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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지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지숙
ㆍ작성일	2013-05-16 11:13

ㆍIP: 211.xxx.66

버선발

글:김지숙

초원이 없으면
인류행성도 없을 터
집단적으로 매달려 있는
돋보인 군무
아카시아 꽃들의 파라다이스
아직 덜 개화된
버선발 모양
양봉의 생명이고
안락한 영웅 대접을 받는다.
필사적으로
버선발을 찾아다니지만
시기를 놓치는 게 부지기수인데
이번 여부 판단은
자연산 웃음이 저절로 터지는
속이 꽉 찬 복권당첨이다.

이명숙 2013-05-16 11:36	꿀도 따세요? 아카시아 꿀 향이 강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즐겨 먹는답니다. 아카시아 향을 좋아해요. 속이 꽉 찬 복권당첨 축하드려요. 행복하십시오.

경대호 2013-05-16 12:26	자연산 꿀표 복권 당첨을 위해, 버선 모양의 꽃들을 좇아 다니시는 시인님의 버선발에서는 아카시아 검붉은 꿀향이 이미 번져서 옵니다.. 화알짝 벙그러져, 대풍! 수입收入 대풍 맞으시기 바랍니다..

김이진 2013-05-16 12:27	자연산 웃음이 저절로 터지는 속이 꽉 찬 복권당첨이다. / 우리 시인님 벌 그리고 아카시아 향기에 푹 빠지셨군요. 아름다운 시인님의 예쁜 마음에 감동먹어 아마도 꿀벌들 열심히 일 할거예요. 아카시아 꿀 화롯볼 석쇠 위에 구운 노릇노릇 하얀 가래떡 먹고 싶어요. ㅎㅎ

문은자 2013-05-16 16:57	건강도 좋고 맛도 좋은 자연산 복권에 당첨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향긋한 아카시아 꿀 한입 꿀꺽~~ 침 넘어갑니다.

김잔디 2013-05-16 17:20	버선발 꽃 피기전에 필사적으로 찾아가는 시인님의 버선발도 보입니다 보나마나 꿀통은 풍작입니다 농촌 생활 중에 임의 시작활동! 경의를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안정순 2013-05-17 07:35	버선발밭을 제대로 만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한해 농사지요. 일기도 도와 줘야하고 벌들이 무척이나 바빠지겠습니다. 향긋한 아카시아 향기가 이곳까지 나는 듯 합니다. 이곳도 하얀 꽃망울이 주렁주렁 맺혔더군요. 풍년 되시길 빌어 드릴께요. 그 바쁘신 중에도 아름다운 글 감사드립니다. 좋은 날 되시구요 ^*^

주응규 2013-05-17 10:42	김지숙시인님 좋은 글향에 감사히 머물러갑니다 ^^ 부처님 오신 날... 온누리에 자비가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복받는 연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김종순 2013-05-17 11:03	국민학교 시절 공부 끝나고 집으로 향하는 길가에 아카시아 꽃 향기 가지에 매달린 초롱한 버선을 닮을 꽃, 한움쿰 따 손에 쥐고 먹어도 먹어도 탈이 없던 그 꽃, 이제 그 향기 차츰 사라져 가고 추억도 희미해 저가는 세월. 그 초롱의 어린시절 요즈음 아예들은 그 순수했던 아름답운 추억의 정서를 만들어 가고 있을까요? 고맙습니다.

전경전 2013-05-17 13:12	행복한 꿈이 서려 있는 글 감사합니다. 고운 꿈 많이 펼치시길 바랍니다.

곽종철 2013-05-17 20:47	아카시아 꽃, 만개하기전 버선 모양, 금년에는 때를 잘 맞추어 꿀 수확량이 좋겠네요. 내 고향 뒷 산에도 아카시아가 많아 꽃피는 철이 되면 양봉업자가 온답니다. 고운 시향에 젖어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화일 2013-05-18 01:13	하얀버선발꽃 상큼한냄새 온 산이 하얀 눈꽃이 피겠지요 벌떼들 많이날아와 복권당첨 꼭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

김화영 2013-05-18 07:10	휘느러져 만개한 아카시아 꽃 문틈으로 스며오는 그 향기! 한웅큼 입에 넣어 씹으면 들척지근함과 비릿한맛 옛추억 불러봅니다 무공해 복권당첨 날씨마져 일조하니 꽉 차 넘칠거예요! 고맙습니다 좋은하루 되소서!

임재화 2013-05-18 20:00	김지숙 시인님의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아카시아 꽃 모양은 꼭 버선발 같이 생겼지요. 자연을 벗삼아 생활하시는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감동받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염규식 2013-05-18 22:10	님의 아카시아 예찬시에 감동합니다- 그렇죠 이미 개화되어 양지쪽은 버선발 구경두못하구요- 음지쪽이나 높은산의 버선발은 아직일테죠- 고운밤 되시구요--늘 건필하세요

장용순 2013-05-19 06:24	꿀벌이 많이 없다는데 생산에 차질은 없는지요. 환경은 나빠지고 나서야 뒷북 치는 일이 많지요. 아카시아 꿀은 가장 인기좋은 꿀이지요. 투명하고 은은한 향기가 아주 좋지요. 아버님도 꿀을 하시는데 생산량이 신통치 않습니다.

길상용 2013-05-19 19:06	아하. 아카시아 꽃잎이 버선발이란 멋진 시어로 재해석되어 탄생했네요. 기발하고 남들이 그냥 지나치는 사소한 것도 시인의 날카로운 눈에선 모두가 노래가 되고 시가 되지요. 아카시아 꽃에 그야말로 말 그대로 벌떼처럼 모여 꿀을 빨아먹는 벌들의 행렬을 멋지고 찰지게 표현해주신 시인님. 멋지십니다 ^^*

윤혜석 2013-05-20 12:36	지숙시인님~ 존경합니다. 일상이 늘 시가 되는 님의 마음밭이 부럽습니다~ 버선발... 아카시아꽃...절묘하구요^^ 항상 행복한 나날 되세요. 감사히 감상합니다.

홍대복 2013-05-20 13:07	김지숙 시인님! 내리신 옥고에 머물러 편안한 쉼 얻습니다 시인님! 민들레 홀씨되어 날리는 상큼하고 푸르른 오월, 사랑으로 가득 채우세요^^*

조한직 2013-05-20 22:18	김지숙 시인님 아카시아 피기전의 꽃봉오리 복주머니, 고운 엄마의 버선발, 꿀단지 그 향기가 정말 좋습니다. 느쁘신 일상속의 시인님 햐긋한 시향에 젖어봅니다. 행복한 밤 되시길 빕니다.

김지숙 2013-05-21 16:08	이명숙시인님 은은한 향기로 사로잡는 아카시아 꽃.. 벌들도 나비들도 제일 좋아하는 꽃가루입니더 시인님 아름다운 날들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5-21 16:09	경대호시인님 자연산 꿀을 얻으려면 사람 행색이 말이 아니미더.. 누가보면 망사를 둘러쓰고 밤손님 같심니더..ㅎㅎ 시인님 행복한 날들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5-21 16:13	김이진시인님 자연산 웃음을 찾으려면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다음에 이루어지는 결실을 보기란 쉬운일이 아이미더.. 시커먼 꿀에 가래떡 찍어 먹어면 죽이미더..ㅎㅎ 시인님 즐거운 하루가 되십시요

김지숙 2013-05-21 16:15	문은자시인님 건강에도 좋은 꿀을 얻으려면 벌들하고 비박도 해야되고 또 쏘여서 피부병처럼 되곤합니더 시인님 이쁜 하루가 되십시요

김지숙 2013-05-21 16:17	김잔디시인님 필사적으로 버선발을 찾아다니지만 먼저와 있는 사람들 뜸에 밀려나고 또 시기를 놓쳐 망치는 일이 허다합니더 시인님 행복한 날들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5-21 16:19	안정순시인님 농사일 할라 벌꿀도 조금 딸라.. 괜스레 일만 벌려놓고 손만 많이 가곤 합니더 그래도 가까운 밭옆에 있어서 하는 겁니더 시인님 이쁜 날들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5-21 16:22	주응규시인님 자비로운 부처님의 은총이 온누리에 축북이 내려지기를 기원 합니더 시인님 아카시아 은은향처럼 아름다운 날들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5-21 16:24	김종순시인님 국민학교때 하교길에 배고파서 아카시아꽃 찔레꽃 참 많이 따 먹어심니더 보들보들한 줄기와 향기가 입안에서 배고픔을 달래어주곤 했지예 시인님 항상 건강 조심 하십시요

김지숙 2013-05-21 16:27	전경전시인님 어서오십시요 담장너머 넝쿨장미가 얼마나 이쁘게 피어 사람 마음을 사로 잡네예 오늘은 한송이 꺾어서 제 머리에 꽂아 보아심니더..ㅎㅎ 시인님 항상 건강 조심 하십시요

김지숙 2013-05-21 16:29	곽종철시인님 아직 덜 개화된 버선발 모양이 양봉업자들이 제일 좋아하는 영웅으로 대접을 받심니더..그 시기를 맞추는게 쉽지 않지예 시인님 항상 건강 잘 챙기십시요

김지숙 2013-05-21 16:31	김화알시인님 하얀 버선발 모양의 아카시아꽃..온 산들이 눈송이처럼 하얗게 탐스럽게 보이미더 시인님 이쁜 날들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5-21 16:34	김화영시인님 문틈으로 은은향기가 퍼져오는 아카시아꽃..한움큼 입에 넣으면 덜척지근한 맛.. 예전에는 참 많이도 피어있는데 요즈음은 수명이 다되어 많이 없심니더 시인님 행복한 하루가 되십시요

김지숙 2013-05-21 16:36	임재화시인님 아직덜 개화된 모양이 꼭 버선발 같이 생겼지예.. 완전히 만개를 하면 상품가치가 떨어짐니더 시인님 즐거운 날들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5-21 16:37	염규식시인님 이제는 아카시아꽃이 다 떨어지고 있심니더 눈송이처럼 저 머리 위에도 하얗게 앉곤 함니더 시인님 행복한 하루가 되십시요

김지숙 2013-05-21 16:40	장용순시인님 요즈음은 아카시아 나무들이 수명이 다 되어 많이 없심니더 그래서 벌들도 많이 없고예.. 양봉업자들한데는 타격이 좀 많심니더 시인님 보람된 하루가 되십시요

김지숙 2013-05-21 16:44	길상용시인님 벌떼들이 모여사는 아카시아꽃 벌들이 최고로 좋아하는 꽃가루입니더 망사를 쓰고 꿀을 체취하는 양봉업자 모습들이 가는곳마다 바쁜 손길입니더 시인님 항상 건강 잘 챙기십시요

김지숙 2013-05-21 16:47	윤혜석시인님 아카시아꽃의 버선발.. 하얀 버선발처럼 코끝이 꼬꾸라져 있는 모습이 얼마나 이쁘고 탐스럽는지 모릅니더 시인님 이쁜 날들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5-21 16:49	홍대복시인님 아카시아 꽃향기가 흐블나게 문틈으로 날아 오르고 장미넝쿨도 빨간 색시함으로 휴혹도 하네예 시인님 아름다운 날들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5-21 16:51	조한직시인님 예전에 엄마들이 아껴 먹을려고 꿀단지를 숨겨 놓으면 영락없이 우리들이 찾아내서 몰래 다 파먹다가 들통이 나서 뒤지게 맞은 생각이 납니더..ㅎㅎ 시인님 행복한 날들이 되십시요

천은성 2013-05-22 20:41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세상의 벌들이 사라지는 순간 지구의 멸망도 함께 온다는 예언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버선발/ 모양만 보아도 어머니 춤사위가 느껴지는데요, 벌들도 그 달콤한 속살을 찾기가 쉽지 않은가 봐요. 버선발 꽃피면 신갈로 갔다가, 밤새 벌통을 트럭에 싣고 강화도로 향하던 기억이...늘 싱싱한 글감에 머물러 맛있게 꿀 한모금 쫍쫍 빨고 갑니다.

김지숙 2013-05-23 13:11	천은성시인님 벌들도 요즈음은 달콤한 속살을 찾기가 힘들것입니더..아카시아 나무들이 이제 많이 사라지고 있거든예 시인님 가족도 예전에 양봉을 하셨슴니꺼 달콤한 꿀 한사발 놓고가니 큰숟가락으로 팍팍 떠서 많이 드시고 가이소 시인님 이쁜 날들이 되십시요

매일 결혼식을 하는 부부

역적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82	테러	38	김지숙	2013-09-05

281	명당자리	31	김지숙	2013-08-29

280	수갑	51	김지숙	2013-08-20

279	움직이는 화가	44	김지숙	2013-08-08

278	마담 정장	40	김지숙	2013-08-01

277	석쇠	31	김지숙	2013-07-25

276	의문의 승차객	30	김지숙	2013-07-19

275	자동입수	35	김지숙	2013-07-11

274	복화술	39	김지숙	2013-07-04

273	청태	32	김지숙	2013-06-19

272	공짜 청과물 시장	42	김지숙	2013-06-12

271	무관심	44	김지숙	2013-06-05

270	지구 한 바퀴	40	김지숙	2013-05-30

269	매일 결혼식을 하는 부부	42	김지숙	2013-05-23

268	버선발	40	김지숙	2013-05-16

267	역적	38	김지숙	2013-05-09

266	인형 뽑기	33	김지숙	2013-05-03

265	스물한 개의 주름살	32	김지숙	2013-04-26

264	이 사람 부자	35	김지숙	2013-04-19

263	애마	40	김지숙	201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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