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봉우
ㆍ작성일	2018-09-01 07:23

ㆍIP: 218.xxx.61

이 가을에는

이 가을에는

이봉우

가을은
잠겨 있는 마음의 문을
하나하나 여는 계절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어도
마음 한구석 허전한 것은
채워야 할 그 무엇이 또 있다는 걸까?

황홀하게 물드는 잎새
별빛으로 빚은 영롱한 아침 이슬
이름 모를 풀벌레의 구슬픈 울음소리
시린 가슴을 낚아 그리움의 늪에 빠뜨린다

이룰 수 없는 인연으로
아픔 안고 떠나간 사람들
한 번쯤은 옛 기억 더듬을 테지

이 가을에는
꽃잎 맴돌며 머뭇대는 바람처럼
다가설 수 없는 그대 그리움으로
흠뻑 젖고 싶다

이정규

2018-09-01 08:00

이봉우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머물고 갑니다
주말 아침 입니다.
행복한 불금 잘~보내셨는지요,,,?
꽃의 향기는 십리를 가고 말의 향기는 백리를 가지만
베품의 향기는 천리를 가고 인품의 향기는 만리를 간다 합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9월도 좋은 일 가득 하시고 강건 하시길 바랍니다.


이봉우	이정규 시인님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지내시지요? 화창한 가을 날씨였습니다. 가을행사가 다가옵니다. 건강하신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9/9 00:09

현원섭

2018-09-01 18:58

지회 존경하는 시인님께,
안부 인사 전하려고 서재를 찾아왔습니다.
그동안 안녕히 잘 지내셨는지요?
8월 서른한 날 무더위가 지나가니
태풍과 폭우가 모질게 시련을 주었던
서른한 날이 후련하게 지나갔네요.
잘 버티고 견뎌 지내고 보니
푸르고 높아진 가을 하늘에
흰 구름 둥실둥실 떠다니고
바람도 시원하여 해 질 녘
풀벌레 소리가 정겹게 들려오는
천고마비의 계절 참, 좋은 계절
가을🍁입니다
9월에는 중추가절도 들어있고
대한 문학회 가을 행사도 함께 하는
마음 바쁜 한 달이 될 듯합니다.
문학회 가을 행사 날 시인님, 찾아뵙고
다시 인사 여쭙도록 하겠습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지내시면서
9월 서른 날 행복 가득 채움. 하십시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존경하는 詩人 님의 建安健筆 바라옵니다...


이봉우	현원섭 시인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 지내시죠? 새벽에는 이불을 당기는 계절입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가을 행사 때 뵙겠습니다. 좋은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9/9 00:12

하헌석

2018-09-02 16:16

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
풀벌레들의 노래로 위로받는 9월
옥고에 올려 주신 글 배독하며
전하고자 하시는 마음 느껴봅니다
..
책읽기 좋은 계절
미디어 발달에 밀려 버린 책
시인님의 글로 역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건안건필 하십시오
멀리서 응원하겠습니다


이봉우	하헌석 시인님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좋은 계절입니다. 좋은 일 많으시길 바라며 가을행사 때 뵙겠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9/9 00:15

고지영

2018-09-02 17:00

존경하는 이봉우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이봉우	존경하는 고지영 시인님 찾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죠? 가을행사 때 반갑게 뵙겠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9/9 00:17

이민숙

2018-09-02 22:10

가을은
잠겨 있는 마음의 문을
하나하나 여는 계절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어도
마음 한구석 허전한 것은
채워야 할 그 무엇이 또 있다는 걸까?

신전을 걷듯 가을 속으로 걸어간다

황홀하게 물드는 잎새
별빛으로 빚은 영롱한 아침 이슬
이름 모를 풀벌레 구슬픈 울음소리
시린 가슴을 낚아 그리움의 늪에 빠뜨린다

시린 가슴을 낙아
그리움에 빠뜨린다
시어들이 그리움이 물씬 풍기는 가을 사랑 같습니다
햄복한 가을 맞아 보세요 시인님
응원 드린답니다 ^*^


이봉우	이민숙 시인님 고운 글 감사합니다. 열심히 창작하시는 모습이 부럽습니다.ㅎ 가을행사 때 뵙겠습니다. 행복한 밤 보내세요.	9/9 00:18

주응규

2018-09-03 14:13

이봉우 시인님 가을이 오는 길목에 마음으로 곱게 빚어놓은 신
시향 가슴으로 읽습니다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이었습니다
이제 9월로 들어서니 가을 빛이 완연합니다
9월은 민족최대 명절인 추석도 있고 대한문인협회 가을 행사도 있습니다
추석 가족과 행복하게 보네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문협 행사날 뵙기를 청합니다
오곡이 물들어가는 가을날 아름다운 시향도 가득히 수확하십시요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이봉우	주응규 부이사장님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좋은 계절입니다. 잘 지내시지요? 가을행사가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그날 뵙겠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9/9 00:20

조순자

2018-09-05 14:46

이 봉우 시인님!
남성님들의 가을이 왔어요.
스치는 바람의 여운이 서늘하여 상쾌하네요.
고운 시심으로 수 놓으신 아름다운 시에 잠시 취했습니다.
올 가을엔 더 더욱 멋진 가을을 만들어 보세요. 힘차게 응원합니다.
해 맑은 미소가 멋지신 시인님의 서재에 잠시 들렀다 갑니다.
훌륭하시네요.^^


이봉우	조순자 시인님 고운 걸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재에서 뵈니 더 반갑습니다. 늘 따뜻한 말씀에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9/9 00:24

정찬열

2018-09-05 15:29

안녕하세요
이봉우 시인님!
오랜만에 서재를 노크합니다.

유난스럽던 무더위도 세월의 무게에는
자리를 내어주고 한결 결딜만큼 한
9월의 초입입니다

" 이 가을 에는"꽃잎 맴돌며 머뭇대는 바람처럼
내공깊게 집필하신 멋진 글에 쉼하다 갑니다.
白露 를 몇일 앞둔 9월의 초입에 더위도 물러서
항상 건강 하시고 보람된 나날 이시길 빕니다.^*^


이봉우	정찬열 시인님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지내셨지요? 생활하기에 너무 좋은 계절입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가을행사 때 뵙겠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9/9 00:26

김명숙

2018-09-05 20:59

이봉우 시인님^^

그간 안녕하셨어요?
계절이 빠르게 변해갑니다
절대 물러설 수 없을 것처럼
버티던 여름도 어느새
저만치 가고 없습니다
이제는 완연한 가을입니다
아침저녁으로는 꽤 쌀쌀하니
온도 차이를 느낍니다
환절기 건강은 필수입니다
특히 신경쓰시고요
이제 풍요로운 가을을
누리는 일만이 남았습니다
깨알 같이 쏟아지는 시어들로
넓은 가을 하늘을
멋지게 장식하시길요

시인님의 건필을 바라는 마음으로
서재에 흔적 남깁니다


이봉우	김명숙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잘 지내시죠? 이번 가을행사에 참석하시나요? 저는 참석합니다. 밤이 깊었습니다. 행복한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9/9 00:32

김상훈

2018-09-08 03:50

펄럭이던 여름의 창들은 다 어디로 흩어졌을까
수많은 풍문을 내고 흔적 없이 사라지는 계절들,
풍문보다 더 진한 냄새마저 모두 거두어간다

그렇더라도 지상의 꽃들은 여전히 피고 지고
간밤의 수면을 복기하려는 달과 별들이
새로운 밤을 맞이할 때마다 무중력의 꿈처럼 빛난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흔적 한 줄 남기고 갑니다.^^*


이봉우	김상훈 시인님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잘 지내시지요? 가을행사 때 뵙기를 바랍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9/9 00:34

가을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