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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영환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영환
ㆍ작성일	2016-11-22 19:11

ㆍIP: 61.xxx.184

세월 가도

세월 가도

세월 가도 마음만은 소년이게 하소서
봄의 새순같이 여린 맘으로
험한 세상 살아가게 하소서

높은 산도 깊은 강도 빈들의 거친 바람도
들판의 억새처럼 피하지도 굴하지도 않게 하시고
천번을 넘어져도 일어서는 용기를 주소서

세월 가도 마음 만은 푸른 하늘이게 하소서
욕심은 제 무게 못이겨 떨어지는 빗물되게 하시고
늘 높고 푸른 하늘이게 하소서

내 가진 것으로 만족하게 하시고
가난한 마음으로 작은 것에 기뻐하고
내 것과 아닌 것을 구별하는 지혜를 주소서

세월 가도 그대 향한 마음만은 변치않게 하소서
한결같이 달려온 이 길이 힘들고 어려웠을지라도
당신과 함께 하였으므로 후회는 없다고

의심없이 그것이 사랑이었다고
바위보다 굳센 믿음 그것이 진정
행복한 걸음이었음을 깨닫게 하소서

22 - Nov. 2016.

이정규

2016-11-22 19:27

`김영환`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영환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은 첫얼음이 얼고 첫눈이 내린다는 24절기중 20번째인 소설(小雪)입니다.
11월도 어느 덧 종반으로 가고 있네요.
겨울의 문턱에 들어 쌀쌀한 바람에 날씨가 많이 차가워 졌네요.
건강이 행복입니다.
추운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기쁨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진다고 하니 감기조심 하세요^^


김영환	방문해 주시고 마음담은 댓글까지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가을이 떠날 채비가 한창입니다. 뚝 떨어진 낮 기온이 떠나는 가을을 더욱 실감나게하는 날입니다. 종종걸음으로 나선 길에 찬바람이 제법 차갑더라구요 겨울이 오는 길목에 몸도 맘도 건강이 제일입니다. 시인님	11/24 18:36

오석주

2016-11-22 19:48

`김영환`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영환 시인님
추운 날씨에 잘보내셨어요

세월가도
의심없이 그것이 사랑이었다고
바위보다 굳센 믿음 그것이 진정
행복한 걸음이었음을 깨닫게 하소서

시인님의 시심에 행복담아 보렵니다
모든것 안고 지낼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세월속에서 흐르는 냉냉함 포근해 졌으면 하네요 시인님


김영환	한번만 가는 외길인생이니 뒤 돌아 볼 시간이 없습니다. 오늘이 소중한 이유입니다. 내일이 오늘과 달라야 할 이유이기도 하지요 날이 부쩍 추워졌습니다. 감기없는 몸도 맘도 건강한 가을 되세요 시인님	11/24 18:38

박남규

2016-11-22 19:57

`김영환`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영환시인님
굳건한 믿음 잘보았습니다
세월가도 변함없는관계
잘유지하시기 바랍니다
감사의 글 만나 기뻤습니다


김영환	박남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환영합니다. 공감 댓글에 감사 드립니다. 세월 흘러가도 굳센 믿음만은 변치 않기를 간절히 바래 봅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푯대이기도 하니까요 행복한 가을 저녁 되세요 시인님	11/24 18:41

고경애

2016-11-22 20:55

기도글 같은 간절한 아음에
저도 모르게 그만 두손을 모읍니다
세상의 평화 다 담는 깊은 감사
고맙습니다 시인님 평안한 시간이세요


김영환	마음은 항상 앞서가도 삶은 매양 저만치 뒤에서 늘 지척거립니다. 오늘을 뒤돌아 보면서 늘 좌절하곤 하지만 내일을 절망으로 맞고 싶진 않습니다. 한 뼘 만큼씩 이라도 나아감이 있기를 바래봅니다. 찬 바람부는 추운 날이지만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11/24 18:48

백설부

2016-11-22 21:42

아멘~~
경건하고 평화로운 마음에
잠시 마음을 낮추어 봅니다.
멋진 글 마음으로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밤 되셔요~~


김영환	글이 기도문 같이 써졌습니다. 하지 못하는 것들이나 바라는 것들 입니다. 스스로에게 독백처럼 되뇌어 봅니다. 알고 행하고 그러면 좋겠습니다. 머리에서 가슴까지 그리고 가슴에서 발까지 세상에서 가장 먼 여행을 날마다 꿈꾸어 봅니다. 찬바람 부는 가을 저녁입니다. 따뜻한 가을 저녁되셨음 좋겠습니다.	11/24 18:54

김종대

2016-11-22 22:19

김영환 시인님
살아가는 동안 마음 깊이 새기고
되뇌여야 할 글인가 합니다
굳건한 느낌에 절로 감탄입니다
마음 깊이 안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김영환	김종대 시인님 귀한 걸음에 고운 공감 댓글까지 감사 드립니다. 스스로에게 마법처럼 주문하는 것들을 적어보았습니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찬바람 불어와도 따뜻한 가을 저녁되시길 바랍니다.	11/24 18:57

이길선

2016-11-23 06:01

안녕하세요? 먼저 서재 방문에 댓글사랑 감사드립니다,
이른 새벽에 (낮과 밤이 완전히 바뀐 야행성)느닷없는 방문이지만
글밭에서 왠지 공감하며 그덕이며 미소가득입니다.
11월의 기도 같은 [세월 가도]는
우리 모두의 바램 같은,
공통된 쉼이 있어 참 좋습니다.


김영환	이길선 시인님 고운 걸음, 마음 담은 공감 댓글에 서재가 따뜻해 집니다. 하루가 어둠내리고 저물어가는 시간 또 하루를 되돌아 봅니다. 저녁이 되면 하루의 삶은 어제처럼 또 나를 바보로 만들어 버립니다 무너지는 하루지만 또 다른 날을 준비하실 분께 오늘 보다 나은 내일이 되길 희망 약속 하면서..	11/24 19:10

정회선

2016-11-23 11:00

자연은 언제나 변함 없이 자리를 지키고 믿음을 심어 주는데
우리네 인간은 그렇지를 못하는 거 많지요,
너무나 자주 변하고 틀어지고 등돌리고 다투는 모습들 ...
시인님의 간절한 기도로 세상에 밝아졌으면 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요 ~~~


김영환	정회선 시인님 귀한 걸음에 고운 댓글까지 주셔서 고맙습니다. 세월 가도 변함없는 자연처럼 우리들도 변합 없었으면 합니다. 항상 밝고 건강한 날들 되세요 시인님	12/1 14:10

박진표 2016-11-23 19:43	세월가도 소년이고 푸른하늘 되고픈 늘 변치않는 마음으로 사시고자 하시는 그 마음에 힘찬 파이팅을 보냅니다. 날씨는 춥지만 따스한 마음들이 이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그런 건강하고 밝은 세상을 그려 봅니다. 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희망가득 김영환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박명숙 2016-11-23 19:58	세월 가도 내 가진 것으로 만족하게 하시고 가난한 마음으로 작은 것에 기뻐하고 내 것과 아닌 것을 구별하는 지혜를 주소서 아름다운 시심에 소망을 담아봅니다. 김영환 시인님 감사히 마음의 의자에 쉬어갑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박희홍 2016-11-24 04:20	김영환 시인님 반갑습니다. “세월 가도 그대 향한 마음만은 변치않게 하소서 한결같이 달려온 이 길이 힘들고 어려웠을지라도 당신과 함께 하였으므로 후회는 없다고“ 부부의 연이든 친구와의 연이든 연을 맺고 사는 이들과 친교에 후회 없는 한결같은 사랑을 곱게 진필하신 서재에 머물다 갑니다. 날씨가 춥습니다. 감기조심하시고 행복하시고 오늘도 스마일 두손모아

김광섭 2016-11-24 11:46	곱게 내린 詩 고맙게 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건강에 신경 쓰시길요... 시인님! 아이 참^^**

황의성 2016-11-24 17:23	반갑습니다 김 영환시인님 하소서 하소서 하소서 그 소망의 기도보다 차라리 시가 아름답고 심금을 울리는 현실인것 같습니다 아! 멋진 시향에 흠벅 젖습니다 향필하세요

윤정희 2016-11-25 09:49	안녕하세요 시인님ᆢ 고맙습니딘 제방까지 와 주셔 진심고맙습니다ᆢᆢ 세월가면변하지 않은것 있으려만 마음만은 변하지 않았음 하네요ㅎㅎ 감기조심하셔요ᆢᆢ

주응규 2016-11-25 10:36	시인님 곱게 지펴 놓으신 글향에 마음 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가을이 떠난 그 자리에 겨울이 둥지를 틀었습니다 기온차가 심합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건강을 기원합니다

석옥자 2016-11-25 11:51	세월은 가도 한결깉은 마음은 변하지 말고 힘들고 어려울 지라도 늘 함께하는 모습이 정겹지요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시인님!

황유성 2016-11-25 20:24	고운 글향에 흠뻑 취해봅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밤 되십시오.

김이진 2016-11-25 23:49	세월 가도 그대 향한 마음만은 변치않게 하소서 멋진 시향에 젖습니다. 늘 함께 하시는 두분 오래도록 행복으로 넘치시길 바랍니다.

주명옥 2016-11-26 11:00	안녕하세요~시인님! 수줍어 이제야 들렸습니다^^ 세월이 가도 가슴은 아직도 소녀때를 벗지 못하고 있네요^~^ 쌀쌀한 날씨 따뜻한 행복이 머무는 멋진 주말 되십시요!!

김인숙 2016-11-26 12:14	세월가도 마음만은 소년이게 하소서 시인님의 맛진 시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날마다 믿음속에 사랑이 튼튼히 자라나고 생명이 흐르는 멋진 날 되셔요

배정이 2016-12-25 13:07	올 한 해가 다 가고 세월이 가도 시인님 마음은 젊고 기쁨을 간직하며 사랑을 꽃피우시리라 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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