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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홍대복 문학서재

ㆍ작성자	홍대복
ㆍ작성일	2016-07-29 11:11

ㆍIP: 219.xxx.147

가리라

가리라

글/홍대복

가리라

나는 가리라

논두렁 밭이랑

내 혼 결 숨 쉬던 그곳에 가리라

찔레꽃 향기

외양간 워낭 소리 정겨웠던 그곳에 가리라

별빛 가득 쏟아져 내리고

반딧불이 반짝이며 노래하던 그곳에 가리라

까마득히

동네 어귀 휘돌아 흐르는 실개천 따라

하늘, 바람, 구름, 꽃, 별, 돌

풀 한 포기 낯설지 않은 너와 나의 고향

파란 하늘가 잔디에 누워 풀피리 불던

잊지 못할 어미 품 그곳에 가리라

지금도

휭하니 스쳐 가는 바람 앞에 별빛 속삭이며

까만 밤 꼬박 새워 이슬 밭 더듬을 수 있는 곳

그 옛날

신랑 각시 되어 놀던 소꿉동무 너를 찾아

먼 훗날 무궁화로 한 줌 재가 되는 날

국화꽃 장식한 꽃상여 타고

훠이~ 훠이 가리라

나는 가리라, 그곳에 가리라

20160616.

김기전

2016-07-29 13:10

`홍대복`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홍대복시인님 가리라
지피신 고운시향에 쉬어갑니다
무더워진 날씨에 건강 지키시고
여름 휴가철 안전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홍대복	김기전 시인님! 반갑습니다 칠월의 끝자락에 걸린 칠월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그래도 오늘은 시원한 빗줄기가 한 풀 더위를 식혀주네요 시인님! 늘 아름다운 행보에 시향 가득 지피십시요.	7/29 14:24

김광섭

2016-07-29 15:13

`홍대복`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가리라 ^^**
곱게 내린 詩 공감합니다
비가 내려 시원한 날씨네요
시원한 날씨처럼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한 유쾌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대복 시인님~!


홍대복	김광섭 시인님! 벌써 8월로 접어든지 시흘째 밤이 깊어갑니다 무더위에 별고 없으리라 믿습니다 이렇게 다녀가신 줄도 모르고 이제서야 인사 올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8/4 00:40

주응규

2016-07-29 16:29

`홍대복`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연일 계속되는 찜통 더위에 시인님의 글밭에서
더위를 식혀갑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십시오
여름휴가 시즌입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 보내십시요
늘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홍대복	주응규 시인님! 고맙습니다 여름 피서는 다녀오셨는지요? 고속도로엔 피서 인파로 주차장을 방불케하는 여름의 진풍경입니다 시인님! 늘 아름다운 행보에 시향 가득하시길 비옵니다.	8/4 00:42

이옥순

2016-07-29 16:30

영원한마음의 고향
여름이면 더생각나는 고향
고향에 모든것이 담겨있는
시인님의시향에 마음푹 빠져보니
고향에 가있는듯합니다
감사합니다
홍대복시인님!언제나 건강하세요~


홍대복	이옥순 시인님! 감사합니다 모두들 더위를 피하여 피서지에 가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무엇보다도 고향을 찾아 흐르는 실개천에 발 담그고 더위를 식히는 것도 제격이지요 시인님! 오늘도 예쁜 꿈 꾸시는 고운 밤 되세요.	8/4 00:47

정찬열

2016-07-29 22:20

신랑 각시 되어 놀던 소꿉동무 너를 찾아
국화꽃 장식한 꽃상여 타고
사무친 그림움이 "가리라"
찐한 아름다운 사랑의 단면에
곱게 지피신애절한 시심을 봅니다.
무더운 삼복 더위에 편안하날 되세요
홍대복 시인님!


홍대복	정찬열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늘도 무더위는 기승을 부리고 식을줄 모르는 열기는 밤 잠을 설치게 합니다 시인님 계신 곳 대나무 숲이 그리워집니다 시인님! 무더운 여름! 멀리서나마 시인님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8/4 00:51

경규민

2016-07-30 08:17

고향생각이 물신 납니다.
눈 감으면 슬며시 떠오르는 고향!
멋지게 그리셨네요
제마음도 내려놓고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고향시심에 함께하며 시인님!
무더위 건강 잘 챙기시고 이제
가을 맞을 준지를 하자구요 시인님!
벌써 1주지나면 입추이니 말입니다.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홍대복	경규민 시인님! 감사합니다 거리의 가로수 마다 밤을 잊은 풀벌레 소리 가득한 여름 밤입니다 시인님! 건강하시죠? 뵈온지도 상당히 오래된 것 같습니다 무더위 잘 이기시고 고운 시심 가득 담으시길 비옵니다.	8/4 00:56

허정인

2016-07-31 13:55

가리라
훠이 훠이 가리라
홍대복 시인님!
시인님의 고향 아름다움이 그려집니다.
오랜 후일에
누운 자리 묘비에 멋진 시 한수 새겨지겠지요.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며 행복하십시요.


홍대복	허정인 시인님! 오시었군요 감사합니다 시원한 냉 차 라도 한 잔 올리겠습니다 무더운 여름이지만 시원한 그늘에서 차 한 잔 하심도 더위를 이기는 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인님! 오늘도 고운 밤 행복한 꿈길이시길요.	8/4 00:59

이정규

2016-07-31 16:58

홍대복 시인님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7월의 마지막 날 입니다.
아쉬운 듯, 내년을 기약하고 조용히 손 흔들며 떠나려 하는 7월에게
손을 흔들며 박수를 보냅니다 .
더위에 수고 했노라고...
8월을 초대해 줘서 고맙다고...
보내는7월과 새로운 8월을 위해 건강 잘 챙기시고 오늘도 파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홍대복	이정규 시인님! 바쁘신 와중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두류 공원에 시화 설치 작업에 구슬 땀 흘리시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시인님! 대구 경북지회 시화 행사 성황리에 마치시길 빌어봅니다 고맙습니다, 이정규 시인님!	8/4 01:02

황유성

2016-08-05 19:40

'가리라'
고운 시향에 흠뻑 취해봅니다.
홍대복 시인님
웃음과 기쁨이 함께하는 멋진 휴가,
행복한 8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홍대복	황유성 시인님! 늘 함께 머물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는 몸과 마음까지도 힘들게합니다 팔월도 중순에 접어들었지만 삼복 더위중이라 많이 덥고 지치지만 힘내고 화이팅하세요.	8/12 17:46

고경애

2016-08-06 11:32

나 가리라
오늘도 가리라 내일도 가리라
그리고 꽃상여 타는 그날도 가리라
태생의 본향으로 돌아가고 픈 절절함을
가리라 세글자에 곱게도 담으신
시뜰에 머무는 기쁨 고맙습니다

리우올림픽 개막식을 보고있어요
세계가 하나되는 축제의 장
지구 온난화를 막기위해
나무 하나 씨 한톨 심는 정성을 보았습니다
작은 마음이라도 응원의 함성으로 보내주게요


홍대복	고경애 시인님의 예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댓글에서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시인님! 많이 더우시죠? 하지만 우리에게 기쁨을 전해주는 리우 올림픽 다 함께 응원의 박수 보내며 무더위 싹 날려버립시다 ㅎ 감사합니다.	8/12 17:49

김인숙

2016-08-06 13:04

홍대복 시인님
안녕하셔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어요 시인님


홍대복	김인숙 시인님!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무더운 삼복 더위에 많이 지치시죠? 하지만 곧 아름다운 계절 가을이 다가오리라 생각합니다 폭염 속에서도 노래하는 풀벌레의 고운 선율 이 모두가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 아닐까요? 시인님! 예쁘고 고운 마음으로 더욱 더 예쁜 가을을 맞으시길 바랍니다.	8/12 17:53

한만재

2016-08-07 11:57

가리란..?
하늘이 손짓 하는 것인데
내가 먼저 손짓해 갈 필요는 없단 생각이네...
오랜 세월 지나도
살가운 어머니 품 속 같은 고향은
언제나
마르지 않는 추억 속 그리움이지^^
워낭소리
밭 가는 농부의 흥얼거림
아직 가슴에 쟁쟁하고
논두렁엔
메뚜기 툭툭 튀고
밭두렁엔 옥씨기 익어 가는 고향
늘 마음도 포근히 익어가는 고향 품..
고향
생각만 해도 추억 가득하고
언제나 변함없는 그리움의 발자국..^^
고향에 숨겨 놓은
신랑 각시 비밀 얘기도
슬그머니 꿈틀거리고^^
감자 서리 수박 서리 참외 서리 하며
같이 가슴 조여 두근거리던
어릴 적 친구
영희와 철수는 어떻게 변했을까..?
지금쯤
머리엔 배꽃 엷게 물들이며
미소 지어 살고 있겠지^^
생각만 해도
추억의 가슴이 열리는 고향..^^
너는 변하지 마라..
늘 그리움으로 위로 받는
어머니의 품 속 같은 고향^^
청산의 글로
추억 가슴 흔들어 행복 했네
염천의 삼복 더위에
제철 과일이나 식자재
많이 입고 시키고 건강하게나^^
리플 달 때마다
간단하게 써야지 하며
시작하는데 오늘도 좀 긴 것 같지!
쏘우 쏘쏘리^^
두서 없는 글 이해하고..^^
홍천에서 추억 나그네 낱개가..^^


홍대복	한만재 시인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정성어린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또 한 문단에 첫 발을 내 딛으신 시인님의 행보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마 2016년 팔월은 그 무엇보다도 기쁜 달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시인님! 늘 향필, 건필로 묵향 짙게 피우시고 문단에 우뚝 서시는 큰 광영이 있으시길 바래봅니다 시인님! 축하합니다.	8/12 17:57

배정이

2016-09-13 18:44

시인님, 민족의 대 명절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빚은 송편
맛있게 드시면서 웃음꽃 피우시고
보름달처럼 풍요롭고 넉넉한 마음으로
여유롭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홍대복	배정이 시인님! 고맙습니다 내일이면 어김 없이 다가오는 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이네요 이번 명절도 넉넉하고 풍요로운 가운데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래봅니다 홍대복 배상 ^	9/14 19:55

조한직

2016-09-16 13:41

정겨운 그곳 가고 싶지요
지금은 그곳에도 많은 변화가 있어 소방울 소리 듣기 어렵고
고향 친구도 모두 외지로 떠나고
다니던 학교도 없어졌지만 생각은 여전한 곳입니다.
남은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홍대복	고맙습니다 조한직 지회장님! 이틀 째 연휴의 밤도 깊습니다 한가위 둥근 달에 소원빌어 뜻하시던 바 모두 성취하시길 바라며 화목하고 가족애 넘치는 행복한 추석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9/17 01:30

누진세

밝은 사회의 초석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310	어색한 세상	22	홍대복	2016-11-27

309	뜨거운 나의 눈물	24	홍대복	2016-11-23

308	나이테	16	홍대복	2016-11-20

307	야욕에 찬 무능 별곡	16	홍대복	2016-11-16

306	나의 가을에	42	홍대복	2016-11-06

305	명품 구매	12	홍대복	2016-11-04

304	산정호수	56	홍대복	2016-10-24

303	시월을 적시는 가을비	27	홍대복	2016-10-19

302	월미도에 배 띄워라	54	홍대복	2016-10-03

301	대한민국을 띄우는 하늘길에서	43	홍대복	2016-09-30

300	환골탈태	30	홍대복	2016-09-26

299	누진세	76	홍대복	2016-08-11

298	가리라	28	홍대복	2016-07-29

297	밝은 사회의 초석	10	홍대복	2016-07-28

296	봉투 접기	14	홍대복	2016-07-26

295	땅 꺼지겠소	18	홍대복	2016-07-25

294	공모	22	홍대복	2016-07-19

293	작은 마음	18	홍대복	2016-07-15

292	똥보다도 더 구리다	22	홍대복	2016-07-12

291	입맞춤의 환희	19	홍대복	2016-07-10

	1 2 3 4 5 6 7 8 9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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