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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장용순 문학서재

ㆍ작성자	장용순
ㆍ작성일	2015-10-21 08:45

ㆍIP: 223.xxx.49

단풍

아름다운 삶이란

이런 것일까

푸르던 모든 것

내려놓고

각기 자기 색대로

산 위에도 공원에도

아름답게 꾸미고

떠나가는 일

바람에 나부끼는

낙엽에도

이별의 아쉬움 있을 테지만

때가 되면

버리고 떠나는 모습이

아름다워라.

송수연

2015-10-21 09:11

장용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단풍에게서 삶이 보이네요.
광합성을 멈추면 나뭇잎의 엽록소의 푸른 빛은 빠져버리고 본연의 색을 찾게 되는..
시각으로 느껴지는 형형색의 아름다움...
아쉽지만 아름다운건 사실인듯 합니다.
고운글에 잠시 머무르다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꾸벅


장용순	송수연 시인님 반갑습니다. 제 서재를 찾아와 고운 마음 놓고 가시니 감사합니다. 가을이 되어 고운 단풍 모습에 우리의 인생도 그렇게 아름다웠으면 좋겠습니다.	10/21 21:24

장계숙

2015-10-21 09:50

낙엽은 떨어져 바닥을 뒹굴어도 아름답더군요.
아마도 제 몫을 다 하고 떠나면
모습이 어떻든 아름다운 것이겠죠.
인간도 그럴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놈의 욕심과 미련 때문에 쉽지않은 일입니다.
시인님의 글 속에서 본연의 모습에
충실해야 함을 느껴봅니다.
멋진글 감사히 봅니다.


장용순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요즘 왕성한 활동하셔서 자주 뵐 수 있어 좋습니다. 욕심과 미련을 가져도 어차피 시간의 차이만 있을뿐 낙엽처럼 가지에서 떨어져 뒹굴겠지요. 그래도 마지막 순간에 화려한 빛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면 좋겠습니다.	10/21 21:28

김강좌

2015-10-21 11:24

한계절 곱게도 물들이고
홀홀이 떠나는 낙엽들의 무상함을 보면서
늘 생각이 많아 지는 듯 합니다 ~!!
아름다운 추억 많이 담으시고
날마다 기쁨으로 채움하시길요 ~^^*


장용순	김강좌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침이면 어김없이 성실히 댓글을 주십니다. 좋은 습관을 가지고 계시니 훌륭한 시인님이 되실 것입니다. 꽃보다 붉은 홍엽처럼 삶을 아름답게 불태우시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10/21 21:32

김광섭

2015-10-21 12:12

단풍 ^^**
곱게 그려주신 정겨운 시향에 미소로 다녀갑니다
일교차에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행복 가득한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장용순	김광섭 시인님 안녕하세요. 많은 시인들에게 열심히 댓글 올리는 게 힘들지는 않으신지요. 많은 서재에서 다녀가신 모습을 봅니다. 미세먼지가 많아 조금 걱정 되지만 단풍 즐기기에 그다지 문제 없을 듯합니다	10/21 21:39

박춘규

2015-10-21 17:34

자기색을 내는 단풍
우리들 삶도 그러하겠지요
공감가는 글입니다
굿입니다


장용순	박춘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서재에 들러 고운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단풍지는 모습에서 아름답게 살아가는 인생을 생각해봅니다. 각기 색이 다르고 모양이 달라도 멋진 그림을 완성해 나가는 모습이 우리의 인생도 그렇게 살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0/21 21:45

주명희

2015-10-21 21:29

시인님~~때가 되면 버리는 모습이 아름답다.
가을이 다 가면 낙엽도 다 저버리겠네요.머지않아.
만남이 짧아서 아쉽고 또 기다리고 아름다운가봅니다.
좋은 시향에 머물다갑니다.


장용순	주명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름이 밝게 빛나라는 뜻이로군요. 이제 등단을 하셨으니 시인으로 그 이름을 밝게 하시길 바랍니다. 붉게 타오르는 단풍처럼... 감사합니다.	10/21 21:50

정회선

2015-10-22 06:44

때가 되면 버리고 가야하는 인생이 아름답다 /

근데도 사람들은 더 가지려고만 안달입니다.
인생을 한 수 배우고 갑니다.
내내 행복하시고 평안하세요.


장용순	생존을 위해서는 필요한 만큼을 가져야 합니다. 식물들도 동물들도 각기 영역지키기에 애쓰게 마련입니다. 힘껏 한세상 살아내고 떠나야 할 때 아름다운 모습을 남기고 떠나야 멋진 삶이겠지요. 감사합니다.	10/22 08:39

곽철재

2015-10-22 22:59

푸르던 모든 것 내려놓고
각기 자기 색대로
산 위에도 공원에도 아름답게 꾸미고
떠나가는 일
~~~
제 인생도 세상 모든 욕심 버리고
아름다운 나의 색깔로 고운 흔적 남기고 떠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봅니다.


장용순	곽철재 시인님 안녕하세요. 단풍이 곱게 물들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하늘은 파랗고 구름은 하얗고 산에는 울긋불긋 강물은 유유히 흘러 갑니다. 멋진 인생의 흔적을 남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0/24 06:25

주응규

2015-10-23 08:56

장용순 시인님께서 지핀 글향이 가슴에 가을빛으로 내려 앉아 마음을 단풍들게합니다
좋은 글향에 머물러 봅니다 글향 가득 피우는 가을되시고
건강과 행복도 함께 동행하시는 아름다운 날 되십시오^^


장용순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 단풍이 보기 좋은 날입니다. 오래만에 단비가 내려 가을을 재촉합니다. 가뭄에 목말라 하던 식물들은 더욱 고운 빛으로 가을을 수 놓게 되겠지요.	10/24 06:29

안정순

2015-10-23 10:43

모든 것을 내려 놓고서야
그리 아름다운 빛이납니다.
안녕하신지요..장용순시인님
아름다운 날 되세요!


장용순	안정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이 되면 각기 자기 색을 알게 됩니다. 화합하되 자기 색을 잃지 않고 전체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하는 것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듭니다.	10/24 06:33

안선희

2015-10-23 19:57

장용순 시인님.
어제 경기도 광주 금원수목원으로 소풍을 다녀왔어요.
제가 요즘 몸이 안 좋아 걱정하며 갔는데
한시간 반 달리는 동안 산야에 펼쳐진 단풍에
묵었던 체증이 뚫리듯 황홀한 행복감에 젖었답니다.
단풍에 대해 저도 시를 쓰려고
휴대폰 카메라로 단풍을 찍어 왔지요.


장용순	안선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도 가을로 계절이 바뀔 때면 감기나 기침으로 고생을 합니다. 따뜻한 커피나 차를 많이 드시고 피곤하지 않게 무리하지 마세요. 단풍을 바라보면 아름답기도 하고 올해가 가는구나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10/24 06:43

안선희

2015-10-23 19:57


장용순	오늘 북한산에 올라 떠나는 가을에 인사를 할까 합니다. 안복식 시인님이 가셨던 도선사를 지나 두 시간 반 정도면 올라갈 수 있을 듯한데 비가 와서 가는 길이 미끄럽지는 않을지 걱정됩니다.	10/24 06:48

김선목

2015-10-24 20:07

장용순 시인님! 가을이 깊어갑니다
물들어 떨어지는 "단풍"
때가 되면 버리고 떠나는 모습이 아름다워라.
낙엽이 가는길이 인생길이라 생각해 보며
편히 쉬어 갑니다
좋은 글향 향기에 감명 받습니다
좋은 날 건강과 다복 하시길
기원합니다


장용순	김선목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제는 서울인천지회 출판기념회가 있었습니다. 가는 길에 단풍이 곱게 들어 출판 기념회를 더욱 값지게 했습니다. 좋은 가을 날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10/26 07:28

곽종철

2015-10-24 22:27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향이 가득한 가을,
오색단풍이 물드는 가을
내 마음도 함께 물드는 가을 입니다.
가는 세월이 아쉬워도 가을은 즐겁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아름다운 날이 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장용순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제 출판 기념회에서 함께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황산도의 노을이 곱게 지는 가을 시 쓰는데 많은 영감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1/25 06:38

강보철

2015-10-25 11:43

매서운 겨울 이기고
살 찟는 아픔에 태어난 연둣빛 조막손
한 여름 고통을 견디더니
알록달록한 단풍의 결실로
이젠 가자
뚝, 떨구고...


장용순	강보철 시인님 반갑습니다.. 봄이 지나고 가을이 되니 꽃은 시들고 잎은 집니다. 아름다운 단풍이 지면 그 자리에 봄을 기약하는 몽오리가 생기겠지요. 좋은 가을 시심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10/26 10:31

정찬열

2015-10-25 18:49

장용순 시인님"단풍"의
때가 되면 한시절의 도도함도
버리고 떠나는 모습이 아름다운
곱게 지피신 글향을 봅니다. ^^

늘 건안 하세요^^
이가을의 끝자락에...


장용순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도 점점 깊어지고 단풍도 점점 많아집니다. 깊어가는 가을 만큼이나 깊고 고운 시심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0/26 10:33

박순애

2015-10-26 01:03

때가 되면
버리고 떠나는 모습이
아름다워라.
시인님의 단풍에서
내려놓음의 미를 감사히 배워고 갑니다
행복한 가을 되세요


장용순	박영애 낭송가님 안녕하세요. 바람이 점점 차가워지고 단풍은 색을 점점 짙게합니다. 흩날리는 낙엽은 아쉬움을 더해 가지만 고운 댓글들이 있어 마음이 따뜻해지는 가을입니다.	10/26 10:35

구은회

2015-10-26 16:37

때가 되면 가벼워 지는법
하나씩 하나씩 비우는 삶
자연의 순리가 아닐런지요

좋은시간 되세요 시인님.


장용순	구은회 시인님 안녕하세요. 비가 와서 바람이 차가운 새벽입니다. 모기 때문에 잠을 깨어 일찍 아침을 맞이합니다. 비가 그치면 더 많은 낙엽이 지겠지요. 그렇게 자연의 순리대로 가을도 겨울을 향해 가는 것이지요.	10/27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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