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강사랑
ㆍ작성일	2016-02-02 10:02

ㆍIP: 125.xxx.156

설날

설날

강사랑

어제 갓 태어난 아기는
떡국을 먹지 않았는데도 두 살이란다.
새해 아침이다.
찬서리 내려 춥고, 차가운 바람이지만
엄마 품에 있는 아기는 두려울 것 하나 없다
일 년동안의 성장이 가장 긴 세월을 배우고 먹는다.

어제는 묵은 해, 오늘은 새해
늘 반복되는 하루 하루 다짐이
얼어붙은 땅속에서 새싹이 꿈틀거리고 있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세상은 살맛 나는 세상이라고
어른들은 아이에게 가르치고
아이들은 그 맛난 세상 많이 먹으려 욕심이 많다.

추운 설날 이지만 웃음이 되는
어른들의 덕담과 세뱃돈에 참 따뜻하다.
큰 솥 안에서 한 살 주는 떡국이
보글보글 잘 끓어넘친다.

떡국먹는 아침에는 어른도 아이가 되어
착하게 살기를 다짐하고
따뜻한 정종 한 잔에 몸도 마음도 붉게 익는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대한 문인 협회의 아름다운 시인님들

김이진

2016-02-02 11:29

떡국먹는 아침에는 어른도 아이가 되어
착하게 살기를 다짐하고
따뜻한 정종 한 잔에 몸도 마음도 붉게 익는다/

시인님의 따뜻한 글에
떡국 한 그릇 마음으로 먹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 소망하시는 일
모두가 만사형통하시길 두손 모읍니다. 행복하세요.^^*


강사랑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이진 시인님. 내일부터 설 연휴 입니다.	2/5 11:32

김광섭

2016-02-02 12:03

설날 ^^**
ㅎㅎㅎ~~! 아이 참^^**
곱게 내린 詩 공감합니다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빌어 드리고
오늘 하루도 멋지게 시작하시고 행복하세요 시인님


강사랑	감사합니다. 김광섭 시인님. 새해엔 더욱 건강하시길 소망합니다. 늘 좋은 기분으로 파이팅 합니다.	2/5 11:34

장계숙

2016-02-02 13:21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시인님 글 속에서 미리 느껴봅니다.
즐거운 명절날을 생각하며
지금부터 이것저것 준비를 해야겠네요.
명절 행복하게 보내시고
늘 건강하셔요. 시인님~^^


강사랑	좋으면서도 신경써야 하는 명절... 내일부터 설연휴가 시작 됩니다. 즐거운 명절 되시길 바랍니다. 장계숙 시인님.	2/5 11:35

박정재

2016-02-02 14:24

갓 태어난 아이가 두살
먼길을 돌아온 나는 그 아이의 나이에 40일 곱해야..........
설날이 기다려졌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강사랑	우리 조카가 이제 100이 지났는데 설을 맞이 하네요. 세뱃돈 많이 받아 오라고 복 주머니 선물 했습니다. 이모가. 박정재 시인님 기쁜 명절 되세요	2/5 11:36

강보철

2016-02-02 18:15

설날
다 옵니다

먼 곳에서도
가까운 곳에서도

오지 못하는 한 곳
철조망 저편

이맘때면
입김이라도 나눌까 갑니다.

북에 두고온 친지가
그리워...


강사랑	이곳에도 이산가족이 있으시네요. 그렇쟎아도 작은땅이 반으로 나눠있으니... 참. 그 철조망 없어졌으면 하는 새해 또 바람으로 소원합니다. ㅡ즐건 명절 되세요.. 강보철 시인님.	2/5 11:38

여관구

2016-02-02 20:34

새로 시작하는 날 까치까치 설날
이제 몇일 남지않았군요.
얼은 땅속에서도 봄의 기운이 꿈틀되듯이
새해가 시작되는 희망이 우리마음을
힘차게 움직입니다.
명절 잘 보내시고 건강한 행복한 모습으로
서재에서 뵙기를 바랍니다. 행복하소서.


강사랑	설과 함께 찾아온 입춘 까치가 손님을 모시고 오네요.. 봄 손님을 건강한 설 보내시고 따뜻한 봄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여관구 시인님.	2/5 11:39

박미향

2016-02-03 04:12

설날이 되면 쓸쓸합니다,, 떡국만 먹어야 하니까요 ㅎㅎ


강사랑	먹어도 한살먹고 안먹어도 한살 먹는게 나이네요. 이왕 먹는거라면 즐겁게 먹어야지요.ㅎㅎㅎ 즐건 명절 되세요. 박미향 시인님.	2/5 11:40

주응규

2016-02-04 09:22

마음으로 곱게 빚은 좋은 글을 입춘 절기에 담아봅니다
입춘대길하시고 설날이 몇일 남지 않았습니다
기족간 돈독한 정이 흐르는 명절 보내십시요
건안 건필을 빕니다 행복하십시요.


강사랑	감사합니다, 설날에 조카들에게 세뱃돈 많이 풀어 주세요. 능력만큼... 즐거운 명절 되세요. 주응규 시인님.	2/5 11:43

김광식

2016-02-04 23:09

봄의 입김이 서리는 날
곱게 그린 글에 마음을 놓고 갑니다
곧 다가오는 명절 정이 넘치는 날이 되시고
건필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강사랑	이제 또 시작입니다. 새해는 희망을 주기 때문에 좋은것 같아요. 뭔지 모를 잘 될거라는 생각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김광식 시인님.	2/5 11:44

진현화

2016-02-04 23:45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레요...🎶🎵급 떠오르는 정겨운 노래처럼 곱게 내리신 글에 맘도 따라 가네요 ㅎ..설명절 행복하게 잘 지내시고 문운의 대길도 기원합니다. .😄


강사랑	전형화시인님 반갑습니다. 설날에는 기쁜일만 있으시길 소원합니다. 오늘도 행복 만땅 드려요.	2/5 11:45

정찬열

2016-02-05 21:47

성급한 사람은 오늘부터
명절이라네요
추억어린 설날의 기분이
마음속에 널부러지네요
고운 명절 되시고
복많이 받으세요
강사랑 시인님!


강사랑	감사합니다. 정찬열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언제나 웃음과 함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2/11 18:35

배정이

2016-02-06 10:59

안녕하세요!~ 시인님,
바쁘다는 핑계로 일일이 인사도 못 드렸는데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꽃 피는 봄날에 꽃보다 더 아름다운 시인님이 되시고
설 명절에
5년은 더 젊어지는 떡국!~ 행복하게 드시길 바랍니다.^^


강사랑	덕분에 떡국 맛있게 많이 먹었습니다. 우리 배정이 시인님께서도 떡국 맛있게 드시고 더욱 예뻐지세요.	2/11 18:38

박순애

2016-02-06 23:36

설 명절 준비하시느라 바쁘시죠
내일은 저도 손을 부지런히 움직여야 되네요
시인님 안전운행 하시고
건강 챙기시면서 웃음꽃이 피는
행복한 명절 되세요


강사랑	갈수록 음식을 적게 하자 해서 시집 올때 만큼은 힘들지 않은 듯 합니다 그 어르신들은 가시고 세뱃꾼들의 걸음이 없으니 한결 수월합니다. 명절 후유증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박순애 시인님.	2/11 18:40

김선목

2016-02-13 08:42

강사랑 시인님! 안녕하세요
"설날" 은 희망이지요
가족과 떡국과 세배가 어우러지는 희망의 합창
기쁨이 넘치는 좋은날 설날이지요
떡국이 따뜻한 설날처럼 늘 행복하십시요.


강사랑	감사합니다. 김선목 시인님 어제 내린 보슬비로 오늘 하늘이 조금 맑은 듯 하지만 아직도 촉촉히 젖어 있는 땅과 하늘이 습도를 올려놓습니다. 설지나 첫 주말 행복하시길 바라고 점심 맛있게 드세요.	2/13 13:04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

자화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