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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수잔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수잔
ㆍ작성일	2013-11-07 14:04

ㆍIP: 166.xxx.86

만추 밤의 향연

만추 밤의 향연

김 수잔

창틈으로 비춰온
가냘픈 달빛 따라
뜰 안을 내려보니

하늘하늘 바람결에
그리움이 안겨오고
몇 차례 하얀 서리에도

노란 국화는
수줍은 얼굴을 내밀며
여전히 쫑쫑이 서 있다

창백한 달빛에 이끌려
창문을 열게 한 나에게

국화꽃 향기로
쓸쓸한 가슴을 헹구며

뜰 안을 비추는 달빛에
비단결로 오시는 님

菊花 향기인 그대
그리움의 향이

가득히 채워져 오는
晩秋 밤의 饗宴.

안정순 2013-11-07 14:16	`김수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달빛 비추이는 뜰안 그윽한 국화 향기가 시인님을 부르고 있네요 쓸쓸한 가슴 달래주려구요.. 잘 지내셨는지요! 김수잔 시인님. 늘 건강 하시구요 행복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송준혁 2013-11-07 14:44	만추의 국화 꽃 향기 진한 향연 그윽한 국향의 머물다 갑니다. 캐나다에서 한국에 저 있는 천안까지 향기가 전해져 오네요^^ 감사하게 국화차 한 잔 마셔봅니다. 건강하시고 향필 하세요~ 선배님

임세훈 2013-11-07 15:58	곱게 써 내린 시심에 항참을 머물다가 마음에 담아 갑니다. 행복하세요.

이명숙 2013-11-07 18:45	국화 향에 머무는 시간, 올해는 국화축제에 못 갔네요. 가을이면 꼭 보고 싶은 것 중의 하나, 가만히 떠올려 봅니다. 건강하세요. 늘 즐거우시고요.

공재룡 2013-11-07 21:27	김수잔 시인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안녕 도 없이 급히 떠나셔서 얼마나 바쁘셔서 그리셨나 생각 했습니다. 무시히 도착 하셨다니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짧은 고국에 생활이 만족 하셨는 지요 언니의 우환으로 힘들게 일정 보내 셨으리라 생각 합니다. 가을이 깊어 갈수록 국화 향기가 짙게 밀려 옵니다 노란국화 하얀국화 달빛에 모습이 더욱 그리운님이 보고 싶은신 가봐요 이제 조만간 떠나갈 이가을에 고운 추억 많이 담아 두세요. 늘 건강 하시고 어느곳이던지 늘 행복 하세요.

김은정 2013-11-08 00:21	만추의 향이 가득 풍겨옵니다. 국화향 은은한 달빛향에 마음껏 취해봅니다.

김이진 2013-11-08 09:38	달빛과 국화의 축제 우리 아름다운 시인님도 그 속에 함께 하셨군요.^^* 늘 지금처럼 아름다운 모습으로 사랑으로 행복으로 가득 넘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주일례 2013-11-08 12:02	국화꽃 향기로 가슴을 헹구며... 너무 멋진 표현 같지요.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11월 되십시요.

김수잔 2013-11-08 12:27	《Re》안정순 님 , 안정순 시인님 오셨어요 감사합니다 가을이면 뻬놓을수 없는 국화지요 그윽한 향 참 좋아합니다 남은 가을 행복가득 하십시요.

김수잔 2013-11-08 12:33	《Re》송준혁 님 , ㅎㅎ~~답변 댓글 쓰다 잘못되어 선택 답글이 달아났어요... 그 멀리까지 향이 갔는데 일찍 국화차 한잔 드리는건데..ㅎ 언제나 유머(humour)가 풍부하셔 사람을 즐겁게 만드시는 님..고맙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준혁 시인님

김수잔 2013-11-08 12:34	《Re》임세훈 님 , 귀한 걸음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김수잔 2013-11-08 12:38	《Re》이명숙 님 , 이명숙 시인님 안녕요.. 오셔서 감사합니다 국화축제 못 가셨군요 늘 바쁘신데 시 창고 열어 놓으셨으니 더 더 바쁘시죠...ㅎ 건강하십시요.

김수잔 2013-11-08 12:41	《Re》공재룡 님 , 인사도 없이 떠나와서 죄송합니다 서재에서 숨을 자리도 없는데 어쩌면 좋아요.. 보내주신 사진 감사하게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겠습니다 좋은 시간 되십시요 동기님

김수잔 2013-11-08 12:43	《Re》김은정 님 , 고운 걸음으로 마음함께 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남은 가을향 만끽하시고 행복하세요 시인님.

김수잔 2013-11-08 12:48	《Re》김이진 님 , 시인님 반갑고 감사합니다 마르토너는 가을에 더 멋집니다 가을향기 국화보다 더 멋진 이진 시인님 지금도 열심히 달리시겠지요 만추에 더 향기론 시간 되십시요^^

김수잔 2013-11-08 12:51	《Re》주일례 님 , 시인님! 좋은 말씀 내려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남은 가을 더 좋은 시간 되시고 늘 건강하십시요 시인님.

염규식 2013-11-08 13:00	시인님- 늘 늑장 부리죠--사업, 노후준비공부,운동,등--- 너무 하다가 글쓰는 필도 감각두 둔해 지네요--글 욕심은 많은데--ㅎㅎ 늘 건안,건필하시구요-- 이가을 가기 전에 좋은 추억 만드시길~~

김수잔 2013-11-09 01:40	《Re》염규식 님 , 시인님 늦장이라니요 하시는 일 너무 너무 많으신데 이렇게 귀한 걸음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도 남은 가을 좋은 시간 갖으시기 바랍니다.

곽종철 2013-11-09 12:12	국화 향기가 코끝에 맴돌고 단풍이 손짓하는 만추에 시 한 수로 마음을 채워주시니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하세요.

홍은자 2013-11-09 14:16	김수잔 시인님 안녕하세요~ 환한 모습으로 반겨주시는것 같은 사진이 방문객 기분을 좋게 합니다(-_-) 케나다, 대 장관의 아름다움 속에서 사시니 얼마나 많은 별들(시상)을 주우실까 부럽습니다 좋은 글 많이 쓰세요

김수잔 2013-11-09 16:59	《Re》곽종철 님 , 시인님 귀하신 발걸음과 좋은 말씀 내려 주심에 이가을도 더 행복합니다 건강하세요 .

김수잔 2013-11-09 17:11	《Re》홍은자 님 , 저의 서재에까지 들려 주시다니요 귀한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대 장관의 아름다움 속에 살면서도 졸시만 나오니 언제 시인님 같은 시를 지어 보나 또 어디서 주어볼까 하구 늦가을 거리를 서성이며 흔히들 하는 말 '시인은 외롭다' 를 자문자답하며 캐나다의 가을은 저물어 가고 있지요 좋은 말씀에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정병근 2013-11-09 20:19	香氣품은 菊花祝祭 이곳 함평 군에서 했답니다. 晩秋의 날이였습니다. 늘상 즐거웁세요~~^^

김유한 2013-11-10 01:46	마음이 편안하고 그윽한 국화 향이 코 끝을 찌르는 애심에 밤이 깊어갑니다. 건강하시고 향필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김수잔 2013-11-10 17:04	《Re》정병근 님 , 아 그러시구나...감사합니다 그곳에 못가봐서 유감입니다 다음 기회가 오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김수잔 2013-11-10 17:05	《Re》김유한 님 , 귀한 걸음 주심에 늘 감사드립니다 국화향 함께 하는 늦가을에 즐거운 시간 되세요.

경대호 2013-11-10 17:11	지금은 빈 언덕의 한 송이 국화이더래도 설령 이름 하나 얻지 못한 조약돌이더래도 일제히 흰 띠 두르고 스스로 다가오는 첫눈이, 곧 금새 한목에 모두를 다 품을 수 있는 넉넉한 씨앗으로 오시겠지요.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김수잔 2013-11-10 18:30	그러네요 시인님 입동이 지났으니 언제 햐얀 첫 손님이 올지 모르죠 넉넉한 씨앗 될 그대 반겨 볼렵니다 감사드립니다 한각님 좋은 주말 되십시요.

배태성 2013-11-11 21:00	뜰안에 가득한 국향~~~생각만 해도 만추의 향에 자지러질듯 취해옵니다, 늦가을의 정취는 그래서 그 여운이 오래 간다죠~. 이제 초겨울의 삭풍이 창문을 두들깁니다,낙엽 태우는 연기내음이 정취를 더해줍니다,,,,,,,감사 합니다,,건강 하시죠? 안부 드립니다~!

김흥님 2013-11-11 23:02	선연한 발빛아래 하얀 긴그림자 드리워 샘가 우물가곁에 피어나던 소담스런 시골집 국화생각이 납니다 가을내내 피고 또지고 서리발이 내리기까지 가을을 지키고 있었던 그녀석 오늘은 시인님 뜰안에 살포시 앉았네요 더하기도 덜하지도 않게 흐트러짐없는 고운 자태 오늘밤도 찬서리 맞고 이밤 지키리라고..,, 고운 국화향기에 쉬었다 갑니다^^

김수잔 2013-11-12 01:11	《Re》배태성 님 , 그렇습니다 초겨울로 들어가군요 어제 딸네 동네 잠간 들렸더니 오래된 운치 있는 마을어구에 낙엽 태우는 정취에 취하여 머물고 싶어이다 이렇게 가을은 가고 있지요 고운 걸음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김수잔 2013-11-12 01:14	《Re》김흥님 님 , 가은 가을 잡아 끝까지 아름다운 자테에 진향 피워 주는 국화여 저도 그향에 진실에 시인님가 함께 취해 봅니다 감사해요 시인님 남은 가을 만끽하시고요!

윤혜석 2013-11-12 19:48	수잔님, 안녕하시지요~ 한국나들이는 의미있게 보내셨지요? 꿈같은 날들 보내고 이젠 제자리로 돌아오셨군요. 아름다운 늦가을의 향연도 벌이셨구요. 수잔님이 안 계신 캐나다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록키 여행을 했어요. 이곳이 수잔님이 계시는 곳인데...생각났었구요. 가을이 다해가네요. 이젠 겨울맞을 채비해야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유창균 2013-11-12 23:12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시에서 저는 문득 순례자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정적이고, 감각적인 작품에 좁은 시야지만 찬사를 드립니다. 내내 행복하시고 평안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이런 작품을 읽어 저는 행복합니다.

도경수 2013-11-13 11:39	국화향기처럼 가득한 그리움이 만추의 밤 쓸쓸함을 달래려 향연을 여셨군요 지난번 신인문학상 때 뵙고 인사들 제대로 드리지 못했습니다 멀리 캐나다에서 오셨다고 들었는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새삼 다시한번 인사드립니다 꾸벅. 건강하세요

주응규 2013-11-13 14:24	좋은 글속에 빠져 머물러갑니다 감사합니다 겨울이 오는 길목이 요란합니다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일들로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행복하십시요

한원희 2013-11-13 14:51	자연이 머무는 캐나다 이지만 가을에 끝을 이어지는 국화향기를 가득담아 시인님 곁으로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그곳에 사촌언니가 계셔서 나이야가라 폭포와 자연의 신비가 살아있는듯한 그곳을 다녀왔습니다. 타향에서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김수잔 2013-11-13 21:53	《Re》윤혜석 님 , 록키를 다녀 가셨군요 같은 땅이지만 울집에서 비행기로 4시간 걸리지요 참 아름다운 곳 구경 잘 하셨겠지요 반갑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혜석님.

김수잔 2013-11-13 21:55	《Re》유창균 님 , 귀한 걸음 주셔 좋은 말씀내려 주심에 감사합니다 좀 넓게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김수잔 2013-11-13 21:58	《Re》도경수 님 , 저도 그날 멀리서 뵌것 같습니다 반갑습니다 일일이 인사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저도 꾸벅^.^인사드립니다 좋은 시간 되십시요

김수잔 2013-11-13 22:00	《Re》주응규 님 , 반갑고 감사드립니다 늘 바쁘신데 일일이 챙겨 주시고… 일교차 심하지요 감기조심사히고 즐거운 나날 되십시요.

김수잔 2013-11-13 22:04	《Re》한원희 님 , 아 그러시군요 시인님의 언니가 계서서 벌써 다녀 가셨군요 가득담긴 국화향 시인님의 고운 마음 감사히 저 컴방에 두고 즐기렵니다 행복하세요.

이별

시월이 떠나는 밤에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75	아기 예수 탄생	34	김수잔	2013-12-24

74	겨울	30	김수잔	2013-12-21

73	겨울바람	37	김수잔	2013-12-16

72	봄을 품은 시인의 마음	26	김수잔	2013-12-14

71	겨울 그 바다	42	김수잔	2013-12-11

70	겨울잠	20	김수잔	2013-12-10

69	나의 작은 기도	20	김수잔	2013-12-09

68	작은 것에서부터	52	김수잔	2013-12-04

67	12월을 맞아	14	김수잔	2013-12-03

66	천사 코엔이 떠나든 날	38	김수잔	2013-11-28

65	추억, 2	40	김수잔	2013-11-25

64	친구야	32	김수잔	2013-11-23

63	추억	22	김수잔	2013-11-22

62	낙엽 침묵	24	김수잔	2013-11-21

61	만남	20	김수잔	2013-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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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이별	43	김수잔	201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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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시월이 떠나는 밤에	25	김수잔	2013-10-31

56	가을밤	38	김수잔	20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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