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미숙
ㆍ작성일	2018-04-02 13:34

ㆍIP: 124.xxx.12

보리암

보리암

이곳은 어디인가요
산새들이 초롱초롱히 나르며
병풍처럼 둘러선 강암
해수 관음 보살님 뻗으신 손자락 아래
한 폭의 수묵화가 눈을 틔게 합니다

소원하던 기도를 내려놓고
오늘은 그냥 다정한 부처님 용안만 뵈올래요
기도 중인 대웅전 반야심경 불경 소리가
물 대놓은 논 명랑한 개구리 합창 소리처럼
개골개골 경쾌합니다

오늘은 그냥 시원한 약수 마시고
두 팔 저으며 흙길 디디며
씩씩하게 산에서 내려가렵니다
부처님
살다. 또 이 물맛 생각나면
찾아올게요

김병근

2018-04-02 13:48

남해 보리암의
엄숙함이 전해져옵니다

망망대해를 지긋이 내려다 보고 게시는
관음의 혜량을 천지에 빛나기를 기원합니다

집필하신 보리암

글 속의 힘찬 믿음의 소리
시심을 일으키니 마음 적시며 배랑합니다

어느 새 벚꽃이
하염없이 눈물 떨구는
사월의 첫 주의 아침입니다

이 좋은 봄날의 일상이
즐겁고 행복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보리암 마음에 담아갑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오 김미숙시인님


김미숙	시인님 바람이 이리 저리 어지럽지만 힘차게 밀고 나오는 봄꽃들의 생명력이 사월의 창공아래 아름답습니다 발걸음 디디며 돌아온 여행지의 풍경들이 돌아온 삶의 터전에서 더 힘있게 발디딜 힘을 줍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흩날리는 시인의 여린 감성 이리 공유해 주시니 마음 든든합니다 시인님 언제나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4/2 16:15

홍사윤

2018-04-02 14:11

4월의 첫 월요일 잘 맞이하셨지요! 김미숙 시인님
이제 4월의 시작을 알리는군요
좋은 추억을 만드시는 계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곱게 집필하여 올리신 옥고
''보리암'' 잘 배독 하였습니다
봄이 온 보리암의 전경이 눈앞에 선합니다
남해 보리암 산에 다녀오셨군요
봄이 온 보리암 고운시향 내 마음도 빠져
마음에 깊이 담아 갑니다
좋은시간되시고 행복하시고
건안 건필 하세요
감사합니다!


김미숙	네~시인님 남해 바다로 산으로 봄 나들이 다녀와서 집앞 뜰을 보니 예서도 개나리 산수유 목련이 한창입니다 해마다 봄앓이로 몸도 마음도 잠시 겅중 겅중 파람에 흔들리는 새집처럼 휘청댑니다 그래도 이 아름다운 계절 앓이를 어쩔수 없이 지나쳐 가야지요~~아프기도 아릅답기도 그래서 더 외로운 봄앓이를 어쩌지 못하겠네요	4/2 16:19

고지영

2018-04-02 18:36

존경하는 김미숙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김미숙	고지영 시인님 언제나 깊은 마음으로 공감해주시고 모자란 글 바쁘신 시간에 댓글 남겨 주시니 송구합니다 이른 새벽 서재에 들어와 다정한 문우님들 글 대하니 새삼 행복합니다.	4/3 02:32

이민숙

2018-04-02 19:09

이곳은 어디인가요
산새들이 초롱초롱히 나르며
병풍처럼 둘러선 강암
해수 관음 보살님 뻗으신 손자락 아래
한 폭의 수묵화가 눈을 틔게 합니다

소원하던 기도를 내려놓고
오늘은 그냥 다정한 부처님 용안만 뵈올래요
기도 중인 대웅전 반야심경 불경 소리가
물 대놓은 논 명랑한 개구리 합창 소리처럼
개골개골 경쾌합니다

보리암의 풍경이
참 정겹습니다
수채화같은 풍경과 고운글을
담아봅니다 ~**


김미숙	그렇지요? 시인님 이번 보리암 들고 올라간 소원을 내려놓고 눈으로 보여주시는 맑은 날 보리암 풍광 만으로도 위안이고 마음까지 시원해졌어요 많이 다니고 많이 보고 많이 느끼는 시간을 가져야겠어요 그 모든 염원과 수없이 번복이는 기도의 제목이 내 안에서 끌러내야할 옷 고름처럼 모든게 나로부터 시작되는 것임을 알았어요 희망의 사월 시인님 맑은 글밭에 고은글 내리소서	4/3 02:38

정찬열

2018-04-02 22:37

시인님! 달려와주신 서재 반가웠습니다.

3월의 하순까지 몰고온 강추위가 풀리니
앙상한 가지마다 물이 오르고 만물이 움을트고
기다렸단듯이 일제히 갖가지 꽃을 피우는
4월의 초입에서 한올 한올 곱게 지피신 시인님에
"보리암"시심에 잠시 머물며 생각케하는 시간입니다.^^

4월에는 못다한 꿈도 이루시고 늘 행운이 충만
하시고 알차고 보람된 나날이 되시길 기원 합니다.^^


김미숙	시인님 눈 돌리는 어느곳이든 아름다운 꽃들과 더불어 눈이 호사하는 봄입니다 이리 반가움을 전해주시니 죄송스럽고 감사합니다 지천이 꽃향기로 시상 아닌것이 없습니다 봄날 따스한 시인님 서재에 넘치는 시향 날리우는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4/3 02:46

김미숙	시인님 이른 새벽 잠이 깨어 아예 자리를 걷고 찻물을 올리고 앉았습니다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는데 반가히 인사주시니 송구하네요 사는일 녹녹치 않아도 시인에게는 시가 있어 참 행복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맑은 차향처럼 언제나 푸르게 넘치는 시어들이 시인님과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4/3 02:51

김정택

2018-04-03 06:37

시인님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보리암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행복한 화요일 보내시고 건안건필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김미숙	사월의 하늘이 날마다 변덕을 부립니다 맑았다 개었다 그래도 일년의 한 번뿐인 황홀한 축제를 아름답게 즐겨야겠지요 시인님의 사월은 늘 푸르시길 바랍니다	4/3 11:56

유등자

2018-04-03 08:26

김미숙 시인님
새벽같이 다녀가신 그림자에
고운심성 닮고싶어 발걸음 했습니다
보리암 에 다녀 오셨군요
저도불교를 월요마다 행한답니다
고운 자보로 행하는 모습 부처님의
은덕으로 건강하게 행복한 가정의 복원을
밭으시길 빕니다ᆢ


김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마음으로 든든한 울타리 쳐주는 부처님 때론 엎드려 칭얼대기도 어느날은 감사함으로 숙연해지는 내 마음의 부처님을 가끔씩 찾아뵈오며 위안을 찾곤 한답니다 맛있는 점심 드시고 기쁜 하루 되세요	4/3 12:01

김동철

2018-04-03 08:54

연초록 순수함이
활짝 개화하는 사월의 봄

초목들도 목마름을 축이고
따스한 햇살은 양분으로 살을 찌우겠지요 .

깊은 수심속에 다녀온 보리암
상쾌한 봄날의 아침
시원하게 다가온
약수 한 잔에 담아
가슴으로 시원하게 배감합니다 .

더 사랑하며
더 열정적인 삶을 살다보면

꿈과 희망은
아지랑이 꿈 피우는 사월처럼
우리 곁에 있을겁니다 .

행복한 하룻길되세요 .


김미숙	시인님 정말로 햇살의 양분으로 하루 하루초목들이 살찌워가고 따스한 봄 햇살이 사월을 풍성하게 합니다 시인님 이 계절 마음껏 즐기시고 좋은 시어 엮어 아름다운 글 쓰시길 바랍니다	4/3 12:04

이정규

2018-04-03 19:10

김미숙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하셨습니다
우리 人生은 무조건 幸福해야 합니다
두번다시 재생되는 人生이 없기 때문입니다
늘 고운 情주고 받는 幸福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


김미숙	오늘은 반가운 비가 오려나 봅니다 봄들판 풀잎 꽃들에겐 생명수 같은 단비이기도 하지요 시인님 뜨락에도 촉촉한 단비를 가득 채워보세요 좀 더 쏟아질 비를 기대하며 오늘을 열어봅니다	4/4 09:14

권경희

2018-04-03 23:29

이곳은 어디인가요
산새들이 초롱초롱히 나르며
병풍처럼 둘러선 강암
해수 관음 보살님 뻗으신 손자락 아래
한 폭의 수묵화가 눈을 틔게 합니다

병풍처럼 둘러싼 강암
얼마나 아름다우면 금산이라
이름을 붙였을까요?
남해가 한눈에 보이는
깍아진듯 한 산새에 자리잡은 보리암
그 기세와 멋진 풍경을 잊을수가 없는데
시인님께서 지펴주신 글에 반갑게 머물다갑니다.


김미숙	네~맞아요 시인님 깎아지른 절벽에 조용히 자리잡은 금산의 보리암 아찔한 눈아래 펼쳐진 풍경이 장관이며 다른 말이 필요가 없지요 살며 혼탁한 세상사 어지러울때 떠올리고픈 경이로운 모습입니다.같은 공감을 주시니 반갑습니다 시인님	4/4 09:18

아우성

섬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