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혜정
ㆍ작성일	2005-08-25 22:53

ㆍIP:

별빛 영혼으로
♧별빛 영혼으로♧

銀淨 / 김혜정

흐드러진 꽃잎
거두는 숨결 따라 지쳐가는
영혼 안에 배척된 삶은
암보랏빛 짙은 그늘 속에
청잣빛 슬픔을 묻는다.

따뜻하게 감싸 안기엔
이미 수척해진 슬픔은
촛점 잃고 배회하는 눈망울 속에
겹겹이 둘러쳐진 아픔으로
투명한 눈물을 담는다.

솟아나는 삶의 욕망은
지쳐 안을 수 없는
육신의 허망함일 뿐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는데...

지나온 삶의 무게 속에 드리웠던
이승의 고달팠던 아픈 편린 위에
조용히 낙화하는 시린 영혼
한줄기 바람결에 흩날려 보내는
생명 꽃 하나.

어느 하늘가
은하수 따라 흐르는
한점 별빛의 영혼으로 남으리라

박선화: 가을이 짙게 묻어나는 시심에 동감 합니다.
별 빛 영혼으로....너무 멋진 시어들에 감동을 하고
한참을 머물며 발길 돌립니다.
건안 하시고 건필 하십시요.
-[08/25-23:13]-

김경렬: 간밤 비에 꽃잎은 누워 비물에 떠내려 갑니다 질긴 여름의 긴긴 인연
그 끝은 이리 초라 하데 ...............
벌써 밤공기가 찹니다. 환절기 몸조심하세요 -[08/25-23:14]-

홍은자: 싱그러운 아침, 시인님 가을 가득 담은 고운시로
하루를 열어 갑니다
구월 행사에서 반가이 뵈올 기대감에
미소 남기고 갑니다 *^^* -[08/26-08:44]-

윤병권:
김혜정 시인님의 시심이 날로 일취월장 하시는군요.
아무래도 이 가을에는 대박을 치실거 같습니다.
가을날의 초상화를 한폭 그려보고 갑니다.
늘 건안 건필하세요. ^^* -[08/26-09:35]-

홍명여: 약간의 쓸쓸함이 오히려 더 매력있는 글이아닌가 싶어요.
김혜정 시인님^^
드뎌 아호를 쓰셨네요.좋아요^^
고운 모습처럼 늘 예쁜글 많이 쓰세요. 오늘도 고운 날 되시구요^^ -[08/26-10:17]-

윤영초: 아름다운 시인님 ~ 반갑습니다..
고운 시심에 머물러 봅니다..
별빛 영혼... 고운 시어가 눈에 박히네요..
건안 하시길 바랍니다

축하 해주심에 깊이 감사함 놓습니다..
고맙습니다.. 더 잘 하라는 격려로 받습니다.. ^^ -[08/26-11:49]-

박일춘: 멋진 시어들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글귀들에서 많은 배움들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고운 詩 복된날 되소서! -[08/26-12:11]-

유현주: 어제랑은 딴판인 날씨입니다.
높고 푸르고 맑고..
오늘 밤엔 별도 더 많이 뜰 거 같은 예감.
좋은 하루 되깁니다. -[08/26-12:28]-

김성훈: 김혜정 시인님 안녕하셔요!
어느 하늘가
은하수 따라 흐르는
한점 별빛의 영혼으로 남으리라/ 가을하늘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주는
고운 글 잘 보고 갑니다. 늘 행복하셔요!
-[08/26-14:48]-

류영구: 별빛 한점 영혼, 어둑한 아픔의 세월에서 투명한 고고의 영혼이 비로소 빛을 내면, 김 시인님의 아름다운 영혼에 머무는 작은 나그네 되어 보았습니다. 건필 하시길-. -[08/26-14:57]-

이금미: 애도 (哀悼)의 시인거 같네요
절제된 슬픔이 느껴집니다
간절한 바램도 느껴지구요
시인님의 깊은 마음이 담겨있는 시에
제 마음도 두고 갑니다
좋은밤 되세요 김혜정 시인님^^* -[08/26-22:01]-

김혜정: 박선화 시인님!이젠 가을이라 이름 불러도
저만치 뒤로 물러 쓴 여름이 서운해 하지는 않겠죠?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본행사에서 뵙고 싶은 마음입니다.

김경렬 시인님!여름이 물러간 자리엔
가을이 넉넉하고 풍성한 향기 품고
다가서 있잖아요.
여름이 초라하지 않아도 될...
편안한 밤 보내시구요.
건필하세요.
-[08/26-23:11]-

김혜정: 홍은자 시인님!저도 그렇답니다.
맑은 시인님을 만날 수 있다는 설렘...
우리 만나면 이번엔 진한 포옹 한번 할까요?
은근히 기대됩니다..언니~~

윤병권 지회장님!쑥쓰럽게 만드십니다.
좋은 덕담으로 알아 듣습니다.
지회장님도 가을날의 아름다운 초상화
많이 그리시길 바랍니다.
감사한 마음 놓아 드립니다. -[08/26-23:17]-

김혜정: 홍명여 시인님!아호가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는데
사주 풀어 지으셨다니 그저 예쁘게 받아들입니다.
근데 쑥쓰러움이 가득해요.ㅎㅎ
이 밤도 고운 밤 보내시라고 사랑하는 마음 드립니다.

윤영초 시인님!제 방에서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독자들의 많은 사랑 받는 시인님 되시길 빕니다.
늘건안 하시구요. -[08/26-23:19]-

김혜정: 박일춘 시인님!안녕하시지요?
비가 머물다 머물고 자리위에 피어난
빛 고운 하늘 빛..
아름다운 하루였죠?
시인님은 어떤 하루 보내셨어요?

유현주 시인님!
오늘 하늘이 참 예뻤죠?
빛고운 하루 따라 가을맞이 가고 싶었는데
많이 바빴던 시간이었다네요.
건강하게 잘 지내시죠?
이 밤도 행복이 넘치길 빌어요. -[08/26-23:23]-

김혜정: 김성훈 시인님!그간 안녕하셨지요?
늘 다정스레 좋아주시는 마음이
따뜻합니다.
본 행사에서 뵈올 수 있을는지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류영구 시인님!한점 별빛으로 스러져가는 영혼
아픔과 슬픔이 함께하지만
은하수 따라 흐를 별빛이 있기에
아름답다 말할 수 있을거라 봅니다.
찾아 주심에 감사하오며
늘 건필 하세요.

이금미 시인님!
친한 친구 시어머님이 미국에서 오래 사시다가
얼마 전에 한점 별빛 영혼으로 스러져 가셨습니다.
남의 나라에서 가시다보니
모국으로 돌아오는 날까지 많은 날이
흐르더랍니다.
먼 나라 가셨어도 가 볼 수 없는 안타까움을
친구를 대신해 제가 엮어 본 글이랍니다.
아마 지금쯤 좋은곳에 안주하고 계시리라 봅니다.
좋은 밤 되세요. -[08/26-23:36]-

윤기순: 시인님 오랜만입니다^^
가을 밤 등이 시려오는데 시인님의 시를 보자니
가슴이 아려오네요.
별빛처럼 홀로 타드는 영혼 앞에 마음의 등불이라도 켜고 싶습니다.
시인님께 따듯한 빛이라도 되어 곁에서 지켜주고만 싶어지네요..
건안, 건필하세요^^
-[08/27-02:04]-

이재현: 안녕 하세요 김혜정 시인님!
초가을 아침 햇살에 풀잎 위로 이슬이 참으로 영롱합니다.
맑고 고운 영혼 그 어느 성좌에서 빛나겠지요
슬픔이 번지는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고운 날 그리고 건필 하시길 빕니다. -[08/31-10:30]-

고재구: 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
무사히 귀가하셨죠.
즐거운 한 주 맞으시고 행복하세요. -[09/05-13:14]-

김경렬: 대전에서 뵈오니 무척 반가웠읍니다.
건안하시길 빕니다. -[09/05-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