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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윤춘순 문학서재

ㆍ작성자	윤춘순
ㆍ작성일	2017-05-14 07:17

ㆍIP: 182.xxx.28

사랑해야지

사랑해야지

진향 윤춘순

이리도
좋은 호시절인데
이리도
좋은 장미꽃 피어 난린데
내 허허로운 심사
어쩌지를 못하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건
왜일까

모든 게
마음먹기 달렸다지만
다시 마음잡아 먹어도
뻥 뚫린 마음은 가실 길 없어

삶의 굴레에
치여 산다 하더라도
자신을 다시 사랑할
여지를 주고픈 나에게
아직은 빠져나올
궁여지책이 없다 하여도
훌쩍 떠나고는 봐야지
꽃피고 비둘기 노래하는
푸르른 계절에

"여행은 자기 자신과
만나는 과정"이라나
자신을 사랑한다면
훌쩍. 떠나고는 봐야지.

* *********

음력 열 여드래
둥근
달 뜬 밤에
그 꽃향기 밤 마실나와
별 꽃 총총히
걸어두고
같이 놀자는 봄 밤

둥근 달도
한 밤씩 두 밤씩
자고나더니
눈썹 같이 이울여져 가듯

그 꽃,
밤만 되면
살포시 치마 펼쳐 들고
고혹스런 향기 내어
그리움 삭히는가

무슨 꽃이든
화무십일홍 이라면
ㆍㆍㆍㆍ

그 꽃(윤춘순)

이정규 2017-05-14 09:10	윤춘순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하늘은 맑고 화창한 휴일 입니다 행복이란 근사한 말이 아니라고 하네요. 행복은 마음속 깊은곳에 숨어있는 진실이며 행동하는 양심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행복이란 남과 비교해서 온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족 할수있는게 중요하다고 하네요. 행복한 휴일되시고 좋은일만 차고넘치는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이민숙 2017-05-14 12:34	꽃, 밤만 되면 살포시 치마 펼쳐 들고 고혹스런 향기 내어 그리움 삭히는가 무슨 꽃이든 화무십일홍 이라면 ㆍㆍㆍㆍ 화무십일홍 그렇지요 열흘 붉은 꽃이 없다니 잎으로 그늘을 기다리지요 좋은글 봅니다

여관구 2017-05-14 15:37	부모님의 빈자리가 그렇게 쉽게 매꾸어지지는 않겠지요. 부모님의 흔적을 볼때마다 저려오는 마음 한 구석 어찌 그 그리움을 돌려 보내리요. 시인님의 마음 이해 합니다. "모든 게 마음먹기 달렸다지만 다시 마음잡아 먹어도 뻥 뚫린 마음은 가실 길 없어." 그러나 언젠가는 자기의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오겠지요. 의미있는 글에 감사를 드립니다. 건강 챙기시고 행복으로 마음 가득 채우소서.

석옥자 2017-05-14 21:17	시인님! 안녕하세요? 신록이 짙어지는 오월입니다 편히 잘 계시는지요? 그렇구 말구요 사랑 해야지요. 곱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늘 푸른 오월처럼 행복하시고 고운 밤 되십시요 시인님!

허정인 2017-05-15 05:26	사랑해야지 이리도 좋은 호시절인데 둥근 달도 한밤씩 두밤씩 눈썹같이 기울어져 가듯 무슨 꽃이든 화무십일홍이라면...~~ 의미있는 시심으로 심금을 울림니다. 늘 행복 누리시고 건강하십시요. 아름다운 시향속에서 감사합니다.

배정이 2017-05-15 09:39	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 새삼 스승님의 고마움을 그려봅니다. 멋진 시인님. 언제나 결 고운 시심을 펼쳐 주시기에 마음으로 감사히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시인님~ 이 한 주에도 행복의 꽃을 피우시길 바랍니다.^^

박외도 2017-05-16 04:39	시인님~~ '사랑해야지' 지피신 시 감명으로 배독 하였습니다 곱게 지피신 시향에 즐감 하고 갑니다 수많은 꽃들이 지고 또 피어납니다 이 좋은 계절에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황의성 2017-05-16 21:33	윤춘순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사랑해야지 곱게 빚은 시 이심전심으로 배독합니다 봄 탓 이랍니다 식당 아줌마가 어디론가 마냥 날아가고 싶다했더니요 봄에는 모든 가슴이 바람드는 계절이랍니다 ㅎㅎ 건안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세요

김희선 2017-05-17 10:34	오월은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지요.. 무거운 일상에서 벗어나 가끔 여행을 즐기는 여유로 자신과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삶의 활력소가 되지 싶습니다. 고운 시심에 마음 함께합니다. 행복한 오월의 시간 되세요.~시인님^^*

주응규 2017-05-19 08:56	정성으로 곱게 지펴놓으신 시인님의 글향 음미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붉은 장미향기가 눈부시는 계절, 싱그러운 장미향이 진동하는 계절입니다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가득 지피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가정의 달 5월, 행복이 시인님 가정에도 깃드시기를 기도합니다.

김광섭 2017-05-19 11:03	오늘은 금요일~^^* 생각만 해도 즐겁죠? 그래서 오늘은 금방 웃고 또 웃는 날이랍니다~ 웃는 얼굴로 하루를 마감할 수 있는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시인님~~!

이기영 2017-05-19 15:01	떠나고픈 계절따라 간다면 얼마나 좋을가요 공감합니다

정찬열 2017-05-19 18:53	진향시인님! 친정어머님을 떠나 보내시고 어찌 마음이 편할수가 있으리요 모든걸 행운목이 피워 좋은 일만 있으리라 믿습니다. 모든게 마음먹기 달린 인생살이 무탈하시고 행운이 넘치는 나날이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경규민 2017-05-20 16:07	자신을 학대하는 것도 큰 죄입니다. 누구나 자신을 사랑하고 가슴에 품어야 할 의모와 권리가 있습니다. 비가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불어도 지금껏 지나왔으니 여기까지 왔으니 어찌 사랑하지 않으리오 시인님! 누구에게나 존경받을 자격 있으시다구요 늘 하늘을 보며 멋지게 사시는 시인님의 모습이 그려 집니다. 고은 시심에 함께합니다. 시인님! 늘 즐겁ㅈ고 복된나날되시기를

안하숙 2017-06-12 21:34	윤춘순 시인님 사랑하면 그사랑이 내게로 온다고 하네요 건안하시지요 그리움은 사랑이고 그사랑 또한 그리움이 더이다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행사장에서 방긋 만나요

최영호 2017-06-13 21:41	윤춘순 시인님의 마음밭에 꽃이 핀다

안정순 2017-06-23 10:03	빠듯한 일상 속 일탈을 꿈을 꾸지만 여건은 녹녹치를 않으니요! 그래도 잠시 짬을 내어서라도 나만의 시간을 가져봄도 마음의 충전이라 생각합니다. 부여에는 다음달 7일 부터 연꽃 축제가 열린다 하네요 저도 엊그제 남편과 밤에 산책을 갔엇는데 너무 어두어 꽃이 보이질 않아 ㅎㅎㅎ 손만 잡고 돌아왔답니다. ㅎㅎ 행사때 잠시나마 뵈어 반가웠습니다.윤춘순시인님

장종섭 2017-07-13 00:35	^^ 반갑습니다 시인님 ^^

홍대복 2017-07-24 14:16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젊음과 열정이 넘치는 칠월의 끝자락! 아름다운 미소와 사랑이 넘치는 계절이시길 바라며 시인님 전에 살며시 안부 인사 내려놓습니다

박흥락 2017-07-27 13:41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고운 시심에 마음 함께합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황양국 2017-08-15 13:34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좋은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안정순 2017-08-21 09:32	이 생각 저 생각 하다 보면 맨날 그 자리 어느날 문득 나선 걸음으로 떠나보는 여행은 어떨른지요! 저도 여름날 언니가 와서 갑자기 고향으로 발길을 몇십년 벼루던 고향길에 올랐었답니다. 안녕하시죠!윤춘순시인님

배정이 2017-09-01 09:45	안녕하세요~ 시인님, 선선한 바람에 한껏 멋 부리기 좋은 구월입니다. 가벼운 옷차림에 책 한권의 여유에도 멋이 있고 커피 한잔을 눈으로 감상해도 멋이 있고 고운 말씨와 움직임 하나가 예술로 창조되는 구월입니다. 이처럼 멋스러운 구월에 행복한 글 많이 집필하시고 건강과 사랑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애기단풍 배정이^^

김선목 2017-09-03 12:04	윤춘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사랑해야지" 고운 시향에 마음을 담아봅니다 유난스럽던 8월을 보내며 가을의 9월을 맞이합니다 좋은 계절에 좋은 글 많이 쓰시고 건강하십시요 가을 행사 때 뵙기를 기대합니다.

변봉희 2017-09-06 14:38	윤춘순 선배 시인님! 대경 동영상 보고 성함 익혀서 서재에 들어와 봅니다. 봄은 여성의 계절이고 가을은 남성의 계절이라고들 하는데 저는 이 가을에 멀리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든답니다. 하늘은 드높고 뭉게 구름 예쁜 하늘 바다로 훨훨 날아가고 싶답니다~^^

김기전 2017-09-28 22:15	윤춘순 시인님 사랑해야지~ 애잔한 시향에 마음 한자락 두고갑니다 오늘은 바람이 제법 차가운 것이 가을의 한 가운데 있음을 실감해봅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향필하시길 바라며 행복한 시간 보내십시요 감사합니다

홍대복 2017-10-06 18:22	시인님!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셨는지요? 이어지는 연휴도 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며 갈바람 편에 가만히 안부 전해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가혜자 2017-10-09 11:27	예쁘고 고운 단풍같은 고우신 시인님! 어이하나 어이하나 그 꽃 제 가슴에 지지않을 거예요! 가을~~~ 오면 가지말아라 🍁🍁🍁🍁🍁🍁🍁 요 요 낙엽위로 사뿐히 고운걸음 하시옵소서

오철수 2017-10-22 16:13	윤춘순/시인님!! 누구나 호시절 앞에서는 마음이 설레지 않을까요. 지피신 고운 사향에 마음 한자락 내려놓고 갑니다. 만산홍엽 의 계절, 건안 건필 하시기 바랍니다.

정란희 2017-11-17 23:12	너무 좋아하는 윤춘순시인님, 오늘도 잘 지내셨습니까? 보고싶습니다. 달 뜬 밤에 그 꽃향기 밤 마실나와 별 꽃 총총히 걸어두고 같이 놀자는 봄 밤 시가 너무 맘을 행복하게 합니다. 시인님의 시는 늘 아름다움이 서려있습니다. 너무 맑고 아름답습니다. 추운 날씨 건강조심하시고 담달에 뵙겠습니다.

유등자 2017-11-24 16:02	사랑 해 야지 윤춘선 시인님 고운시향에 멋지게 배독 하고 갑니다 눈 오는첯날 에도 추운바람잘 피하 시고 넉넉한 오후시간 줄겁게 지네세요

배정이 2017-12-20 15:00	윤춘순 시인님, 2017 한국문학발전상 수상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2017-12-24 20:41	안녕하세요. 윤춘순 시인님~! 우선먼저 지난 2017년 겨울 행사에 한국문학 발전상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또한 즐거운 성탄절 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고경애 2017-12-25 15:38	평안 하시지요 함께 해 주신 한 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새새엔 더 좋은 모습으로 뵈어요 좋은 일 많은 새해 건강하세요

정란희 2018-01-02 18:40	이리도 좋은 호시절인데 이리도 좋은 장미꽃 피어 난린데 내 허허로운 심사 어쩌지를 못하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건 왜일까 시인님~~시인님~~~ 공감가는 시입니다. 이렇게도 좋은데 떠나고 싶은 건 ... 오늘도 행복한 저녁 되세요

김병근 2018-02-27 13:01	윤춘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봄의 길목에서 맞이하는 일상이 곱고 아름다운 날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집필하신 사랑해야지 곱게 새기신 글 속에서 고운 시향을 느끼며 마음 머물어 곱게 배람하고갑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옵고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서재에 고운 글 주시고 다녀가심 정말 고맙습니다 시인님

눈감으면. . .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18	사랑해야지	36	윤춘순	2017-05-14

217	눈감으면. . .	34	윤춘순	2016-12-24

216	겨울꽃	31	윤춘순	2017-01-23

215	낙엽편지	31	윤춘순	2016-11-12

214	석류	28	윤춘순	2016-11-01

213	사랑하지 않고 못배기리	27	윤춘순	2018-04-25

212	엄마	27	윤춘순	2017-02-27

211	가을이 오네	27	윤춘순	2016-09-09

210	마지막 잎새	26	윤춘순	2016-11-24

209	울릉도	26	윤춘순	2016-09-20

208	별은 어디에나	26	윤춘순	2016-06-23

207	삶 속에는	25	윤춘순	2017-01-09

206	벚꽃은	24	윤춘순	2017-04-03

205	련화	24	윤춘순	2016-08-28

204	밤 새 군무를 추는 꽃	25	윤춘순	2016-06-09

203	싸릿대	23	윤춘순	2018-05-21

202	매화	22	윤춘순	2017-03-23

201	장마가지면	22	윤춘순	2016-07-09

200	꽃샘바람	21	윤춘순	2017-03-10

199	봄아나빌레라	21	윤춘순	201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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