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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이진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이진
ㆍ작성일	2018-10-26 14:40

ㆍIP: 175.xxx.72

가슴으로 내리는 비

가슴으로 내리는 비

김이진

비가 오는데
왜 눈물이 날까요

비가 오는데
왜 가슴은 젖어오는 걸까요

내 가슴에
물어봐도 아무런 대답이 없네요

눈이 아파요
눈알이 빠질 것처럼
머리가 터질 것 같아요

보일러 연통위로
똑똑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가
왜 이리도 처량하고 짠하게 들리는 지요

약장을 뒤적거려 봅니다
아 여기 있네요
무슨 약인지는 모르지만
한 봉지 뜯어서 입안에 털어 넣습니다.

김이진 감성시집
제2시집 《내 마음에 꽃비가 내리면》

강한익

2018-10-26 15:17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김 이진 시인님 !
봄비 닮은 가을비 추적 거리고 잇습니다.
웬지 모르게 마음이 허전 합니다.
가을의 산속을 헤집으려 하나 하늘이 허락하지 않습니다.
낮술 한 잔에 마음을 달래 봅니다.
옥고 잘 배람 하였습니다.
건강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김이진	강한익 시인님! 낮술 그거 무서운거 아시죠. ㅎㅎ 저도 어제 동문체욱대회가 있어 낮술 한 잔 했는데 아 정말 머리 아프더라구요. ㅎㅎ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10/28 19:32

양서임

2018-10-26 15:54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이진 시인님
안녕하세요
비가오는 날은 괜시리
울적함이 찾아옵니다
비가 오는데
왜 가슴은 젖어오는 걸까요

내 가슴에
물어봐도 아무런 대답이 없네요

가을비의 쳐연함
배람합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하옵소서


김이진	양서임 시인님 찾아주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지요. 따뜻한 시간 되세요.^^*	10/28 19:33

장계숙

2018-10-26 17:40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가을을 타시나 봅니다.
여긴 잔뜩 흐렸습니다.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시인님~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감성 가득한 글 많이 집필 하시길 바랍니다.
빈 서재에 다녀가셨더군요.
따스한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셔요. 시인님~


김이진	장계숙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잘 지내시는지요. 바쁜 일상 중에서도 잊지 않으시고 안부 주심 감사합니다. 늘 가정에 기쁨과 감사가 넘치시길 바랍니다.	10/28 19:35

주명옥

2018-10-26 20:04

며칠 후면 또 한 장의
달력이 찢어지고
곤한 세월에 숨겨진
이야기는 추억이라는
명찰을 달고 훗날
가슴에 남겨지겠죠~

시인님도 가을을 타시나 봅니다.
가슴으로 내리는 비~
머물렀다 갑니다.


김이진	주명옥 시인님! 가끔은 비에 마음 내어 주고 싶을때가 있나 봅니다. 오늘도 비가 내리고 있네요. 시인님 행복한 저녁 시간 되세요.	10/28 19:35

김정애

2018-10-26 20:09

비가 오면 마음에도
비가 내리는 건 우리 시인들의
특권일 겁니다.
아무약이나 털어넣으셨다는
대목이 압권입니다.
내일은 서울지회 문학기행을
떠납니다. 레일 바이크도 타고
설렙니다.소풍가는 아이마냥


김이진	김정애 시인님! 문학기행 잘 다녀오셨는지요. 멋진 시향 담아오셨겠지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좋은 글 전해주세요.	10/28 19:36

사방천

2018-10-26 20:11

김이진 시인님 안녕하심니까
시인님의서재 오랜만에 들려
곱개 집필하신 옥고의 들려감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하시는일마다
소원이루십시요


김이진	사방천 시인님! 귀한 걸음 주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비가 내리고 있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10/28 19:37

김정윤

2018-10-26 20:50

김이진 시인님 !
안녕하세요 시인님 !
구름 한 점 없는 청명한 가을 하늘을
만끽할시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하루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가을 바람이 이젠 제법 차갑게 느껴집니다
아름다운 단풍의 계절 즐겁고 행복한 나날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올려주신 - 가슴으로 내리는 비 - 마음에 담아 배독하고 갑니다


김이진	김정윤 시인님! 시월의 마지막 주말 잘 보내셨는지요. 이밤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10/28 19:38

조영애

2018-10-27 16:24

김이진 시인님
무슨 약인지 모르는 약먹으면 어쩌나요
배독하며 멋진 시에 머뭅니다

살포시 고개 내민 햇살에
바람도 가볍게 소리 내고
따뜻한 차 한 잔에 마음 녹이는
만추로 깊어 가는 가을날입니다
아름답게 빛나는 한낮의 햇살처럼
밝은 미소로 행복하게 보내세요.


김이진	조영애 시인님! 한 편의 시향으로 안부주심 감사드립니다. 걱정하여 주심 고맙고 감사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가을 좋은 글 많이 빚으시길 바랍니다.	10/28 19:39

김인숙

2018-10-27 20:14

가슴에 내리는 비
김이진 시인님
그간 안녕하세요 ~^^
어제도 오늘도 비가 내리네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아프시다고
아무 약이나 드시면 아니되어요 ㅎ
감사합니다


김이진	김인숙 시인님^^* 오늘도 비가 내리고 있네요. 뭔지는 모르지만 마음이 허전함이네요. 그러네요. 아무 약이나 먹으면 아니되겠지요. ㅎㅎ 시인님 따뜻한 저녁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10/28 19:41

안미숙

2018-10-27 22:37

그 비 맞아본 사람은 알지요.
작은 물방울의 매질이 얼마나 아프던지...

눈이 아프고
머리가 부서질듯 두통이 오고
처방전 없이 들이키는 약이
효과가 있을런지 알길 없으나

한웅큼 털어 넣지 않고는
도저히 참을 수 없는 고통을
수반합니다.

비가 오는데
눈물이 흐르는데

왜 자꾸 가슴이 더 아플까요...

아파도 약 너무 남용하지는 마십시요.
내성이 생기면 곤란하니까요.

가을비 내린 날
두통도 고통도 없으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이진	네 시인님 약은 약사에게 물어보고 먹겠습니다. ㅎㅎ 시인님 비가 내리고 있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10/28 19:31

석옥자

2018-10-28 00:53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이 저만치 가고 있네요.
곱게 물든 잎새들이 가로수 주변에
떨어져 바람에 날리는 깊어가는 가을
곱고 멋지게도 집필하셨습니다.
인사드리고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김이진	석옥자 시인님! 온 세상이 예쁘게 물들어 가고 있네요. 얼마남지 않은 가을 예쁘게 물들이시길 바랍니다.	10/28 19:30

김나현

2018-10-28 07:32

김이진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이 떠나려나 봅니다
촉촉히 주말 아침을 또 적시고 있네요
가슴으로 내리는 비
아픈 사연이 있으셨나 봅니다
몸도 맘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김이진	김나현 시인님^^* 어서 오세요. 반가움으로 맞이합니다. 종일토록 내리는 비에 또 마음 적셔봅니다. 시인님 이 가을이 시인님에게 축복이길 바랍니다. 늘 지금처럼 아름다운 세상 기쁨으로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10/28 19:42

현원섭

2018-10-28 11:14

가을이 무르익어
나뭇잎이 후두두 떨어지는 계절입니다
사유하는 모든 것들이 곱기만 하고
알록달록 채색된 산야가 아름답게 보이는 날
오늘 아침 출근길에 본 가로수 은행잎이
노란 카펫을 깔아놓은 듯
가을 길에 가득 쌓여있네요
생명이 피고 지는 것이 순례이지만
너무 빠른 계절의 변화 속에서
속절없이 지내다 보니
뭔가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드는
가을날입니다
시인님의 날들은 어떠하신지요?
오랜만에 안부 인사 전하고 다녀갑니다
먹고살아야 하는 날들이 버겁기만 하기에
자주 인사드릴 수가 없네요
죄송한 마음입니다
시인님께서는 ^^
마음 따듯하고 행복한 날들 되십시오
님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 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좋은 글 배 독하였습니다>


김이진	현원섭 시인님! 긴 댓글 만큼이나 시인님의 넉넉한 마음을 봅니다. 얼마 남지 않은 가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10/28 19:28

이문희

2018-10-28 17:56

존경하는 김이진선배시인님!
처음 뵙습니다 반갑습니다
먼저 찾아뵙지 못한 허물을 해량하소서

보일러 연통위로
똑똑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가
왜 이리도 처량하고 짠하게 들리는 지요

"가슴으로 내리는 비".
아름답게 빚어내신 고운시향에 취하여
함참을 머물다가 갑니다

아직 단풍도 채 익지 않은 가을인데
천둥번개 동반한 찬 비 내리며
겨울을 제촉하는 싸늘한 손길이
여민 옷깃을 한사코 파고듭니다

부디 고르지 못한 환절기에 건강조심
하시고 날이면 날마다 청운의 꿈
펼치시어 일취월장 하시길 빕니다


김이진	이문희 시인님! 귀한 걸음 주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가을비가 내리고 있네요. 이 비가 그치고 나면 기온이 많이 내려가겠지요. 건강 잘 챙기시고 따뜻한 행복이 흐르길 바랍니다.	10/28 19:27

김연식

2018-10-28 22:55

김이진 시인님
그냥 시인님이라 부르겠습니다
존칭도 무엇도 필요없는 나이가 되어가잖아요
편하게 가을 단풍을 즐기실 시인님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퇴직하셔 풍요로운 사모님과 생활이 연상됩니다
감사해요 시인님


김이진	김연식 시인님! 네 시인님 우리 문우들간의 호칭 시인님 보다 더 좋은 말은 없는 것이겠지요. 시인님 아픔도 있으신데 찾아주심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10/29 09:00

김토성

2018-10-29 07:32

김이진 시인님
안녕하시죠
무슨 약인지 모르지만 ~~^
집필하신 옥고의 시향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어쩐지 허무하게만 느껴지니
덩달아 찡 해지려 합니다
환절기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시인님의 오늘을 응원합니다
향필하시길 고대합니다


김이진	김토성 시인님 어서오세요. 가을비가 남자의 가슴을 적시네요. ㅎㅎ 시인님 찾아주심 감사드립니다. 멋진 월요일 되시길 바랍니다.	10/29 08:59

김병근

2018-10-29 08:55

안녕하세요 시인님

밤새 찬바람 불어와
새로운 한 주의 아침이 춥습니다

이렇게 한 시절은
새로운 한 시절을 새겨오고
시월의 가을은 깊어만 갑니다

온갖 행사와
모임의 발걸음 몹씨도 바빠

서재의 고운 새김 글에 마음 다하지 못해
이렇게 다가감을 혜량해 주시길 바랍니다

날로 더해가는
들녁 억새들의 목쉰 노래 만추는 깊어가고
왠지 허한 마음은 깊어 가는 가을 탓일까요

시인님의 곱게 지피신 글에
마음 달래며 서재의 찐한 향기 담아 갑니다

오늘 하루도
곱게 열어 가시고요

건강하십시오 김이진 시인님


김이진	김병근 시인님 어서오세요. 시월의 마지막 주간이네요. 잘 마무리 하시고 11월 기쁨으로 맞으시길 바랍니다.	10/29 08:58

그녀는 거기에 있었다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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