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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이진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이진
ㆍ작성일	2016-08-09 17:40

ㆍIP: 175.xxx.131

발(足)

발(足) / 김이진

계곡 돌 의자에 앉아
숨 막히는 도시를 탈출한
내 발을 멍하니 바라본다

내 삶을 지고
아무런 불평도 없이
참으로 먼 길을 달려온 당신

한 번도 고맙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

한 번도 감사하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

한 번도 사랑한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도
내 마음을 치유하기 바빴지
얼마나 아파했을까
단 한번도
함께 걱정하고 안아주지도 못했다

한 가정의 가장처럼
내 몸을 보살피던 당신
그동안의 미안함 뒤로하고
이제부터 당신만을 사랑하리다.

김기전

2016-08-09 17:45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이진시인님 발의 대한
마음이 담긴 고운시향에 쉬어봅니다
계속되는 폭염에 늘 건강하시고
저녁시간도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이진	사랑의 전령사처럼 1등으로 달려가신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도 무더위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8/9 18:19

김인숙

2016-08-09 18:17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의 발은 이제 그 사랑
온전히 가졌으니
많이 행복하겠지요

그런데 시인님과 함께한
두 손은 어떻하나요

발만 사랑하시면
다른 지체들이 너무 쓸쓸하잖아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어요 시인님
늘 좋은시 감사합니다


김이진	시인님의 말씀처럼 우리 몸에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은 없겠지요. 그 소중한 것들이 발위에 다 있으니 조금 더 사랑하려는 것뿐이랍니다. ㅎㅎ 늘 고운 마음으로 다녀가시는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8/9 18:24

장계숙

2016-08-09 18:32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
공감의 글 감사히 봅니다.
정호승 시인의 ' 발에대한 묵상 ' 이 생각 납니다.
가난한 고향집을 나설때
꽁꽁 언 채로 나를 묵묵히 따라오던 당신..,,
이제는 그간의 수고에
어여삐 껴안아 주셔요.
참으로 잊고 살았던 발에 대해
감성의 글로 마음 쓰다듬어 봅니다.
즐거운 저녁 시간 되셔요. 시인님 ~


김이진	늘 예쁜 마음으로 다녀가시는 시인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이밤 아름다운 꿈길 되세요.^^*	8/9 23:42

백설부

2016-08-09 19:07

손에 비해서 발은 궂은 일 다 도맡아 하면서도
투정 한번 부리지 않네요 당연하다는 듯이
저도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해주고 싶네요
멋진글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셔요~~


김이진	시인님 함께 공감하여 주심 감사합니다. 이밤 행복한 꿈길 되시길 바랍니다.^^*	8/9 23:42

고경애

2016-08-09 19:53

계곡물에 발 담그고 보면 또 얼마나 이쁘게요
이쁜게 주인은 또 얼마나 잘 모시고요
감동글에 제 발도 고맙다 전해달래요 시인님
손이 발이되는 진짜 당신 또 한 사람 기억하시죠


김이진	우리 시인님의 발은 시인님의 모습처럼 참으로 예쁘겠지요.ㅎㅎ 이밤 아름다운 꿈길 되세요^^*	8/9 23:44

여관구

2016-08-09 20:55

시인님 시원한 계곡물에 발님을 담그고
여러가지 생각을 하셨군요.
고마운 발이지요. 나의 일생을 책임지고 이끌어온 발
앞으로도 발에의지하여 한생을 마감해야하는 고마운발
시인님 덕분에 발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발 편히모십시요. 저도 발을 소중히 모셔야 될것 같습니다.


김이진	여관구 시인님 다녀가신 발걸음 위에 축복이 넘치시길 바랍니다.	8/9 23:45

석옥자

2016-08-10 06:28

고운 시심 발 足 을 한참을 감상합니다
발은 소중하지요 늘 건필 하십시요
좋은 글 얻어 갑니다..
오늘도 보람된 하루 여십시요 시인님!


김이진	석옥자 시인님 이른 아침 다녀가셨네요. 고운 발자취 감사드리며 오늘도 아름다운 날 되세요.^^*	8/10 07:07

정연희

2016-08-11 12:08

우리에게 소중한 빌을
오늘 부터라도 호강을 좀 해 드려
상전으로 모셔야 겠습니다
지금껏 너무 돌보지


김이진	정연희 시인님 어서오세요. 고운 발자취 남겨주심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저녁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8/11 18:45

허정인

2016-08-11 14:35

발
저도 가끔은 발을 주무르며
가엾다는 생각을 했어요.
공감이 가는 시향속 머무름이
참 좋은 시간입니다. ^*^


김이진	발이 편해야 온 몸이 행복하다지요. 시인님 고운 발걸음 축복합니다. 날마다 아름다운 날 되세요.^^*	8/11 18:53

주응규

2016-08-12 08:56

무더운 여름날 시인님이 내리신 고운 글에 마음 담구어 봅니다
늘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김이진	주응규 시인님 무더운 날씨에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8/12 20:09

김광섭

2016-08-12 11:43

발(足)^^**
고운 시에 머물다 갑니다
즐겁게 한 주 마무리 잘 하시고
시원한 주말 보내세요
김이진 시인님!


김이진	김광섭 시인님 늘 감사입니다. 시인님도 주말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 되세요.	8/12 20:10

이정규

2016-08-12 19:55

김이진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이 무더위의 시간도 우리들의 소중한 삶의 일부란 생각으로
마음만은 시원한 하루로 마무리 하세요.
이럴때 일수록 건강유의하시고 시원한 차한잔과 함께 편한밤 꿀몽하시길 바랍니다


김이진	이정규 시인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햇살을 기다리는 듯 모두가 소중하고 감사함이지요. 날마다 소중하고 멋진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8/12 20:11

홍은자

2016-08-14 12:52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정말, 족에 감사한 적이 거의 없이 살아온것 같습니다
늘, 자신을 곧추세워 주고 먼 여정을 함께 걸어왔어도
불평 한마디 없는 고마운 발인데...
배우 김수미씨는 얼굴에 화장을 하듯이
날마다 발에 영양을 골고루 준다고 하는 것을 방송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바로 실행해야지 하면서도 이내 잊어버리고...
김시인님은 더 많이 사랑해 주어야할 듯 싶기도 합니다
3종 철인경기로 일반인 보다 더 많은 역활을 해주니 말이지요(-_-)
즐거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세요~


김이진	홍은자 시인님 어서 오세요. 긴 글로 마음 함께 해주심 감사합니다. 마라토너의 발 그 누구 보다도 더 사랑했어야 하는데 참으로 무심했나 봅니다. ㅎㅎ 정말로 주인 잘못만나 고생 참으로 많이 하였답니다. 내 삶을 지고 달려온 소중하고 귀한 발 사랑하렵니다. 홍은자 시인님 고맙습니다.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8/15 14:23

오석주

2016-08-15 20:58

365일 빠짐없이 걸어다니는 발(足)
신체
어느부의 보다
더욱더 피곤한 발(足)을
우리들은 소홀히 여길때가 많을 겁니다
멋진글 감사 합니다 김이진 시인님~^^


김이진	오석주 시인님 고운 발자취 감사드립니다. 무더위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8/16 12:03

박미향

2016-08-17 13:05

발은 언제나 말없이 다가와주는 사랑 같습니다 반갑습니다,,


김이진	시인님 요즘도 자연의 품속에서 함께하시겠지요. 무더위 속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8/17 21:50

윤춘순

2016-08-17 14:38

절대 공감하는 글이라 반가워요.
발목을 다쳐 보고야
얼마나 귀하단걸요.
시원한 계곡물에 발담그고
사랑한다고 하고 싶습니다.
막바지 더위도 잘보내시길 바래요. 김이진시인님.


김이진	시인님 발목을 다치셨나 봅니다. 무더위 속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저도 계곡물에 발 담그고 있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적어 보았답니다,ㅎㅎ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8/17 21:52

구분옥

2016-08-18 21:58

좋은 글향에 머물다 갑니다


김이진	시인님 다녀가셨네요.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8/19 11:43

배정이

2016-08-20 20:42

등줄기에 땀을
오랜만에 뿌려주는 비로 씻습니다.
단비가 시원하게 내리듯이
시인님의 마음에도
속 시원한 사랑비가
주말에 흠뻑!~ ㅎㅎ내리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고운 글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


김이진	배정이 시인님 주말에 등줄기로 흐르는 땀방울 단비로 싯으셨는지요. ㅎㅎ 정말 올 여름 정말 여름답네요.ㅎㅎ 예쁜 발자취 감사드려요.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8/22 14:50

김선목

2016-08-27 21:47

김이진 시인님 안녕하세요
벼이삭이 날로 숙고
알밤이 툭툭 떨어지는 날
향기롭고 아름다운 시향에
발길이 닿고 마음이 닿는
여기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십시요. 시인님!


김이진	김선목 시인님 다녀가셨네요. 주말 잘 보내셨는지요. 이제는 조석으로 제법 시원하네요.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8/29 11:53

이석구

2016-08-30 14:21

가을빛이 완연합니다.
자신을 잃어버리고 사는
가쁜 인생살이
새롭게 일깨워준,
사업 번성 건필하세요.


김이진	이석구 시인님 어서오세요. 무더운 여름 잘 보내셨는지요. 이 가을도 멋지고 알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8/31 08:50

이미화

2016-08-31 10:28

김이진 시인님
발에 대한 소중함을 시향으로
펼치셨네요
무더운 여름도 이제 안녕을 하고
들국화 향이 물씬 풍기는 가을이 문턱에서
미소 짓습니다 건강유의 하시고 향기 가득한
나날 되십시요


김이진	이미화 시인님 어서오세요. 지난 여름 어찌 보내셨는지요. 가을비 내리는 아침 고운 마음 내려주심 감사합니다. 이 가을 멋진 수채화 그리시길 바랍니다.^^*	8/31 14:43

주명희

2016-09-01 07:37

발은 정말 우리를 위해서 고생을 많이 하는데
시인님처럼 정작 발에 대한 생각과 고마움을 표시하는 일이
살면서 있었던가 생각해 보게 되네요.
참 고마운 데, 공기처럼 말입니다.
시인님의 "발"로 제발에도 감사함을 느껴보는 아침입니다.


김이진	주명희 시인님 다녀가셨네요. 마라토너인 발 주인을 잘못 만나 언제나 미안함이지요. 그래도 마음만은 늘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랍니다. 다녀가신 발자취 축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9/1 12:33

김수잔

2016-09-01 12:37

김이진 시인님!
Marathoner 시인님!
어찌다가 발(足)에게
고맙다 말 할 새 없이
바쁘게 살아 오셨겠지요
시인님의 고운 시에 접하면서
시인님처럼 마라톤을 못했어요
발을 매일 얼마나 사용하면서도
고마운것 모르고 살았어요
지금부터 발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가짐이 생겨 납니다
멋지신 Marathoner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김이진	구월의 아침에 행복을 전해주시는 맑고 고운 시인님 다녀가셨네요. 여름나기 잘 하셨는지요. 이제 마음까지도 상큼한 가을바람의 몸짓에 푹 빠져야겠지요. ㅎㅎ 수잔 시인님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9/2 08:59

김인숙

2016-09-05 16:23

김이진 시인님
안녕하세요 ?
가을의 문턱에서
안부인사 올립니다

부족한 저의 글방에 한결같으신
격려의 마음과 소중한 걸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
행복한 오늘 되시어요 시인님


김이진	가을 내음이 조금씩 묻어나는 아침입니다. 늘 좋은 글 선물 주시니 행복함입니다. 이 가을 좋은 글 많이 빚으시어 독자들의 사랑 듬뿍 받으시길 바랍니다. 고운 발자취 위에 축복이 넘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9/6 10:12

조동선

2016-09-06 10:48

청명한 좋은 날씨 반갑습니다
김이진 시인님 발은 몸을 지탱하니
제일 노고가 많으십니다
좋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따듯한 마음 주심에
감사하옵고 건강 챙기시며
화사한 화요일 보내세요~..^♡^..


김이진	조동선 시인님 반갑습니다. 다녀 가신 발걸음 위에 기쁨과 행복이 넘치시길 바랍니다.^^	9/6 11:22

조서연

2016-09-09 02:57

새삼 고맙고
감사하고
미안하고 짠한 마음
그동안 속상해도
말없이
그동안 서운해도
말없이
묵묵히 같이해온 그서러운
세월들ㅡ
고개숙여 발을 한번 내려다 봅니다
눈물이 핑돕니다
손으로 감싸안고 토닥토닥ㅡ


김이진	우리네 삶과 함께 울고 웃으며 애환을 함께한 발 매일 매일 토닥여 주세요^^* 새벽 길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9/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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