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공지사항
ㆍ2024 짧은 詩(시) 짓기	04/19
ㆍ2024년 봄행사 (신인문	02/27
ㆍ2024년 대한문인협회	01/23
ㆍ2023년 순우리말 시 짓	07/10
ㆍ2023년 대한문인협회	05/22
ㆍ2023 짧은 詩(시) 짓기	05/04

HOT menu

협의회연혁

지회 알림 소식

행사동영상보기

금주의시

회원저서

이달의시인

시인육성시낭송

회원언론기사모음

정회원개인서재


상 담 안 내 건의사항이나 문의는 e-mail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메 일 주 소 poemmusic-net@hanmail.net 문의전화 : 1899-1341 평일AM 10:00 ~ PM 05:00 토요일, 일요일은 휴일입니다.


정회원 회비 납부 계좌번호 470737-04-001235 (국민은행)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정회원 회비만 입금 가능 정회원 연회비: 10만원 입회비 無(무)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일반회원/정회원 구분을 참고해주세요) 시음사 출판사 및 기타 관련 국민은행 470-21-0281-214 예금주 김락호

시인 김지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지숙
ㆍ작성일	2013-05-09 13:06

ㆍIP: 58.xxx.165

역적

글:김지숙

우리 밥상에 빠질 수 없는
다다익선 산나물
내 키에 육박하는
마대 자루가
배가 볼록했는데
펄펄 끓는 온수에서
기가 죽어
새 꼬리 분량에
어이가 없는
실소가 절로 나온다.
난 추호도 의심을 안했는데
너의 불찰로 인해
역적으로 몰린 느낌이다.

염규식 2013-05-09 17:11	님의 고운 댓글에서 흐르는 구수한 사투리에서 님의 서재를 노크합니다. 경북 동해안쪽 사투리 같애요--ㅎㅎ 산나물은 그래서 더 맛이 있나봅니다 일상생활에서 고운시감이 훌륭하십니다 늘 고운시로 서재 불 밝혀주시고 건필하십시요--

경대호 2013-05-09 17:44	산나물 한 포대를 가마솥에 삶아 건져내면 애걔걔, 누가 훔쳐라도 갔는감? 역적 도둑 배신..........감 10대1의 법칙 아시죠? 생것이나 풋것을 말리면 십분의 일로 줄어드는 법칙. 재밋게 감상합니다..

이명숙 2013-05-09 19:44	시인님 생것을 그리 뜨거운 물에 담그시곤 실소까지 살을 태워도 호그라붙는 것을요. 역적 되신거 맞아요? 솥안을 더듬어 보실걸. 나물의 불찰일까 온수의 불찰일까 늘 상큼한 발상 즐겁습니다. 행복하세요.

천은성 2013-05-09 21:25	저도 실소합니다. 밥 안먹어도 배가 점점 나오고 이제 역적으로 몰릴 판이니, 키를 육박하는 나물 대신 솥단지에 들어가고 싶어요. 싱그럽습니다. 산에 쐐기 조심하시고요. 푸른 나물드시고 시어 기득 올려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장용순 2013-05-10 00:11	채소 쌈 먹을 땐 잘 모르는데 나물 데치면 정말 적어지지요. 일상의 재미난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안정순 2013-05-10 08:40	시인님의 글 속엔 항시 웃음이 넘쳐납니다. 얼마나 좋은가요.. 즐겁고 또 궁금하구요 ㅎㅎ 그렇지요. 데쳤을 때 도둑 맞은 기분 ㅎㅎㅎ 요즘이 산나물 체취 할 때군요.. 전 시골에 살면서도 갈 새가 없네요.. 시인님의 구수한 사투리 언제고 정겹습니다.. 행복한 하룻길 되시길요~~ 글 감사합니다.

김이진 2013-05-10 10:36	아~~~ 나의 사랑하는 초록이 친구들이 그 뜨거운 가마솥에서 목욕을 하다니...... 시인님! 아주 아주 옛날에 가마솥에서 발가벗고 목욕을 하고나면 근량이 줄어드는 것, 날아갈 듯 가벼운것 느끼셨는지요. ㅎㅎ 그러니 우리 초록이들 너무 나무라지 마시옵소서!!! 이쁜 시인님^^

김지숙 2013-05-10 12:02	염규식시인님 요즈음 산나물 약초 효소 담느라고 정신이 없심니더..시기를놓치면 세서 안되거든예 시인님 환절기 건강 조심하십시요

김지숙 2013-05-10 12:04	경대호시인님 산마물을 한 푸대 무겁게 이고 와서는 뜨거운 불에 삶아내면 정말 ..허탈한 마음이듭니더 시인님 아름다운 시간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5-10 12:06	이명숙시인님 산마물을 캘때에는 신이 나서 밥먹을시간도 아까워서 그자리에 서서 퍼뜩 먹고 하는데 삶아내면 실소가 절로 납미더 ..ㅎㅎ 시인님 행복한 시간들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5-10 12:10	천은성시인님 어서오십시요 밥을 안먹어도 배가 부르는현상.. 우리 주부들의 나이살..쉰이 넘어면 점점 불러오는배..ㅎㅎ 정말 실소를하고싶슴니더..고맙심니더 시인님 이쁜 날들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5-10 12:12	장용순시인님 싱싱한 채소로 쌈을 싸먹을 때에는 소쿠리가 넘치도록 푸짐한데..뜨거운 불에 들어 갔다 나오면 도둑맞은 느낌입니더.. 시인님 행복한 날들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5-10 12:14	안정순시인님 지금 제철의 산나물 채취라.시기를 놓치면 세서 먹지를 못합미더..꽃대가 올라오면 영양갸가 다 빠져 질기미더.. 시인님 이쁜 하루가 되십시요

김지숙 2013-05-10 12:19	김이진시인님 시인님의 초록의 친구들이 뜨거운 물에서 목욕을 한창입니더..산나물이 한두가지가 아니라서 소쿠리 다랑이 설탕 몇십키로 다 출동합미더..손에서는 끈적끈적한 느낌과 풀물이 들어 손톱이 시퍼렇심니더..ㅎㅎ 시인님 이름다운 주말을 보내십시요

홍대복 2013-05-10 13:10	내리는 봄비와 함께 시인님의 글 밭에서 편안한 쉼 얻습니다 행복한 주말 맞으세요^^*

김지숙 2013-05-10 13:21	홍대복시인님 내리는봄비가 농작믈과 대지를 갈증 해소를 해주네예.. 시인님 행복한 주말을 보내십시요

주일례 2013-05-10 16:18	시인님 시는 정말 독특하고 해학이 있는 것 같지요. 감상하면서도 행복하게 웃습니다,

김지숙 2013-05-10 18:16	주일례시인님 어서오십시요 늘 촌에서 살다보니까 동식물들과 대화를 많이합미더 ..매일 눈을 마주치니 사람과 똑같심니더 잘잤나 잘있어래 또 올께 안녕..자기네들도 얼마나 외로겠심니꺼.. 시인님 행복한 주말을 보내십시요

주응규 2013-05-11 11:07	김지숙시인님 좋은글향 머금고 여유를 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유익한 주말보내십시요^^

정행호 2013-05-11 20:27	김지숙 선배님, 언제나 변함없이 문학 활동에 정진하시는 옥안(玉顔) 이 아름답습니다. 아울러 다다익선 (多多益善)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좋은 선배님댁 밥상을 상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갑니다. 내내, 건승하소서.

곽종철 2013-05-11 22:01	역적! 요즘도 반역을 도모하는 사람들이 있나보다 싶어 내 눈을 의심하였지요. 그러고 보니 역적에 몰릴 일이 하도 많으니~~~ 넘쳐흐르는 해학에 미소를 머금고 갑니다. 바쁜 일손에도 즐거움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건강하세요.

김잔디 2013-05-13 13:44	내가 너를 그렇게 아끼고 사랑하고 네게 충성을 다 하였거늘 공신의 벼슬은 못 주더라도 기껏 내린 성은이 사약 한 사발이더냐? 감사합니다

조한직 2013-05-13 15:36	김지숙 시인님 그 청춘이 꺾여 엉성한 자루속에서 겉치레만 무성하다가 끓는 솥단지에서 숨죽여 내놓는 양 그래도 그 속에 알참이 들어있지요. 맛있겠다 산나물 너무너무...행복안고 갑니다.

김지숙 2013-05-13 17:50	주응규시인님 초록의 물결들이 넘실거리는 오월.. 싱그럽고 아름다운 배부른 시각들입니더 시인님 행복한 한주가 되십시요

김지숙 2013-05-13 17:53	정행호시인님 우리 밥상에 다다익선 빠질수없는 자연의 맛 달아났던 입맛을 짭싸롬하게 향기를 품게 해주는 산나물 건강한 맛입니더.. 시인님 행복한 한주가 되십시요

김지숙 2013-05-13 17:55	곽종철시인님 손이 시퍼렇게 물이 들정도로 산마물을 매대자루에 이고 왔는데 뜨거운 솥에 갔다오면 역적같은 마음이 듭미더 어이가 없심니더..ㅎㅎ 시인님 행복한 한주가 되십시요

김지숙 2013-05-13 17:59	김잔디시인님 내가 공을 들여 그렇게 아끼고 보살펴는데 공신의 벼슬은 못해 주더라도 사악한 사발은 안줘야 되는데..ㅎㅎ 시인님 행복한 한주가 되십시요

김지숙 2013-05-13 18:02	조한직시인님 그 청춘을 꺽여 자루 푸대에 풍성하게 넣어왔는데 끓는 솥에서 내놓은 분양에 어이가 없지만 겨울에 다시 삶으면 그 속에 알참이 있심니더.. 시인님 행복한 한주가 되십시요

윤혜석 2013-05-14 18:02	지숙님의 역적 너무 이뻐서 맛보고 싶어지네요^^ 나날의 생활이 시가 되는 삶, 아름답습니다. 읽는 이에게는 행복이 되고요. 감사히 감상합니다. 즐거우십시오, 늘...

김화영 2013-05-15 02:35	신선한 산나물 처럼 상큼한 글 일상속에 그렇게 아름다운 시어가 잠재하고 있음이 새삼 감탄을 쏟게 합니다. 곱고 아름다운 글 밭에서 한참을 서성이며 기쁨 담았습니다 늘 강건 하시고 기쁨 가득 하소서!

임재화 2013-05-15 09:13	김지숙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일상 생활에서 꼭 필요하고 소중한 먹거리 산나물을 아주 재미있게 표현한 시어에 감동받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김지숙 2013-05-15 17:40	윤혜석시인님 시골에서 하루에도 열두가지 일들을 겪는 힘든일이지만 저녁에 산나물 짱아지 효소들을 만들때면 정말 보람을 느끼미더..모든 음식에 주재료가 되거든예.. 시인님 아름다운 날들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5-15 17:54	김화영시인님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늘창 모자에 토시끼고 풀숲에서 일을 하다보면 지금은 괜찮은데 여름에는 더워서 제일 힘듭미더.. 시인님 아름다운 날들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5-15 17:56	임재화시인님 어떵게 보면 시골 일상 생활들이 소재 꺼리들이 많심니더..이런저런 일들을 다 겪으니까예.. 시인님 아름다운 날들이 되십시요

강승희 2013-05-15 18:35	김지숙 시우님 경기도 양평 용문산 에서는요 일주일간 산나물 축제가 열렸는데 서울 인청 경기 문우들 30여명이 버스를 대절해 가지고 갔능기라예 나는 두럽 한보따리 샀다 아입니꺼 고향 초등친구 불러 막걸리 안주 할라캤는데 잘못 삶아가지고 소똥이 돼 버린기라예 마누라 없는 서럼에 울컥 했는데 고마 식당으로 가자 카이꺼네 하는말에 정신이 번쩍 들었지요. 곤드레 만드레 되었지만....

안선희 2013-05-15 23:20	김지숙 시인님, 웰빙으로 표현하는 산나물, 우리 아이들은 어쩌다가 뷔페에서나 먹는 귀한 음식이랍니다. 시인님댁에서는 산나물이 지천으로 널려 있을 것만 같은 이 풍성함이 새롭습니다. 시인님, 내내 건필하십시오!

김지숙 2013-05-16 12:52	강승희선생님 요즈음 산나물 축제가 많이 열리고 있심니더 나물 삶는것 효쇼 담는것 어느것하나 쉬운 일이 없심니더 잠깐 한눈팔면 소똥처럼 떡이 됩미더..ㅎㅎ 어제는 뜨거운 나물을 뒤지다가 손도 데워서 뻘거심니더 선생님 항상 건강 잘 챙기십시요

김지숙 2013-05-16 12:55	안선희시인님 도시에서는 어쩌다가 먹는 산나물이지만 시골에서는 급하면 막 뛰어가서 손으로 확 뜯어옵미더.. 그래서 밥상에는 항상 채소가 있으니까 고기만 있으면 됩미더..ㅎㅎ 시인님 아름다운 주말을 보내십시요

버선발

인형 뽑기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82	테러	38	김지숙	2013-09-05

281	명당자리	31	김지숙	2013-08-29

280	수갑	51	김지숙	2013-08-20

279	움직이는 화가	44	김지숙	2013-08-08

278	마담 정장	40	김지숙	2013-08-01

277	석쇠	31	김지숙	2013-07-25

276	의문의 승차객	30	김지숙	2013-07-19

275	자동입수	35	김지숙	2013-07-11

274	복화술	39	김지숙	2013-07-04

273	청태	32	김지숙	2013-06-19

272	공짜 청과물 시장	42	김지숙	2013-06-12

271	무관심	44	김지숙	2013-06-05

270	지구 한 바퀴	40	김지숙	2013-05-30

269	매일 결혼식을 하는 부부	42	김지숙	2013-05-23

268	버선발	40	김지숙	2013-05-16

267	역적	38	김지숙	2013-05-09

266	인형 뽑기	33	김지숙	2013-05-03

265	스물한 개의 주름살	32	김지숙	2013-04-26

264	이 사람 부자	35	김지숙	2013-04-19

263	애마	40	김지숙	2013-04-12

	1 2 3 4 5 6 7 8 9 10 ,,,18

(사)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 대한문인협회
―――――――――――――――――――――――――――――――――――――――――

협력∥
단체∥

대한문학세계 종합문예잡지사 / 대한시낭송가협회
아트 TV 명인명시를 찾아서 / 대한창작문예대학

상담 대표 전화 :1899-1341(평일 AM 10:00 ~ PM 05:00,토요일,일요일 휴일)
/민법 제32조 문화관광부소관 비영리법인설립 허가 제 127호 /
법인고유번호 305-82-15383/문의 메일: poemmusic-net@hanmail.net
Copyright (C) 2003.6 Korea Literary Men’s Associatio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