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백낙은
ㆍ작성일	2016-05-02 20:39

ㆍIP: 118.xxx.109

꽃비.

꽃비. / 황우 목사 백낙은(원)

보슬보슬 봄비가 내려
새싹도 눈을 뜨고
명자도 웃음보 터트렸다.

앵화(櫻花) 하얀 꽃비 내리니
청 보리 이랑도
이리 덩실 저리 둥실 어깨춤이다.

엄동을 참았던 목련화도
앞섶 활짝 열어 제치고
임 마중에 날 새는 줄 모른다.

우리 고운님 마음에도
사랑의 꽃비 소록소록 내려
개나리 노란 꽃 피우기를 빌어야겠네.

* 명자 : 홍매화. 그 열매를 모과라 한다. 모습이 청순하여 “아가씨나무”라고도 부른다.
* 앵화(櫻花) : 벚꽃
* 노란 개나리 : 우리나라에서만 피는 꽃으로 꽃말은 희망이다.

이정규

2016-05-02 20:59

백낙은 시인님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백낙은	이정규 시인님. 이 집 저 집 다니시느라 피곤 하시겠습니다. 다만 감사할 뿐입니다. 평안하소서.	5/3 09:26

김경렬

2016-05-02 23:17

꽃비/
시향이 너무 고아서
서성대여 몇번이고 감상합니다.
신록의 계절에
푸른정기 가득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백낙은	김경렬 시인님. 득달같이 달려 오셔서 시향이 곱다 하시고 가셨군요. 저는 그리 못하는데 칭찬의 명수이심을 인증합니다. 고맙습니다. 늘 은혜 중 평안하소서. 샬롬입니다.	5/3 09:30

김정남

2016-05-03 01:12

봄을 마무리 하는듯한 세찬비가
어제부터 내리더니
이 늦은 시간까지
하염없이 떨어지네요
아마 그 예쁜 꽃들 모두
땅에 떨어뜨릴 심산인가 봅니다
제발 그 붉고 붉은 홍매화 만큼은
더 밝은 빛깔로 견고하게
서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곱게 내리신 시인님의 시어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평안 하세요 시인님...


백낙은	김정남 시인님. 그곳엔 비가 많이 왔군요. 여기는 지금도 조금씩 부리긴 합니다만 많이 오지 않았습니다. 여왕의 계절 5월입니다. 많은 결실 있으시기를 간절히 빕니다. 평안하소서.	5/3 09:33

김강좌

2016-05-03 06:36

앵화 꽃비 한차례 흩날리고 나니
울긋불긋 철쭉꽃. 영산홍이 만개하여
눈이 부십니다~^^*
걸음 하시는 곳 어디서나
꽃처럼 고운 날들 이루시고
기쁨으로 채우는 5월 되시길 두손 모읍니다 ~^^*
늘 건안 하시구요 ~!!


백낙은	김강좌 시인님. 일찍도 자리에서 일어 나셨네요. 저는 비도 오고 해서 7시까지 자리에서 빈둥그렸답니다. 꽃비 내린 오솔길 져려 밟고 가시옵소서. 샬롬입니다.	5/3 09:35

김수잔

2016-05-03 06:50

4월의 아름답던 꽃들이
하나씩 꽃비로
흩날리는 요즘
꽃나무밑에 앉아
눈부신 꽃비 맞고 싶어요
고운 시향에 그런 마음이 선뜩 납니다
행복한 5월 되세요 시인님!


백낙은	김수잔 시인님. 때늦은 감이 있습니다만 앵화 꽃비가 내릴 때 꺼적거려 놓았던 것 이제사 다듬어 올렸습니다. 개나리 노란 꽃 많이 피우세요. 샬롬입니다.	5/3 09:38

장계숙

2016-05-03 08:58

시인님 글 속에서
숨은 그림 찾기를 했답니다.
봄 꽃들이 모두 보이네요.
멋진 시향에 아름다움을 느낍니다.
이젠 푸르른 초록의 시작입니다.
멋진 오월~
날마다 행복하셔요. 시인님 ~


백낙은	장계숙 시인님. 잊지 않으시고 찾아 주시고 숨은 그림 찾기하셨다는 말씀 들으니 위안이 됩니다. 평생을 설교만 했던 사람이라 시어가 궁해서 늘 걱정이랍니다.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은안하소서.	5/3 09:40

유필이

2016-05-03 19:11

꽃비~ 생각만해도 참 고운 비~
지금 한창 철쭉이 활짝 웃고 하얀 이팝꽃도 ~아카시아꽃도
울타리에 장미꽃도 소옥 고개 내밀면서 붉은 입술 달싹이며 인사를 하고 있더군요~
백낙은 고문님~잘 지내시죠??
꽃비~고운 시심에 활짝 웃으면서 감상 잘하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오월 한달도 내내 좋은 일들속에서 행복만이 가득하세요~^^*


백낙은	유필이 시인님. 대경지회 일로 수고가 많으십니다. 그 결과로 대경지회가 활기차게 발전하는 듯합니다. 제 서재까지 들려 주시고 감사합니다. 행복한 오월 되시고 건필하소서.	5/3 20:48

김광섭

2016-05-04 15:38

꽃비.^^**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날씨는 좋은데 바람은 좀 부네요
오늘이 가면 긴 연휴가 시작되네요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백낙은 시인님


백낙은	김광섭 시인님. 어렵게 오셨으나 차린게 별로라 죄송합니다. 늘 찾아 주시는데 저는 보답을 못합니다. 이해와 용서 바랍니다. 늘 은안하소서.	5/4 20:20

홍대복

2016-05-05 21:09

시인님!
오월의 싱그러운 바람이 전해주듯
시인님의 결 고운 시향은
마치 오월의 장미향처럼 그윽하게 마음을 적십니다
늘 건강하심과 시향 가득 피우시는 행복한 계절이시길 빌어봅니다.


백낙은	홍대복 시인님 어서 오세요. 제가 잘 못가니 오랫만이 되었네요. 시인님의 멋진 모습 언제 또 뵐까요. 멋진 시향 피우는 행복한 오월 되세요.	5/6 17:05

사방천

2016-05-06 10:04

백낙은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시인님의서재의들려
꽃비
만물이 성장하는 5월 고운옥고의 마음쉬어감니다
건강하시고 만사형통하십시요


백낙은	사방천 시인님. 찾아 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귀한 걸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5/6 17:07

정찬열

2016-05-07 10:38

황우목사 회장님!"꽃비"
내공깊은 시심에 감동으로
가슴에 담으며 목사님의 서재를
들를때마다 이렇게 (櫻花 : 벚꽃)
명자 : 홍매화. 그 열매를 모과 많은 것을
배워갑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한 오월의 연휴 되세요^^


백낙은	정찬열 시인님. 요즘 건강은 어떠신지요? 따님의 결혼을 앞두고 많이 분주하시겠습니다. 모쪼록 건강한 가운데서 큰 일도 잘 치루시기를 바라옵고 늘 행복하심을 간절히 기원합니다. 평안을 빕니다.	5/7 15:25

박목철

2016-05-08 09:46

앵화가 벚꽃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좋은 우리말을 자꾸 써야 하는데, 너무 옛말이 없어서 쉽지 않습니다.
시인님의 꽃밭에서 꽃비를 듬뿍 맞는 행복을 느꼈습니다.
시인은 행복을 남에게 줄 수있으니 이또한 행복이 아닌가 합니다.
일요일, 많이 바쁘시지요? 그래도 행복하시겠지요, 시인님,


백낙은	소운 시인님. 보잘 것 없는 제 서재까지 오셔서 댓글 주셨군요. 감사망극입니다. 앵화란 본래 앵도나무 꽃인데 벚나무도 앵두같은 열매가 달리니까 같이 앵화라 부른듯합니다. 그렇습니다. 소운님 말씀대로 다른 사람에게 조그마한 것이라도 위로와 행복을 줄 수 있다면 얼마나 다행한 일이겠습니까. 그리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평안하소서.	5/8 20:22

주응규

2016-05-09 08:26

아카시아향과 찔레향이 가득한 초록빛 물드는 오월
곱게 피워주신 시향이 가슴 깊이 스밉니다
가정의 달 오월 행복이 가득하시고
크나큰 기쁨이 함께하는 나날 보내십시요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백낙은	주응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5월을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지요. 정말 이곳 포항에는 이팝나무 꽃과 아카시아 꽃 향기가 온 천지에 진동입니다. 이팝나무 군락지가 있어 이팝 축제도 열린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뵈올 때까지 은안하시길 빕니다.	5/9 20:36

곽철재

2016-05-19 15:24

올해 봄은 가뭄 없이 때맞추어 비가 잘도 내려주었습니다.
꽃도 농작물도 모두에게 꽃비였겠지요.
우리네 사랑의 마음에도 꽃비가 내려주면 만사가 형통할 것입니다.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하십시오.


백낙은	곽철재 시인님. 귀한 족적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집 근처는 앞산과 뒷산 모두 꽃밭입니다. 지금도 아카시아 꽃과 이팝나무 꽃이 아름답고 향기가 충천입니다. 샬롬을 기도합니다.	5/19 20:14

사흘 후의 오는 영광.

성묘(省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