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연식
ㆍ작성일	2017-08-10 08:21

ㆍIP: 211.xxx.19

품

품/ 김연식

나이 들어 서럽다 울면 뭐하나
못 가본 고향 가보자
지팡이 집고 가면 어떻고
달구지 타고 가면 어떠하랴

솔곶이골, 대추골, 뇟골, 농골,
약 물탕거리.
흙냄새 물씬 나는 흙다리면 어떻고
돌, 다리 건너다 물에 빠지면 어떠하랴

저 깊은 골
저 넓은 들녘
아버지 기침 소리
어머니의 아가야 어이 오너라
그 소리가 여기저기 들리는데

이 몸 늙어 오줌똥 싼다 한들
고향 못 오겠나
엄마 품 닮은 고향에서
요단 강 건너련다.

이민숙

2017-08-10 08:26

`김연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깊은 골
저 넓은 들녘
아버지 기침 소리
어머니의 아가야 어이 오너라
그 소리가 여기저기 들리는데

이 몸 늙어 오줌똥 싼다 한들
고향 못 오겠나
엄마 품 닮은 고향에서
요단 강 건너련다.

고향생각을
그려놓았군요
좋은날 되세요


김연식	사람은 언제나 고향을 그리워 하면서 살잖아요 아침 저녁으로 바람이 시원해 집니다 주말 행뵈하세요	8/13 03:35

김나현

2017-08-10 08:34

`김연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연식 시인님 굿모닝입니다
저 깊은 골
저 넓은 들녘
아버지 기침 소리
어머니의 아가야 어이 오너라
그 소리가 여기저기 들리는데

아버지의 기침소리가 들리고
엄마품속 같은 고향
고향은 늘 우리 맘속에 사라지지 않는
향수입니다 풍요로운 가을이 되면
고향이 더 그리워질것 같습니다
고향생각에 흠뻑 젖어봅니다
고운 시향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오늘도 화이팅 하세요


김연식	김나현 시인님 항상 찿아주시고 응원하여 주시니 시인님 이름만 보아도 흐뭇해 지는군요 주말에야 이렇게 댓글도 쪽글을 드리니 죄송합니다	8/13 03:46

문장우

2017-08-10 12:09

`김연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고향땅은 향상 정겹기만하고 평화롭고 편안한 곳이지요
시골 고향땅의 향수가 시인님의 글속에 마구 마구 ~
좋은 시향에 맛있게 커피 한 잔하면서 배독하고 갑니다


김연식	문장우 시인님 감사합니다 조석으로 바람이 시원 합니다 입추가 지나고 나니까 표시가 나는군요 주말 행복하세요 시인님!!	8/13 09:54

김이진

2017-08-10 15:48

엄마 품을 닮은 고향
향수가 담긴 글에 마음 한 자락 내려 놓습니다.
저는 환갑의 시간을 보내면서 군생활7년을 빼고는
거의 고향을 지키며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네요. 부모, 형제, 친구들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곳
내 고향이 좋지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김연식	김이진 시인님 고향은 엄마 품 같죠~^^ 정말 생각 만으로도 위로가 되어 주잖아요 주말 행복하세요	8/13 10:01

권경희

2017-08-10 16:09

시인님
고향 내음 물씬 풍기는
솔곶이골 대추골 뇟골 농골
고향의 마을 이름들 듣기만 해도 정겹습니다.
고향 마을 어귀에 들어서기만 해도
부모님의 부드러운 음성이 반겨주지요.
시인님 지펴주신 고향의 품
즐겁게 쉼하고 갑니다.감사합니다.


김연식	권경희 시인님 항상 찿아 주시고 동감하여 주시니 큰힘이 되는군요 힘내라는 말씀으로 받겠습니다	8/13 10:11

이정규

2017-08-10 19:47

김연식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하루 였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조금은 시원해 질것 같습니다.
말복더위가 남았는데 가마솥 찜통더위를 식히려 비가 오나봐요.
모든 즐거움과 행복은 내 마음속에 있다고 합니다...
건강에 유념 하시고 행복과 즐거움이 함께하는 저녁 시간이 되십시요 ^^


김연식	이정규 시인님 한결 시원해 졌습니다 바람까지 살랑이니 살것만 같습니다 주말에는 가족과 행복한 시간되세요	8/13 10:14

여관구

2017-08-10 20:26

"저 깊은 골
저 넓은 들녘
아버지 기침 소리
어머니의 아가야 어이 오너라
그 소리가 여기저기 들리는데

이 몸 늙어 오줌똥 싼다 한들
고향 못 오겠나
엄마 품 닮은 고향에서
요단 강 건너련다."

정이 느껴지는 고향길
그 곳에 묻히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여건만 마져면 마찬가지 겠지요.
시인님 덕분에 또 고향생각에 잠기어 봅니다.
오늘도 행복으로 가득 채우소서.


김연식	여관구 시인님 휴가때 고향길에 지은것이라 고향에 대해 썼어요~^^	8/13 10:25

김종덕

2017-08-10 21:08

김연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 누구가 나의 고향길을 막겟읍니까? 고향에 다녀오신지 일주일도 안되신것 같은데 벌써 향수에 빠져 계신것 같으시네요. 아마 고햔은 언제라도 기다리고 잇을 것입니다. 천천히 쉬며 가시지요.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김연식	김종덕 시인님 남자는 빠지면 안되는 곳 너무도 많아요 향수도 그중 한가지 아닐까 생각 중입니다...^^	8/13 10:33

배정이

2017-08-10 22:12

추석!~ 민족의 대명절이
벌써 기다려집니다.
시인님,
허물없이 친근한 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션한 밤 보내세요.^^


김연식	배정이 시인님 추석이 올해는 너무 멀리 있어요~^^ 가끔 이렇게 찿아 주시니 얼마나 반가운지요 감사합니다	8/13 10:39

김태윤

2017-08-10 23:00

비가 오고나니 더위도 한풀 꺽였네요
가을이 오려나 봅니다
올려주신 품 마음에 음미하고 돌아섭니다


김연식	바람이 불어요 나뭇가지 지나서 창문으로 가슴을 활짝펴 난 애인을 포옹하듯 안아줍니다 기쁘게	8/13 10:45

김선호

2017-08-11 08:26

김연식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향 그리운 사향에
향수를 느껴 봅니다
조석으로 가을 바람인 듯 시원 하게 부네요
행복한 가을 수놓으셔요 갑사합니다


김연식	김선호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향은 마음에 안식처 같아요 엄마 품처럼 집처럼	8/13 10:51

주응규

2017-08-11 10:43

마음으로 곱게 빚어놓으신 시향이 한여름을 녹이는 가을 바람같이 불어옵니다
좋은 시심에 머물러갑니다 입추도 지나고 오늘이 말복입니다
이제 불어오는 바람에도 가을 내음이 묻어오는듯 합니다
시인님 늘 행복과 건강이 동행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


김연식	이렇게 늘 한결같이 서재에 들리셔 응원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입추가 지난후 바람은 시원해져서 글쓰기에 아주 좋은 계절이 된듯합니다 분발하여 응원에 보답해야 겠어요 주말 행복하세요	8/13 13:09

석옥자

2017-08-11 11:04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간 잘 계시는지요?
팔월도 벌써 반달이 되어갑니다
절기를 못 속이는 가을인가 봅니다
멋지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불금날 되시고 늘 건필하십시요 시인님!


김연식	바쁜게 좋은건 아닌듯 합니다 정신없이 한주 지나가면 주말에야 숙제하듯 댓글 촉글 올려드리니 다소 버릇없이 보일까 걱정입니다~^^ 주말 행복하세요	8/13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