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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지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지숙
ㆍ작성일	2013-07-11 15:58

ㆍIP: 221.xxx.154

자동입수

글:김지숙

냉탕에서는
세련되지 않은
수영 미숙으로
밑비닥으로 눌어붙고

온탕에서는
칭찬받은 돌고래마냥
유연성 좋은
식은 죽 먹기 수영으로
빛나는 순발력이다.

면들의
최고 지상낙원은
펄펄 끓는 온탕이다.

안정순 2013-07-11 16:16	ㅎㅎㅎㅎㅎ 처음에 전 시인님께서 수영을 못하셔서 바닦에 가라 앉는 줄 만 알았네요 ㅎㅎㅎㅎㅎ 이 더운 날에 국수가 앗! 뜨거 하지 않을까요? ㅎㅎㅎ 무더운 여름 열무김치에 말아 먹는 국수 맛 최고입니다 ``나도 내일은 국수 삶아 먹어야징~~~~~ㅎㅎㅎ`` 국수 드시고 싶으신 분 내일 저희 집으로 놀러 오세요~~~~~ 행복하시고 글 감사드립니다 ㅎㅎㅎ

경대호 2013-07-11 16:48	저는 온면, 냉면, 비빔, 물, 칼, 기계 가리지 않고 환장합니다. 국수를 양푼으로 먹어서 집에서 늘 밉상입니다. 상차림중 제일 흉한 밉상,진상,우거지상......... 재미있는 글 ..감사합니다.

김잔디 2013-07-11 17:49	항상 느끼고 있습니다만 일상생활에 친숙한 소재와 기발한 착상으로 표현하신 시어가 언제나 명품을 창조하십니다 펄펄 끓는 온탕속의 국수 진국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방천 2013-07-11 21:42	시인님의 아름다운 시향의 들려쉬어감니다 온가정의 해운과 건강하십시요

한송자 2013-07-11 21:58	온탕 속의 면 들 시원하지요 복더위에 건강하시고 더 행복하십시요

문은자 2013-07-11 22:05	시인님~ 무슨 국수를 삶으셨어요? 이제 그만 헤엄시키시고 맛있는 물국수를 만들어 주세요~~~ㅋㅋ 시원한 물국수가 먹고 싶네요. 쭈루룩 훅 ~~~

이명숙 2013-07-11 22:30	시인님 언어가 순발력을 발휘하는 순간, 면들은 펄펄 끓는 온탕이 지상낙원인데, 전 냉온탕 다 싫은데, 별나게 까다로워 지상낙원 물 건너 가는 중인지도, 감사합니다.

김수잔 2013-07-12 02:31	국수 삶음을 순발력있는 언어로 끝내 주십니다 정말 재미 있습니다 저도 국수 좋아하는데 여름에는 열무김치 말아 먹지요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장용순 2013-07-13 09:06	국수를 끓이며 보여지는 현상도 시인님 언어에서는 생생히 살아서 숨쉽니다. 즐거운 감상 고맙습니다.

윤혜석 2013-07-13 16:36	더운 여름 바깥 일 마치고 들어와 땀 씻으며 훌훌 마시는 뜨끈한 국물 하루의 피로가 다 달아나고 말겁니다. 지숙님의 시는 쓰시는 님보다 읽는 이의 재미가 더 할듯 싶네요. 즐거운 시 읽기를 주시는 지숙님, 고마와요~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조한직 2013-07-14 16:28	김지숙 시인님 냉탕은 시렵고 온탕은 따끈해서 좋지요. 저도 온탕에서 부드럽게 취한 면을 좋하합니다. 멸치가 우러 노닐고 지나간 그 온탕 참 좋습니다.

곽종철 2013-07-14 20:03	냉온탕 가릴 것 없이 다 좋습니다. 냉탕은 시원한 맛에 온탕은 속이 편한 맛에 언제나 대 환영입니다. 식욕이 돋아나는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장마에 비 피해는 없으신지요. 행복하세요.

김이진 2013-07-15 13:35	ㅎㅎㅎ 뜨거운 소면을 드셨을까? 아님 시원한 비빔 냉면을 드셨을까? 참으로 궁금하네여. 저는 해군 출신인데 수영미숙으로 맨날 비빔 냉면만 먹는답니다. ㅎㅎ 시인님! 장맛비에 농산물 피해는 없으신지요. 뜨거운 날에 잠시 쉬어가라 내리는 비로 생각하시고 푹 쉬시길 바랍니다. ㅎㅎㅎ

김지숙 2013-07-16 11:08	안정순시인님 저는 바닷가에서 자라서 전문 수영은 못하지만 개 헤엄은 잘 칩니더 면들은 온탕에서 수영을 잘하지만 저는 냉탕에서 개구쟁이 수영으로 뽀글뽀글 하지는 않심니더.. 시인님 더운데 시원한 국수 열무 김치 한그릇 올려놓고 갑니더.. 고운 시간들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7-16 11:14	경대호시인님 요즈음 무더운 찜통에는 국수가 제일 잘 넘어가고 깔끔하지예 밭에서 일하고 땀내나는 옷으로 시원한 국수한그릇과 고춧장 양념으로 상추 오이 쌈무 넣고 비벼낸 국수한그릇이면 진수성찬도 안부럽심니더 시인님 양푼에 국수 억시로 비벼놓고 감니더 행복한 시간들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7-16 11:19	김잔디시인님 땀내나는 옷으로 빨리 끓어 달라고 보채는 신랑 성화에 단번에 할려고 하니까 물온도가 앉아서 작품이 좀 이상하게 나와심니더 그런데도 신랑은 다른날괴 달리 투정도 안하고 배가 억시로 고파는지 단숨에 후루룩하데예..뒤에서 끼리릭 웃어심니더.. 시인님 삼복더위에 건강 조심하십시요

김지숙 2013-07-16 11:22	사방천시인님 푹푹찌는 삼복더위에 고생이 많이시지예..여기 시원하게 속이 뻥 뚫리는 국수 한사발 놓고감니더.. 활기찬 날들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7-16 11:24	한송자시인님 온탕 속에서 한바탕 수영을 하고 나오면 쫄깃뽈깃 면발이 식욕을 돋구미더.. 시인님 시원한 동치미 국수한그릇 놓고 갑미더 고운 시간들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7-16 11:29	문은자시인님 더운 날에는 매일 먹는 밥보다 후루룩 잘 넘어가는 국수가 최고지예 온탕에서 멋진 수영을 마친 면발에 살얼음 살짝 띄워서 먹는 국수한그릇은 진수성찬이 않부러심니더 시인님 열무김치 억시로 올려놓은 국수 한그릇 놓고가니 후루룩 드이소 행복한 시간들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7-16 11:32	이명숙시인님 온탕에서 는 면들이 수영을 잘하지만 저는 냉탕에서 어릴때 바닷가에서 발가벗고 놀던 개 헤엄을 잘 칩미더 그래서 뽀글뽀글 하지는 않심니더 시인님 폭염에 건강 조심 하십시요

김지숙 2013-07-16 11:36	김수잔시인님 빨리 삶아 오라고 보채는 신랑 셩화에 일을 서두러다 보니까 물 온도가 안맞아서 국수도 좀 이상하게 되고 저도 짜증이 났는데 국수를 보니까 살짝 웃음도 나오데예.. 시인님 시원한 열무김치 한그릇 놓고 갑니더 행복한 날들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7-16 11:38	장용순시인님 더운날에 땀내나는 옷으로 국수를 삶다 보니까 조금은 짜증도 나고 했는데 배가 부르고 나니 살짝 웃음이 나데예.. 시인님 폭염에 건강 조심 하십시요

김지숙 2013-07-16 11:45	윤혜석시인님 뙤약볕에서 일하다 시원하게 잘 넘어가는국수를 삶을려니 조금은 화도나고 하지만 열무김치 쌈무 올려놓고 먹으면 언제 화를 내는지 후루룩 잘 넘어갑미더 그때에는 진수성찬도 안부러심니더 시인님 억시로 더워시지예 여기 특별메뉴로 효소로 비빔 국수 한그릇 대령합니더..ㅎㅎ 행복한 시간들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7-16 11:49	조한직시인님 젊은 사람들은 얼음 동동 띄운 냉국수가 좋고..나이가 좀들은 사람들은 이가 시려서 미지근한 국수가 딱 좋지예 멸치국물로 우려맨 국수 한그릇 놓고 갑니더 시인님 폭염에 건강 관리 잘 하십시요

김지숙 2013-07-16 11:54	곽종철시인님 요즈음 같이 더운 날에는 매일 먹는 밥보다 후루룩 잘 넘어가는 냉국수는 시원한 맛으로 온국수는 속이 편한 맛으로 입맛 당기는 것에 최고지예 시인님 억시로 더워시지예 여기 열무김치 송송 썰어놓은 국수 한그릇 놓고 갑니더 행복한 시간들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7-16 12:00	김이진시인님 땀내나는 옷도 갈아입을 겨를도 없이 빨리 국수를 삶아오라는 싱화에 뜨거운 불에서 면들을 삶을 때에는 화가 치밀어 오르지만 시원하게 미지근하게 취향대로 먹십니더.. 신랑은 비빔으로 저는 물국수로..ㅎㅎ 시인님 날씨가 억시로 덥지예 여기 특별상으로 효소 양념으로 첨가한 국수 한그릇 놓고 가니 맛있게 드이소 강원도에는 폭우가 심하다고 하던데 비 피해 없어시도록 하십시요

안선희 2013-07-16 21:45	냉탕, 온탕에서 헤엄치는 개구쟁이 시인님의 모습 상상하다가 냉면, 온면을 형상화했음을 깨닫는 순간, 속았구나, 싶으면서 피식 웃음 나옵니다. 시 즐감하였습니다^^

주응규 2013-07-17 10:20	곱게 내리신 시향에 빠져봅니다 감사합니다 반쪽 장마 반쪽 폭염 지금한반도는 진행중입니다 두루 평안하시고 시원한 여름나십시요^^

주일례 2013-07-17 16:39	시인님. 먼저 죄송( 웃음) 오늘 피곤했던 것이 시인님 시를 통해 해소가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많이 부럽습니다. 시인님의 특별한 시 세계가요. 감사히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김지숙 2013-07-17 17:54	안선희시인님 이 더운날에 면들은 온탕만 찾고 저는 땀내나는 옷으로 냉탕만 절실하게 기다려지네예.. 시인님 폭염에 건강 조심 하십시요

김지숙 2013-07-17 17:57	주응규시인님 우리 남부지방은 폭염이고 중부지방은 폭우로 피해가 많고.. 정말 반쪽 폭염.. 반쪽 폭우네예 시인님 비 피해 없어시도록 대비 잘하십시요

김지숙 2013-07-17 18:00	주일례시인님 어서오십시요 억시로 덥지예..날씨가 너무 더워서 피곤하고 불쾌지수가 팍팍 올라가지예.. 시인남 여기 시원한 열무 국수 한그릇 놓고 가니 천천히 드십시요

정채균 2013-07-18 08:44	투명한 탕기에 면발을 끓이며 쳐다보면 꿈틀대는 국수의 가락(춤)을 들을 수 있더군요

김지숙 2013-07-18 14:52	정채균시인님 어서오십시요 더운 날씨에 양은 냄비에 면을 끓이려면 짜증이 팍팍 납니더..그래도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먹고 살기 위해서는 이런 일은 감수 해야겠지예.. 시원하게 한그릇 묵고나면 세상이 안부럽심니더.. 시인님 폭염에 건강 잘 챙기십시요

김은정 2013-07-20 23:10	국수 삶는 냄새가 펄펄 나는 것 같아요 재미있고 정겨운 시 감사히 감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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