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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지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지숙
ㆍ작성일	2013-08-01 16:46

ㆍIP: 219.xxx.113

마담 정장

글:김지숙

날만 새면
천차만벌 기성복이
은행에 돈 맡겨놓고
이자 나오는 것처럼
포화 상태

기품 있고
맵시를 추구하는
투피스 정장은
태풍을 만나
실종 상태

시대 흐름에 따라
수요가 사라지는
멋쟁이 마담 정장

안정순 2013-08-01 17:59	그렇습니다. 그 기성복들 잠도 안자고 만들어져 나오죠... 그 멋쟁이 마담정장 만만칠 않아요 ㅎㅎㅎ 행복한 팔월이 되시구요.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구요 행복 하시고 감사합니다...

한송자 2013-08-01 18:31	기품 맵시 추구의 정장 시인님 저는 아직 그 옷이 좋아요 미련 못 버려서일까요 곧 일 끝나면 편한 걸 입을께요 찌는 듯 한 무더위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이명숙 2013-08-01 20:37	근데 사실은 기성복이 더 편할 때가 있어요. 모든 면에서, 맞춤옷도 불편할 때가 여러번 있었거든요. 가봉을 잘 못해서 그런지, 그래도 그립네요. 옷 한 번 맞추려면 20일은 족히 걸렸는데, 성질 급한 저로선 기성복이 딱이네요. 즐겁고 행복한 8월 되세요.

경대호 2013-08-01 23:23	맞춤복.. 오랜 기억 들추어야 겨우 생각이 납니다. 투피스.. 에고 많이 어렵습니다. 의상 용어가.

곽종철 2013-08-02 05:24	개성의 시대라 그런지 정장차림을 볼 수 없는지 꽤나 오래된것 같습니다. 패션에 감각이 별로 없는 제가 그렇게 느낄 정도면 ~~~ 돌고 돌겠지요. 8월도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조한직 2013-08-02 21:13	요즘은 옷들이 너무 홍수 속에 쏟아집니다. 한마디로 과다 생산이랄까요? 그래도 마담 정장은 비싸겠지요? 머물러갑니다 건강하세요.

공재룡 2013-08-02 21:15	김지숙시인님!모래알처럼 많은 인파속에 저는 늘 이런 생각 해봅니다.사람이 만드는 기성복도 닮은것이 있는 데 별만큼이나 많은 사람중에 나를 닮은 사람 없는 것 신기 하지 않아요 닮은 사람이 많으면 내 아내도 내아들도 몹시 혼란이 가증 되어 니것 내것이 없으니 우리의 삶은 늘 교통사고 투성이 될것이 뻔하겠지요. 조물주의 능력 이 위대 하다고 생각 해 봤습니다 휴가는 잘 보내 셨습니까?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전경전 2013-08-03 11:33	양장, 양복... 맞춤의 미학~~ 허리 꼿꼿하고 종아리 탱탱하던 그(?)시절의 누이들이 생각이납니다. 훌륭한 글 감사합니다.

김동수 2013-08-03 13:25	옷차림을 보면 사람을 짐작할 수 있고 시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기성복을 선호하는 분들은 거개가 수월한 편이랍니다.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려 하고 희생정신이 강하며 자신보다 항상 남을 배려한답니다. 그러나 좀 게으른 편이라서 무슨 일에나 그저 대충대충... 맞춤형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깔끔하긴 하나 좀 까다롭고요. 잔소리가 많고 주관적이며 항상 남보다 자신을 먼저 생각한답니다. 기성복이 줄어들고 맞춤형이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이기적이고 살아가기가 힘들어진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상반되는 추세겠죠. ㅎㅎ.

김유한 2013-08-03 19:30	갈수록 취향이 독특한 현실의 추구를 좇는 젊은 이상이 입는 옷마저도 그렇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주말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김이진 2013-08-03 21:47	양복점 그리고 양장점 그 시절이 그리워짐은 그것도 세월탓이겠지요. 그 시절에는 맞춤복 가난한 사람은 엄두도 못내고 시장통 기성복 가게로 달려갔었지요. ㅎㅎ 요즘은 기성복이 워낙 잘 나오니 참으로 편리해졌지요. 우리네 삶도 맞춤이 아닌 때로는 기성복이길 바래봅니다. 시인님 무더위 건강 잘 챙기세요. 이밤 아름다운 꿈길 되세요.^^*

박재근 2013-08-04 07:34	진주, 가까이 계시는군요, 진주에는 유명한 강희근 시인님과 홍종기 시인님이 있습니다, 진주는 자주가는 곳입니다,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윤혜석 2013-08-04 15:16	기품있고 맵시있는 정장 투피스 차려 입고 나들이 나서는 지숙님~~ 진주, 아름다운 곳의 어느 한적한 카페에라도 앉아 그윽한 눈빛으로 바다를 바라보며 그리운 추억에라도 젖으시면...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지숙님 정장하시고 나들이하는 모습~~ 요즘은 나들이에도 편한 차림부터 찾다보니 정장들 구석에 숨겨져 늘 울상인듯 해요. 편한 세상, 풍부한 세상이 한편 마음은 가난하게 해요. 즐거이 감상합니다. 기쁜 날 되세요.

김잔디 2013-08-04 16:32	이쯤에서 남성이 여성의 투피스 정장을 보는 눈을 말해야 하겠군요 첫째 함부로 보지 못합니다 둘째 예의를 차려서 대우합니다 셋째 고급 전문직 여성이나 교육 수준이 만만치 않은 가문의 딸로 보입니다 넷째 남성과 동등한 인격으로 봅니다 반면 여타 복색의 여성을 보면 무조건 아름답고 예쁘게 보이려는 여자로 보입니다. 그 결과는 위에 써놓은 것들의 반대입니다....ㅋㅋ 상대에게 만만치 않은 첫인상이 필요한 자리라면 아직도 필요하지요 예를들면 사돈 첫 상견례 같은 자리...ㅎㅎ 이거 정말 오랬만에 여성 신입사원들 몰아놓고 교육시키던 생각이 나는군요..ㅋ '투피스 정장이 아닌 복장으로 출근할 생각하지마라' 지금 이랬다가는 고소당하나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옛생각이나서 즐거웠습니다

길상용 2013-08-04 20:30	하나 하나 사라져가는 것들이 어찌 투피스겠습니까마는 급하게 돌아가는 세상살이에서 옛것을 추억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은 어쩌면 가장 소중한 우리네 추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늘 새로운 소재와 우리네 일상생활에서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것들을 매의 눈으로 세세하고 정밀한 관찰력으로 시어를 창조해내는 시인님. 편하게 읽고 한동안 시가 주는 묵직함에 다시금 되돌아보게 하는 힘 언제나 멋진 시인님. 대전행사에서 만나뵈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자주 뵐수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

주응규 2013-08-05 14:12	김지숙 시인님 곱게 내리신 시향에 더위를 식혀봅니다 더운날씨에 건강하신지요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한층 더 기승을 부린다네요 건강과 행복이 늘 시인님과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김지숙 2013-08-05 17:19	안정순시인님 눈만뜨면 디자인도 별별스런 기성복이 천차만벌로 포화 상태 입니더 기품있는 정장은 자꾸만 사라지는 현상입니더 시인님 휴가는 다녀오셨는지요 건강 관리 잘 하십시요

김지숙 2013-08-05 17:23	한송자시인님 아무리 간편하고 편한 기성복이 좋다고 하지만 그래도 맵시있고 품위있는 정장을 입으면 멋있지예 시인님 휴가는 잘 보내셨는지요 행복한 시간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8-05 17:26	이명숙시인님 정장을 한번 맞출려면 불편한 점들이 많지예 가공도 해야되고 또 다시 한번 입어 보아야 하는 여러번 왕래를 해야 하는 불편한점.. 그래서 요즈음은 간편하고 디자인도 좋은 기성복을 선호하는 편이지예 시인님 휴가는 다녀 오셨는지요 고운 날들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8-05 17:31	경대호시인님 오랜 기억속에서 사라진 맞춤복 정장.. 예전에는 정장을 한번 맞추어 입으려면 한달 월급 봉투를 거의 다 날리는 형편 들이었지예 그래도 정장을 입고 나가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와..멋있다 부러운 눈으로 쳐다 보았지예 시인님 휴가는 다녀 오셨는지요 보람된 시간들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8-05 17:35	곽종철시인님 요즈음은 개성의 시대라 맞춤형의 정장은 사라지고 간편하게 싸이즈 별로 만들어 놓은 기성 정장들이 추세입니더 시인님 무더위 기승에 건강 잘 챙기십시요

김지숙 2013-08-05 17:38	조한직시인님 날만새면 디지인도 천차만벌인 기성복이 판을 치는 세상입니더 예전에는 정장 한벌 맞추어 입으려면 큰 마음을 먹어야 입을 수있는 정장이었지예 시인님 휴가는 잘 보내셨는지요 보람된 시간들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8-05 17:42	공재룡시인님 기성복은 한꺼번에 똑같은 싸이즈 똑같은 디자인들을 만들어 내는데..사람들은 똑같은 형은 없지예..만약에 똑같은 사람들이 많으면 세상이 홀란스러워서 큰일 나겠지예.. 시인님 휴가는 다녀 오셨는지요 행복한 날들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8-05 17:45	전경전시인님 허리 꼿꼿히 세우고 뱃살 집어넣고 종아리 힘주고 맞춤의 양장을 입고 지나가면 남자들 시선을 한몫을 하지예 참 이쁜 모습이었는데.. 시인님 휴가는 잘 보내셨는지요 행복한 날들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8-05 17:48	김동수시인님 기성복을 입는 사람은 아무래도 수월한 성격이고.. 맞춤형을 추구하는 사람은 조금 까다롭지예.. 기성복이 마음에 안들기 때문에 자기 마음에 드는 맞춤 정장을 입지예 맞십니더.. 시인님 무더위 건강 잘 챙기십시요

김지숙 2013-08-05 17:53	김유한시인님 갈수록 디자인도 취향도 독특한 개성이 뚜렷한 시대.. 옷들도 세상 따라 많이 변하고 싸고 간편하고 기성복들이 판을 치는 세상..어렴풋이 점장은 신사 숙녀 맵시가 생각나네예.. 시인님 후가는 잘 보내셨는지요 보람된 날들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8-05 17:59	김이진시인님 예전에는 맞춤 정장은 가난해서 못입고 양장점만 쳐다보고 다니곤 했는데 요즈음은 기성 정장도 싸이즈 별로 싸고 이쁜 기성복이 얼마나 잘 나오는지.. 세상 흐름에 따라 간편한 기성복 시대입니더.. 시인님 휴가는 잘 다녀 오셨는지요 무더위 몸 관리 잘 하십시요

김지숙 2013-08-05 18:05	박재근시인님 예 저는 진주에 살고 있는데 시인님께서도 우리 경남 김해에 계시는가 봅니더..억시로 반가심니더 진주 유명한 시인님들 뵙지는 못해도 귀뜸으로 듣고 알고 있심니더 시인님 무더위 건강 관리 잘하십시요

김지숙 2013-08-05 18:13	윤혜석시인님 오랜만에 행사가 있어서 정장을 입고 나갔는데..웬지 예전에 몸매도 맵시도 아닌것 같아서 ..자꾸만 불편해지는 마음이 들어심니더 젊음을 과시할때는 하얀 와이셔츠에 나비 낵타이 매고 검은 정장을 입고 나가면 사람들 시선을 한몫을 했는데..ㅎㅎ 정장 구겨질까봐 앉지도 못하고 하루종일 서서 있다가 오니까 물집 다 까여심니더..ㅎㅎ 시인님 휴가는 잘 다녀 오셨는지요 고운 시간들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8-05 18:21	김잔디시인님 투피스 정장을 보면 우선 맵시 예의 전문직 직장 상견례 자리 가뭄의 딸로 남자와 동등한 인격으로 보이곤 합니더 반면 디자인이 멋진 기성복을 보면 특색이 있고 섹시하고 이쁘 보이지예 요즈음은 공공 기관에서도 정장 아닌 기성복을 입고 근무를 합니더 시인님 휴가는 잘 다녀 오셨는지요 행복한 저녁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8-05 18:30	길상용시인님 날만새면 기성복이 포화 상태입니더..디자인도 섹시함도 상상이 안되는 옷들..심지어 하의 실종 옷들이 가는 곳마다 눈길을 사로 잡곤 하지예 아무리 간편한 기성복이 좋다고 하지만 맞춤정장을 입으면 뷰티가 찰찰 나지예 시인님 지난번 대전 행사때 만나 뵈어서 억시로 반가워심니더 가까우면 자주자주 가고 싶지만 아쉽니예.. 휴가는 다녀 오셨는지요 행복한 저녁 시간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8-05 18:34	주응규시인님 이제 긴 장마가 끝나고 나니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네예 그래도 이제 몇일만 있으면 가을의 문턱 입추입니더.. 시인님 휴가는 잘 다녀 오셨는지요 보람된 시간들이 되십시요

김화영 2013-08-07 01:50	마담 정장 집 사람과 첫 만남때 생각이 납니다. 하늘빛 투피스에 굽 높은 검정 하이힐! 가슴은 두근거리고 똑바로 볼 수 없는 부끄러움에 눈은 하이힐만 쳐다보다가 몰래 몰래 훔쳐보던 그 옛날.. 지금은 쭈그렁 할망구가 됐지요! 참으로 오랫만에 들어보는 마담정장 감회가 새롭습니다. 좋은시간 되소서!

최화철 2013-08-07 11:31	요즘은 기성복도 가격대가 만만찮습니다. 메이크에 따라 수준이 달라지니 세상이 많이 달라졌음을 실감합니다. 맞춤옷을 입은 지는 오래 된 것 같습니다. 그래도 몸매가 잘 맞지 않으면 맞춤옷을 선택해야겠지요 백화점을 들러 아내와 함께 여기 저기 다니다 보면 어찌 옷들이 다양하게 많은지 인간의 지혜가 놀랍게 여겨집니다. 김지숙 시인님 일상을 돌아보게 해 주신 귀한 시향 감사 드립니다.^^

안선희 2013-08-07 12:23	나이가 중년이다 보니 싸구려 옷 입기도 민망하지만 백화점이나 마담옷 파는 상점에서 옷을 사려면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체형이 특별나서 기성복을 입으면 불편합니다만 저는 싸구려 옷을 사 입고 몇 년 후에는 새옷을 구입하는 식으로 산답니다. 항상 재미있게 시를 쓰시는 시인님 시 즐겁게 감상하였습니다.

주일례 2013-08-07 23:11	감사히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한 꿈 꾸십시요.

김지숙 2013-08-09 11:21	김화영시인님 예전에는 첫만남 중매 하는 자리에는 꼭 정장을 입고 나가야만 예의였지예..시인님 사모님과 첫만남 자리에서 사모님이 너무 이쁘서 눈도 제대로 못맞추셨다니 얼마나 좋아을까예.. 시인님 억시로 덥지예 폭염 열대야 건강 잘 챙기십시요

김지숙 2013-08-09 11:24	최화철시인님 요즈음은 기성복도 가격이 만만치가 않심니더..메이커에 따라서 천차만벌이지예..기성복이 포화상태이니 양장점 양복점이 사라진 상태입니더 시인님 억시로 덥지예 폭염 열대야 건강 잘 챙기십시요

김지숙 2013-08-09 11:29	안선희시인님 나이가 중년이다 보니까 정말 옷입기가 난감할때가 많지예.. 저도 가격이 싸고 편한 기성복을 많이 입고 나들이 할때에는 참한 옷을 입고 나가미더 시인님 억시로 덥지예 폭염 건강 관리 잘 하십시요

김지숙 2013-08-09 11:31	주일례시인님 찌는 무더위는 꺽일줄 모르는데 가을의 문턱은 살짝 숨어서 오고 있네예 폭염 열대야 조심 하십시요

움직이는 화가

석쇠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82	테러	38	김지숙	2013-09-05

281	명당자리	31	김지숙	2013-08-29

280	수갑	51	김지숙	2013-08-20

279	움직이는 화가	44	김지숙	2013-08-08

278	마담 정장	40	김지숙	2013-08-01

277	석쇠	31	김지숙	2013-07-25

276	의문의 승차객	30	김지숙	2013-07-19

275	자동입수	35	김지숙	2013-07-11

274	복화술	39	김지숙	2013-07-04

273	청태	32	김지숙	2013-06-19

272	공짜 청과물 시장	42	김지숙	2013-06-12

271	무관심	44	김지숙	2013-06-05

270	지구 한 바퀴	40	김지숙	2013-05-30

269	매일 결혼식을 하는 부부	42	김지숙	2013-05-23

268	버선발	40	김지숙	2013-05-16

267	역적	38	김지숙	2013-05-09

266	인형 뽑기	33	김지숙	2013-05-03

265	스물한 개의 주름살	32	김지숙	2013-04-26

264	이 사람 부자	35	김지숙	2013-04-19

263	애마	40	김지숙	201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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