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권경우
ㆍ작성일	2021-07-10 10:15

ㆍIP: 221.xxx.206

장맛비

권경우

숯등걸의 목마름
하늘에 젖은구름 모으니
간절한 마음 담아
내일의 날씨 만든다.

밤새 뇌우 거느리고
큰 울음에 호수 이루니
농부는 망상의 늪에서
차라리 눈을 감는다.

사나흘로 성긴 누런 모들
아침살에 뭉긋거리고
그제야 정침하는 빗줄기
아무 일 없다는 듯 멀뚱거린다.

그러함에도 피로한 기색은 역력하구나!
하늘이 사(赦)하는 너라지만
다소곳이 다가오면
누가 뭐라니?

※ 뭉긋거리다 :[동사] 나아가는 시늉만 하면서 앉은 자리에서 머뭇거리다.

박희홍

2021-07-10 16:13

`권경우`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권경우 시인님

”피로한 기색은 역력하구나!
하늘이 사(赦)하는 너라지만
다소곳이 다가오면
누가 뭐라니?“ 꼭 티를 내면서 오는
”장맛비“ 참으로 좋습니다.
마음속 깊이 담아 간직해 갑니다.

과거는 이미 존재하지 않고
미래는 아직 닥치지 않았으며
존재하는 것은 오직 현재뿐이니,
오늘이란 현재 안에서 많이 많이
웃고 즐기면서 스트레스를 줄이고
편하게 지내는 것이 행복한 인생이며,
행복이란 타인을 행복하게 해 주려는 데서
생기는 부산물이라고도 합니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서로를 좀 더 이해하려 노력하면서
소통하며 살아가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인님 언제나 동행 할 수 있어 좋습니다.
늘 행복하게 지내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권경우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언제나 일창 힘이 되는 따뜻한 말씀 고맙습니다. 오늘은 더위가 가장 심한 세 절기 중 하나인 초복(初伏)입니다. 든든한 보양식 드시고 무더운 여름철 지혜롭게 잘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7/11 08:59

정찬열

2021-07-11 21:21

`권경우`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권경우 시인님
사나흘로 성긴 누런 모들
아침살에 뭉긋거리고
그제야 정침하는 빗줄기
아무 일 없다는 듯 멀뚱거린다.

그러함에도 피로한 기색은 역력하구나!
하늘이 사(赦)하는 너라지만
다소곳이 다가오면
누가 뭐라니?
곱게 지펴주신"장맛비" 심오한
옥고에 마음 세겨 갑니다.

39년만에 가장 늦게 찿아온다는 장맛가
가장 짧고 굴게 이곳 저곳에 암울한 생체기를
마들어놀고 고온 다습한 날씨가 힘들게 합니다.
항상 건강에 유의 하시고 행운이 함께하는
행운이 가득한 칠월이 되시길 기원 합니다.


권경우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늘 잊지 않으시고 서재에 귀한 걸음 주셔서 고맙습니다. 소중한 말씀 잊지 않겠습니다. 새로운 한 주를 여는 월요일 본격 무더위와 함께하는 금주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7/12 09:54

박상현

2021-07-11 21:56

`권경우`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두물머리 연꽃 속에는 정화수처럼 깨끗함이 담겨있습니다
한 웅덩이마다 각기 다른 깨끗한 이슬처럼 피어난 꽃들이
하늘 속을 날아오르는 듯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비가 오락 가락 하는 가운데 양평의 하늘엔 연꽃으로 가득했습니다
흐릿한 마음을 씻고 온 휴일이었습니다
조금은 하얀 마음을 담고 시인님의 뜨락에 인사드립니다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시에 연꽃 닮은 시향을 느껴봅니다
시인님 늘 감사드립니다
시인님의 뜨락에 인사드리는 것도 영광이고 이슬 닮은 시 한 줄 한 줄
배람하는 것도 영광입니다
시인님 무덥고 습한 여름에도 힘든데 코로나의 지칠 줄 모르는
습격이 4단계로 격상되어 힘겨운 여름입니다
시인님 늘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권경우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늘 잊지 않으시고 다녀가시는 걸음걸음 아름답습니다. 소중한 말씀 잊지 않겠습니다. 시인님께서도 새로운 한주 좋은 작품활동 많이 하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7/12 09:59

전병일

2021-07-16 19:23

존경하는 권경우 시인님
안녕하세요?
장마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코로나19도 확산 사회적거리두
기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한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권경우	존경하는 전병일 시인님! 안녕하세요? 바쁘심에도 서재에 방문하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도 여전히 찜통더위가 기성을 부립니다. 시인님께서도 충분한 휴식 취하시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행복한 휴일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7/18 10:22

안영준

2021-07-18 12:29

존경하는 권경우 시인님 무더위에 어찌 지내시는지요?
장마가 왔다 가더니만 전국이 찜통이군요!
변종 코로나까지 기승을 부리는 마당 정말 많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지나리니 생각하시고 용기를 잃지 마시고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시인님 서재에 들러 잠시 더위를 잊고 갑니다
좋은 주말 이어가십시오


권경우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왕성한 작품활동으로 바쁘심에도 잊지 않으시고 방문하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장마 속에 주말과 일요일 시원하고 편안하게 보내셨나요? 7월도 어느덧 하순으로 넘어갑니다. 본격 무더위와 코로나로 힘드시지만 조심 속에 늘 즐겁고 행복한 한주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7/19 12:51

염경희

2021-07-19 09:25

존경하는 시인님!!
잘 지내셨는지요
장마가 가는 줄도 모르게 가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삼복더위에 어찌 지내시는지요
입맛도 잃고 힘든시기입니다
코로나 극성이구요
이도한 힘을 모아 이겨내야겠지요
시인님!!
늘 함께라서 행복한 서재
기쁨으로 열어보면 다녀가신 걸음에 미소를 걸어 놓습니다
오늘도 화이팅 하시고 한주 즐겁게 지내세요~~


권경우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늘 잊지 않으시고 함께라서 행복한 서재~ 좋은 말씀 주셔서 고맙습니다. 어느덧 7월도 하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하늘 풍경이 참 이쁜 요즘입니다. 가끔 초록빛 아름다움에 감동하며 시원하게 잘 보내는 여름이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7/19 12:55

하헌석

2021-08-01 21:55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코로나로 힘든 시간 속에 더위까지
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 속에
시간이 해결해 주기를 바라는 간절함이
우리의 소원을 들어주지 않겠습니다
그때까지 건강 유의하시고 향필하십시오
오늘도 이렇게 입산 전 두서없이 인사를 전하며
곱게 올려놓으신 글 가슴에 담아 봅니다


권경우	존경하는 하헌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어서오십시오 잊지 않으시고 방문하여주셔서 고맙습니다. 쉽지 않은 입산 생활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뜻하신 일 꼭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8/3 11:34

윤만주

2022-04-17 20:56

권경우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누군가 그런 말을 했다고 하더군요.
세월의 달음박질은 자신의 나이 숫자만큼
시속으로 빠르게 내달린다고요. 예전엔 그 말뜻을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그 말뜻을 이해하고
그것은 바로 명언이요, 진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 이렇게
시간이 빠르게 달리고 있는지 현기증을 느낄 정도입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이 늙어 간다는 반증이라 할 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마음은 서글퍼지고 찹찹도 하지만, 더욱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각오로 밤을 지새워 시를 쓰기도 합니다. 살아 있음에 감사하며
수면을 줄여 시간을 절감하고 좀 더 부지런히 살아보겠다는 생각입니다.
덕분에 또 이렇게 시인님의 서재에서 주옥같은 글 향에 잔잔한 감흥으로
그리움을 접어가며 내일의 행복을 꿈꾸어 본답니다.
오늘 남은 시간도 잘 마무리하시고 내일을 준비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권경우	윤만주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네, 세월 흐름의 증거로 한 가지 더 보탠다면 모두가 느려지고 굼 뜨는 나이에도 밥 먹자는 아내가 부르는 소리에는 엉덩이가 빨라지는 아이러니도 있습니다. 밤낮의 일교차가 너무나 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 잘 챙기시고 좋은 일만 가득한 저녁 시간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4/19 17:47

모래밭에 그린 사랑

홍가시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