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연식
ㆍ작성일	2017-08-05 13:01

ㆍIP: 49.xxx.48

첫사랑

첫사랑/ 김연식

가끔은 생각해요
당신은 어디서 무엇 할까

소식도 없이 지나온 세월이
40년인데

그대가 왜 이리 그리운지
몰라요

막상 만나거나 보면
아무 말도 못할 걸 알면서도
그리운 건 무순 심사인지

세월 지나 그대는 얼굴
변하여 몰라 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그리운 건 나도 몰라요

그대도 날 몰라보겠죠
우리 서로 사춘기 때 보았으니
그 후에 한 번도 본 적 없으니
그대도
할머니 되었겠죠

나는 아직은 아니랍니다
곧 되겠죠
생각만으로 설레네요
처음 본 그때처럼

안녕해요
다시 봐요
우리 기억 잃어 버리는
그 강물 마시기 전에

이민숙

2017-08-05 13:22

`김연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나는 아직은 아니랍니다
곧 되겠죠
생각만으로 설레네요
처음 본 그때처럼

안녕해요
다시 봐요
우리 기억 잃어 버리는
그 강물 마시기 전에

첫사랑
생각만으로
좋군요
감사히 봅니다


김연식	많이 더우시죠 시원한 생맥 한잔하셔요 낭군님과/^^ 더워서 저는기절할 정도입니다	8/6 20:03

권경희

2017-08-05 13:52

`김연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첫사랑 추억은 영원합니다.
가슴에 묻어두고
그리울때 가끔씩 꺼내면
이렇게 고운 글이 되네요.
시인님
시인님 가슴에도 소년감성이
가득합니다.ㅎ
감사히 머물다갑니다.
행복한 휴식 보내시길 바래요.^^


김연식	정말요?^^ 소년이 어느새 머리에 새치가 생기고 하나둘 늘어갑니다 중고가 되어 간답니다	8/6 20:05

오석주

2017-08-05 14:29

`김연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연식 시인님

첫사랑
다시 봐요
우리 기억 잃어 버리는
그 강물 마시기 전에

그러네요
첫사랑은 잊지 못한다지요 ?시인님
추억의 두안길을 생각 하셨군요
보고 싶고 그립고 생각나는
첫 사랑
곱게 올려주셔 감미롭게 담아봅니디ㅡ
팔월의 첫주말 시원하게 보내시길요


김연식	첫사랑은 계륵같은 것 인가봐요~^^ 불현듯 생각 나는것 보면 웃겨요 이 나이에	8/6 20:22

여관구

2017-08-05 15:55

"그대도 날 몰라보겠죠
우리 서로 사춘기 때 보았으니
그 후에 한 번도 본 적 없으니
그대도
할머니 되었겠죠

나는 아직은 아니랍니다
곧 되겠죠
생각만으로 설레네요
처음 본 그때처럼."

시인님 참 오랫만에 첫사랑
그녀를 뜨올리며 생각을 하셨군요.
40년전의 얼굴을 기억이나 할련지
저는 초등학교 동창을 30년만에
처음 만났는데 누군지 모르겠던데요.
주위에서 누구라고 이야기 하니까
그때 얼굴이 조금은 남아있으서 알았습니다.
그러나 시인님은 첫사랑 그녀를 40년 만이라도
바로 알아보리라 믿습니다.
한번 열락해 보세요.
좋은 추억만드세요.


김연식	그져~^^ 추억으로 남기는게 좋은것 같아요 아련한 기억속 그사람은 항상 소녀로 기억 될테니까요 다녀 가심 감사합니다	8/6 20:27

장종섭

2017-08-05 16:09

^^

시인님의 펼치신
글속에서
더위를 달래봅니다^^


김연식	다녀 가셨군요 무더운 날씨에 간강 유념하셔서 좋은글 많이 집필 하시길 바랍니다	8/6 20:30

김나현

2017-08-05 17:06

김연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나는 아직은 아니랍니다
곧 되겠죠
생각만으로 설레네요
처음 본 그때처럼

처음으로 느껴본 첫사랑
생각만 해도 설레이고 그리웁지요
40년이란 긴세월이 흘러도
마음속은 늘 그시절이지요
기억 잃어버리는 그강물 마시기 전에
곧 다시 만나시길 축복합니다
정성으로 빚으신 고운 시향에
감사의 마음 사뿐히 내려놓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시원한여름 나시길 빕니다


김연식	김나현 시인님 생각뿐이죠 만나면 뭐하겠어요 아련한 기억으로 남는게 더 행복한거죠	8/6 20:35

이정규

2017-08-05 17:19

김연식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폭염이 더욱 기승을 부리며 땀을 흘리게 하네요 .
저는 팔 인대가 부어서 한의원에 침 맞고 왔습니다 ㅠㅠ
건강 관리 잘하시고
즐거운 주말 행복이와 함께 동행 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연식	어쩌다 인대가 너무 무리하게 댓글 다시는거 아닌지 모르겠군요 마음으로 통하면 되는거죠 댓글 가끔씩 주셔도 됩니다	8/6 20:42

김상희

2017-08-05 20:38

시인님 첫사랑
생각나나보네요

남자들은 옛모습이 대체적으로
남아 있는 반면에
여자들은 예전모습이 아닐때가
많아요
사실 제가 그렇거든요ㅋ

글구 저는 최근에 이모할머니
되었어요ㅎㅎ

설렘과 그리움담은 고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시원한 주말밤 보내세요


김연식	그런가요 왜 그렇죠 여자들은 점점 젊어 지나요~^^ 우리 고향 여친들은 변한것 없던걸요	8/6 21:09

유학수

2017-08-05 20:59

그저
첫사랑은
생각만 해도
찌릿찌릿 하고
아쉽기도 하고
걍,
솔직히 보고싶습니다
고운밤 되셔요


김연식	유학수 시인님 휘발류 맛보고 왔어요 ㅋㅋ	8/6 21:16

김태윤

2017-08-05 23:45

가슴 설레는 첫사랑
무작정 그립고 보고 싶습니다
시인님 시처럼 막상 만나면 아무말 못할지도 모르는데
그 아릿하고 짜릿한 감정들
마음은 지금도 청춘인데....
시인님 첫사랑 배람하고 돌아갑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김연식	만나면 오히려 불편할듯 하군요~~ㅎㅎ 너 왜 이렇게 늙었니 그러면서요	8/6 21:25

김인숙

2017-08-06 07:18

첫사랑
아름다운 시 감사합니다
무엇이라도 지나간 그 옛날의 추억은
아픔이든 슬픔이든
그리움으로 남아 있기에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김연식	김인숙 시인님 다녀가심 감사드려요 무더위에 항상 건강 하셔야 합니다 시인님!!	8/6 23:25

강순옥

2017-08-06 08:12

김연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첫사랑/ 듣기만 해도 설렘안고 갑니다
추억은 아픔도 그리움으로 변해가는 것 같아요
마지막 무더위 건강하시고 행복 푸시게 좋은날 보내셔요


김연식	첫사랑 이름도 가물거릴 세월 이지요 함에도 잊히지 않음이 신기합니다~^^	8/6 23:28

장계숙

2017-08-06 13:46

첫사랑의 기억은 살면서 문득문득
그리움으로 남아있지요.
고운 글 마음으로 함께 합니다.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요.
제 서제 댓글을 오늘 봤습니다.
시인님 주소 부탁드리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셔요.


김연식	첫사랑 기억은 조금씩 퇴색되어 가겠지요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8/6 23:39

김종덕

2017-08-06 15:50

김연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사람을 얽어매는 기술을 가지셨네요. 빠져 나가질 못하겠네요. 죽었다는 그 소녀도 기다리면 오겠네요. 참 돌아보고 싶습니다. 까만 옛날.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김연식	과찬이십니다~^^ 시인님 댓글에 미소짓습니다 감사합니다	8/6 23:44

김영환

2017-08-06 19:24

누가 가져다 줄 것이냐
설레이는 첫사랑의 기억을...
이런 첫 사랑의 싯구가 생각 납니다.
뚜르게네프의 첫사랑 도 생각납니다.
첫 사랑의 열병은 나도 한때
청춘이었음을 증거하듯 기억속에 남아있지요.
시인님 첫사랑 고운시향으로 덕분에 행복한 저녁시간입니다.
마지막 더위에도 힘내시고 늘 고운마음으로 향필 하세요 시인님


김연식	김영환 시인님 이제서야 답글 올립니다 시인님 첫 사랑도 곱디곱겠죠~^^ 다녀 가심에 감사 드립니다	8/6 23:51

배정이

2017-08-08 13:50

시인님,
무더운 날에
좋은 시향으로
더할 나위 없이
시원하게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언제나 행복하세요.


김연식	배정이 시인님 대 선배님께서 이렇게 찿아주셔 응원해 주시니 너무도 감사합니다 좀전 시인님 서재에 다녀 왔지만 흔적은 남기지 않았어요 제가 야생 동물처럼 흔적 남기면 죽는줄 알거든요 흔적 남겼다가 몇번 마님한테 죽는 줄 알았어요~~ㅎㅎ 농담인줄 아시죠?~~ㅎㅎ	8/8 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