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혜정
ㆍ작성일	2005-08-18 00:58

ㆍIP:

도시의 여름

♧도시의 여름♧

글/김혜정

이글거리는 태양 속에
기대선 도시는
뜨거운 열기로 숨막힌 듯
가쁜 숨을 몰아쉬고

눅눅한 바람의 술렁거림 속에
흔들리는 잎새의 가녀린 몸짓
회색 아지랑이 따라
차가운 현기증을 일으키며
기운을 잃고 헤맨다.

하얀 수의를 걸치고
시체처럼 누워버린 뿌연 도시를
사나운 맹수의 얼굴로
자유롭게 유영하는 태양의 낯선 분노

가만히 등 떠밀어 보내야하는
해의 서글픈 그림자를 껴안고서야
도시의 여름이 황혼을 베고 눕는다.

이영민: 김혜정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늘 건강히 잘 계시겠죠?
여전히 많은 활동 하시니 그 열정이 부럽기만 합니다..
앞으로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08/18-01:57]-

유현주: 오늘도 얼마나 더웠는지..
집에만 있다가 나가서 그런가 정말 헥헥..거릴 만큼 더웠습니다.
내일 쯤 비 소식이 있던데 하루쯤 비가 왔으면 좋겠어요.
잘 계시죠? -[08/18-04:23]-

이영석: 김혜정 시인님 많이 더웠나 봅니다.
요즘 같으면 팔자 좋은 개라도 죽을 맛일 겁니다.
시원한 비 한줄기 쏟아지길 바라며
더운 날씨에 건강하세요. -[08/18-08:16]-

김혜정: 이영민 시인님!안녕하셨어요?
저도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요즘 바쁜 일이 자꾸만 생겨
활동이 저조합니다.저도..
시인님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08/18-11:10]-

김혜정: 유현주 시인님!한차례 소나기가
내리려는지 아침부터 무지 더워요^^*
늘 바쁘게 움직이시니 건강이 염려스럽구요.
아프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 하세요.
오늘도 복된 날 되시구요^^* -[08/18-11:11]-

김혜정: 이영석 시인님!저도 동감합니다.
더위 별로 타지 않는 저도 이렇게 더우니
아무리 팔자 좋은개라도 견뎌내지 힘들거라 봐요.
모쪼록 시인님은 막바지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 하시어 행복한 날 엮어 가세요.
-[08/18-11:13]-

雪海 배용환: 도시의 여름은 너무 뜨거워서리...하하
그 고통의 굴레가 인간사와 같아 마음 시려옵니다
어둠의 저 편에서
쪼그리고 잠들 이름 모를 그네들에게
땡볕일지언정 밝은 빛이 비추이길 기원해 봅니다
막바지 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날만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08/18-12:30]-

박영옥: 오늘은 비가 오락 가락 빨래를 걷었다 널었다
하늘도 분주 하고 나도 분주 하고 ,.....
ㅎㅎㅎㅎ건강하시죠 시인님 늘 평안 하세요 -[08/18-15:59]-

산아/김대식: 더운 것은
도시뿐이 아니다.
해변의 여름도
더워 더워서
흐느적 거리는
바닷물에 몸뚱이 담구나마나. -[08/18-16:30]-

홍은자: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시죠?
예쁜 미시, 소녀같은 시인님 ~~시인님은 사진보다 실물이
더 예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ㅎ~
도시의 여름은 두배로 덥고 답답하겠지요
이제 곧 꼬릴 접으면 아름다운 색동계절이 올꺼구요
그때황혼을 베고 눕는 도시는 또 어떤 모습일까 상상해봅니다
편안한 저녁 맞이하세요`*^^* -[08/18-20:00]-

박일춘: 저알죠? 이뽀요 저갑니다
너무 단순 한가요? 사랑 해요- -[08/18-22:05]-

김혜정: 雪海 배용환 시인님!안녕하세요.
그래도 오늘은 몇차례의 소나기로 인해
한결 나은 날씨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들려주신 마음에 감사드리구요.
늘 건필 하세요. -[08/18-23:08]-

김혜정: 박영옥 시인님!비가 오면 우리 주부들은
빨래가 한 걱정을 하게 하지요.
잘 마르지도 않고 눅눅하기만 하고...
잘 지내시지요?
뭐가 그리도 바쁜지 요즘 많이 소홀하지만
이해하시리라 보구요.
항상 건강 챙기시길 바래요.
-[08/18-23:10]-

김혜정: 산아/김대식 시인님!
날씨가 너무 더우면 물인들
성하겠습니까?
그런 날은 물 속에 풍덩 들어간다고 해도
햇볕 땜에 몸살 앓을 것을요..
그저 덜 움직이는 것이
더위 이겨내는 한 방법이기도 하겠지요.
편안한 밤 되시고 건필하세요. -[08/18-23:12]-

김혜정: 홍은자 시인님!저도 색동 옷 입은
가을이 오면 황혼을 베고 누웠던 도시가
어떤 옷으로 갈아 입을지 궁금하답니다.
동안 잘 지내셨지요?
이 밤도 편안함으로 마무리하시길 빌구요.
사랑한다 말해도 되지요?ㅎㅎ -[08/18-23:15]-

김혜정: 그럼요 알고말고요^^*
박일춘 시인님~~~ㅎㅎ
찌는듯한 도시의 여름에 갇히지 않고
잘 다녀 가셨지요?
늘 즐거움으로 행복하세요.
-[08/18-23:16]-

장강현: 안녕하세요. 시인님
따가운 여름 태양을 이렇게 숨쉬는 얼굴로 비유를 하니
한층 詩가 흥미로워집니다.
무더운 여름이 그렇게 밉지도 않아지네요.
배지기 씨름으로 한 판 떠 넘기고 싶어 지는구만요.
멋진 詩의 감상 참으로 고맙습니다.
시인님 아름다운 가을 맞이하세요. -[08/19-03:41]-

공순임: 도시의 여름이 상상이 됩니다.
그 덥던 여름도 이젠 서서히 물러갈 기미가 보입니다.
올여름 무척이나 더웠죠.
전 그래도 시골이라 아침이면 맑은공기가 정말 좋아요.
건강하고 좋은날 되세요. -[08/19-04:33]-

김지숙: 김혜정 시인님!!
뜨거운 여름이 한판 승부로 승리를 거두고는
이젠 다음 차례에게 바톤을 넘겨 주려고
황혼을 베고 누워 있네요
시인님 드높은 하늘을 안고
멋진 주말을 잘 보내십시요 -[08/20-14:31]-

고재구: 김혜정 선생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들였습니다.
글쓰기 좋은 계절이 왔습니다.
이제는 도시의 여름이 아닌 도시의 가을로 말입니다.
좋은 글앞에 머물다 갑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08/21-08:33]-

유화: 도시의 여름이 살아 있는 듯
멋진 시감입니다.
김혜정 시인님 건강하시지요.

행복하시고 멋진 시향 그득하세요. -[08/22-22:48]-

김혜정: 장강현 시인님!그토록 무덥던 여름이
이젠 물러가려나 봅니다.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서늘한 바람에
가을내음이 묻어나는 것을 보면요.
잘 지내시죠?
늘 따뜻한 마음 감사해요. -[08/22-23:32]-

김혜정: 공순임 시인님!요즘 맑은하늘을 보면
가을인것 같아요.
너무 청명하고 고와서요^^*
방문하여 고운 마음 내려놓고 가셔서 기뻐요.
늘 건강하시고 풍요로운 가을 맞이하세요^^* -[08/22-23:45]-

김혜정: 김지숙 시인님!여름을 어떻게 났나 싶을 정도로
정말 더웠지요?
이젠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함을 느끼네요.
환절기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9월 행사에 뵙고 싶네요.

-[08/22-23:49]-

김혜정: 고재구 선생님!그간 평안하셨는지요?
저도 뭐가 그리 바쁜지 자주 찾아뵙지 못함이
죄송스럽습니다.
늘 건강 하세요. -[08/22-23:50]-

김혜정: 유화 선생님!안녕하세요?
대한문협에서 주소를 찾을 수 없어
누군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고운 마음 담아 주시고 가신 발걸음에
저도 웃음 한자락 담아 띄워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08/22-23:53]-

김혜정: 어쩐지 느낌이 그럴 것 같아
유병화 시인님의 서재를 얼른 달려가 봤더니
역시 제 느낌이 맞네요..
얼른 못 알아봐서 죄송해요.ㅎㅎ
다음엔 잊지 않고 기억할께요.
좋은 밤 보내시어요.
-[08/22-23:55]-

별빛 영혼으로

새벽 창에 쓰는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