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강사랑
ㆍ작성일	2015-11-13 09:10

ㆍIP: 125.xxx.156

벙어리장갑

벙어리장갑

강사랑

봄, 여름, 가을 동안
서랍 속이 얼마나 답답했는지
벙어리장갑은 첫눈과 함께
아이의 마음이 되어
이 세상을 그 안에 모두 담고
하얀 세상을 만든다.

동글동글 눈덩이를 굴려
겨울 친구 눈사람을 만들고
찬바람 불어오는 날엔
따뜻한 벗 되어
겨울 이야기로 자리 잡는다.

어린 벙어리장갑 속으로
용기를 다짐하는 주먹 두 개는
세상 두려울 것도 없이 당당하다.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못하는
벙어리장갑은
밤이 깊어지는 오늘도
꿈꾸는 겨울 아이로 동심을 전한다.

배정이

2015-11-13 09:21

`강사랑`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얼마 전에 조카 선물로 모자하고 장갑을 선물했는데
기분이 참 좋았어요.
흰 눈이 펑펑 내리면 큰 눈사람 만들기로 약속도 했답니다.
이쁜 강사랑 시인님, 행복한 주말 되세용.^^


강사랑	저두 요즘 갓태어난 조카에 퐁당 빠져 있답니다. 얼마나 이쁜지.. ㅎㅎㅎ 아가방 들러서 이쁜 거 하나씩 사오는게 하루 일과가 된듯합니다. 비 오는 금요일 저녁 맛나게 드시고 고운밤 되세요.. 아름다운 시인 배정이님	11/13 17:58

사방천

2015-11-13 09:43

`강사랑`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강사랑 시인님이 곱개 내리신 시
벙어리 장갑 겨울의 동심을 그리신
아름다운 옥고의 들려감니다
건강하시고 온가저의 행운이 축만하시기 바람니다


강사랑	네 감사합니다. 벙어리장갑속에 동심이 가득하지요. 어린 마음으로 겨울을 따시게 보내세요. 멋진 시인 사방천님.	11/13 18:00

김이진

2015-11-13 10:00

`강사랑`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 옛날 엄마가 털실로 짜준 벙어리 장갑
그것은 마음의 고향이며 어머니의 따뜻한 품속이지요.
하얀 눈이 펑펑 내릴 것만 날씨네요.
시인님! 오늘도 예쁜 날 되세요.^^*


강사랑	오늘은 눈대신 비가 내렸습니다. 낙엽은 쌓이고 그리 춥지는 않았습니다. 벌써 해가 기울어 저녁이예요. 맛있는 저녁 드시고 행복한 하루 마감하세요. 김이진 시인님.	11/13 18:03

강사랑 2015-11-13 09:12	눈 오는 겨울에는 젤 가까운 이에게 따뜻함을 전한다. 벙어리장갑으로 어린마음과 포근함을 동시에 월동준비 잘 하시어 따뜻한 겨울 되세요... 아름다운 시인님들

김광섭

2015-11-13 10:40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가는 가을이 아쉬운 듯 비가 내리는 금요일입니다
기분 저하되질 마시고
즐겁고 포근한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출판기념회에 초대합니다. 15일(일) 오후 3시.
천안박물관에요^^** 시인님!


강사랑	네 비가 그치질 않고 추적추적 계속 내리네요 가뭄에 도움이 많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찬 바람에 감기 조심하세요 . 김광섭 시인님.	11/13 18:05

장계숙

2015-11-13 10:56

반갑습니다. 시인님~.

벌써부터 눈 내린 동심으로
향하는 마음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셔요.


강사랑	눈 내리는 날 아주 기분 좋게 놀아봤으면 좋겠어요. 뭐든 아이처럼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장계숙 시인님.	11/13 18:07

김강좌

2015-11-13 11:49

오랫만에 들어보는 벙어리장갑 입니다.
어린날들의 추억이 있고
엄마의 따뜻한 사랑이 있는
벙어리 장갑 시향에 머물러
지난날을 돌아보니
문득 엄마 사랑합니다. 라는 말을
제대로 못해본 듯 합니다~
오늘은 전화로
사랑 고백 해봐야겠어요~^^
비오는 주말 기쁨의 시간들 되시고
늘 향필 이루시길요 ~^^*


강사랑	가죽 장갑이 갖고 싶어서 남편에게 장갑 사 다라라고 했더니 이대 앞 리어커에서 이천원짜리 벙어리 장갑 사준 때가 엊그제 같아요. 벙어리장갑은 은근 추억을 만들어 주는 듯 해요. 올 겨울엔 벙어리장갑으로 뜨시게 보내세요. 김강좌 시인님.	11/13 18:09

강보철

2015-11-13 12:23

아린아이 같은 당신의 이쁜 마음에
한참 머물러 봅니다


강사랑	아름다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늘 웃음이 가득하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강보철 시인님.	11/13 18:12

박정근

2015-11-14 07:52

이제와 생각해 보면
참으로 허술하기 짝이없는 벙어리 장갑 이지만
한 올 한 올의 정성이 마음으로 전해지는 그 온기는 정말 최고입니다~
벙어리 장갑 아름다운 시향에 행복하게 머물러봅니다
비오는 주말 펴안속에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시인님~~^^


강사랑	감사합니다 . 늘 평안하시죠? 겨울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어 한 껏 즐거운 11월과 12월의 오늘이 되시길 바랍니다. 멋진 시인 박정근님.	11/14 14:23

주응규

2015-11-14 09:24

늦가을 비 내리는 날 강사랑 시인님 께서 곱게 내리신
좋은 글 마음에 살포시 얹어봅니다
추풍에 나뒹구는 낙엽이 을씨년스럽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강사랑	아침 일찍 다녀 가셨네요. 비가 내린 탓에 단풍색이 더욱 진합니다. 커피 향 또한 진하구요... 절로 절로 시가 되는 주말. 행복한 하루 되세요.. 주응규 시인님.	11/14 14:24

김광섭

2015-11-14 13:37

곱게 그려주신 정겨운 시향에 미소로 다녀갑니다
비의 양이 충분하게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주말 휴일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강사랑	겨울에 만나는 반가운 벙어리장갑. 늘 옆에 사랑하는 사람 처럼 함께 하시어 따뜻한 겨울이 되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김광섭 시인님.	11/14 14:26

김화영

2015-11-15 08:02

한번더 끼워 보고픈 벙어리 장갑
그 속엔 온통 동화속의 세상 이지요!

고운꿈 꾸세요 시인님!


강사랑	동심이 가득 찬 어린이 어른에게만 그 세상이 보이지요. 올 겨울엔 눈이 많이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고운 밤 되세요. 김화영 시인님	11/19 19:32

허정인

2015-11-17 06:26

벙어리 장갑 시향으로
주먹 두개 쥔 동심으로 돌아갔어요.
겨울 아이로 기쁘게 겨울을 맞아야 겠어요.
꿈꾸는 겨울 아이로 동심을 전하는 고운 맘 시인님! 고운시 감사합니다. ^*^


강사랑	아이의 불근 쥔 주먹은 너무 앙증맞으며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그런 갓난 아기가 우리집 근처에 있어요. 늘 그쪽으로 출근 합니다. 그 두 주먹이 궁금해서... 맛있는 저녁 되세요. 허정인 시인님.	11/19 19:33

낙엽

잊지 못할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