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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권경우 문학서재

ㆍ작성자	권경우
ㆍ작성일	2022-05-17 11:13

ㆍIP: 59.xxx.137

때 돌

권경우

까만 돌멩이 하나가
비누 곽 안에서
옛 시절의 추억을 불리고 있다.

마주 앉은 세월에 정(情)의 온기가
석류알처럼 박혀 있는
외톨박이 때 돌,

희미한 불빛 아래
바다에 젖은 가난의 노역이
핏발 선 경계에 허물어질 때면
굳은 속살 발갛게 밀어내곤 했다.

때때로 버려지는 기쁨보다
야위어가는 아픔이 더 깊게 배인 너는
내 아버지의 삭신이여

오늘은 그 적멸이 그리움 되어
욕조 가득 망울망울
고개턱까지 차오른다.

박희홍

2022-05-17 16:10

`권경우`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권경우 시인님

”때때로 버려지는 기쁨보다
야위어가는 아픔이 더 깊게 배인 너는
내 아버지의 삭신이여“라는 ”때 돌“
의미 깊은 글향에 배움 받아 갑니다.
지피시느냐 수고 많으셨습니다.
문운 창대하시길 바랍니다.

가정의 달 오월도 중순을 넘어
하순으로 진입하려 합니다.
하시는 일과 하시려는 일 위에
신의 가호가 충만하여 술술 잘 풀리길
두 손 모아 봅니다.

권경우 시인님
즐겁게 많이 웃으시면서 행복하고 강건하세요.


권경우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언제나 잊지 않으시고 부족한 서재에 방문하여 주시고 격려의 말씀 주셔서 고맙습니다. 코로나 시대에서 일상으로 돌아온 활기찬 사회 분위기에 마음 편안하고 안정된 기분입니다. 시인님께서도 남은 생활 수칙 끝까지 잘 지키면서 행복하시고 건필하십시오 감사합니다.	5/18 04:26

윤만주

2022-05-18 08:06

`권경우`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권경우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월이 푹 익어가는 계절입니다.
그동안도 무탈하게 잘 지내셨는지요?
오랜만에 서재를 찾아서 안부 전합니다.
어제는 과일가게에 진열된 까맣게 익은
오디 열매를 보았습니다. 그저 바라만 보아도 군침이 돌더군요.
살구가 익어가고 산딸이 발갛게 익어가고 오디 열매 풍성한
배부른 계절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쉬움은 강수량이 충분치가
않다는 것입니다. 경북 산간지방으론 식수마저도 부족할 지경으로
심각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지난 겨울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비다운 비가 내려주지 않았으니 걱정이 앞섭니다. 흡족한 강우가 가까운
시일 내에 충분히 쏟아져 주기를 바라면서 기도하는 마음입니다.
오늘도 맛깔스럽고 단아하게 빚어내신 아름다운 시향에 푹 젖어 봅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독자들의 큰 사랑 듬뿍 받으리라 믿습니다.
행복한 하루 멋지게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권경우	존경하는 윤만주 시인님! 반갑습니다. 부족한 서재 방문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네, 그렇습니다 가뭄이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조석으로 일교차도 크게 나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건강에 유의하시면서 중순을 훌쩍 넘는 오월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과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5/19 14:48

염규식

2022-05-18 10:08

`권경우`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건안하신지요
열심인 모습 보기 좋습니다
곱게 지핀시 감사히 배람합니다
오늘도 강건하시구요 늘 감사하는 삶 승리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향필하시구요-*수고하셨습니다---*


권경우	존경하는 염규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귀하신 걸음으로 방문하시고 격려말씀 주셔서 깊은 감사드립니다 시인님께서도 강건하시고 향 필하십시오 고맙습니다.	5/19 14:49

최이천

2022-05-19 04:10

존경하는 권경우 시인님
사철 푸른 소나무 비결이 무엇이니 생수를 먹는대요
나도 오늘부터 지하수 생수를 마셔야지
조석으로 일교차 큽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심요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때 돌
때때로 버려지는 기쁨보다
야위어가는 아픔이 더 깊게 배인 너는
내 아버지의 삭신이여

오늘은 그 적멸이 그리움 되어
욕조 가득 망울망울
고개턱까지 차오른다.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권경우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반갑습니다. 부족한 글에 용기를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네, 일교차가 심한 나날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건강에 유의하시면서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5/19 14:51

염경희

2022-05-20 16:05

존경하는 시인님!
잘 지내셨는지요
맑고 푸른 오월의 하늘이
제 마음을 사로잡아 멍때리다가
구름따라 먼 여행길을 떠나 봅니다
상상의 나래를 펴면서 나만의 여행을 즐깁니다
주말은 금방금방 돌아오는데
벗들이 멀리 있어서 혼자 보내는 주말은 늘 운동하고
씨름만 합니다
작은 공 때려주는게 유일한 제 놀이에요
즐겁게 주말 보내시고 늘 건필 기원드립니다


권경우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고운 작품 활동으로 바쁘심에도 서재에 방문하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시인님 말씀대로 맑고 푸르름 속에 건강증진을 위한 운동 즐기시면서 좋은 작품 많이 지피시길 바람 합니다. 감사합니다.	5/22 06:25

황영칠

2022-05-21 16:10

존경하는 권경우 시인님
시인님의 서재 앞에서 아름다운 시를 배람하고 발길을 멈추었습니다.
시인님의 서재에 처음 방문하면서 감동적인 시에 취했습니다.
욕실에서 하찮게 여길만한 때돌에서 인생의 의미를 부여하신
시인님의 소재의 발상이 놀랍습니다.
삶이란 하찮은 일이나 소품 까지도 의미를 부여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참다운 삶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좋은 시 배람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다음을 기약합니다.
고맙습니다


권경우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부족한 서재에 귀한 걸음 주시고 고운 댓글로 문우라는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밤낮의 일교차가 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 잘 챙기시고 좋은 일만 가득한 휴일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5/22 06:27

황영칠	존경하는 권경우 시인님 먼 길 귀한 걸음 해 주셨습니다. 그리 길지 않는 인생 길을 남남이던 아내와 하나가 되어 한 평생 살아 오면서 눈물 반 기쁨 반 지나 놓고 나니 후회만 쌓였습니다. 다시는 후회하지 않을 삶을 산다면서 그 삶을 반복하고 나니 인생 저물어 갑니다. 계절의 여왕 5월도 하순에 접어 들었습니다. 오늘 서울 지회에서는 때늦은 봄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새로운 에너지를 얻어서 삶을 재 가동 해 보려 합니다. 시인님께서 방문하심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5/22 21:25

권경우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잡은 손 놓지 않으시고 삶에 힘이되는 여러 좋은 말씀에 살가운 정을 느낍니다 저희 부산 지회에서도 이번 주에 행사가 있습니다만 저는 개인일로 참석이 어려운 점 아쉽게 생각합니다.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활짝 핀 꽃잎처럼 웃음 가득한 한 주 되시고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5/23 19:29

윤만주

2022-05-22 07:55

권경우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간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셨는지요?
전 세계서 우리 대한민국의 위상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졌음을 봅니다.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낸 나라로써 세계 개발도상국의 모범국으로서
표준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미국의 대통령 바이든의 아시아
방문길에 일본이 아닌, 우리 한국을 먼저 찾아주신 행로도 결코 우연이
아님을 알았습니다. 한국의 눈부신 경제발전과 뚜렷한 미래의 비전으로
한국의 성장 동력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을 제일 먼저
찾아간 이유도 이와 같을 것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굳건한 한미동맹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움도 느낍니다. 북한의 핵 도발 위협에서
강력한 한미간의 혈맹 군사력 동맹은 우리의 안녕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늘 건강하게 지내십시오.
감사합니다.


권경우	존경하는 윤만주 시인님! 어서오십시오 반갑습니다. 변함없는 소중한 인연의 향기가 서재에 가득합니다 고맙습니다. 한여름같이 덥게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고단했던 자리에 즐거운 마음으로 채움 하는 저녁 시간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5/23 19:27

오철수

2022-05-26 16:44

존경하는 권경우 시인님!

밤사이 가뭄 해갈에는 부족한 비가 지나고,
대지는 또다시 목마른 하루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인님,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참, 오랜만에 시인님 서재 방문하여 인사드리며,
정성 모아 지피신 옥고<때 돌>시향에 젖어봅니다.

시인님,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오르는 계절입니다.
항상 건강 살피시며 향필(香筆) 누리심을 빕니다.


권경우	존경하는 오칠수 시인님 반갑습니다. 제 개인적인 사정으로 늦은 인사에 송구스럽습니다. 앞으로 같은 공간에서 문우의 정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되길 소망합니다. 5월의 마지막 날,6월 멋진 계획 세우시고 건강한 하루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5/31 06:46

김보승

2022-06-05 19:45

안녕하세요 시인님

어느새 한해의 절반인
유월이 영글어갑니다

건강하시죠

코로나 19의 여파가 제법 삶을
아프게 하였기에 지금의 숨 고르기가
편하지마는 않는 게 언제 확산의 시작이 될지
염려가 앞서는 까닭일 겁니다

각별 건강 유념하시어
일상의 여유로움이 즐거움으로
가득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이번 여름 행사 참여하여
기회가 된다면 고운 시인님들과의 반가운
만남이 있기를 고대해 봅니다

시인님의 서재에
향기로운 글향을 가슴으로 새기며
잠시 머물다가 갑니다

강건하셔야 합니다 권경우 시인님


권경우	존경하는 김보승 시인님 잊지 않으시고 방문하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코로나와 여름 건강에 유념하시고 여름행사에 만나 뵙기를 바람 합니다. 감사합니다.	6/7 16:33

김희선

2022-06-16 11:44

권경우 시인님 안녕하세요.
유년시절에 바닷가 몽돌을 주워다가
발 뒷굼치 굳은 살을 밀어내시던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굳은 살을 밀어낸 개운함 보다
닳아져 가는 때돌을 보고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떠올리셨군요.
의미 깊은 멋진 시 감사히 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사날 반갑게 뵙겠습니다.


권경우	존경하는 김희선 이사님! 안녕하십니까? 잊지 않으시고 방문하셔서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이사님께서도 늘 건강하시고 내일 대전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6/1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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