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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3-01-03 23:16

ㆍIP: 49.xxx.222

지구를 떠나라고 하지 마라.

현곡 곽종철

세상에 누구도 하늘에서 떨어진 게 아니다.

티끌보다 적은 먼지에 불과하지만, 누구나 지구 일부다.

죽어서 흙으로 돌아가고 한 줌의 재가 되더라도

그대 몸은 사라질지라도 지구에 머물지 않겠는가?

그대 친구나 하물며 금수(禽獸)가 죽더라도 마찬가질 것이다.

생성과 소멸이라는 순환의 여정이 반복될 뿐이다.

나의 소멸은 당신 생성의 일부요

당신의 소멸은 나의 생성 일부가 되기 때문이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지구를 떠나라고 큰소리치지 마라.

떠나고 싶어도 떠날 수 없는 존재들이다.

벗어나려도 벗어날 수 없는 굴레를 짊어진 우리네들,

네 속에 내가 있고 내 속에 네가 있으니

떠나라고 소리치는 것은 스스로 내뱉는 푸념일 뿐일세.

희망해

박병대 2013-01-04 00:09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곽종철 시인님!! 행복한 새해맞이 하셨는지요?? 올해도 큰 발전을 기원합니다!! 연말을 보내며 맛 없는 나이 드시면서 철학에 심취하셨나 봅니다!! 모두가 모두의 속에 있으니 보듬고 토닥이는게 행복이지요!! 도대체 누가 지구를 떠나라고 했나요?? 저는 시인님께 그런 말 한적이 없는데......ㅎㅎ 누가 못 됀 푸념으로 시인님을 철학 속으로 풍덩~!! 빠트렸는지...... 철학에 빠졌다고 나쁜 것은 아니지만 머리가 지끈거리니....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명숙 2013-01-04 10:45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새해 좋은 꿈 꾸셨어요? 만사형통하길 바랍니다. 지구의 한 부분 영원히 다른 몸체를 빌려 순환하는 결국 지구에 남아있는거네요? 다정하라고 너와내가 한 곳에 있으니 배려하라고 푸념은 푸념일 뿐. 이웃을 존중하고 나아닌 너를 소중히하는 시간이길 소망합니다. 행복하세요.^^*

김광식 2013-01-04 22:31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벗어나려도 벗어날 수 없는 굴레를 짊어진 우리네들, 그 굴레속에 사는... 지구를 떠나라고 하는 심정을.. 정신을 차릴 사람들은 서로가 잘났다고 우기는 세상입니다. 유난히 추운 겨울 건강하시고 늘 행복한 한 해 되세요^^

곽종철 2013-01-04 16:16	계사년도 4일이 지나가니 361일이 아직도 남았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조금 유식한 척 해볼까 했는데 박시인님께 속 마음까지 들킨 기분입니다. 요즘 정치판에서 보는 것처럼 너무 내편 네편하는 통에 살 맛이 나지 않는군요 매서운 한파 속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1-04 16:20	《Re》이명숙 님 , 덕분에 새해 맞이 잘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올해에도 고운 시향을 많이 내려주시고요. 올해는 유난히도 춥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장용순 2013-01-04 22:46	누구나 지구의 일부다.. 누가 누구에게 떠나라 할 수 있습니까 본인이 어떻게 온 줄도 모르면서.. 좋은 글 마음에 새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화일 2013-01-04 23:33	생성과 소멸이라는 순환의 여정이 반복될 뿐이다. 깊은 시향에 잠시 반성해 봅니다 건강 하옵시고 계사년 뜻하시는 모든일 소원성취 하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곽종철 2013-01-05 08:17	《Re》김광식 님 , 계사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올해에도 고운 시향을 많이 내려주시고요. 올해는 유난히도 춥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01-05 08:19	《Re》장용순 님 , 연초에 시향을 함께 즐길 수 있어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올해에도 고운 시향을 많이 내려주시고요. 올해는 유난히도 춥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01-05 08:23	《Re》김화일 님 , 바쁘신데도 서재에 들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향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반갑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올해에도 고운 시향을 많이 내려주시고요. 올해는 유난히도 춥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박용규 2013-01-05 10:48	억겁의 윤회속에 기막힌 행운으로 생겨나 아주 조금이나마 우주의 섭리를 알아보다가 뒤로 남겨두고 갈 수잇는 최 정상의 지적 생명체이라면 당당히 군림하다 가야겠지요. 쉼없는 시작 열정 치하드리며 새해에도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경대호 2013-01-05 16:47	살 뼈 피는 대지나 물에 녹아서 흐르고 열 혼은 바람이 데리고 가는가 온 천지 만물이 형제고 가족이구나 시인님의 시심에 마음 고요해 집니다..

곽종철 2013-01-05 22:01	《Re》박용규 님 , 우리 인간이 자연 앞에 너무 자만하고 불손하는 것은 아닌지 인간 스스로에게 서로 몹쓸 짓을 하는 것은 아닌지 돌고 돌다보면 모두가 내 안에 있는 것을 끝을 모르는 생각 속에 헤매다 그렸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01-05 22:06	《Re》경대호 님 , "천지 만물이 형제고 가족이구나"라는 촌철살인(寸鐵殺人) 같은 말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올해도 고운 시향도 많이 내려 주시고요.

조한직 2013-01-06 14:17	곽종철 시인님 지구를 떠나라 함은 죽은 아닌가요? 깊은 시향에 머물러갑니다. 새날이 밝아왔습니다. 새해 만복과 함께 아름다운 꿈 이루시고 건강하시길 빕니다,

곽종철 2013-01-06 21:57	《Re》조한직 님 , 그렇게도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시향을 느끼는 것은 보고 느끼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고운 시향 많이 내려 주시고요. 추운 겨울 날씨에 감기도 조심하세요.

김지숙 2013-01-07 13:01	곽종철시인님새해인사가늦어심니더우리가숨을쉬고천지만물이살아서움직을수있는 지구.. 아무리마음에안든다고생성을멈추는지구를떠나는일이있어서는 안되겠지예..시인님늘 건강하시고새해복많이받으십시요

곽종철 2013-01-08 00:00	김지숙 시우님 안녕하세요. 마음에 안든다고 지구를 떠나라고 하면 안되지요.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는 것 같습니다. 서로가 소통하고 정직하여 살기 좋은 지구를 가꾸어 갔으면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주응규 2013-01-08 09:31	좋은 시향에 추운날 온기 댑혀갑니다 올 한해도 문우의 정이 흐르는 따스한 손길 많이 내려 주십시요 곽종철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곽종철 2013-01-08 19:29	《Re》주응규 님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올해에도 고운 시향 많이 내려 주시고 대한 문협을 위해 수고 많이 해 주세요.

사방천 2013-01-08 20:44	그러함니다 우리내 삶은 지구의 일부분이지요 떠날래야 떠날수업는 일부지오 건강하시고 좋은꿈이루십시요

곽종철 2013-01-08 23:17	《Re》사방천 님 ,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올해에도 고운 시향 많이 내려 주시고 좋은 시집 출간하시어 독자들에게 사랑 받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전경전 2013-01-09 21:54	언제나 뵙는 글향은 많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으로 열리는 듯합니다. 건강하심과 건필하시길 기원합니다.

홍대복 2013-01-10 15:57	곽종철 시인님! 곱게 내리신 시심의 향기에 머물러 쉬어감을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시인님! 아름다운 계절의 雪景 위에 맑은 햇살 비춰, 그리움이 하얗게 피어나는 추운 겨울날 아름다운 마음 속에 하얀 물보라 피어올라 고운 빛깔 무지개를 그려봅니다 시인님! 늘 행복 가득 하시고, 건안 하시길 바랍니다.

이서현 2013-01-10 17:08	벗어날 수 없는 지구의 굴레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늘 멋진 향기 풍기시는 시인님 올 한해도 변함없는 시향 널리 바다 멀리까지 날리워 주시고 시린 겨울 따스한 맘으로 나시길 기원 합니다. 늘 주시는 사랑에 감사 드립니다...^^*

박목철 2013-01-10 23:07	시인님 지구를 떠나면 어디로 가야 합니까, 시인님의 좋은 시어에 많은 생각을 해 봅니다. 발 딛고 사는 지구, 소중함을 잊고 사는 우리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 가득 하십시요,

서현숙 2013-01-10 23:34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운 발걸음 주시고 제 서재에 귀하게 다녀 가신 시인님께 마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13년에는 어느 해보다 더욱 건강하시며 문운이 창대하시길 빌겠습니다.

한원희 2013-01-11 08:27	지구를 떠나 한 줌의 재로 변함은 얼마나 많은 슬픔과 아픔이 수반되는지 지금은 아주 살점이 짖겨져 가는 슬픔이 있습니다. 너와 내가 존재하는 지금에 삶에 있어서, 모두가 기쁘고 행복하였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아침 인사드립니다. 계사년을 맞이하여 건강과 행복을 이 아침 뛰워보냅니다.

곽종철 2013-01-11 15:13	《Re》전경전 님 ,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고운 시향 많이 내려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1-11 15:14	《Re》홍대복 님 , 경기지회장으로 선임 되심을 축하드리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01-11 15:17	《Re》이서현 님 , 늦었지만 새해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1-11 15:21	《Re》박목철 님 , 현실에 때로는 물질에 그리고 권력에 너무 매몰어가는 인간의 본래의 마음을 생각해 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01-11 15:23	《Re》서현숙 님 , 좋은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시인님께서도 고운 시향 많이 내려 주세요.

곽종철 2013-01-11 15:26	《Re》한원희 님 , 국민 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하니 지구를 떠날 일을 없을 것 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추운 날씨에 감기도 조심하시고 빙판길 조심하셔야 합니다.

김잔디 2013-01-13 01:37	떠나고 싶어도 떠날 수 없는 존재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건필하십시오

김화영 2013-01-13 02:27	'네 속에 내가 있고 내 속에 네가 있으니 떠나라고 소리치는 것은 스스로 내 뱉는 푸념일 뿐일세' 고운글 감상하고 갑니다. 늘 행복 가득 하시고 향필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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