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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수잔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수잔
ㆍ작성일	2013-11-25 11:07

ㆍIP: 166.xxx.100

추억, 2

추억

추억 / 김수잔

고운 단풍잎에 쓴

그대의 사연이

가슴 한구석에서

추억을 몰고 오는 초겨울

희색 구름이 하늘을 덮고

창가를 때리던 칼바람에도

그대의 엽서로 따뜻했던 그해

세월은 하~ 빨라

곱게 빗은 머리에도

뜰에도 뽀얀 서리 내려

머지않아 소복이

그리움의 첫눈이

하얗게 덮일 테지

꼭꼭 여민 가슴에

사랑 앓이 하던

사춘기 시절이 생각나는

그때의 초겨울이 찾아와

한 가닥 고운

미소 지어 봅니다.

송준혁 2013-11-25 11:37	`김수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곱게 곱게 지나간 추억을 회상하시는 모습 사랑앓이로 힘들었지만 세월지나 웃을 수 있는 마음 곱게 빗은 머리에 서리가 내려도 희미한 추억은 세월 속에 불타오른다.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선배님

문은자 2013-11-25 13:41	`김수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저두 고운 사연 하나 담고 싶어서 예쁜 낙엽 주워서 책갈피속에 끼웠답니다. 추억이 시가 되고 고운 책갈피가 되듯이 올해의 아름다운 가을의 뒤안길도 먼 훗날 소중한 추억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고운 한주간 되십시오.

조한직 2013-11-25 14:44	`김수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지나간 고운 추억들을 회상한다는 것 그 만큼의 여유도 있어야 겠지만 기억의 줄기들 새록새록 새겨낸다는 것 기쁨이겠습니다. 고운 날들이시길 빕니다.

김수잔 2013-11-25 12:34	《Re》송준혁 님 , 추억은 아름답운것 많지요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추억을 먹고 산다 하나 봅니다 오늘도 일등으로 오셔 고운 댓글 주시는 시인님의 열성이 참으로 대단하심에 깊은 감사 드립니다 갑자기 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십시요.

임세훈 2013-11-25 20:04	지나간 추억을 회상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큰 행복이지요.. 특히 고운 추억은 더욱... 추억을 되새기며 자신을 돌아봄도 참 좋을 듯... 행복하세요 시인님.

권영선 2013-11-25 21:00	추억을 떠올리며 행복할 수 있다는 건 아마도 축복이겠지요. 시인님의 가슴을 빌리어 저도 하나둘 지난 시간들을 꼭 잡아볼 마음의 여유를 가져 보아야겠어요. 좋은 시 가슴에 담습니다.

최영호 2013-11-25 22:16	추억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시길...

염규식 2013-11-25 23:45	시인님의 고운 추억 이 담긴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항상 건안하소서

배태성 2013-11-26 06:00	~너무나 아름다운,애잔한 추억, 세월이 아무리 흐른들,단풍잎에 새긴 지난 세월들을 놓칠수야 없겠지요,, 햇볕 따스한 창가에 앉아 지난 추억을 회상해 보는것도 아름다운 일이지요~! 감사합니다,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김수잔 2013-11-26 11:29	《Re》문은자 님 , 네~ 시인님 가을은 이렇게 우리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날씨가 많이 춥지요 감기 조심하시고요 들려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김수잔 2013-11-26 11:42	《Re》조한직 님 , 그렇지요 기억에 새겨 낼수 있는것은 기쁨이라 생각합니다 어떤것은 통 기억이 없거든요 고운 걸움 주심에 감사드립ㅁ니다 행복하세요.

김수잔 2013-11-26 11:44	《Re》임세훈 님 , 고운추억은 늘 삶의 힘이 된다고 생각해요 시인님 말씀대로 행복이지요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김수잔 2013-11-26 11:46	《Re》권영선 님 , 행복과 축복이 되신다는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나날 되세요.

김수잔 2013-11-26 11:47	《Re》최영호 님 , 시인님 반갑습니다 귀한 걸음으로 머물러 주심에 감사합ㅁ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김수잔 2013-11-26 11:48	《Re》염규식 님 , 안녕하세요 시인님 귀한 걸음 주심에 감사올립니다 건강하세요.

김수잔 2013-11-26 11:51	《Re》배태성 님 , 좋은 추억을 회상해 봄은 큰 기쁨이지요 시인님 가끔 창가에 앉아 고운 추억 회상하시나 봅니다 좋은 일 많으시기 바랍니다 귀한 걸음 주시고 고운 댓글에 늘 감사드립니다.

경대호 2013-11-26 14:06	사춘기 소녀에게 첫눈이란? 날마다 하얀 등불 매단 가슴. 성장판이 자라는 고통을 딛고 한 해 한 눈금씩 성숙하던 그 시절.

김흥님 2013-11-26 16:33	시인님은 아직도 맘은 스무살 소녀이네요 제가 그러하듯이^^ 첫눈 내리면 만나자고 약속한이는 없어도 그저 설레이는 맘 지나던 바람소리에도 꺄르르,,함박웃음짓던 그시절이 새삼 그리워지는날..,,!!

이명숙 2013-11-26 18:11	사춘기 시절, 멀리까지 가셨네요. 가물거리는 기억들이 조금 남아 있을 뿐, 첫눈 맞는 마음처럼 늘 포근하고 달콤하길 바랍니다.

안정순 2013-11-26 20:01	꼭꼭 여민 가슴에 사랑 앓이 하던 사춘기 시절...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인 걸요..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추억은 그 시절에 머무를 수 있구요..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구요..

김영애 2013-11-27 01:41	나이가 이만큼 먹어서야 이제 알았습니다. 슬픈 기억도 아름다운 추억이였다는것을요 시인님의 추억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천은성 2013-11-27 06:15	초겨울이 오고 곧 흰 눈이 소복이 쌓일 때 아마 흰 카라 교복에 우체부아저씨 손꼽아 기다리셨겠지요, 생의 머릿결도 그리움만 같아라~ 행복하시길, 머물러 인사드리고 갑니다.

김미경 2013-11-27 08:48	고운 단풍잎에 쓴 그대의 사연이 가슴 한구석에서 추억을 몰고 오는 초겨울...., 시인님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운 가득 하세요.

김수잔 2013-11-27 13:06	《Re》경대호 님 , ㅎㅎ~~ 하얀 등불 매단 가슴~ 시인님이 소년같은 마음으로 돌아 가셨군요 힘든 세상 살다 보면 가끔은 필요하죠 늘 적절한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시간 되십시요.

김수잔 2013-11-27 13:09	《Re》김흥님 님 , 시인님도 가끔 그러시군요 그 시절이 그리워 지는 날이 있지요 귀한 걸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는 멀리 하시고요.

김수잔 2013-11-27 13:12	《Re》이명숙 님 , 가몰 거리는 기억이라도 조금 남아 있으시니 한번씩 웃으실수 있잖아요 곱게 다녀가신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김수잔 2013-11-27 13:16	《Re》안정순 님 , 시인님도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이군요 사람마다 있겠지요 그저 한번씩 꺼내 보는것도 다 재미있는 삶이지요..ㅎ 늘 긍정적이신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김수잔 2013-11-27 13:19	《Re》김영애 님 ,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추억은 늘 삶의 그림자 같아 슬픔 기쁨 추억 다 아름답게 받아 지는걸요 고운 걸음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김수잔 2013-11-27 13:21	《Re》천은성 님 , 추억길 함께 걸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추운날씨에 건강에 더욱 유의 하시고 향기론 오후 시간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김수잔 2013-11-27 13:25	《Re》김미경 님 , 시인님 잘 계시지요 반갑습니다 고운 단풍잎도 다 갔고 많이 추워졌습니다 오늘 눈 내렷고 바람도 차서 외출갔다가 혼났지요 고운 걸음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한송자 2013-11-27 13:36	오늘은 하얀 눈 쌓인 춥고 싸한 날입니다 추억을 쌓는 날 같아요 건강하세요

길상용 2013-11-27 19:49	엽서 사춘기 그 시절 생각나네요. 교복이래봐야 시커먼 제복같은 모습에 까까머리 여학생은 요즘 말하는 깻잎머리에 하얀 칼라가 돋보이는 모습들. 손편지, 엽서,, 점점 추억속에서만 회자되는 현실이 차암 안타깝네요. 삐빼..빨간 공중전화. 구멍가게.. 포장마차(지금의 대형 포차가 아닌..) 오랜만에 추억에 푸욱 빠져봅니다.

공재룡 2013-11-27 21:19	김수잔시인님! 안녕 하세요 ? 반갑습니다. 아직도 가을의 흔적이 여기 저기 많이 남아 있는 이때에 초겨울의 비가 추적 추적 내렸습니다. 시인님은 추억에 젖어 계시는 군요 교복입은 학창시절 소녀의 꿈많은 그때를 그리워 하시는 시글에 머물다 갑니다. 연말 행사 많으시겠지요. 송구 헌신예배등 크리스 마스 년말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도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김유한 2013-11-27 21:34	아름다운 회상이며 아름다운 과거입니다. 사춘기 시절이 생각나는 그 아련함이 이제는 멋진 추억이 되었겠죠. 춥지만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홍대복 2013-11-28 00:39	시인님! 하얀 눈 소복히 내리는 아름다운 날에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머물러 쉬어갈 수 있음에 감사의 뜻으로 따뜻하게 덥힌 꽃 차 한 잔 올리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김수잔 2013-11-28 05:46	《Re》한송자 님 , 그렇게요 이곳도 하얗게 눈이 쌓였어요 눈높이 만큼이나 추억 만들시고요 좋은 시간 되세요 송자시인님 감사드립니다

김수잔 2013-11-28 05:49	《Re》길상용 님 , 맞아요 손편지가 제일 정겨운데 다 추억으로 멀어져만 감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옛날 추억 꺼내봄도 삶의 활력소가 되지요 좋은 말씀으로 오신 길상용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십시요.

김수잔 2013-11-28 05:58	《Re》공재룡 님 , 시인님 벌쓰 연말 행사니 크리스마스 년말 마무리 나오시니 벌써 한해를 보내야 하나 생각하니 세월이 너무 빠름니다 다음달에 우리 년말 얘기 나눌까요..ㅎ 늘 좋은 말씀으로 곱게 다녀 가시는 동기님ㅁ께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김수잔 2013-11-28 05:59	《Re》김유한 님 , 나이가 들어가니 추억으로 먹고 살려나 봅니다…ㅎㅎ 늘 조용히 좋은 댓글 내리시는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김수잔 2013-11-28 06:02	《Re》홍대복 님 , 와우~ 따끈한 꽃 차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오늘 눈바람으로 찬 날씨에 너무나 황송한 대접받아 저에게도 기회 주십시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천사 코엔이 떠나든 날

친구야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75	아기 예수 탄생	34	김수잔	2013-12-24

74	겨울	30	김수잔	2013-12-21

73	겨울바람	37	김수잔	2013-12-16

72	봄을 품은 시인의 마음	26	김수잔	2013-12-14

71	겨울 그 바다	42	김수잔	2013-12-11

70	겨울잠	20	김수잔	2013-12-10

69	나의 작은 기도	20	김수잔	2013-12-09

68	작은 것에서부터	52	김수잔	2013-12-04

67	12월을 맞아	14	김수잔	2013-12-03

66	천사 코엔이 떠나든 날	38	김수잔	2013-11-28

65	추억, 2	40	김수잔	2013-11-25

64	친구야	32	김수잔	2013-11-23

63	추억	22	김수잔	2013-11-22

62	낙엽 침묵	24	김수잔	2013-11-21

61	만남	20	김수잔	2013-11-19

60	고향	38	김수잔	2013-11-17

59	이별	43	김수잔	2013-11-14

58	만추 밤의 향연	42	김수잔	2013-11-07

57	시월이 떠나는 밤에	25	김수잔	2013-10-31

56	가을밤	38	김수잔	20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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