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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미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미숙
ㆍ작성일	2018-01-14 17:48

ㆍIP: 117.xxx.39

일출

일출/ 김미숙

동터 오는
검푸른 남해에
도약을 준비하는
집채만 한 파도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 네가 있다

붉은 일출의 태양이
뜨거운 용암처럼
너의 가슴에 비추어 들면
잔잔하고 평화롭게 번지는
윤슬의 반짝이는 일렁임

현식아
내 아들아
세상의 바다에서 강직하거라
다문 입 모양 끝의 침묵이
그토록 영롱하던 새벽 별빛처럼
스스로 지혜로운 땅끝에 내려앉는
겸손한 말씀처럼

해를 사랑하는 엄마의 바다 안에
너는 언제나 아침이면
벙글이며 날마다 뜨는 어여쁜 해님
밤이면 온통 반짝이는 나만의 샛별이란다

김남기

2018-01-14 19:29

김미숙 시인님
"일출 " 곱게 지피신 시향에 머무릅니다
아들에게 당부하는 어머니의
당부 너무 멋집니다
겨울한파가 창밖을 매섭게
우리 주위를 춥게 하네요
감기조심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건안건필 하십시오


김미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자대 배치후 첫 면회 아들을 보고오며 적어봤어요^^ 시인님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좋은글 많이 쓰세요^^ 고맙습니다.	1/14 20:21

박기만

2018-01-14 20:09

김미숙시인님
안녕하세요

현식아
내 아들아
세상의 바다에서 강직하거라
다문 입 모양 끝의 침묵이
그토록 영롱하던 새벽 별빛처럼
스스로 지혜로운 땅끝에 내려앉는
겸손한 말씀처럼

해를 사랑하는 엄마의 바다 안에
너는 언제나 아침이면
벙글이며 날마다 뜨는 어여쁜 해님
밤이면 온통 반짝이는 나만의 샛별이란다

해를품은 마음
태양인 아들에 대한 사랑
고운 시향에
마음 내려 놓고
잠시 배독하고 갑니다
오늘도 멋지게 보내시고
미소가 넘치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김미숙	시인님 어느덧 자란 청년의 아들 기백이 올곧고 강직한 뿌리로 내리기를 바라는 엄마의 바램이지요. 휴일 저녁 평안하신가요? 희망찬 새해 모든 염원의 바램들 다 이루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1/14 20:18

김정택

2018-01-15 14:44

시인님
안녕하세요
일출.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따뜻한 오후시간 입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건안.건필 하십시요.


김미숙	시인님 오늘은 날씨가 많이 풀려 마음이 여유롭습니다. 남은 저녁시간 평안하세요^^	1/15 18:21

김기전

2018-01-15 17:02

김미숙 시인님 일출~
현식아
내 아들아
세상의 바다에서 강직하거라....
고운 글 즐겁게 배람하고 갑니다
휴일 잘 보내셨는지요?
한 주의 시작 월요일이네요
커피 한잔의 여유로운 하룻길 되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한 주간 되십시요


김미숙	하루의 일과를 무사히 마치고 편안하게 귀가중이신가요? 날이 풀려 오가는 사람들 발걸음이 한결 여유롭습니다. 고단한 하루 귀가하셔서 평안하게 쉬세요^^	1/15 18:30

김동철

2018-01-15 17:49

꽃의 향기는
바람결에 흩어지지만
사람의 향기는
가슴에 머물러
사람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
곱게 빚어 올려주신 옥고
행복하게 배감합니다 .
저에 개인적인 사업 관계로
늦게 배독했습니다 .
이해해 주시고
항상 건안하시어
향필을 기원합니다 . ^0^


김미숙	시인님 맞습니다~^^ 사람의 향기는 진실된 신뢰와 믿음으로 향기로 남지요^^	1/15 18:31

김상훈

2018-01-15 23:00

돌이켜보면 누군가를
미워하고 원망했던 시간조차
무척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것을
왜 진작에 몰랐을까요.
모르긴 해도 아마
生을 통으로 보는 혜안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변곡점마다 구부러진 변곡의 각도만
눈여겨 보았을 뿐, 그 이상의
더 큰 혜안을 얻으려고
노력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어차피 모든 것은 미완이긴하지만
욕심사납게 완성만을 외쳤던 그 아집도
실은 마디만을 생각한 탓이 큰 것 같습니다.
生을 통으로 보는 혜안,
이번에 심하게 아프고나서 더욱
크게 느꼈습니다.

일출,
잘 읽고 갑니다.


김미숙	시인님 언제나 매순간 치열하게 선별한 현명한 선택이라 자신하는 자만심에 차있지만 그또한 한자리 돌아선 자리에서 바라보면 석연찮은 결점 투성이의 오만과 편견이었음을 알고나면 땅바닥에 납작 붙어 그림자처럼 숨고 싶은 우울의 나날로 버릇처럼 구차한 변명거리를 자신에게서 동냥 받지요...어찌 그리 독한 감기에 걸리셨을까요 당분간 체력 보충 하셔야겠네요. 얼른 쾌차하세요.	1/17 21:23

김병근

2018-01-16 17:43

겨울비가
봄비처럼 날리오는
부산의 회색빛 전경입니다

이러한 날씨
요즈음 유행하는
독감에 각별 유념하시옵고

옥체보존 하시옵소서

곱게 집필하신 일출
마음 한 자락 머물다 갑니다

강녕하시옵고
건승하시기를 앙망하옵니다


김미숙	시인님 독감은 아니지만 지난달 감기가 슬쩍 지나쳤더랬습니다. 어제 오늘은 날씨가 좀 순해진듯해요. 워낙 따뜻한 동네 사시지만 그래도 건강조심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1/17 21:26

우영국

2018-01-17 07:58

김미숙시인님
안녕하세요
바람이 불더니
겨울이 부서지는 듯
비가 내리고 있네요
집필하신 고운 시향에 배람하고 갑니다
오늘도행복하시고
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김미숙	그러네요~ 일기가 날짜마다 들죽 날죽 합니다. 바람도 불어야 겨울이고 비도 내려야 나무와 숲을 지키겠지요? 순리대로 절기대로 흐리고 흐르렵니다. 시인님 변덕스러운 날씨 건강 조심하세요.	1/17 21:28

김이진

2018-01-17 16:50

해를 사랑하는 엄마의 바다 안에
너는 언제나 아침이면
벙글 이며 날마다 뜨는 어여쁜 해님
밤이면 온통 반짝이는 나만의 샛별이란다.

김미숙 시인님^^*

군에 간 아드님 면회 다녀오셨나 봅니다.
해군인가 봅니다.
저도 대한민국 해군 출신이랍니다. ㅎㅎ
멋진 글 속에 담긴 어머니의 기도
그 사랑에 아드님 더 멋진 남자로 거듭 날 것입니다.
군 생활 멋진 남자로 잘 마치기를 함께 기도합니다.


김미숙	시인님 정선의 하얀 겨울속에서 시향을 사르고 계시겠지요. 아들이 육군인데 진해항 항만부대 복무중입니다. 거리가 멀어서 이제야 첫 면회 다녀왔어요.	1/17 21:31

경규민

2018-01-18 08:05

동해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소원하시는 시인님!
아드님에 대한 그 넓은 사랑!
바다가 품었나봅니다.
바다보다 더 넓은가 봅니다.
이 새해 솟아오르는 태향처럼
일렁이는 파도처럼
멋진 삶되시고
소원이루시기를
늘 즐겁고 복된나날되소서


김미숙	시인님 자식에게 향하는 모든 부모의 마음이 외사랑이듯이 어미의 마음은 군복무하는 아들이 대견하면서도 애초로운 마음이 있네요. 첫 면회라 유독 각인이 되었었나봅니다. 소한 추위때보다 많이 누그러진 날씨지만 그래도 감기가 극성이니 건강조심 하세요.	1/20 10:10

이정규

2018-01-18 19:21

김미숙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요즘 날씨가 좀 풀렸습니다...
그래도 추운겨울 입니다..외출시 보온에 신경을 쓰시길 바랍니다.
추운겨울 감기 조심 하시구여.~~^^
행복♡사랑 가득한 행복한 목요일 저녁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


김미숙	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풀려 길가는 사람들의 표정도 많이 편안하네요. 그래도 설핏 지나는 바람이 조석으로 차갑습니다 새해에도 승승장구 하시고 건강하세요.	1/20 10:12

김강좌

2018-01-19 05:38

바다를 힘차게 헤쳐나가는
든든한 함대처럼
세상의 바다를 굳세게
지켜나가는 아이들의 미래를
곱게 담아내신 시향에
기분좋은 머무름 합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일 모두 이루시길 빕니다~^^


김미숙	시인님 청년으로 장성한 바다를 지키는 아들의 겨울에도 햇빛에 그을린 얼굴을 보면서 믿음직시럽고 든든하네요. 앞으로도 살아가고 헤쳐나가는 세상의 바다에서도 강건하며 지혜로와라 들려주는 엄마의 마음이지요. 시인님 병술년 한해도 고운 글 향기나는 시어들 활짝 피어나는 나날이되세요	1/20 10:17

김순자

2018-01-20 20:56

낮에 따뜻했던 기온이 잠시 잠들었나 봐요
냉기가 슬그머니 다가 오는 밤입니다.
차가운 날씨 감기 조심하세요.
다니다 시인님의 서재에 불이 켜 있어서 잠시 들러
곱게 지필하신 시향에 살짝 머물다 갑니다.
고운 밤 보내세요.^^


김미숙	시인님 오늘은 몇일 연일 포근하더니 반가운 흰눈이 내립니다. 어지럽지 않게 내리는 조용한 눈을보며 덩달아 낭만있게 센치해집니다. 예쁜 눈 보시며 좋은글 쓰시길바래요^^	1/22 14:35

김동철

2018-01-22 18:27

인생은 누가 일등으로
들어 오느냐로 성공을
따지는 경기가 아닙니다 .
얼마나 의미있게
행복한 시간을
보냈느냐가
인생의
성공 열쇠입니다 .
눈과 비가 뒤엉켜 내리는
월요일 오후
행복한 시간되시고
항상 건안하시어
향필을 기원합니다 . ^0^


김미숙	그렇지요 시인님 인생의 승자 패자가 어디있겠습니까? 저마다의 행복의 잣대가 다르기에 꽃 한송이 달빛 한 자락에도 행복할수 있지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발걸음이 바빠지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1/23 15:26

유등자

2018-01-24 03:15

시인님 잘계시죠

동터 오는
검푸른 남해에
도약을 준비하는
집채만 한 파도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 네가 있다

붉은 일출의 태양이
뜨거운 용암처럼
너의 가슴에 비추어 들면
잔잔하고 평화롭게 번지는
윤슬의 반짝이는 일렁임

원술의 반짝이는 일령임 바다의 성난
파도 낙조를 멋지게 그리셨네요
다시 한번 읽어보고 마음에
담아갑니다


김미숙	여명이 걷히지않은 새벽입니다. 하얗게 내린 눈위로 보여지는 흑백의 세상이 단순한 명암으로 신비스럽기만 겨울 새벽 맺고 끝음이 또 살고자하는 간절한 마음의 이어짐이라는 가느다란 진실속에 바쁘지않게 새로운 내일의 계획을 시작해봅니다. 시인님 새해에는 어떤 소망이 있으신가요? 어떤 소망이든 연쁜 열매 맺으시길 바라며 항상 밝음으로 웃음짓는 나날 되세요.	1/31 03:05

김병근 2018-04-12 14:34	유난히 푸른 하늘 화사한 봄날의 설레는 푸르름 맑은 햇살 기분 좋은 바람이 봄을 노래합니다 이렇게 좋은 날에 오늘의 일상이 곱고 행복한 활기찬 날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가끔 시샘하는 찬 바람에 건강 유념하시옵고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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