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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혜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혜정
ㆍ작성일	2005-06-16 10:15

ㆍIP:

코스모스
♧코스모스♧

글 / 김혜정

어디쯤에서 달려 온 숨결일까
계절은 아직 저만치 멀리 있는데
한순간 길을 잃고 숨가프게 달려온 난
반겨안는 기쁨보다는
뭇시선들의 경이로운 눈빛에
수줍음만 가득 담았네.

저 멀리 경적 울리며 달려오는
숨결하나에 연분홍 꽃잎 열어
설렘의 미소 띄워보지만
차갑게 외면하고 멀어져 가는 뒷모습에
하얀 꽃잎 낯설음으로 배웅하고

또다시 기지개 켜야 할
내일을 위해 하늘 향해 열린
꽃잎마다 형형색색 예쁘게 분단장 하고
내 곁을 스쳐 지나갈 이
그리움으로 품고 기다리련다.

비록,
잃어버린 계절 속에 피어난
청초함일지라도.

박 일 춘: 요거이 코스모스 한들거리는 사랑인가요? 와락 안아줄이 옆에 있을건데요
왜이리 기다리기만 하시는지요
만만치 않은세상에 쉽지는 않겠지만 때가와 꼭 이사람이다 싶을땐 안겨 봄직도
하겠습니다 분꽃단장하고 계신데요 모? 고운글 고맙습니다 이뽀요~
-[06/16-15:28]-

김기덕: 김혜정 시인님, 꽃중에 제일 날씬한 꽃이
코스모스인가 봅니다.늦가을 까지 피는 정성을 보면
그도 하나 고운 품성인가 봅니다 -[06/16-15:37]-

김원규: 김혜정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멀리 경적 울리며 달려오는
숨결하나에 연분홍 꽃잎 열어...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06/16-19:07]-

이종관: 김혜정시인님 안녕하세요.
아니 벌써 가을날의 코스모스가 피어나나 봅니다.
아직 계절은 멀었지만 김혜정시인님의 가슴속에서 피어나는 코스모스는
이토록 아름다우니 여름의 문턱으로 달려가는 시간속에서
벌써 가을날의 시원함을 느껴봅니다^^* 즐감하고 가옵니다~~늘 행복하세요^^ -[06/16-21:19]-

김혜정: 박일춘 시인님!좋은 하루 보내셨어요?
그럼요..안아 줄 이 곁에 있지요.
그런데 코스모스 사랑은 그게 아니던가 봐요.
너무 때이른 계절에 제 계절인줄 알고 활짝
꽃잎 열었더랍니다.
그래서 담아 본 글이랍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06/16-22:57]-

김혜정: 김기덕 시인님!오랜만에 뵙습니다.
청순가련형 꽃..
그래서 좋아하는 꽃
시인님 마음처럼 심성도 곱구요.ㅎㅎ
행복한 밤 보내세요. -[06/16-22:59]-

김혜정: 김원규 시인님!
제 철에 피어 났더라면
참 많이 예뻤을텐데...
계절 잃고 피어난 피어난 코스모스는
왠지 낯설기도 하대요.
그래도 꽃은 예쁘다 하며
품에 안아 보았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06/16-23:07]-

김혜정: 이종관 시인님!제 가슴속에서만 피어난
코스모스는 아니구요.
실제로 코스모스가 제 계절보다도 더 많이
피었더랍니다.
낮은 언덕 둔지에...
참 예쁘단 생각이 들면서도 조금은...

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어요^^* -[06/16-23:11]-

이금미: 잃어버린 계절속에 피어난
청초함일지라도//

웬지 기다림이 애잔합니다
초여름에 만나는 코스모스라서인가요?

대전 모임에서는 못 뵌듯 합니다
꼭 뵐 수 있을꺼라 생각했었는데요
서운했습니다
담엔 뵐 수 있겠지요? 칠월 행사때요..^^*
고운글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밤 되세요
-[06/17-00:15]-

장강현: 안녕하셨는지요. 시인님!
이번 모임에서 뵙지를 못해 아쉬웠지만
다음으로 기대해 봅니다.
청초한 코스모스보다
시인님의 시향이 더 향그럽습니다.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언제나 즐거운 날들 되세요.
-[06/17-02:27]-

김은경: 시인님..
좋은시에 머물다 다녀갑니다..
건필하세요^^* -[06/17-10:50]-

홍명여: 계절을 비켜난 꽃이라 그런가요.
애잔한 마음이 앞서네요.
김혜정 시인님 너무 오랫만에 불을 켜셨네요.
저는 또 전기료가 연체돼서 전기가 중단 된줄알고
계좌이체 할려고 했지요ㅎㅎ
햇살만큼 고운 하루 요^^
-[06/17-10:57]-

유현주: 옴마...!
정말 오랜만입니다.
그간 코스모스 피우느라고 바쁘셨는가 봐요.
대전에서도 못 뵙고..
다음달에나 만나야 겠는 걸요.
한동안 냉냉하던 곳에 불이 들어오니 이 여름에도 따뜻한 게 좋습니다.
자주 뵈어요. -[06/17-11:03]-

이은주: 정말 오렛만이죠
전 요즘 저희집앞 공원에 핀 치자꽃 자운영꽃에 반해 있는 중입니다
어찌나 곱고 아름다운지,,
그 향은 또 얼마나 좋은지,,
그래서 할일 없는 산책을 더 많이 하기도 하구요
오늘 많이 덥죠
제가 냉커피 한잔 찐~하게 맘으로나마 놓고 갑니다
즐거운 오후 되소서 -[06/17-12:38]-

윤병권:
무척 오랜만이지요.
많이 바쁘신가 봅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여 매사에
확실하신 시인님의 모습에서 중년의
정도를 배웁니다. 언제나 건강하소서 ^^* -[06/17-14:31]-

장경복: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코스모스가 선생님을 닮은 건지
선생님이 코스모스를 닮으신 건지
선생님을 생각하면
그런 연상이 됩니다.
만날 때까지
좋은 시간 되세요. -[06/17-20:38]-

권병문: 안녕 하세요 시인님
오랫만에 뵈온것 같습니다
한참 동안 저도 못들어 왓드니
가을을 캐고 오셧나 봅니다
고운글 아름다우셔요
즐거운 시간 되세요 -[06/17-21:51]-

오세철: 김혜정 시인님 오랫만에 인사 드립니다.
요즘은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전에는 그래도 가끔씩 서재를 오가며 안부를 묻곤 했는데...
요즘은 제가 바빠서 자주 찾지를 못합니다.
자주 들리도록 할께요.
편안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06/17-22:25]-

홍은자: 모두가 급하게 돌아가는 세상
사람만 성급지는가 싶었는데 이젠 제철 모르고 얼굴 내민 코스모스까지
그리움을 가불해서 앓나 봅니다 제철이 올때까지...
생각에 들게 하는 코스모스에서 가녀린 그리움을 앓는 다솜님을 떠올려 봅니다
편안한 밤 맞으셔셔 좋은 꿈꾸세요`*^^* -[06/17-22:38]-

김혜정: 이금미 시인님!저도 대전에서 뵙길 바랬는데
10일에 남편이 중국 여행을 가는 바람에
대신 자리매김 하느라고 참석하지 못했답니다.
다음엔 뵙길 기대하며 좋은 밤 보내세요.

장강현 시인님!많이 뵙고 싶었는데
행사 때만 되면 일이 생깁니다.
다음엔 넉넉하신 모습 꼭 뵈올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늘 건필하세요.

김은경 시인님!
다녀가심에 감사합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잘 지내시지요?
-[06/17-23:47]-

김혜정: 명여 시인님!
올 여름에 피어난 코스모스 사진을 보고
저 글을 썼는데...
오늘 순찰 돌면서 보니까 정말로
코스모스가 제 계절을 잃고 많이 피어 있더랍니다.

글구요.
하마터면 전기 중단 될뻔 했어요.
그리되면 저도 계좌이체 부탁할려고 했지요.
제가 부탁하면 두말 않고 해 주실거라 믿으며...ㅎㅎㅎ

고운 밤 보내구요.
낼 뵈요^^*사랑하는 명여 시인님~~

유현주 시인님!
괜히 하는 일 없이 바쁘기만 하네요.
낭송회에서 ㅂ힙길 바라구요.
늘 건강한 모습으로 지내세요. -[06/17-23:51]-

김혜정: 이은주 시인님!마음으로 놓고 가신 냉 커피 한잔 마시며
시의 뜨락을 거닐어 보네요.
저희 집에도 치자꽃이 몇송이 피었답니다.
달콤한 향기가 거실 가득하다네요.
더위 먹지 않도록 조심 하시구요.
늘 이쁜 모습 사시는 시인님 되세요.

윤병권 시인님!
과찬의 말씀에 쑥스럽습니다.
낭송회 준비로 많이 바쁘신 중에도
고운 발걸음으로 다녀 가심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 하시고 건필 하세요. -[06/17-23:56]-

김혜정: 장경복 시인님!그러게요.
저도 가끔은 누가 누굴 닮았는지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좋은 밤 되시어요.

권병문 시인님!저도 그동안 많이 바빴답니다.
자주 인사 드리지 못해 죄송스럽구요
늘 건안하시길 바랍니다. -[06/17-23:58]-

김혜정: 오세철 시인님!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 역시도 하는 일 없이 바쁘기만 하여
자주 인사 드리지 못함이 송구스럽니다.
늘 건강 하시고 건필 하세요.

은자 언니!
잘 지내시지요?
길가에 철 이른 코스모스가 제법 많이 피었더랍니다.
계절 잃고 피어난 코스모스...
아직은 예쁘다기 보다는 성급함에
조바심이 일어나더랍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06/18-00:02]-

신운영: 곰곰히 생각해보니
시인님과 코스모스가 많이 닮았다는 느낌...
오랫만에 뵈니 더 반가운데요.?
저는 늘 게으름을 피는 통에....
일찌감치 코스모스 향내 선물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06/18-00:36]-

김지숙: 김혜정 시인님!!
이번 행사때 이쁜 시인님을 만나보려고 했는데 오시지도 않고
빠지심니더...ㅎㅎ
시인님 동네에도 코스모스가 피어 있심니꺼
저희 밭둑에도 제법 코스모스가 피어 있심니더
제철이 아니라 오통통한 꽃대궁은 아니지만 그래도
보아줄만큼 이쁘게 피어 있심니더...ㅎㅎ
시인님 더위 건강을 관리 잘 하시고요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06/18-01:18]-

박영옥: 때이른 코스모스의 출현은 경이로움이지요
이번 행사때 볼 수 있으려나 아무리 두리번 거려도
혜정 시인님이 안계신것 같아 많이 섭섭해 한것 아실라나 몰라
하옇튼 보고 싶었는데 다음엔 뵐수 있겠지요 ? -[06/18-05:57]-

최길준: 코스모스 를 본지도 오래 되었나 봐요
가을이면 어김없이 친숙하게 볼수 있는 가을의 새악씨 같은
꽃 머지않은날 내마음속 에서도 볼수가 있겠지요
고운 시심에 젖어 행복했습니다 고운밤 되셔요 -[06/18-23:33]-

김혜정: 신운영 시인님!정말로 코스모스가
제 계절을 잃어버렸나 봐요.
꽃이 핀 것을 제법 볼 수 있던걸요.
늘 잘 지내시리라 믿으며
반가운 마음 놓아 봅니다. -[06/20-23:54]-

김혜정: 김지숙 시인님!저도 뵙고 싶었는데
행사때마다 일이 생기네요.
휴가 친정으로 가면 꼭 한번 만나고 싶은 마음이랍니다.
늘 건강한 모습으로 지내세요. -[06/21-00:01]-

김혜정: 박영옥 시인님!그러게요.
저도 뵙고 싶었는데 남편이 중국 여행 중이라
참석하지 못했네요.
대신 가게 지켜야 했기에...
다음엔 뵐 수 있기를 기대하렵니다.
-[06/21-00:04]-

김혜정: 최길준 시인님!안녕하세요?
한 여름인데도 코스모스 꽃이 핀것을
볼 수 있더랍니다.
꽃 자체를 놓고 보면 참 예쁜데...
계절을 거슬러 핀 꽃을 보니 왠지...
늘 좋은 날 되시구요.
다녀가심에 감사 드려요. -[06/21-00:06]-

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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