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영환
ㆍ작성일	2016-12-16 21:26

ㆍIP: 125.xxx.20

사랑은 아름다운 구속

사랑은 아름다운 구속

생명은 아름다운 사랑입니다
성장의 고통과 시련의 시간없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은 없습니다

뿌리는 땅속 어둠을 마다하지 않고
줄기는 바람에 흔들려도 하늘향한
힘겨운 몸짓을 멈출 줄 모릅니다

바위에 내린 씨앗은
좁은 바위틈을 불평하지 않고
새벽이슬 마저 고마워 합니다

오월의 붉은 장미는
곁에 핀 백합의 향기를 넘보지 않으며
순백의 순결을 질투하지도 않지요

雪中梅花는 추위에 떨어도
겨울을 탓하지 않으며
꽃잎 떨리는 향기로 봄을 이끌고 옵니다

심산에 이름없이 피고지는 들풀도
보는이 이름없음을 원망하지 않고
삶의 일상에 눈속임도 게으름도 없지요

뿌리가 언땅의 추위와 어둠을 견뎌내는 것
매화가 눈덮인 겨울을 사랑하는 것
낙옆이 가을 이별을 기꺼이 참아내는 것

살아있는 것은 아름답습니다
감사함이 아름다운 삶을 키워냅니다
생명은 사랑할 시간입니다

사랑은 슬픔을 착한 마음으로 길러낸 열매
함께하되 소유하지 않는 자유
이 어찌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 아닌가

16 - Dec. 2016.

김인숙

2016-12-16 23:16

감사함이 아름다운 삶을 키워냅니다
김영환 시인님
생명을 키우고 살리는 사랑
아름다운 시 마음에 행복을 줍니다
감사합니다 고운 밤 되셔요


김영환	감사하는 마음이 빈곤속에서도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지요 따뜻한 마음 그리고 공감 고맙습니다. 어젠 반가웠습니다. 마음만 반갑게 뵈었습니다. 한해동안 좋은 글 많이 지으시고 좋은상 받으심을 진심 축하드립니다 변함없이 곱고 아름다운 모습 내년에도 기대 합니다.	12/19 18:14

김광섭

2016-12-17 12:17

추위가 풀린다네요.
가족과 함께 휴일을 즐기라는 하늘의 뜻인가 봅니다.
행복하게 보내세요
참. 내일은 연말 총회 및 기념행사에 ♡ 뵙겠습니다
김영환 시인님!


김영환	멀리서 뵈었습니다. 한해동안 수고 하셨습니다. 내년에도 건강하시고 좋은글 많이 지으세요 따뜻한 마음 감사드립니다. 시인님도 행복하세요	12/19 18:16

여관구

2016-12-17 15:25

시인님 사랑은 아름다운 구속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뿌리가 언땅의 추위와 어둠을 견뎌내는 것
매화가 눈덮인 겨울을 사랑하는 것
낙옆이 가을 이별을 기꺼이 참아내는 것

살아있는 것은 아름답습니다
감사함이 아름다운 삶을 키워냅니다
생명은 사랑할 시간입니다."

사랑은 노력하고 참는자에게 찾아오듯이
시인님의 고운 시어가 내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언제나 고운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김영환	공감해 주시고 댓글로 응원해 주시니 힘이 납니다. 함께하되 소유하지 않는 것 그것이 참된 사랑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주고 또 주어도 소유하지도 주장하지 않는 사랑이면 바랄게 없겠습니다. 한해의 남은 날들 갈무리 잘 하시고 사랑넘치는 날들 되세요 시인님	12/19 20:33

백설부

2016-12-17 15:31

사랑은 슬픔을 착한 마음으로 길러낸 열매
함께하되 소유하지 않는 자유

사랑 받을 자격이 충분하시네요.
그런 맘으로 사랑한다면 아무도
상처 안 받을 것 같아요.
멋진 글 감사히 감상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셔요~~


김영환	사랑은 상대방에게 구속당하면서도 자유를 느끼는 것 소유하지 않는 사랑이라고 생각됩니다. 생각은 앞서가지만 늘 행동은 달리 갑니다. 비오는 날입니다. 독감 주의 하세요 시인님	12/22 14:28

박진표

2016-12-17 15:56

김영환 시인님!!!
살아있는 모든 것들은
다 아름답고 소중한 것 같습니다.
사랑하고
사랑받고
새벽 이슬마저 고마워 하는 씨앗의
아름다운 마음처럼
그리산다면 우리사는 세상은
좀더 밝고 환해지겠죠?
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늘 기쁘고 즐겁게
시인님 희망가득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영환	살아있는 동안에만 사랑할 수 있기에 가장 아름다운 것이 사랑이라면 생명있을 때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랑아닐까요? 오늘은 사랑하기 좋은 날 입니다. 시인님	12/22 14:29

이정규

2016-12-17 17:21

김영환 시인님 ~~
올려 주신 고운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편하신 주말 오후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합니다
내일 대전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


김영환	이정규 시인님 늘 방문해주시고 댓글까지 주시니 고맙습니다. 한해의 남은 날들도 잘 갈무리 하시고 건강하세요	12/22 14:35

강성순 2016-12-17 19:22	시인님 인생의 명언 같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기나 질투 고난 역경 등 겸허히 받아 들여 인생을 펼쳐 나갈 때 미래의 행복은 적립이 되어 인생 통장을 채울테니 말입니다 올 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는 번영만 있으시갈 기원합니다

윤재철 2016-12-17 19:22	김 영환 시인님 이겨울에 온갖 대자연 의 섭리를 지고지순한 시심에 담아주심 감사함니다 주변 자연변환과 순환을 쉬지나칠수도 있는데 시인님 고운감성에 포착되어 아름다운 구속으로 엮어놓으니 편편마다 감동임니다 김 영환 시인님의 섬세한 필력으로 곱게빚은 향필에 잘배독 하고감니다

박희홍 2016-12-18 13:54	김영환 시인님 살아있음에 감사하는 삶 "바위에 내린 씨앗은 좁은 바위틈을 불평하지 않고 새벽이슬 마저 고마워 합니다" 이렇게 순응하며 최선을 다하는 삶 어렵지만 보람된 삶이겠지요. 오늘 행사에 즐겁고 행복한 시가뇌시길 빕니다. 오늘도 스마일 두손모아

권승주 2016-12-18 16:16	시링은 아름다운 구속이 되도록 열심히살아요

장은영 2016-12-25 01:34	오! 그렇습니다!! 김영환 시인님, 구절마다 아름답고 삶의 진리를 피력하신 글 감동깊게 보았습니다. 생명을 지닌 모든 것에 대한 경외감을 품고 바라본 시인의 시선에서 삶을 겸허하게 바라보고 순응하며 자족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보게 됩니다. 더불어 독자로서 바라보는 제 마음에도 잔잔한 교훈이 되어 지친 하루를 정화시켜주는군요. 시가 이 세상에 없어져선 안 되는 이유일 것 같습니다. 당위와 목적성이 불분명하거나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는 건 시대의 속도에 저항조차 하지 않고 제 속도를 유지하는 상대적 박탈감일뿐, 시는 마른 자들의 가슴 위에 단비처럼 위로가 되고 사색의 기회가 되는 아름다운 동력을 위한 문학인 것 같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감상하다가 시의 문학적 필요성에 대한 감회까지 새로워지는 밤이네요. 좋은 글 고맙습니다.

배정이 2016-12-25 13:14	오월의 붉은 장미는 곁에 핀 백합의 향기를 넘보지 않으며 순백의 순결을 질투하지도 않지요 참 멋진 시어에 한참을 머물러 봅니다.ㅎㅎ 질투를 반복하면서 말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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