자연이구나 절감하게 되네요.
꽃잎의 언어까지 귀기울이는 섬세함으로
올가을 언어의 마술에 빠져 보자구여.


장용순	안선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바쁜 날들을 보내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 대문 사진도 멋지게 바꾸셨네요. 찾아오는 발걸음이 많이 늘어날 듯합니다..ㅋ 활짝 핀 꽃에 벌들이 놀다가더니 꽃잎을 닫고 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수세미외가 열리겠지요. 자연의 순리는 참 신비합니다. 감사합니다.	9/2 00:35

안정순

2015-09-02 13:06

부끄러워 닫고 있는 꽃잎의 수줍음
우리네 가슴 속에도 아직은 그런 순수함이~
안녕하신지요..장용순시인님
감사히 봅니다.


장용순	안정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활짝 피었던 꽃도 때가 되면 꽃을 버리고 열매를 맺습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지만 만물은 자연의 섭리 대로 제 할 일을 다하고 있습니다. 9월 행사에 반갑게 만나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9/3 08:32

안선희

2015-10-11 21:26

장용순 시인님.
닫힌 꽃잎은
마음을 닫고 있었나 봐요.
부끄러움 들키지 않으려고
굳게 닫은 꽃잎을
시인님만의 멋스러운 시로
활짝 열어 보시지요.


장용순	안선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요즘 라디오에서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라는 노래가 많이도 들립니다. "눈을 뜨기 힘든 가을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거야 시월의 어는 멋진 날에." 이처럼 감미로운 시를 쓰면 꽃잎이 열릴까요?~~^^	10/1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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