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강사랑
ㆍ작성일	2015-11-26 08:41

ㆍIP: 125.xxx.156

첫눈

첫눈

강사랑

첫눈에 설렘이 가득하다.
사랑하는 내 여인을 기다리는 마음이다.

솜털처럼 떨어지는 눈꽃 송이를
두 손으로 받아보며 느끼는 짜릿함이다.

펑펑 쏟아지는 함박눈 속에 나의 옥심을
내려놓고 이유 없이 쏟아내는 웃음이다.

그저, 아무 생각 없이 마음을 비우게 하는
첫눈에게 사랑이 달려 있다.

첫눈은 장소와 때를 가리지 않는
누구에게든 반가운 손님이다.

산자락에서 첫눈을 반기는 사람
퇴근길 차 안에서 첫눈을 바라본 사람
카페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며 첫눈을 본 사람
화실에서 음악실에서 작업에 열중한 사람
황금잉어 빵을 구워내는 사람에게도
첫눈은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마법의 가루다.

한 해 한 해 나이테를 만들어 내는 첫눈
하지만 그 나이를 잊게 하는 거 또한 첫눈이다.

............................................................................................................................................................
2015년 11월26일 목요일.
새벽에 눈이 내렸습니다.
첫눈이....집앞이 하얀세상.

배정이

2015-11-26 09:05

`강사랑`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벌써~ 하얀 세상~
사랑님!~
따뜻한 커피와
행복한 날 되세요.^^


강사랑	오후의 커피는 잔에 구멍이 났나봐요. 벌써 바닥이 다 보여요... 너무 아쉬움 어쩜 좋아.. 커피가 너무 고픈 날이예요. 오늘도 방긋 웃는 하루 되세요.. 언제나 예쁜 배정이 시인님.	11/26 16:39

장계숙

2015-11-26 11:58

`강사랑`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첫눈이 왔나봅니다.
누구랄것 없이 그냥 동심이 됩니다.
그래서 즐거움이 먼저 옵니다.
여기도 첫눈이 오길 기다려봅니다.


강사랑	작년보다 나흘 빨리 왔어요... 첫눈. 아마 이것이 마지막 눈은 아니겠지요. 조금 춥지만 첫눈에 동심을 담아봅니다. 저녁 맛있게 드세요. 아름다운 시인 장계숙님.	11/26 16:40

김광섭

2015-11-26 12:09

`강사랑`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첫눈 ^^*&*
ㅎㅎㅎㅎ!
시어가 너무 좋으세요
흰 눈이 내리는 소복소복 기온이 ...
뚝 떨어지네요,
추운 날씨 따뜻한 복장으로 건강하게 보내세요. 시인님!


강사랑	고맙습니다. 멋진 시인님. 흰 눈이 내리는데 쌓이지는 않습니다. 내일 아침에도 소복소복 쌓여 있기를 기대 하면서 감기조심하세요.	11/26 16:43

김광섭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12월 첫날이네요. 건강 잘 챙기시고 오늘 하루 동안도 웃음 가득한 일들만 있으시길 바래요~~~♥ 시인님!	12/1 18:43

여관구

2015-11-26 14:35

경기도 시흥에도 첫눈이 내렸군요.
처형이 사는동래인데.
여기 경북 경산은 아직 첫눈이 방문을 하지않았습니다.
옛 추억을 더듬어며 첫눈이 오기만을 기다려 봅니다.
시인님의 첫눈속에 담겨있는 예쁜 추억을 마음에
담았습니다. 행복하소서.


강사랑	아하.. 네 이곳에 새벽에 눈이 내려 아침에 제법 쌓였어요. 지금은 살짝 날리고 있는데 마음만 싱숭생숭 합니다. 우리나라가 참 좋지요. 매년 기다리는 첫눈이 있어서 그곳에도 첫눈이 오시겠지요..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기다려 보세요. 그리고 건강하세요. 여관구 시인님.	11/26 16:46

김이진

2015-11-26 15:31

첫눈에 설렘이 가득하다.
사랑하는 내 여인을 기다리는 마음이다./

예뻐요^^*
글이 시인님의 모습처럼 정말 예뻐요.

첫사랑의 설렘처럼
첫눈이 시인님의 가슴을 흔들고 있군요.ㅎㅎ

날마다 오늘처럼
첫설렘 그 마음으로 달려가시길요.
행복하세요. 강사랑 시인님^^*


강사랑	가슴이 메마르지 않는 이에게 첫눈는 누구에게나 설렘이죠 진눈깨비로 내린 첫눈도 좋아하고 봄에 홀씨 날리는것처럼 날려도 좋아하고 펑펑 쏟아지는 함박눈이 첫눈일땐 더 더욱 좋아하고 어떤 모습으로 와도 첫눈는 반가운 손님이예요. 인생을 첫눈처럼 살아야 하는데 말이죠.ㅎㅎ 첫눈을 기억하며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 김이진 시인님	11/26 16:49

박정근

2015-11-26 17:48

첫눈이
인심 좋게 펑펑 내렸습니다~
하얀 침묵으로 하루 종일 창가를 서성이게 만드는 매력에 빠져
하루를 보냈답니다
곱게 그리신 시향에 감사히 다녀갑니다
추워진 날씨에 건강 돌보시며 늘 평안하세요 시인님~~^^


강사랑	12월엔 가뭄 걱정없이 눈이라도 펑펑 내렸으면 합니다. 겨울엔 역시 눈이죠. 감기조심하시고 건강한 하루 되세요. 박정근 시인님.	12/1 09:35

주응규

2015-11-27 13:53

강사랑 시인님 제법 쌀쌀한 날씨에 곱게 피우신 고운 글향에 온기를 지핍니다
겨울 바람이 불어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늘 보람된 나날 보내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강사랑	온기를 느끼기 위해서 향초 하나씩을 아침에 태웁니다. 그 초가 다 타면 외출하는 시간. 오늘은 화실가는 날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주응규 시인님.	12/1 09:37

곽종철

2015-11-28 23:07

강사랑 시인님,
계절의 이별 앞에
고운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겨울 맛을 보여주는 바람이 차갑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편안한 밤 되시고 건필을 기원합니다.


강사랑	겨울 맛이라... 내 겨울맛은 차가움일까 뜨거움일까 잠사 생각을 해봅니다. 뜨거운 차가 좋고 난로가 좋고 촛불이 좋은 겨울 방안의 온기가 젤 좋은 겨울... 건강한 겨울 되세요. 곽종철 시인님.	12/1 09:38

강보철

2015-11-28 23:10

한 해 한 해
나이테를 만드는 첫 눈
무섭습니다, 두렵습니다
멋져야할 , 설레어야 할 첫 눈인데...


강사랑	인정할것을 인정하고 가면 두려울게 하나도 없을것 같습니다. 내 나이가 어때서란 노래도 있쟎아요. 내 나이가 가장 좋은 나이입니다. 나이테를 만드는건 행복한 삶입니다. 오늘도 파이팅 강보철 시인님	12/1 09:41

김경렬

2015-11-29 23:40

강사랑 시인님!
첫눈에 시향이 좋습니다.
나이도 잊고 마냥 즐거운 첫눈이지요.
추억과 그리움도 첫눈이지요.
첫눈의 즐거움을 안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강사랑	첫눈에는 어느 누구 하나 불평한 사람 없습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첫눈. 해 맑음이지요. 첫눈은 맞이 했고 이젠 겨울을 알리는 두번째 눈이 기다려집니다. 펑펑 쏟아질 함박눈이..... 좋은 하루 되세요. 김경렬 시인님.	12/1 09:42

박순애

2015-12-01 01:55

네네 맞아요
첫눈에는 설렘이 가득해요
첫눈은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마법의 가루다
마법의 가루때문에
첫눈 오는날은 마냥 즐거운가봅니다
시인님 행복한 시간속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12월도 기쁘고 행복한 날들 되세요


강사랑	네 감사드려요.. 담에 저의 시 앙증맞은 시 한편 읊어 주셔요. 착착 안기는 목소리로... 오늘도 좋은시와 함께 하는 멋진 하루 되세요 아름다운 박순애 시인님.	12/1 09:44

홍대복 2015-12-02 15:12	시인님! 추적추적 겨울비 내리는 날 오랫만에 시인님께 인사 올리며 가만히 안부 전합니다 이런 날 시인님의 서재에서 깊은 시향에 젖을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한 해도 잘 갈무리 하시고 시인님의 건강과 행복을 빌며 늘 결 고운 시향 가득히 지피시길 바랍니다 문단의 가장 큰 행사며 문학의 꽃이라 말할 수 있는 문학상 시상식에서 영광의 수상자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정규 2015-12-02 21:37	강사랑 시인님 ~~ 올려 주신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찌부둥한 날씨가 무거운 침묵으로 내려앉는 밤인가 봅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 내일은 눈 소식도 있으니 ~~ 안전운행 하시고 좋은 하루 엮어 가시기를 진심으로 바랄께요, 강건 하십시요 !

바라만 봐도 좋다

겨울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