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대한문인협회-수필

ㆍ작성자	김상화
ㆍ작성일	2020-03-01 15:07

ㆍIP: 1.xxx.128

문수산을 등반하며 (제1편)

문수산을 등반하며
(기행 수필 제1편)

루수/김상화

가을의 끝자락을 즐기고 싶다. 예쁘게 채색되어 떨어진 단풍잎을 아이들처럼 밟아 보고도 싶다. 또 바람에 휘날려 춤을 추는 억새의 은빛 찬란한 모습도 보고 싶다. 어느덧 벽에 걸린 빛바랜 카렌다는 댕그라니 1장 남았나 했더니 외롭지 않게 2장 남았구나!! 봄 여름을 싱그럽게 만들어 주었던 나뭇잎, 이젠 삶을 다한 듯 마지막 남은 생을 아름답게 불살라 보고파 단풍이란 색동옷으로 곱게 갈아입었다. 바람이 불어오면 자기의 아름다움을 보이겠다고 동서남북으로 펄럭인다. 이렇게 살기까지 기쁨도 있었지만, 비바람의 모진 고통을 이겨가며 얼마나 힘들게 살았을까? 오직 자기의 몸체를 보호한다는 일념으로 온갖 영양분을 만들어 공급하였는데, 이젠 가을의 끝자락까지 왔구나!! 그러나 겨울이 오기 전에 훌훌 털고 떠나야 한다.

필자는 경북 봉화의 문수산(文殊山)이란 처음 들어보는 미지의 산이다. 이영희 회장의 권고로 강동 한얼 산악회에서 간다기에 동참하기로 했다. 왜 그렇게 그 산을 가보고 싶을까? 호기심이 발동하는 까닭이 무엇 때문일까? 아마도 보석보다 더 아름다움이 산 어디인가에 숨어서 필자를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다. 그래서 필자는 기행 수필 작가로서 그 산이 품고 있는 향기와 매력적인 자태를 그려내고 싶다. 그리고 그곳을 먼저 다녀온 사람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아름다운 진주를 발견한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그럼 그 아름다움을 에메랄드 보석처럼 글로 예쁘게 표현하고도 싶다. 글을 쓰는 사람은 수필가든, 소설가든 누구나 아름답고 향기롭게 쓰고 싶은 욕심이 있다. 그렇다. 나도 그 무리에 한 사람일 것이다. 지금 가고 있는 문수산(文殊山)은 과연 얼마나 귀한 보물이 기다리고 있을까? 작가의 사랑을 받아보려고, 나 여기 있어요, 하며 나타날 것만 같다. 이렇게 행복한 상상력이 어젯밤부터 머릿속에 준비된 백지 위에 허구(虛構)의 세계가 그려진다.

동이 틀 무렵 6시에 집을 나섰다. 가는 곳마다 사랑이 깔린 세계를 보고 싶어서다. 7시 10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기 위해 향기로운 상상을 하며 천호동행 전철을 탔다. 시간 안에 가까스로 도착했다. 필자를 소개한 이영희 회장께서 나를 보곤 반가이 맞이해 준다. 그러나 처음 가는 산악회라 회원들은 모두가 낯설다. 그런데도 남녀 회원들은 누구를 막론하고 한결같이 필자를 반갑게 맞이해 준다. 아침부터 필자는 기분이 매우 좋다. 그 기분은 뜨거운 감동으로 변해 솟아오른다. 강동 한얼 산악 회원들은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분들이 모인 단체인 것 같다. 오늘 산행은 아름다운 추억을 한 보따리 만들어 가져오고 싶구나!!

잠시 후 차는 달리기 시작한다. 비가 오려는지 하늘이 심상치 않다. 그러나 버스 안은 회원들의 빙고 게임으로 시끌시끌하다. 회원 모두가 웃음바다를 이룬다. 회원들의 볼그스레한 얼굴엔 행복이 감돈다. 눈은 하늘로 치솟고 입은 귀에 걸렸다. 이렇게 아침부터 행복이 쏟아진다. 또 차창으로 바라본 밖의 세상은 단풍으로 물든 산자락이 호화찬란하게 눈에 들어온다. 벼 타작을 끝낸 논에는 흰 비닐로 볏짚을 공룡알처럼 둥글게 말아 놓은 것이 외롭게 뒹굴고 있다.

문수산(文殊山)은 경상북도 봉화군 물야면 개단리, 춘양면 서벽리, 봉성면 우곡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 문수산(文殊山)엔 거대한 축서사란 큰 절이 자리 잡고 있다고 한다. 이 산은 1,205m의 높은 산으로 "월간산"이라는 잡지사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에 들어가는 산이다. 버스는 주실령 고개에 우리를 내려놓는다. 여기서 문수산 정상까지 5.6km이다.

주실령과 박달령에 대해 알지 못했던 전설적인 이야기를 간단하게 적어본다. 주실령 고개는 물야면 오전과 춘양면 서벽 사이에 있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 이곳까지 물이 차 있어 배가 다니는 고개라 하여 배주(舟)를 써서 주실령이라 부른다고 한다. 해발 780m 주실령 정상을 경계로 백두대간 수목원 방향이 춘양면이고 오전약수탕 방향이 물야면이다.
박달령은 백두대간의 주요 고개이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금강산, 설악산을 거쳐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한반도의 중심 산줄기로 총 길이는 약 1,400km에 달하는데 백두대간을 보호하기 위해 산림청에서는 2003년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2005년 백두대간 보호지역 26만ha를 지정하였다. 봉화군 지역을 지나는 백두대간은 갈곶산-선달산-박달령-옥돌봉-도래기재-구룡산- 신선봉-부소봉으로 약 20km에 달한다.
*출처: 봉화의 촌명과 지명(1996). 봉화 군지(1988)에 기재되었다.

버스에서 내린 우리는 산 대장의 지시에 따라 정상을 향해 올라가기 시작한다. 아직 개척되지 않은 오솔길이다. 많은 사람이 다니지 않은 듯하다. 그러나 모두 오솔길로 생각하고 올라간다. 바위나 돌이 거의 없고 흙으로 이루어진 산이다. 그래서 걷기가 매우 편하다. 신선한 공기가 반가이 맞이해 주고 늦가을의 향기가 온몸으로 퍼진다. 앙상한 나뭇가지엔 두서너 개의 이파리가 매달려 사랑을 속삭인다. 그려다 바람이 불어오면 파르르 떨면서 얄궂은 소리를 낸다. 행복하다는 소리인지 괴롭다는 소리인지 알 수 없으나 필자가 듣기엔 나는 지금 참으로 행복하다고 말하는 것만 같다. 그러나 수명을 다하고 떨어진 낙엽이 발자국을 뛸 때마다 바스락바스락 신비로운 소리로 들린다. 어떻게 들으면 당신이 나를 밟아줘 아프다고 엄살을 떠는소리로 들리기도 하고 외로운 나를 당신의 발길이 닿아 행복하다고 들리기도 한다. 우리는 이렇게 자연의 신비를 만끽하며 정상을 향해 올라간다.

산등성이를 세시간 이상 걸은 것 같다. 아무리 걸어도 끝이 보이지 않는 얄미운 산이다. 회원들의 오손도손 대화 소리와 바람 소리 걸을 때 낙엽이 발에 밟혀 부서지는 소리가 들릴 뿐이다. 간혹 새소리가 적막을 뚫고 감미롭게 들려올 때면 임의 입에서 사르르 진주알 구르듯 나오는 소리보다 더 향기롭다.
걷다 보니 예배령을 지나 삼 갈래길까지 왔다. 아마도 이 산의 9부 능선까지 온 것 같다. 여기서 더 올라가면 문수산 정상이고 오른쪽으로 하산하면 축서사라 한다. 우리는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모두 둘러앉아 점심을 맛있게 먹을 때다. 옆에는 미모의 여인이 함께했다. 내가 어려워하는 것을 눈치챈 듯 이것저것 맛있는 음식을 갖다 권한다. 너무도 고맙고 행복한 마음이 온몸에 전율을 흐르게 한다.

점심을 먹고 정상을 향해 혼자서 올라가기 시작했다. 200m 정도 올랐을 때 몇 사람이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정상에 올라가면 너무 늦기 때문에 하산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소리를 들을 때 주먹으로 머리를 두들겨 맞은 것 같다. 정신이 몽롱해 지면서 하늘이 노래진다. 여기까지 올 때는 정상을 밟아 보려고 온 것인데 그곳을 가지 못한다면 왜 여기까지 왔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 말도 못 하고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았다. 그때 올라가세요, 하는 소리가 들려 온다. 뒤를 돌아보니 이영희 회장께서 손짓으로 올라가라는 신호를 한다. 그 말 한마디가 왜 이리도 행복할까? 마치 백만 대군을 얻은 기분이다. 이젠 정상에 올라간다. 정상을 가면 나 여기 왔노라고 고함도 지르고 싶었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혼자서 콧노래를 부르며 정신없이 올라간다.
그러나 콧노래를 부르고 올라가지만 왜 이리도 외로울까? 때로는 무섭고 섬찟한 생각도 든다. 낙엽이 바람에 스쳐 바스락 소리만 들려도 혹시 산돼지가 나타나는 것 아닌가 하고 긴장이 된다. 역시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는 동물이란 것을 이때 절실히 깨달았다. 그러나 가다가 죽는 한이 있어도 정상에 올라갈 것이다. 이것이 사나이가 아니던가!! 약 20분 정도 외로움을 달래며 혼자 올라갔다. 그때 누가 내려온다. 모르는 사람이다. 그래도 반가움이 가슴을 파고든다. 다짜고짜 혹시 한얼 산악회서 오셨느냐고 물었다. 살짝 미소를 지으며 그렇다고 대답한다. 마치 구세주를 만난 듯했다. 정상이 여기서 얼마나 되느냐고 물었다. 그리고 사람이 있느냐고도 했다. 그랬더니 10분 정도 올라가야 하며 아무도 없다고 한다. 올라가도 기념사진을 찍지 못하겠군. 했더니 다시 올라가 사진을 찍어 준다고 한다. 이렇게 모르는 사람을 위해 다시 올라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둘이서 올라가니 몸이 가벼운 느낌이다. 세상엔 이렇게 고운 마음씨를 가진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남을 위해 희생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렇게 훌륭한 사람과 동행을 하니 외로움은 사라지고 신바람이 났다.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다. 정상이 너무도 초라해 보인다. 정상석은 돌을 깎아 비석처럼 세워 놓았다. 그래도 정상석을 바라보는 순간 얼마나 반가운지 눈물이 날 정도였다. 너무도 지루하고 외로움을 겪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빨리 사진을 찍고 싶었다. 막 기념사진을 찍으려 할 때 이영희 회장이 올라온다. 그때 필자는 정상석을 끌어 않고 앉아 입맞춤하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3명이 기념사진을 찍은 뒤 함께 올라온 회장이 우리에게 설명해준다. 앞에 멀리 보이는 산이 청옥산과 옥석산이며 뒤에 멀리 가물가물하게 보이는 산은 태백산 이라고 한다. 시야가 흐려 잘 볼 수는 없었지만 참으로 좋았다.
그토록 필자를 감동을 줄 만큼 친절하신 분은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정명식" 회장이시다

문수산 1편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2편에서는 하산하는 장면과 문수사를 재미있게 조명할 것이다.

2019년 11월 10일

정찬열

2020-03-01 20:50

루수 김상화 작가님 그간도 별고 없으신지요
작김 기행편을 보노라면 제가 가보지 못한
100대명산을 두루 다니것같아 흐뭇함이 앞섭니다.

참! 작가님 께서는보석같은 산도 산이지만 보석같은
여러단체의 회원들이 더 보석일것만같아 부럽기 그지 없습니다.
불안한 마음 을 떨칠수 없는 요즘 세태가 심히 걱정입니다
아무쪼록 건강에 건강을 강조하시고 늘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상화	첫 번째로 달려오셨네요 존경하는 정찬열 작가님 감사합니다. 가을에 다녀온 산입니다 게으른 탓에 이제 글을 써 발표합니다 작가님 생각지도 못한 코로나 19가 나라를 뒤숭숭하게 만듭니다 모든 사람이 활동하길 꺼려서 나라가 마비된듯합니다 빨리 진압되어 정상적인 활동을 해야 하는데 언제 끝이 나려는지 끝이 보이질 않네요 정찬열 작가님 3월을 맞이했습니다 코로나 잘 이겨내시고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3/1 22:59

한영택

2020-03-01 21:43

김상화 작가님 휴일은 잘 보내셨는지요?
이번엔 늦은 가을날 봉화 문수산을 다녀오셨군요
오래 전에 한 번 다녀온 적 있습니다만, 기록을 남기지 않아 어렴풋하네요
산을 찾으면 꼭 정상에 오르고 싶은 집념은 작가님이나 저나 같군요
다시 가기는 어려운 곳 꼭 정상을 올라야 갔다 온 기분이 나지요
여러 산악회에서 많은 분들과 열정적인 산행 부럽습니다
항상 건강지키시고 목표 즐거운 산행하십시오
3월에는 더 행복하고 평안하십시오.


김상화	반갑습니다. 한영택 작가님 봉화에 있는 문수산을 다녀오셨군요 시간 관계로 정상을 밟아보지 못하고 가는 줄 알았습니다 정상을 밟고 가는 것만으로 행복했답니다. 왜 그런지는 몰라도 산행을 할 때마다 정상을 가보지 못하면 괜스레 섭섭하고 허전한 기분이 듭니다 그래서 꼭 정상을 밟고 하산을 하는 편입니다 한영택 작가님 코로나 19가 우리나라에서 대구가 가장 심합니다 그래서 매일 작가님 생각을 하게 된답니다 온 가족이 무탈하시길 늘 기도하겠습니다	3/1 23:22

장선희

2020-03-02 10:27

김상화 작가님의 문수산 다녀오신 기행문 잘 읽었습니다
가을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정상까지의 그 기분 저도 알 것 같습니다
홀로 산행길을 간다는 건 남자분들은 괜찮긴 하지만 여자로서는 못 가겠더라구요
자연의 경치를 감상하며 일석이조를 즐길 수 있는 시간 부럽습니다
암튼 항상 건강하시고 즐기는 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여전히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이 무섭네요
철저한 관리에 신경쓰시길 기원합니다.


김상화	장선희 작가님 반갑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1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산행을 하지 못하네요 얼마나 산이 그리운지 산을 좋아하는 저로선 몸살까지 나는 듯합니다. 그러나 환자가 점점 더 많이 발생하다 보니 산행을 하는 것은 두고라도 나라가 마비가 되는 것 같습니다. 장선희 작가님 코로나 잘 이겨내시고 건강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3/3 00:09

신영애

2020-03-02 11:38

루수 작가님..
문수산 다녀오신 기행문
저도 행복한 마음으로 잘 배람하였습니다.
정상을 향하여 발걸음도 가볍게
오르시는 모습이 상상이 되며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그래도 홀로 산행길은 조금 위험하지 않을까요?
더구나 초행길이시니까요.
정상 가까이에서 만난 산악회회원분의
되돌아가는 마음과
반가워 함께 오르시는 작가님의 마음에서
진정한 산악인의
마음이 전해져서
저도 따뜻해집니다.

기회가 된다면 저도 한번쯤은
따라 나서고 싶은 기행이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김상화	반갑습니다. 신영애 작가님 바쁘심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고운 걸음 감사합니다 언제 시간이 되면 장선희 작가님과 세 명이 함께 산행을 하고 싶네요 문수산은 11월 초에 다녀왔습니다만 며칠 전에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높기도 하지만 매우 아름다운 산입니다 신영애 작가님 코로나 19가 나라를 휩쓸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활동하기를 꺼렸고 반면에 구멍가게는 타격을 받고 있네요 빨리 안정이 되길 기다립니다만, 기약이 없습니다 작가님, 코로나 잘 이겨내시고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두 손 모읍니다.	3/3 00:32

전병일

2020-03-02 20:30

루수작가님
안녕하세요
무수산 기행수필 배람하고 갑니다
산에 오르면 기분이 업 됨니다

요즘 가고 싶지만 혼자 가려고 하면 마음이 자꾸
약해저 산악회 일행으로 가야 목적을 이룰수가 있을것같아요
기회가 된다연 한두개 정도 활동 하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코로나19 시끄럽네요
진정기미도 없고 자꾸 늘어만 갑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 향필하세요


김상화	반갑습니다. 전병일 작가님 저는 산행할 때가 가장 기쁩니다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 약 2개월을 산행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몸살이 날 정도입니다 전병일 작가님 코로나 19 잘 이겨 내셔야 합니다. 그리고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두 손 모읍니다.	3/3 00:52

김종덕

2020-03-04 16:17

김상화 작가님, 안녕하십니까? 가을산의 등정은 또 그 의미가 다를 것 같습니다. 경북 봉화까지는 서울에서 참으로 먼길일텐데 그냥 가시네요. 산이 잇으니까 간다고 하는데 작가님은 산이 불러서 가시는 것 같으네요. 상세히 적어주셔서 눈만가면 정상에 도달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김상화	애고! 반갑습니다. 김종덕 작가님 서울서 봉화까지는 참으로 멀지요 그러나 아무리 멀다 해도 산을 좋아하는 사람은 꼭 가보고 싶은 심정인가 봅니다. 문수산은 산을 탈 땐 고통스럽기도 했지만 매우 아름다운 산입니다. 작가님 코로나 19 때문에 활동하시기 힘드시지요 나라 전체가 마비되는 것 같습니다. 작가님께서는 늘 건강하시어 코로나 19를 잘 이겨내시길 기원합니다.	3/4 23:47

주야옥

2020-03-06 02:48

김상화 작가님
곱게 수 놓으신 글을 읽어내며
문수산을 다녀온 느낌이 듭니다

그 아름다움에 빠질 수 있는 이 시간이
마냥 행복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김상화	반갑습니다. 주야옥 작가님 이렇게 고운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라가 코로나로 인해 어지럽습니다. 언제 코로나가 사라질는지 암담하네요 삶이 마비되고 경제가 망가지고 있습니다. 주야옥 작가님 코로나 잘 이겨내시고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3/6 05:33

축서사(鷲棲寺)를 품고 있는 문수산 (제2 편)

제비봉에서 바라본 월악산의 절묘한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