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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이진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이진
ㆍ작성일	2017-05-30 10:10

ㆍIP: 180.xxx.131

욕심

욕심 / 김이진

산에다
산나물 씨앗을 뿌렸다

자연의 숨결을
먹고사는 사람들
누구나 와서 산나물 향기를
마음껏 즐기고 느끼게 하고 싶어서다

나누어 먹을 수 있다는 것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
이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 일인가

그런데 어느 날 산을 찾았을 때
산나물이 뿌리째 뽑혀 가방 가득이다

순간 화가 나서 언성을 높였다

굵은 땀방울을 흘린 사람들
그들에게 자연이 주는 선물을 주고 싶어
자연의 품에 씨앗을 뿌려 두었던 것인데
씁쓸한 마음 지나는 바람에게 하소연한다

이제는 내 것도 아닌 것을
산을 찾는 모든 사람이 주인인 것을
왜 그리도 화를 내고 싫은 소리를 하였을까
내 가슴에 욕심이 꿈틀대고 있었음에 참으로 부끄러움이다.

이민숙

2017-05-30 12:25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굵은 땀방울을 흘린 사람들
그들에게 자연이 주는 선물을 주고 싶어
자연의 품에 씨앗을 뿌려 두었던 것인데
씁쓸한 마음 지나는 바람에게 하소연한다

이제는 내 것도 아닌 것을
산을 찾는 모든 사람이 주인인 것을
왜 그리도 화를 내고 싫은 소리를 하였을까
내 가슴에 욕심이 꿈틀대고 있었음에 참으로 부끄러움이다.

아뇨
아뇨
나도 화가 날것 같아요
캐는 분들은 자연산으로 알았을까요 ?
울타리를 칠수는 없는건가요
씨를 뿌려 일군 수고는 헛것이 아닌데요


김이진	그냥 조금씩 먹을만큼만 뜯어 가면 다른 사람들도 함께 나눔 할 수 있는데 두고 두고 먹으려고 뿌리채 캐어갔나 봅니다. ㅎㅎ 맛점 하셨는지요. 행복한 오후 보내시길 바랍니다.^^*	5/30 13:14

박남규

2017-05-30 13:45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욕심
가끔은 그놈때문에
나라가 망하고
인생을 망치며
사회를 멍멍들게하지요
뜻깊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김이진	박남규 시인님!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그래도 아직은 이 세상 좋은 사람들이 더 많아서 살기 좋은 세상이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5/30 15:41

이유리

2017-05-30 15:34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잘계시죠
이젠 무덥다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열정적인 시인님
서재가 시로 가득하군요
뵐 날이 머지 않았네요
행사때라도 잠시 뵐수있어 참 좋습니다 ㅎ
건강히 잘지내시고 그때 반갑게 뵙겠습니다


김이진	우리 오랜 지기 시인님 오셨네요. 반가움으로 맞이합니다. 잘 지내시는 거죠 삼총사 한 분이 빠져서 마음이 좀 그러네요. 시인님 건강 잘 챙기시고 행사때 만나요.^^*	5/30 15:44

정찬열

2017-05-30 15:41

뿌리채뽑흰 산나물 화가나겠지요"욕심"
의미깊은 시향에 무더운 열기를 식혀줍니다.

5월마무리 멋진게 하시고 싱그러운6월을
맞이하시여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김이진시인님~!


김이진	정찬열 시인님 어서오세요. 요즘 날씨가 조금 무덥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날마다 행복으로 채움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5/30 15:45

김인환

2017-05-30 17:34

대자연 속 구성원으로 만족하시는 삶이 느껴지네요...
자연이 파괴되면 우리 인간들도 끝인데...
아름다운 시 잘 감상했습니다.^^


김이진	김인환 시인님 어서오세요. 귀한 발자취 남겨주심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5/30 19:21

강성순

2017-05-30 17:43

굵은 땀방울을 흘린 사람들
그들에게 자연이 주는 선물을 주고 싶어
자연의 품에 씨앗을 뿌려 두었던 것인데
씁쓸한 마음 지나는 바람에게 하소연한다

시인님
산나물 얼마나 예쁠까요
먹는 것 보다 바라보는게 행복인 것을요
저녁시간 산나물 무침 군침이 너머 갑니다
늘 행복입니다


김이진	욕심을 조금만 버리면 또 다른 누군가가 그 향을 느낄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우리 시인님처럼 마음이 예쁘지 않아서 그런가 봅니다. ㅎㅎ 시인님 날씨가 무덥네요.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5/30 19:26

한혜리

2017-05-30 17:46

욕심'' 급ᆞ급 공감하니다
저도 자연을 워낙 좋아해서 훼손되고
사람들 욕심에 뿌리채 훼손 씨말리는 행동들
정말 분노 합니다 늘ᆢㅎ

주인없는 자연이라고 함부러ᆢᆢ
우리 모두가 주인처럼 아껴줬으면 늘
아침 산에 오르며 생각을ᆢ

김이진 시인님
따뜻한 소통의 글에 속시원한 소나기를
맞고 갑니다

행복한 저녁 되시게요 ᆞ
미소 씨익~


김이진	한혜리 시인님^^* 시인님의 진솔한 마음을 담은 댓글에 감사한 마음 전해 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지요. 행복한 저녁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의 미소 아름답습니다.^^*	5/30 19:25

정회선

2017-05-30 19:09

시인님의 하해와 같은 마음을
사람들이 몰라주니 에구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은
우리에게 끊임없는 사랑을 베풀고 있지요

어디서나 아무데서나
푸름을 선물하는 초목들 ...

시인님의 유월도 복되시고 강건하셔요 ~~~


김이진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선물은 돈으로 살 수 없음이지요. 함께 가꾸고 나누며 살아야겠지요. 시인님 귀한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5/30 19:23

박진표

2017-05-30 19:14

김이진 시인님!!!
욕심...
더불어 함게하는 세상
이기심 버리고 나눔을 실천하는
그런 맑고 밝은 세상이 되기를...
화요일 즐겁게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이진	박진표 시인님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지요. 늘 마음을 담은 발자취 남겨주심 감사드립니다. 가족과 함께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5/30 19:22

여관구

2017-05-30 20:14

심는 사람은 다함께 즐거움을
가지기위한 노력이었는데
보는 사람은 자연적으로 자생한것이라
생각을 했겠지요.
생각 차이에서 오는 실수들 이군요.
시인님의 욕심이 과한것도 아니지요.
언제나 고운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으로 가득 채우소서.


김이진	자생을 한것이라 하더라도 다른 사람과 조금이라도 나눔의 마음이 있었다면 뿌리째 뽑아가지는 않았으리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5/30 22:01

김대용

2017-05-30 20:18

시인님!
고운 시향에
마음 포근하게 감사히 배독합니다
오늘도 조금은 더운 하루였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편하신 저녁 시간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이진	시인님 가족과 함께 행복한 저녁시간 되셨는지요. 하루의 피로 내려놓으시고 안식의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5/30 22:02

권경희

2017-05-30 20:31

시인님 자연이 주는즐거움을
더불어 나누려는 마음이 크게 느껴집니다.
눈앞에 것 만 보이는 이기심으로 아쉬울때가 종종 있습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배려의 세상이 오기를 바래보면서
시인님의 따뜻한 시심 마음에 담아갑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행복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김이진	권경희 시인님!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지요. 고운 발걸음 남겨주심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 밤 아름다운 꿈길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5/30 22:03

김상훈

2017-05-30 22:10

사실 산을 위한 엄숙한
훈도는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남녀간 이야기를 빼놓곤 저는
거의 자연을 소재로 글을 쓰곤 하는데
예전보다 더 아픔을 안고 쓰고 있습니다.
인간은 자연으로부터 숱하게 빚을 지면서도
만행에 가까운 짓을 죄의식 없이 저지르지요.

배독하고 갑니다.


김이진	시인님 찾아주심 감사합니다. 하루의 피로 따뜻한 밤 되세요.	5/30 22:38

윤재철

2017-05-31 00:31

에긍~땀흘린 사람들의 그정성
그리고 자연사랑 그의미와 고마움도
모르고서 뿌리째 채벌해버린 못된
양심이 있었군요
시인님 그높은 언성은 지극이 정의롭고
상식적인 행동하는 양심이지
욕심이 아닙니다

그비양심 적인 처사를 보고도
지나처버린 다면 그것야말로
비겁이고 에둘러 표현하자면
또다른 욕심이죠
이런 정황들을 시로표현 계도하신
김 이진시인님 멋지셔요^^~


김이진	시인님 늦은 밤 다녀가셨네요. 자연을 사랑하시는 시인님이시라 역시 다르시군요. 마음 함께해주심 감사드리며 오월 마무리 잘 하시고 유월도 늘 기쁨과 감사가 넘치시길 바랍니다.^^	5/31 09:02

박진표

2017-05-31 09:33

김이진 시인님!!!
5월의 마지막 날 입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5월 기분좋게 잘 마무리 하시고
내일 새로 오시는 6월엔
더욱 건강하시고
기쁘고 행복한 일
많이 있으세요.
오늘도 희망가득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이진	박진표 시인님! 매일 매일 만나니 참으로 반갑습니다. 고맙고 감사한 마음 전해드리며 시인님도 유월의 향기 가득 담으시길 바랍니다.	5/31 10:34

유학수

2017-06-01 07:42

그간 너무 바빠서 소홀했습니다
이제 뜻 깊은 유월의 첫 출발입니다
지난 오월 덕분에 즐겁게 지냈습니다
많이 기쁘고 행복한 유월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이진	시인님 유월의 아침 잘 맞이하셨는지요. 여기는 그렇게 애타게 기다리던 단비가 내리고 있답니다. 유월의 아침에 말입니다. 행복한 유월 되세요.	6/1 08:46

김연식

2017-08-02 15:44

김이진 시인님
욕심
욕심이 아닌듯 합니다
저 같아도 화가나서 쌍 욕을 내뱉을것
같아요
적당하게 취하여 갈것이지~^^
시인님이 무지 착하신것
같습니다
마음도 태평양인듯 하구요
감사한 마음으로 다녀갑니다


김이진	시인님의 발길을 이제야 보았습니다. 시인님 건강한 여름 보내고 계신거지요. 고운 발걸음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기쁨으로 넘치시길 바랍니다.	8/1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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