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조영애
ㆍ작성일	2017-12-04 23:30

ㆍIP: 222.xxx.143

떠나가는 가을에게

떠나가는 가을에게 / 정담 조영애

그대여 들리시나요
붉은 단풍 아우성
숨죽여 이별하는 하소연

자연의 섭리이기에
말없이 순응하며
차마 떨치고 간다 하네요

고운 빛 다 불사르고
이제 홀연히 돌아서며
화려함 뒤에 숙연한 침묵으로

이별의 아쉬움에
이슬 어린 마음 된서리 되어
떠날 채비를 한다 하네요

수줍어 미소 지으며
환하게 밝힌 은행잎마저도
서서히 긴 여운 남긴 채

그대 향기에 사그라져
다시 재회하는 그날
나 그대 설렘 안고 기다릴 테요.

김상훈

2017-12-05 17:48

`조영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리움이 다 하는 날은
상대의 존재 유무가 아니라
내 마음의 끝이라는 것을 아는 날

나는 쇠락해진 인연의 길모퉁이에서
그런 아름다운 시절이 있었노라고
숱하게 쓰던 편지지 한 장 꺼내
큼직하게 써 내려가리라

바람에 닿는 피부가 아릴 정도로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모임도 많은 연말에는 특히 건강에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떠나가는 가을에게,
잠시 감상하고 갑니다.


조영애	김상훈 시인님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가을! 그리움이 다 하는 날 마음의 끝이라는 것을 알기에 인연의 길모퉁이에서 아름다운 추억으로 그려지는지도 모릅니다 모임이 많은 연말에는 건강에 더 유의하시고 멋진 밤 보내세요	12/5 22:19

석옥자

2017-12-05 20:38

`조영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추워지는 날씨에 편히 잘 계시는지요?
일주일이 어찌나 빠른지 마지막 남은
달력이 문우님의 만남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12월 16일은 소년 소녀가 되는 문우님의 만남,
즐겁기만 합니다. 그날 반갑게 뵈어요 시인님!
멋지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늘 행복한 나날 되십시요.


조영애	석옥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는 잘 지낸답니다 하루하루가 빠르게 가네요 마지막 남은 달은 의미있는 시간으로 보내시며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시간으로 아름다운 밤 보내세요	12/5 22:21

주응규

2017-12-08 11:45

`조영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올 마지막달 12월 추위도 극성을 부리는 즈음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에 마음을 따끈히 뎁혀봅니다
몸과 마음이 분주한 연말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올 시작과 같이 마무리도 잘 하시기를 빌어봅니다
언제나 기쁨 가득하시고 건강하십시요
건필을 기도합니다


조영애	주응규 시인님 연말연시로 바쁘시죠 그럴수록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게 미소 가득히 멋진 나날들 보내세요	12/9 16:13

이민숙

2017-12-05 10:10

이별의 아쉬움에
이슬 어린 마음 된서리 되어
떠날 채비를 한다 하네요

수줍어 미소 지으며
환하게 밝힌 은행잎마저도
서서히 긴 여운 남긴 채

그대 향기에 사그라져
다시 재회하는 그날
나 그대 설렘 안고 기다릴 테요.

다시 만날 날
기다릴테요 ~^^
그러지구요
시인님 이쁜날 되세요


조영애	이민숙 시인님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가을! 이별의 아쉬움에 이슬 어린 마음 된서리 되어 떠날 채비를 한다 하네요 서서히 긴 여운 남긴 채 다시 재회하는 그날 그대 설렘 안고 기다리는 마음으로 보내야겠어요 아름다운 밤 보내세요	12/5 22:18

김기전

2017-12-05 18:37

조영애 시인님
떠나가는 가을에게......
고운 시향에 잠시 쉬어갑니다
어제는 눈도 내리고 기온이 많이
떨어진것이 겨울이 실감 나는것 같습니다
모쪼록 감기 조심 하시고 행복한
화요일 저녁 보내시길 바랍니다


조영애	김기전 시인님 공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가을날 추억 많이 만드셨는지요 제법 기온이 많이 떨어져 겨울이 실감 나는 것 같습니다 그럴수록 감기 조심 하시고 행복한 시간으로 고운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12/5 22:20

박외도

2017-12-05 21:05

조영애 시인님~~
안녕하세요?
정성으로 빚은 시 잘 배독 하였습니다
벌써 이해의 마지막 달 이내요
마지막 남은 날 마무리 잘하시고
가내 평안 하시고 늘 건강 하십시오.


조영애	박외도 시인님 반갑습니다 다녀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남은 한 장의 달력에 초조해 하시지 마시고 멋진 나날들로 채우시며 건강하게 보내시고 멋진 밤 되세요	12/5 22:22

강경옥

2017-12-06 03:57

떠나간 가을
아직도 가슴에
아름이 피워주건만
냉기가득품은 계절 앞
그렇게 다 내려놓고
자리내주며 떠나갔습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가을이 다시 피워진듯요
저 또한 그대가 주신
아름다운 추억 새기며
설레임 그윽히 안고
기다립니다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조영애	강경옥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추억으로 보낸 가을이었기에 사그락사그락 내려 놓으는 가을 앞에 아쉬움이 크지만 다시 올 내년을 기약하기에 가을을 내려 놓으나 봅니다 오늘도 행복 안에서 즐거운 하루의 길 되세요	12/6 13:07

임세규

2017-12-07 20:52

조영애시인님 안녕하세요
날이 몹시도 춥습니다.
따뜻하게 보내시구요
올려주신 시 감사히 잘 배독하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셔요..


조영애	임세규 시인님 날이 꾸물꾸물하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여유롭게 향기있는 차 따뜻하게 마시면서 행복하게 보내세요	12/9 16:12

배정이

2017-12-08 17:31

하얀 눈의 나라에서
시인님의 좋은 작품
고맙게 감상하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하시는 시인님,
즐거운 주말
평안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조영애	배정이 시인님 반갑습니다 완연한 겨울입니다 추억하는 하루의 여정으로 아름답게 펼쳐지는 시간이길 바라며 늘 행복하세요	12/9 16:15

정찬열

2017-12-09 09:51

大雪 이라는 절기에 놀랐는지
쌩쿵한 날씨에 햇빛마져 놀라
구름속에서 나올줄 모르는 휴일

얼마남지 않은 한해는
남은달력의 3분의 1일
짓밟고 가버렸습니다.

일주후면 년말 행사에서 뵙고져
청하오니 건강 하시길 빕니다.^^

"떠나가는 가을에게"
멋진글 잘 배독했습니다.^^
이남곤 시인님~


조영애	정찬열 시인님 반갑습니다 휴일 잘 지내고 계신가요? 하루가 쏜살같이 빠르게 지나네요 힐링되는 시간으로 남은 오후 멋지게 보내시고 감기 조심하시며 향필하세요	12/9 16:18

박명갑

2017-12-09 20:46

조영애 시인님,
가을은 떠나간다 했지만 떠나가는 것이 아니라 다시 만날 것을 기다리는 강한 의지를 봅니다. 아파트 뜰 목련은 꽃이 지자마자 꽃몽우리를 준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새로운 희망을 느껴봅니다.


조영애	박명갑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렇죠! 내년의 기다림이 있기에 우린 서서히 내려놓으나 봅니다 차가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보내세요	12/1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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