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국현
ㆍ작성일	2018-01-04 17:00

ㆍIP: 112.xxx.158

겨울 갈대밭

머리카락 펄럭이며
타들어 가는 목숨으로
눈보라 험한 길
그렇게도 가고 싶었는지
잘 익은 알몸으로 춤추고 있다.

칼바람 몰아치는
갈색 물결이
떠나가는 나그네 되어
싸락눈이 내리고

하늘 밑으로 떨어지는 흰 눈이
겨울 사립문 열고
저물어 가는 갈대밭에는 배고픔으로
뛰어가는 노루 소리에 장끼와 까투리 놀라
푸드덕 날아가고
구름에 걸터앉자 웃고 있는
초승달 떠난 자리에는
날리는 싸락눈이
겨울 저녁으로 소복소복 내린다.

배정이 2018-01-04 22:57	`김국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구름에 걸터앉자 웃고 있는 초승달 떠난 자리에는 날리는 싸락눈이 겨울 저녁으로 소복소복 내린다. 꽃보다 아름다운 시인님, 좋은 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달달한 꿈꾸시고 행복한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민숙 2018-01-04 23:29	`김국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하늘 밑으로 떨어지는 흰 눈이 겨울 사립문 열고 저물어 가는 갈대밭에는 배고픔으로 뛰어가는 노루 소리에 장끼와 까투리 놀라 푸드덕 날아가고 구름에 걸터앉자 웃고 있는 초승달 떠난 자리에는 날리는 싸락눈이 겨울 저녁으로 소복소복 내린다. 겨울 갈대밭 정말 곱게도 펼쳐 놓앗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주응규 2018-01-05 08:43	`김국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곱게 지펴놓으신 김국현 시인님의 글향이 무술년 새해에도 더욱 향기롭게 빛날 것입니다 2018년 새해가 시작된지도 한주가 지나갑니다 무술년 올 한해 원하시고 뜻하시는바 두루 성취를 빕니다 가내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빌어봅니다 올 한해 건필하시고 건강하시길 빕니다.

강순옥 2018-01-05 11:59	김국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겨울 갈대밭 칼바람 몰아치는 갈색 물결이 떠나가는 나그네 되어 싸락눈이 내리고 고향 둔방 핀 갈대 그려봅니다 고운글 감사히 배독하고갑니다 2018년 문운대길 하시길 응원합니다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요 ~☕

박기만 2018-01-05 15:47	김국현시인님 안녕하세요 칼바람 몰아치는 갈색 물결이 떠나가는 나그네 되어 싸락눈이 내리고 곱게 지펴놓으신 시인님의 글향이 무술년 새해에도 더욱 향기롭게 빛날 것입니다

이정규 2018-01-06 07:29	김국현 시인님 ~~ 올려주신 고운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저는 독감에 걸려서 힘이 들어 일주일만에 컴을 엽니다 저녁뉴스에 감기독감 환자가 많다고 합니다. 간단한 방법으로 무를 채친후에 꿀이나 설탕을 재어 놓은후 그 물을 마셔도 좋고 그래서 요즘에는 감귤차나 생강차가 좋다고 하네요... 즐거운 주말이 되시고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

오석주 2018-01-06 14:13	김국현 시인님 잘 지내고 계시죠? 새해도 희망차게 맞이 하시고요 겨울 갈대밭 그렇게도 가고 싶었는지 잘 익은 알몸으로 춤추고 있다. 홀몸으로 살랑데는 갈대 하얀 눈 속에서 알리는 모습이 한계절 지났음을 엿보이듯이요 새해도 희망차고 활기 넘치는 해가 되시길요~^^

오철수 2018-01-06 16:53	무술년 새해 첫 주말입니다. 동장군이 잠시 숨고르기를 하듯, 맹추위가 잠시 주춤해있습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시인님 서재 방문하여 곱게 지피신 글 향, 마음 안에 담아봅니다.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건안 건필 하십시오.

김병근 2018-01-07 12:01	잘지내시죠 해 바뀐 세월은 어느 새 7일을 달리고 있네요 곱게 빚으신 글 겨울 갈대밭 가슴에 담아 글 속의 풍광에 젖어봅니다 일상이 고운 날 되시길 바랍니다 힘찬 오늘 열어 가십시오 감사합니다

안정순 2018-01-07 19:51	겨울 갈대뱥의 알콩한 이야기들 소곤소곤 들리는 듯합니다. 김국현시인님 감사히 봅니다.

김태윤 2018-01-07 23:54	한 해 동안 함께 해왔던 지난날을 회상합니다 많은 글로 서로 공감하며 힘이 되었던 댓글들도 이제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지난 한 해 감사드리고 힘이 되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김국현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또 건강하셔서 새해에도 서재에 시꽃이 활짝 피어나시길 고대합니다 '겨울 갈대밭' 배람합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

배정이 2018-01-08 12:53	새해를 어제 맞이한 것 같은데 벌써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멋지게 계획했던 일이 힘찬 물줄기처럼 시원하게 뻗어나가시길 바라고 건강한 점심에 행복한 오후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늘 고운 작품 감사히 보고 갑니다. ㅎㅎ~~

배영진 2018-01-08 16:14	시인님!안녕하세요! 겨울 갈대밭의 심상이 느껴지는 멋지고 고운 시 마음에 영글게 아로새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경규민 2018-01-09 18:16	겨울 갈대밭 가을이 더난지리 찬바람에 서걱서걱 울어대던 갈대 희눈내리자 추웠던 날을 잊혀질까 흰옷 입기에 바쁘다 이따금 내지르는 날짐승 소리 노루가 하늘보며 입맛다신다 시인님! 겨울 갈대밭시심 너무 좋네요 새해 만사형통 늘 건강 행복하세요

유등자 2018-01-10 13:28	시인님 연이어 하얀 눈이내려 님과함게 놀던 옛추억 생각납니다 지난 짧은 시간 이였지만 묵묵히 격려의 글 주시고 사랑의 대화로 감싸주신점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도 건강시며 서재에 밝고 명랑한 웃음꽃 가득히 피워주세요 겨울갈대밭 모순에 젖어감사히 감상하고 감니다

주응규 2018-01-11 13:47	곱게 피워놓으신 시향이 밖에 내리는 눈같이 내 가슴에 내립니다 좋은 시 배독합니다. 무술년 새해 좋은 시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시인님의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강추위로 독감이 유행입니다. 독감만은 유행에 따라가지 마십시오 건필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박외도 2018-01-14 18:37	김국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정성으로 빚은 시 잘 배독 하였습니다. 맹추위가 시작 되네요 감기 조심 하시고 새해도 알차게 보내시기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이석구 2018-01-15 14:54	눈 내리는 새해입니다. 설화의 정취를 순수하게 서정이 밀려오는군요. 즐겁고 건필하세요.

박진표 2018-01-15 15:23	김국현 시인님!!! 겨울 갈대밭... 칼바람 몰아치는 갈색 물결이 떠나가는 나그네 되어 싸락눈에 내리고... 겨울 갈대밭 풍경이 그려집니다. 희망의 월요일. 날씨는 흐리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시인님 힘차게 출발 입니다. 행복한 한 주 되세요. 감기 조심 하시고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낙엽예찬(禮讚)

가을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