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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지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지숙
ㆍ작성일	2013-07-25 17:21

ㆍIP: 1.xxx.101

석쇠

글:김지숙

주인의 명령이라면
불판 위에서
언청이도 되었다가
노예가 되어도
외마디 비명도
저항 한번 못하고
최후의 의식을 치루는
순종적인 사랑이다.

안정순 2013-07-25 18:08	이 무더운 날 그 석쇠 반항 한 번 못하고.... 최후의 의식을 치뤄야하는 순종적인 사랑.... 좀 딱하긴 합니다 앗! 뜨거 말도 못하고서 ㅎㅎㅎㅎ 이제 조금은 시원한 시간이네요 남은 시간 평안하세요.. 글 감사드립니다...

김화일 2013-07-25 18:29	달구어저야 사는 것 뜨거워야 제 몫을 다 하는것 석쇠 나름의 행복이있을거라 봅니다 시인님 석쇠 오리구이로 더위 잘 이겨내세요^^ 건강하세요^^

김잔디 2013-07-25 21:35	최후의 의식을 치루는 순종적인 사랑이다./ 석쇄! 역시 일상 생활의 소재를 간결하고 힘차고 강렬한 시어를 써서 메시지를 전달하시는 임의 시를 대할 때 마다 소생도 힘이 납니다. 의인화의 백미를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십시오

조한직 2013-07-25 22:38	그 하라는 대로 할 수 밖에 없는 순종적인 사랑 내가 석쇠가 된다면 할 수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석쇠이니 가능하겠지요...행복한 밤 되시길 빕니다.

윤혜석 2013-07-25 22:45	시를 찾아내는 시인의 시선에 감탄합니다. 맛난 것 구우셨나요^^ 맛난 그 사랑에 이렇게 시로 답하신건 아닌지^^ 아름다운 일상을 그려봅니다. 연기 피워오르는 저녁 식탁의 자리. 둥글게 모여앉은 식구들의 이야기. 즐거이 감상합니다. 늘 행복하시기를...

문은자 2013-07-25 23:12	구수하게 지글지글 생선이 익어가는 내음이 이곳까지 전해집니다. 시골에선 꼭 도둑고양이 몇마리 침흘리며 정신을 못차리게 하는 석쇠~~ 전어 소금구이 한번 묵고 시포요~~ 고운밤 되십시오.

장용순 2013-07-26 00:07	뜨거워도 뜨겁다 못하고 꽉 끼워도 풀어달라 못하고 주인의 손에 이리저리 휘둘리는 석쇠의 모습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수잔 2013-07-26 07:39	시인님 일상 생활에서 나온 소재 '석쇠 ' 무지 마음이 갑니다 오늘저녁 반찬 고등어 준비 했는데 후라이펜 보다 석쇠 좀 빌려 주시겠어요...지글 지글 굽어서 택배로 보낼께요..ㅎㅎ 짧은 글향에 무지 정겨운 이야기 고맙습니다.

한송자 2013-07-26 09:07	순종적인 사랑은 여러 모양 여러 색이 되는 것 같네요 자기 몫 다하는 석쇠 ! 대서 중복의 더위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주응규 2013-07-26 10:32	곱게 내린 글향속에서 더위를 식힙니다 비가 오다 말다를 반복하는 우기에 건강유의하시고 많은 사고를 접하는 여름철 안전유의 당부합니다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이명숙 2013-07-26 11:28	시인님 겨자처럼 톡 쏘는 시어에는 못 당한다니까요? 기막히게 좋습니다. 아름다운 일상이길 바래요. 행복하세요.

배태성 2013-07-26 11:36	올림픽 성화 처럼 멋지게 타오르던 불꽃도, 석쇠만 갔다대면 어지러이 난장판 되는 그 무대를 제공하는 석쇠. 누군지 이름 한번 잘 지어 놨습니다,-석쇠-,,맛깔 납니다!~ 이 여름 무더위 내내 건강 하시고,건필하시길~!

경대호 2013-07-26 17:51	석쇠와 의리의 돌쇠는 쇠자 돌림의 형제인가 봅니다. 상큼하게 감상합니다.

김이진 2013-07-29 10:04	석쇠! 참으로 오랜만에 들어보는 정겨운 친구의 이름입니다. 그 뜨거운 여름날에도 화롯불에서 아낙네의 손 놀림에 삐에로가 되어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시인님 무더운 날에 흙냄새와 친구하시느라 힘드시죠. 건강 잘 챙기시구요. 굵은 땀방울 흘리시는 시인님을 위해 강원도 시원한 향기바람 보내드립니다. ㅎㅎ 행복하세요.^^*

김지숙 2013-07-31 16:15	안정순시인님 뜨거운 불위에서도 저항한번 못하고 주인의 명령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순종적인 사랑의 석쇠.. 시인님 폭염이 너무 길어서 사람도 농작물도 너무 힘든 시기이네예 무더위 몸조심 하십시요

김지숙 2013-07-31 16:19	김화일시인님 뜨거워져야 살고 달구어져야 제 몫을 다하는 석쇠.. 말은 못해도 얼마나 고통이 있을까예 그래도 제 몫이고 운명이니 어쩔 도리가 없지예 시인님 밤에 장어를 잡아와서 오리대신 구어 먹어십니더.. 시인님 무더위 몸조심 하십시요

김지숙 2013-07-31 16:22	김잔디시인님 석쇠가 사람이라면 뜨거워서 얼마나 난리를 쳤을덴데 말을 못하는석쇠는 최후의 의식을 치루어내는 순종적인 사랑인것 같심니더.. 시인님 무더위 건강 관리 잘 하십시요

김지숙 2013-07-31 16:25	조한직시인님 주인의 명령에는 한마디 거절도 비명도 하지 않은채 뜨거운 의식을 치루어내는 순종적인 사랑인것 같십니더.. 시인님 무더위 건강 관리 잘 하십시요

김지숙 2013-07-31 16:27	윤혜석시인님 밤에 장아를 잡아와서 구워 먹는데 장어도 뜨거워서 이리저리 몸을 삐뜨는데.. 석서는 한마디 저항도 않하고 있는게 괜스레 미안한 마음이 들어십니더.. 시인님 무더위 건강 잘 챙기십시요

김지숙 2013-07-31 16:30	문은자시인님 석쇠구이는 시골에서나 가능하지 도시에서는 연기가 나면 불났다고 신고가 들어옵니더..ㅎㅎ 그래서 우리 여기는 얼마든지 가능하지예.. 시인님 폭염에 몸조심 하십시요

김지숙 2013-07-31 16:33	장용순시인님 뜨거워도 말못하고 꽉끼워 있어도 풀어 달라고 하지도 못하고 어제는 장어를 구워 먹는데 우리 식욕을 채워려고 뜨거운 의식을 치루는 석쇠한데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어십니더 시인님 폭염에 건강 관리 잘 하십시요

김지숙 2013-07-31 16:36	김수잔시인님 식용유 곁들인 후라이팬 보다 자연그대로 구워내는 석쇠의 맛이 훨씬 좋심니더..마당이나 욱상이 있어야 할수 있는 석쇠구이지예 제가 빌려드릴께예 아니 그냥 드릴께예..저희집에 석쇠가 몇개 있거든예 시인님 폭염에 건강 관리 잘 하십시요

김지숙 2013-07-31 16:39	한송자시인님 사람이라면 그 뜨거운 불에 데이면 아마도 병원 신세를 많이 져야 하겠지예 그렇지만 석쇠는 제 몫을 한마디 비명도 저항도 않은채 의식을 치루어 내는걸 보고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어심니더 시인님 폭염에 몸조심 하십시요

김지숙 2013-07-31 16:41	주응규시인님 중부지방은 비가 왔다가 않왔다가 하지만 우리 여기는 오랜 가뭄으로 고충을 겪고 있심니더 사람도 농작물도.갈증에 목말라 있심니더 시인님 폭염에 건강 관리 잘 하십시요

김지숙 2013-07-31 16:46	이명숙시인님 과찬입니더..시인님 아이큐 좋은 두뇌는 정말 따라갈수 없는 경지입니더 정말 아직 뵌적은 없지만 작픔을 보면 부지런하시고 깔끔하시구나 늘 느껴짐니더 시인님 폭염에 건강 관리 잘 하십시요

조위제 2013-07-31 16:47	왜,나만 갖고그래.29 만원밖에 없는데---ㅎㅎ 떠거운 불위에 올려놓고 둘러 앉아 희희 락락 흔적 남기고 머물렀다 갑니다. 행복하세요.

김지숙 2013-07-31 16:49	배태성시인님 성화처럼 활활 타오르는 불꽃 앞에서도 석쇠만 갖다대면 배고픈 식욕을 충만 시키느라 난장판이 되지예.. 시인님 폭염에 건강 관리 잘 하십시요

김지숙 2013-07-31 16:52	경대호시인님 석쇠와 돌쇠는.. 쇠자 돌림의 형제가 맞는것 같심니더.. 석쇠도 강하고 돌쇠도 묵묵히 제자리를 지켜내는 순종적인 사랑이지예.. 시인님 무더위 건강 관리 잘 하십시요

김지숙 2013-07-31 16:57	김이진시인님 뜨거운 불앞에 삐에로가 되어 막춤을 추고 있는 석쇠..아무 저항도 비명도 묵묵히 지켜내는 순종적인 사랑인거 같심니더 시인님 강원도에는 이제 푹우도 그쳤서 시원하 바람이 불어온다고 하니 반가운 일이네예 우리 여기는 지금 갈증에 목말라 있는데 시원한 바람과 물을 좀 보내 주십시요..ㅎㅎ 시인님 고맙심니더..행복한 날들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7-31 17:18	조위제시인님 뜨거운 불위에 안주 꺼리들이 지글지글 구워내는 석쇠..오늘 피곤함을 다 풀어내는 석쇠구이 한점이면 만사가 오케이지예 시인님 폭염에 건강 관리 잘 하십시요

김화영 2013-08-07 01:31	일상에서 담으시는 시향의 아름다움 석쇠처럼 말 없는 순종의 사랑 시인님을 생각합니다. 지난번 행사때 뵈옵고 반가웠으나 담소할 여유를 갖지 못하여 아쉬움 남습니다 좋은시간 되소서!

마담 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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