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강사랑
ㆍ작성일	2015-12-29 09:48

ㆍIP: 125.xxx.156

붕어빵

붕어빵

강사랑

흰 눈 내리는 날
너는 그 딱딱한 틀 속에서
노릇하게 잘 구워져 나왔다.
눈, 코, 입 오밀조밀하게 생긴 것이
작년 겨울에 만난 그 붕어빵이다.

흰 눈 내리는 날엔
아버지와 아들이
변함없이 두 손 잡고
길을 다정히 걷는다.
걷는 모습이 역시 붕어빵이다.

내 여인에게 입맞춤이 될까
그 작은 틀 속에서
젊은 혈기를 불태우는 붕어빵
한 틀에서 나온 닮은 꼴
끈끈하고 달콤함이 겨울의 찬바람을
다 막아 줄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의 붕어빵이다.

김이진

2015-12-29 10:06

`강사랑`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오늘 같이 추운 날에는
붕어빵이 참으로 그리움으로 다가옴이지요.
포장마차에서 오뎅국물과 함께 먹는 그 맛
이 겨울에 느낄 수 있는 작은 행복이 아닐런지요.
시인님의 맛깔스런 글에 갑자기 붕어빵 먹고 싶어요. ㅎㅎ


강사랑	붕어빵 안에는 철분이 듬뿍인 팥 앙금이 가득 하지요. 얼마나 맛있는지... 12월 연말 귀가하는 길에 붕어빵 한 가득 사가지고 들어 가세요. 김이진 시인님	12/29 19:39

여관구

2015-12-29 10:15

`강사랑`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겨울의 별미 붕어빵 맛있지요.
얼음장을 깨고 낚아올린 붕어처럼
푹고아 진국이된 붕어처럼 그 빵맛도 진국이지요.
닮았다는 것은 어디 붕어뿐이랴
달걀에서 깨어난 병아리가 닮았고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과 행동이 닮았습니다.
정겨운 그모습에 한참을 서성이다 갑니다.
건강하시고 새해엔 더 좋은 일이 많이있으시길 바랍니다.


강사랑	아버지와 아들이 국화빵이 되기도 하지요. 오늘 제법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저녁 맛있게 드세요.. 여관구 시인님.	12/29 19:41

한영택

2015-12-29 14:34

`강사랑`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닮았다
따끈하다
달콤하다
추운 겨울엔 생각난다.
그것이 먹고 싶다.
차가운 손
허전한 입
따끈하고 달콤하게
여인의 입맞춤은 어디부터일까?
머리, 꼬리, 몸통?
취향대로 맞추라

차가운 마음 따뜻하게
허전한 마음 달콤하게
시인님은 붕어빵 장수
고운 글 잘 보고 갑니다.
붕어빵 많이 팔아요~ ㅎㅎㅎ

연말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강사랑 시인님.


강사랑	어릴때 정말 정말 배 터지게 먹고 싶은 빵이 붕어빵 어느 날 엄마가 국화빵을 배 터지게 많이도 구워주셨습니다.ㅎㅎㅎ 그래도 겨울이면 언제나 생각 나는 붕어빵. 함께 붕어빵 나눠 먹어요. 좋은 저녁 되세요.. 한영택 시인님.	12/29 19:43

강보철

2015-12-29 18:27

붕어빵 붕어는 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는 줄 아세요
체온만 따뜻한 것 가지고는 손님들이 안 믿으니까
살아 있음을...


강사랑	동그란 그 두눈이 마주칠까 꼬리부터 먹지요. 오늘은 진짜 붕어빵이 먹고 싶어지네요... 편안한 저녁 되세요ㅣ. 강보철 시인님.	12/29 19:44

김선목

2015-12-29 22:53

강사랑 시인님
한 겨울의 붕어빵 말만 들어도 구수합니다
아이들이 아빠를 닮지요
붕아빵 같은 아이들이 대견하지 않습니까
따뜨한 겨울 보내시는 동안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요.


강사랑	네 감사드립니다. 김선목 시인님. 덕분에 더욱 따뜻한 겨울이 될 듯 싶습니다. 오늘 이 아침 커피 처럼요. 행복한 오늘 되세요.	1/5 08:44

권승주

2015-12-30 01:12

겨울에 호호 손을불며
붕어빵 정말맛있죠
여름보다는 겨울에제맛인
붕어빵
한틀에서 태어났기에 모두같은
행복하세요


강사랑	아버지와 아들이 붕어빵 딸과 엄마가 붕어빵 그런 가족이 많지요. 붕어빵 가족 권승주 시인님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1/5 08:43

김광섭

2015-12-30 16:59

붕어빵 ^^**
내 여인에게 입맞춤이 될까
그 작은 틀 속에서
젊은 혈기를 불태우는 붕어빵
한 틀에서 나온 닮은 꼴
끈끈하고 달콤함이 겨울의 찬바람을
다 막아 줄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의 붕어빵이다.........ㅎㅎㅎㅎ강사랑시인님 = 붕어빵

향긋한 미소를 머금고 갑니다
2015년도 이제 하루 남았네요
못다 이룬 일들 잘 마무리 하시는 하루가 되시길요^^ 시인님!


강사랑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 셋째도 건강 새해에는 무조건 건강이 최고 입니다. 건강한 한 해가 되세요.. 파이팅.	1/5 08:42

고지영

2015-12-30 21:11

사랑 시인님 명인명시 선정 되심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새해를 맞아 소원하는 모든 일 두루 이루시고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강사랑	고맙습니다. 오늘 아침도 기분 좋게 시작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고지영 시인님.	1/5 08:41

배정이

2015-12-31 00:33

강사랑 시인님,
2015 한국문학 발전상 수상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ㅎㅎ
언제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강사랑	명랑 쾌활한 배정이 시인님의 대상을 축하 축하. 모든 시인의 로망을 한 몸에 받으셨어요 다시한 번 축하드리고 올 한해도 더욱 예뻐지세요... 파이팅	1/5 08:39

주응규

2015-12-31 15:45

을미년 마지막날 마음으로 지피신 좋은 글에 마음 담구어봅니다
올 한해도 많은 사랑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병신년 새해에도 건안 건필하옵고
많은 활동 기대합니다
새 복많이 받으시고 만사형통하십시요^^


강사랑	좋은 글 잘 접하고 있습니다.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협회에 계시니 든든합니다. 감사드려요...	1/5 08:38

박정근

2015-12-31 18:18

강사랑 시인님
고운 시향에 다시 한 번 머물며
올 한 해 함께 나눴던 문우의 정을 회상해봅니다
아름다운 동행에 감사를 드리며
밝아오는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며
평안과 향필의 복이 차고 넘치시길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는것 모두 이루세요~~^^


강사랑	네 잠깐 뵙고 나니 더욱 정겹습니다. 올 한해는 더욱 자주 뵙기를 소망합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좋은 하루 되세요	1/5 08:37

이정규

2016-01-02 17:45

강사랑 시인님 ~~ 연휴 잘보내고 계신지요.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새해에는 행운과 기쁨이 하함께하는 병신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강건 하십시요 !


강사랑	아침 커피 맛이 좋습니다. 커피 맛이 좋다는건 제가 건강하다는 뜻이기도 하지요.ㅎㅎ 이 아침 처럼 차분하고 건강한 날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감사드립니다. 이정규 시인님.	1/5 08:36

경규민

2016-01-03 07:48

붕어빵!
호호불며 그 붕어빵 나눠먹던 그날이 생각나네요
우리 손주들과
다정함이 손을 잡게하는 짖은 향내에 긴 쉼하고 갑니다.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세요.


강사랑	아직도 한참입니다. 붕어빵 계절이 감사드립니다. 경규민 시인님.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1/5 08:35

김수미

2016-01-04 18:09

따뜻함과 달콤이 느껴지는 고운 시심에 머물러 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일 가득하시길요~ ^^


강사랑	감사합니다. 김수미 시인님. 이 겨울 다 가기전에 맛있는 붕어빵 많이 드시고 옛 생각 하면서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1/5 0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