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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국현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국현
ㆍ작성일	2018-02-19 13:37

ㆍIP: 59.xxx.21

겨울 나뭇잎

겨울 나뭇잎

눈길조차 주지 않는
한산한 등산 길가에는
가을에 떨어져야 할
잎들이 차디찬 겨울 견디며
빛바랜 포대 자락 날리듯
떨어질까 두려워
봄 발자국 소리 들으며
부들부들 떨고 있다.

피죽도 못 먹은 얼굴로
심장이 멈출 듯 색색 그리며
핏기없이 매달려
잿빛 나뭇가지에 한 가닥 목숨 걸고
퍼덕거리고 있다.

떨어져야 비로소 흙으로 돌아가
꽃이 되고 별이 되어 반짝이는 것을

영원히 타는 불이 어디 있으랴
해가 뜨면 서쪽으로 지고
꽃이 피면 떨어져야 열매를 맺거늘
죽은 목숨 붙어 있다고
봄이 오지 않을까.

김병근

2018-02-19 15:01

`김국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국현 시인님
설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雨水절기인 오늘
새로운 한 주가 시작 되었네요

출근길 아침 햇살이 상큼하여
봄의 기운을 느껴보았으나 아직도
동장군의 기세는 봄을 허락 않을 듯이
찬공기에 옷깃이 싸늘 하였습니다

환절기 건강유념 하시고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

빛바랜 포대자락 날리듯
떨어 질까 두려워 봄 발자국 소리~~

집필하신 겨울 나뭇잎
고운 詩香을 느끼며 마음 머물며 배 독하고 갑니다

이제 봄은 동장군의 기세에도
벗젓이 앞장서 나설 것이기에

앞선 마음은
폭염의 여름을 달리니~~^^ㅎ

日常 활기차고
고운 날 열어 가시길 바랍니다

언젠가 기회 되시면
차 라도 한 잔 하도록 합시다

강건하십시요 시인님


김국현	시인님!!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기장에 계신다고요? 저도 가끔 기장에 들리기도합니다. 혹시 언양에 오시면 연락 주시면 차라도 대접하겠습니다. 제보다 연배가 높으신줄압니다만. 저는 본관이 안동 입니다. 기장에는 저히 일가들이 많이 살지요. ... 010-3479-2129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2/20 16:54

조성숙 2018-02-19 15:59	`김국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국현 시인님 반갑습니다. 달랑 한장 남은 달력처럼 겨울 나뭇잎은 위태위태 하죠 새봄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용기가 필요하겠죠.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김찬석 2018-02-19 15:22	`김국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녕 하세요 김국현 시인님 설 연휴 잘 지내 셨는지요? 오늘이 대동강물이 풀린다는 우수입니다 봄 기운도 한층 더한것 같습니다 "겨울 나뭇잎"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배독하고 갑니다 금년 한해 소망 뜻대로 이루시고 항상 건안.건필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이정규 2018-02-19 19:15	김국현 시인님 ~~~ 올려주신 고운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새해 설 명절 과 연휴 잘 지내셨나요. 즐거워던 명절 뒤로하고 저마다 일상으로 돌아와 설 명절 연휴 충전이 업무에 큰 활력소가 되시기 바라며 오늘은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우수인데 날씨는 아직도 춥네요. 그래도 봄은 저만치에서 우리곁으로 다가오고 있는듯 합니다 편하신 저녁 시간이 되십시요 !

김동철 2018-02-19 19:43	마음이 건강하면 몸은 저절로 건강하다네요 . 건강한 모습으로 올 한해도 기쁨의 소식으로 소통을 기대해 봅니다 . 늘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저의 마음으로 소망하며 곱게 빚은 옥고 행복으로 배감합니다 . ^0^

박기만 2018-02-19 21:38	김국현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지피신 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오늘은 우수라 그런지 날씨가 많아 플리엇지요 날마다 행복이 가득하시어 향필하시길 빕니다

장화순 2018-02-20 05:41	"겨울 나뭇잎" 피었다 떨어져야 제 본분을 다하는 것을 어지간이 미련이 남아 있는 것 같아요 김국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마음으로 집필해 올려주신 시인님의 시어정원에 머물수 있게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최미봉 2018-02-20 07:35	나뭇가지 이파리들 모진 바람에도 붙어있을려고 안간힘을 쓰는듯 건필 하시고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임재숙 2018-02-20 18:07	겨울 나뭇잎 눈길조차 주지 않는 한산한 등산 길가에는 가을에 떨어져야 할 잎들이 차디찬 겨울 견디며 빛바랜 포대 자락 날리듯 떨어질까 두려워 봄 발자국 소리 들으며 부들부들 떨고 있다. 피죽도 못 먹은 얼굴로 심장이 멈출 듯 색색 그리며 핏기없이 매달려 잿빛 나뭇가지에 한 가닥 목숨 걸고 퍼덕거리고 있다. 떨어져야 비로소 흙으로 돌아가 꽃이 되고 별이 되어 반짝이는 것을 영원히 타는 불이 어디 있으랴 해가 뜨면 서쪽으로 지고 꽃이 피면 떨어져야 열매를 맺거늘 죽은 목숨 붙어 있다고 봄이 오지 않을까. 시인님 어쩌면 기적이 일어날 수 도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시인님에 아름다운 글폭에서 이미 다시 태어났기 때문 입니다 좋은글 배독 하고 갑니다 감사드립니다

이민숙 2018-02-20 18:10	떨어져야 비로소 흙으로 돌아가 꽃이 되고 별이 되어 반짝이는 것을 영원히 타는 불이 어디 있으랴 해가 뜨면 서쪽으로 지고 꽃이 피면 떨어져야 열매를 맺거늘 죽은 목숨 붙어 있다고 봄이 오지 않을까. 아 시인님 가슴 아픈 글입니디ㅡ 피죽도 못먹고 떠나는 기차를 놓쳐 떨고 있나봅니다 품어 주고 싶네요ㆍ~^^

김정순 2018-02-20 19:30	김국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떨어져야 비로소 흙으로 돌아가 꽃이 되고 별이 되어 반짝이는 것을 네 영원한 것은 없는데 미련이 많은가 봅니다. 머물을 때와 떠날 때를 알면 아름다울 텐데 ~~ 곱게 집필하신 겨울 나뭇잎 감사히 배 독하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시인님 ^^

박남숙 2018-02-20 19:51	김국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제는 겨울도 지쳤는지 춥지도 않네요 봄속으로 한번 걸어가 보자고요 늘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박진표 2018-02-20 20:08	김국현 시인님!!! 겨울 나뭇잎... 떨어져야 비로소 흙으로 돌아가 꽃이 되고 별이 되어 반짝이는 것을... 자연의 섭리따라 물처럼 흐르며 그렇게 자연스럽게 살아감이 참 행복한 것 같습니다. 말없는 대자연의 가르침을 배움해 봅니다. 화요일 즐겁게 마무리 하시고 늘 기쁘고 즐겁게 시인님 희망가득 웃음가득 그렇게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정찬열 2018-02-20 21:16	김국현 시인님~~! 죽은 나뭇잎이 있다해도 머지 않아 봄은 오겠지요 곱게 지피신"겨울 나뭇잎" 가슴에 세깁니다. 가족과 함께하신 즐거운 설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새해엔 뜻하시는 소망 이루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

장광규 2018-02-20 21:27	김국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올리신 글 잘 읽었습니다. '떨어져야 비로소 흙으로 돌아가 꽃이 되고 별이 되어 반짝이는 것을' 좋은 글 마음에 새깁니다. 기온이 오르고 있는 요즘입니다. 이럴 때 일수록 건강을 챙겨야 되겠지요.

강선기 2018-02-20 21:42	겨울 나뭇잎 무슨 미련이 그리남아 그리할까요 꼭 내살아온날 같아 숨겨둔 마음을 들킨듯 괜히 이상한 마음 입니다 시인님 새해도 시인님 시향에 자주 푹 빠질수있도록 향필하세요

주명옥 2018-02-20 22:13	떨어져야 비로서 흙으로 돌아가 꽃이 되고 별이 되어 반짝이는 것을... 겨울 나뭇잎~ 고운 시향에 한참을 머무름합니다. 며칠째 햇살이 포근하게 퍼져 봄이 조금씩 자리를 잡아 가고있어요. 쇼트트랙 금메달의 기쁨을 함께 하고있네요~ 행복한 봄꿈 꾸세요^^

이문희 2018-02-20 23:53	김국현시인님 반갑습니다 영원히 타는 불이 어디 있으랴 해가 뜨면 서쪽으로 지고 꽃이 피면 떨어져야 열매를 맺거늘 죽은 목숨 붙어 있다고 봄이 오지 않을까. 향이 그윽한, 진한 시향 가슴 깊이 담아 갑니다 우리 민족 대 명절 황금 설 연휴도 지나고 “눈이 비로 변하고 얼음이 녹아 물이 된다”는 새 해 24절기중 두 번째인 “우수”도 지나 봄 기운이 돌기 시작하는 문턱에 섰습니다 변함없는 따뜻한 사랑 베푸시어 이끌어 주시고 격려와 위로로 힘을 싫어 주시는 성원에 거듭 고개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희망찬 새봄의 길목에서서 늘 부디 건강하시고 소망하신 모든 일, 뜻대로 다 이루시어 일취월장 건필건승 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늘 고마우신 님. 존경합니다

권승주 2018-02-21 02:58	마지막 잎새이기에 봄까지 기다리는가봐

조혜숙 2018-02-21 04:02	떨어져야 씨앗이 되고 거름되어 흙이되는 세상의 이치를 깨달으며 갑니다 행복 했습니다

이순예 2018-02-21 08:35	피죽도 못 먹은 얼굴로 심장이 멈출 듯 색색 그리며 핏기없이 매달려 잿빛 나뭇가지에 한 가닥 목숨 걸고 퍼덕거리고 있다. 떨어져야 비로소 흙으로 돌아가 꽃이 되고 별이 되어 반짝이는 것을 네.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는 일 힘듭가 봅니다 버리지 못하는 욕심 비어야 사는데 말입니다 일침과 교훈 아름다운 시향과 함께 합니다 큰 감사 놓습니다 멋진 시인님 행복한 날 되세요~"^.^*

주응규 2018-02-21 08:48	김국현 시인님께서 지펴놓은 시향에 마음을 뎁혀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설은 잘 쇠셨는지요? 이제 우수도 지나고 아직은 추위가 극성을 부리지만 간간히 봄내음이 살짜기 묻어나는 듯합니다. 계절이나 인간사도 마찬가지 같습니다 힘든 날이 있으면 좋은 날이 오듯이 꽃피는 춘삼월이 총총걸음으로 오고 있습니다. 좋은 글로 꽃을 피우고 향기를 풍기는 노력 계속되기를 응원합니다 건안건필하십시요.

권미영 2018-02-21 17:41	내려놓으면 모든게 가벼워지는데. 삶에 애착이 많은건 식물이나 사람이나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미련에 계절의 끝자락에 매달려 본들 오는 봄을 어찌 대적할지요? 싱그런 봄날 시인님의 서재에도 푸른 녹음이 번져가고 있네요.

김영주 2018-02-23 00:07	김국현 시인님 반갑습니다.^^ 설은 잘 보내셨는지요. 설 관계로 오래간만에 시인님 서재에 들리게 되었네요. 정성으로 곱게 집필하신 고운 시 함께 머물며 기쁨과 함께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모든 일들 기쁨으로 가득하시며 건강과 함께 행복하신 날로 가득 채워지시기를 바랍니다.^^

김동철 2018-02-23 09:20	한주의 시간 마무리 잘하시고 고르지 못한 날씨지만 차 한 잔의 여유를 가지시고 오늘도 멋진 문우님들과 소중한 시간 함께 하시는 행복한 하룻길되시길 바라며 항상 건안 하시어 고은 향필을 기원합니다 . ^0^

김상훈 2018-02-23 17:08	모처럼 잘 마른 햇살이 발가벗은 나목들을 쓰다듬네 새로운 무탄트를 꿈꾸는 나목들, 저마다 팔팔하게 살아있음을 나는 보네 죽고 싶어도 저 살아있음에 나는 못 죽네 겨울나뭇잎, 찬찬히 읽고 갑니다.

장선희 2018-02-24 16:22	시인님 겨울나무가 앙상하게 보이지만 곧 새싹이 움트는 신비한 일이 생길거예요 봄이라는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옵니다 밖에 나가면 햇볕이 따스하게 내리 쬐는 느낌이 오는 듯 느껴집니다 너무 가녀리게만 보아주신 것 같아 마음이 짠합니다 파릇파릇 새싹을 고대하며 힘찬 주말 보내세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요.

이남곤 2018-02-24 16:53	시인님! 안녕하세요? 늦잠 머리맡에 떨어진 불호령, 아직도 등을 향한 가슴이 철렁인다. 올곧은 당신의 기백, 뉘라서 손사래칠까? 정성으로 곱게 지피신 옥고를 염치없이 배람하고 갑니다. 요즘의 환절기에 건안하시고 향필하소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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