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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백낙은 문학서재

ㆍ작성자	백낙은
ㆍ작성일	2015-12-14 18:11

ㆍIP: 118.xxx.62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 황우 목사 백낙은(원)

아홉 폭포 지나
내연산 마루에 오르니
동해는 청옥을 편 듯하고
백두대간 곧게 뻗어
호미(虎尾)도 힘찬 꼬리 짓이다.

한반도는 누가 뭐래도
맹호의 기센데
언제부터 허리 잘려
엉거주춤 앉았으니
오호라! 통절(痛切)이로다.

분단의 장벽
무너지는 그날이 오면
저 만주벌판과 유럽까지
포효(咆哮) 소리 들리기를
하늘 우러러 두 손을 모은다.

* 내연산 : 포항시 북구 송라면에 소재한 산으로 775m 정도 된다.
* 엉거주춤 :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망설이는 모양.
* 호미(虎尾) : 예부터 우리나라 형상을 호랑이로 비유하여 호미(虎尾)라 불렀으나,
일제가 토끼 꼬리라 낮추어 불렀다. 호미곶(虎尾串)은 지형적인 이유로 과메기가 유명하다.

장계숙

2015-12-15 06:39

`백낙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멋진글입니다. 시인님~
통일은 누구나 바라는 소원인데 이산가족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탈북민들이 두고 온 가족들과 또다른 생이별을
하고 있으니 언제쯤 웃을날 일을런지요~
시인님의 멋진글을 보며 통일을 염원하며
마음 모아 기도합니다.


백낙은	장계숙 시인님. 멋지다 하시니 부끄럽습니다. 이 나라의 비극이 언제 끝이 나려는지 안타깝습니다. 옛날 6.25 이산 가족은 노쇠하여 자꾸만 돌아 가시는데 새로운 이산가족이 또 자꾸만 늘어가고 있는 현실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자가용 타고 평양 구경하고 백두산 갈 날이 제 생전에 있을런지요! 다만 기도할 뿐입니다. 샬롬을 빕니다.	12/15 19:43

김강좌

2015-12-14 18:22

통일의 그날까지
마음을 모우고 간절히 염원하면
원하는 소원이 이루어지지않을까 생각 합니다~!!
의미 깊으신 시향에 머물러
기분좋은 미소 합니다 ~^^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들 채움하시길요~^^*


백낙은	김강좌 시인님. 언제나 빠른 걸음으로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늙은이 걸음이라 따라가지 못합니다. 이해해 주시기를 바라오며 늘 향필하시고 은안하시옵기를 기도합니다.	12/14 18:56

박영애

2015-12-14 19:27

2015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서재에 인사남기지 못함을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그래도 잊지 않고 주인 없는 방에 살포시 따뜻한 마음 내려놓고
가시는 시인님께 늘 감사드려요^^
흔적은 자주 남기지 못하지만 작품은 잘 감상 하고 있습니다.
시인님 12월 20날 대전예술의전당 내 시립미술관 강당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백낙은	박영애 시인, 낭송가님, 회장님. 귀한 걸음 감사합니다. 시인님 만큼 바쁜 분이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사모님으로, 어머니로, 그리고 시인으로 낭송가로 1인 5역을 하시니 말입니다.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연말 행사 때 뵙겠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은안하소서. 샬롬을 빕니다.	12/15 19:29

곽철재

2015-12-14 19:33

우와 제가 이등입니다.
백시인님. 그 멋진 것이 연산폭포인가요?
보경사 안쪽 길을 몇번이나 갔었지만 갈 때마다 정말 아름답고 아늑했습니다. 입구의 찌짐과 동동주도 자꾸 생각이 납니다. 쩝
다음엔 정상쪽에도 한번 가보려고 했는데 그건 아직도 실천하지 못하고 있네요. 편안한 월요일 저녁 지내십시오.


곽철재	글 쓰는 중에 박시인님께서. 아쉽게도 삼등이군요.	12/14 19:34

백낙은	곽철재 시인님. 연산폭포를 다녀 가셨군요. 경북 수목 쪽에서 가면 힘들이지 않고 내연상 정상에 갈 수 있답니다. 한 번 연락 주시면 길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늘 건필하시고 은안하소서. 행사 때 뵙겠습니다.	12/15 19:32

정찬열

2015-12-14 21:06

호미곶(虎尾串)이 과메기가 名産인 것이
지형적인 이유로 과메기가 유명하군요
새롭게 알고갑니다.
늘 건안 하세요
황우목사시인님!


백낙은	정찬열 시인님. 그렇답니다. 곶이라는 명칭이 육지가 바다 쪽으로 돌출해 있는 곳이라는 말인데 호미곶은 아주 많이 돌출해 있답니다. 그래서 바닷 바람에 과메기가 잘 마르고 맛이 있답니다. 그런데 올해는 비가 자주 와서 과메기를 말리지 못해 걱정이 태산이랍니다. 행사 때 봅겠습니다. 샬롬을 빕니다.	12/15 19:36

김경렬

2015-12-14 21:46

~ 만주 벌판 유럽까지
포효소리 들리기를~
그날이오면/ 멋지신 시상에
속이 뻥 뚫리는 시향 입니다.
재차 감상하며 함박 웃음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대전에서 뵙겠습니다.


백낙은	김경렬 시인님. 시인님이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자꾸 과찬을 하시니 말입니다. 시간이 되면 제가 차라도 한 잔 사야겠습니다. 대전에서 뵙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샬롬을 기도합니다.	12/15 19:39

김경렬	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 시인님은 세월을 역행 하십니다. 명산의 정기를 받으셔서 그런가 봅니다. 명인명시,와 문학상 수상을 축하 드립니다. 또 한해가 저뭅니다.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새해를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12/21 05:36

백낙은	김경렬 시인님. 그새 다녀 가셨군요. 멋들어진 모자 쓰신 시인님. 눈에 어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계속 보여 주세요. 평강을 기원합니다.	12/21 14:00

배정이

2015-12-16 10:16

유럽까지~ 시인님께서 이렇게
멋진 표현을 하시다니~ 깜놀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그날이 오면. 참으로 감사히 봅니다.
오늘도 기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백낙은	예쁜 시인님이 오셨네! 멋진 표현?ㅎㅎㅎㅎ 듣기는 좋습니다. 년말 총회 때 예쁜 시인님 만나러 가야지! 고맙습니다. 평안하소서.	12/16 10:56

박정근

2015-12-16 13:21

그날이 오면...,
유럽 까지는 아니라 해도
호랑이 머리쯤은 꼭 가보고 싶습니다~
멋지게 그려내신 희망의 한반도에 감사히 머물고 갑니다
날이 춥습니다 건강히 지내시고 대전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 시인님~~^^


백낙은	박정근 시인님. 대경지회 일까지 맡으셔서 분주하시겠습니다. 늘 잊지 않으시고 댓글 달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대전 행사가 가까워 지고 있네요. 그 때 반갑게 뵙겠습니다. 청년의 힘찬 기백 늘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2/16 19:51

사방천

2015-12-17 07:38

백낙은 시인님이올려주신 고운시
그날이 오면
허리잘린 호랑이 하루빨리 통일이
오는그날 기다리고기다림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만사형통하십시요


백낙은	사방천 시인님. 요즘 건강은 어떠신지요? 이렇게 서재에서라도 뵈오니 반갑습니다. 어렵게 찾아 오셨는데 차린게 별로입니다. 댓글 감사드리오며 늘 행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	12/17 14:08

권태인

2015-12-17 09:34

백낙은 시인님.
허리잘린 한반도의 아픔을 함께 느껴 봅니다.
갑자기 차가워진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항상 문운창대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백낙은	권태인 시인님이 바쁘신 중에서도 찾아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12월 행사 때 뵈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감사드리오며 늘 보람된 나날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12/17 14:10

주응규

2015-12-18 09:37

백낙은 시인님 곱게지피신 글에 쌀쌀한 날씨 마음을 눅혀 갑니다
몸상하기 쉬운 연말 각종 모임이 많은 계절입니다
건강 주의하시고 얼마 남지 않은 올해도 행복으로 마무리하십시요
대한문인협회 행사날 뵙겠습니다 꼭 참석바랍니다^^


백낙은	주응규 시인님. 이곳 저곳 찾아 다니시며 댓글 올려 주심 고맙습니다. 발병이라도 나실까 염려입니다. 건강 유념 하십시오. 행사 때 뵙겠습니다. 은안핫고서.	12/18 13:32

박순애

2015-12-18 15:35

그날이 오면
허리잘린 아픔을 느끼고
그날이 오길 소망하며
감사히 머물러 봅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요
날마다 평안하시길 소망합니다


백낙은	박순애 시인, 낭송가님이 바쁘실텐데 어려운 걸음 해 주셨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낭랑한 목소리 자주 듣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년말 행사 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샬롬을 기원합니다.	12/18 19:20

김수잔

2015-12-21 05:34

백낙은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날이 오면
분단의 장벽
무너지는 그날이 오면
저 만주벌판과 유럽까지
시야가 한없이 넓어 보이는
희망의 멋진 글 감사합니다
이해도 저물어 갑니다
그간 주신 좋은 글에 감사드리며
남은 시간 편히 보내시고
축복한 새해를 맞으시기 바랍니다 시인님^^


백낙은	수잔 시인님. 세상이 놀랍군요. 카나다에 계신 수잔님과 이렇게 친교를 나누니 말입니다. 외국 생활이 더 행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댓글 감사드리오며 보람찬 나날이 되소서.	12/21 14:03

김선목

2015-12-21 08:33

백낙은 시인님! 문학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즐거운 성탄절 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백낙은	김선목 시인님. 사뿐히 다녀 가셨군요. 들려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건안 건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즐거운 성탄 되소서.	12/21 14:05

김이진

2015-12-21 14:48

백낙은 시인님!
한국문학 최우수문학상 수상하심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뜨거운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날마다 기쁨으로 넘치시길 바랍니다.^^


백낙은	김이진 시인님. 어제는 경황중에 먼발치로만 보고 제대로 인사도 못했습니다. 일부러 찾아 오셔서 격려의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마라톤 완주처럼 상쾌하고 복된 그날이 하루 속히 시인님에게 찾아 오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12/21 19:25

홍송(紅松)

돌 하나 입에 물고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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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다음 역은 희망 역입니다.	28	백낙은	201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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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홍송(紅松)	33	백낙은	2015-12-21

156	그날이 오면.	33	백낙은	2015-12-14

155	돌 하나 입에 물고	18	백낙은	201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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