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대한문인협회-수필

ㆍ작성자	김상화
ㆍ작성일	2019-02-15 20:35

ㆍIP: 1.xxx.128

고독을 달래며 외롭게 오른 명성산(鳴聲山) 정상 (제2편)

고독을 달래며 외롭게 오른 명성산(鳴聲山) 정상
(기행 수필 제2편)

루수/김상화

따사로운 햇살이 분지를 이룬 이곳에 내려앉아 포근한 손으로 대지를 어루만져준다.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은 궁예의 한이설인 눈물을 닦아 주려는 듯 금세 맑은 물이 뚝뚝 떨어질 것만 같다. 신선한 공기는 필자의 마음을 아는지 향기를 가득 채워주기까지 한다. 산이란 아름답기도 하지만 참으로 신비롭다. 어머니의 품속에 안긴 듯 나도 모르는 사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기도 하고 무한한 감성을 선물로 준다. 아마도 그래서 필자는 산을 좋아하는지도 모른다. 신비롭게 창조된 대자연을 바라볼 때면 참으로 신께서 위대하다는 생각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그러면서 감탄사가 쏟아진다. 어찌 이리도 아름다울까? 지구라는 거대한 조각품을 만들어 놓고 그 위에 한 조각의 아름다운 명성산을 만들어 놓았다. 어쩜 이렇게 신비롭게도 만들어 놓았을까? 하는 생각이 꼬리를 문다. 자연에 취해 즐거움을 참지 못하는 회원들은 볼그스레한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다. 그뿐 아니라 고고하게 서 있는 육각 정자와 일 년 후에 편지를 받아볼 수 있다는 빨간 우체통이 이곳의 분위기를 묘하게 살려준다. 이렇게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향기로움이 인간이 만들어 놓은 물체와 어울려 필자를 비롯한 여기 오는 모든 분에게 행복을 안겨준다. 우리는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또 헤어져야만 했다.

회원들은 여기서 모두 하산을 하기로 하고 필자는 정상을 밟고 간다고 하였다. 왜 고집을 부리느냐고 하며 신승식 대장이 말린다. 혼자서 떨어져 사고라도 나면 어떻게 감당할 건데? 하며 걱정스러운 표정이다. 그러나 글을 쓰기 위해 이곳을 또 올 수는 없는 일이다. 기왕 온 김에 정상을 밟고 간다는 욕심이 생겼다. 서로가 다른 방향으로 갈라져 떠난다. 지금서부터는 고독을 달래며 외로움과 싸워야 한다. 아마도 고독과 친구가 되어 같이 가는지도 모른다. 낭떠러지 길이 나온다. 위험하다는 생각이 머리를 쫑긋 세운다. 그러나 나에게 주어진 운명인 것을 어찌하겠나! 조심해서 내려가면 된다. 혼자이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발자국 하나도 조심스럽게 뛰어야 한다. 매사 정신 차리지 않으면 누가 도와줄 사람도 없다. 위험한 낭떠러지 길을 무사히 왔다. 젊은 사람은 위험한 길도 아닌데 나이 먹은 탓이다. 얼마 걷지 않으면 향적봉이다. 좌측 능선 아래를 바라보니 아름다운 전경이 눈에 가득 들어온다. 억새군락지가 보이고 770봉의 아름다운 능선이 눈 앞에 펼쳐진다. 이곳의 공기는 또한 얼마나 신선하고 향기로운지 정신까지 맑게 해 준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부지런히 걷는다. 여기서 정상까지 이정표엔 2.7km라고 되어있다. 정상으로 향하는 능선 길목의 삼각봉을 지나니 능선길에 광활하게 펼쳐진 억새 군락지가 참으로 아름답다. 마치 한 폭의 수채화처럼 보인다. 끝없는 억새 군락지를 걷고 있자니 이곳이 필자를 위해 꾸며놓은 정원이 아닌가 착각도 하게 된다. 해발 903m의 삼각봉까지 왔다. 삼각봉을 지나 오르고 내려가기를 반복하였다. 이곳은 로프를 잡고 걸어야 한다. 정상을 가기 위해선 암봉(바위 봉우리)을 넘고 또 넘어야 한다. 묘하게 생긴 암석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바라보는 순간 필자를 미소짓게 한다. 억새와 암석이 어우러진 능선을 고운 햇살이 내려앉으니, 마치 천국을 연상케 한다. 이렇게 멋들어진 자연과 벗이 되어 정상으로 가고 있다.

큰 바위가 앞에 수호신처럼 버티고 있다. 이 바위를 넘고 또 넘어야 한다. 겨울의 엷은 햇살은 아름답게 뻗어있는 능선에 화사하게 내려앉았다. 그래서 하나의 아름다운 동양화를 만들어 낸다. 정상에 거의 왔을 무렵이다. 앞엔 신기하게 생긴 뾰족한 바위가 자랑이라도 하듯 솟아 있다. 왜 이리도 아름다울까? 하긴 눈에 들어오는 피조물이 모두 아름답게만 보인다. 힘들면 쉬기도 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걷다 보니 드디어 정상까지 올라왔다. 내가 오늘 힘겹게 달려온 명성산(鳴聲山) 정상은 해발 923m이다. 한 편에 아담하고 자그마한 정상 석을 세워 놓았다.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를 분명히 나타내도록 세워놓았다. 한쪽은 경기도요 또 한쪽은 강원도다. 너무도 반가운 나머지 달려가 무릎을 꿇고 입맞춤을 했다. 그러곤 환한 미소로 하느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오늘 외로움과 싸우며 무사히 정상까지 온 것은 오직 주님께서 사랑해 주신 덕분이다. 잠시 머물며 사방을 둘러본 뒤 하산할 준비를 했다.

지금서부터는 정상에 올라왔던 길로 뒤돌아 가야만 한다. 단 팔각정부터는 올라온 길로 가지 않고 자인사(慈仁寺)가 있는 계곡으로 하산한다. 정상을 밟아보고 간다는 기쁨에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혼자서 걸어도 외롭지 않다. 앙상한 나뭇가지를 비롯해 필자의 눈에 들어오는 모든 피조물은 반갑다고 한다. 또 가을에 억새가 은빛 찬란하게 춤을 출 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놀러 오라고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한다. 어떤 놈은 사랑을 속삭이다 발걸음 소리에 놀라 괴면 적은 표정을 짓고 빙그레 웃는다. 이렇게 자연에 취해 행복에 젖어 있었지만, 회원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이 번뜻 들어 부랴부랴 걸음을 재촉했다. 겨울을 잊은 듯 등에서는 땀이 등줄기를 타고 정신없이 흐른다. 역시 산행은 힘이 드나 보다. 갑자기 궁예가 생각이 난다. 궁예는 정상에서 얼마나 간을 졸이며 지냈을까? 또 얼마나 끔찍하게 무서웠을까? 이 험한 산에서 무엇을 먹고살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부하들과 함께 이곳에서 싸우다 죽느냐 사느냐를 의논도 했을 것이다.

자연과 사랑을 속삭이며 걷는다. 어느 곳은 소나무가 애인이 되어 속삭이고 어디는 억새와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기도 한다. 또 힘들 땐 바위를 님의 몸으로 알고 기대기도 한다. 자연으로부터 사랑을 온몸에 받으며 걷다 보니 육각 정자까지 왔다. 이젠 한 시간만 더 걸으면 회원들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얼마 걷지 않았는데 너덜길(돌이 많이 깔려 있는 비탈 길)이 나온다. 설마 이곳만 너덜길 이겠지 하고 걸었다. 그런데 경사도가 생각하기에 65도 정도 되는 끝도 없이 긴 마(魔)의 계단이 나온다. 이 계단은 135개나 되는 계단이다. 바라만 보아도 현기증이 나고 아찔한 생각이 든다. 다시 올라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이것을 극복하지 못하면 산악인이 아니며 글을 쓸 자격이 없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정신을 차린 다음 내려가기 시작했다. 계단을 다 내려오니 또 너덜길이 시작된다.

지금 하산하고 있는 이 계곡은 발자국을 뛸 때마다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계곡의 양옆은 깎아지른 듯한 바위 절벽으로 형성되어 있다. 마치 바위로 병풍을 두른 듯하다. 그뿐 아니라 계곡 폭이 매우 좁아 음산한 생각까지 든다. 때론 무서움이 엄습해 오는 느낌까지 든다. 위험이 닥친다 해도 도망갈 곳도 없는 계곡이다. 사람 소리라고 곤 들을 수도 없다. 다만 바위에서 낙숫물 떨어지는 소리와 절벽에서 잔돌이 간혹 굴러떨어지는 소리만 들린다. 그 소리마저도 귀가 쫑긋 슬 때가 있다. 필자는 때론 간이 콩알만 해지기도 한다. 그야말로 귀신이 나올듯한 계곡이다. 겁에 질려서인지 온몸은 땀이 범벅되어 있다. 그렇게 공포에 질려 한참을 걸었다. 그런데 정신을 차리고 걸었지만, 돌부리에 걸려 뒤로 넘어지고 말았다. 넘어지는 순간 혹시 누가 보지나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든다. 참으로 생각도 고급스럽다. 혹시 다친 데는 없을까? 또 내가 걸어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일 텐데 말이다. 아무도 없이 외롭고 공포에 질려 나 혼자 걸었는데 어찌 이렇게 부끄러운 생각을 했을까? 내가 생각해도 웃음밖에 안 나온다. 그래서 생각도 고급스럽다고 했다

넘어졌을 때 뒤로 넘어진 것도 하늘이 도운 것이다. 앞으로 넘어졌다면 얼굴에 피투성이가 되었을 것이다. 뒤로 넘어지는 바람에 배낭이 넘어지는 충격을 흡수한 것이다. 만약 배낭을 메지 않고 뒤로 넘어졌다면 아마도 척추가 부러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배낭이 다행히 필자를 살린 셈이다. 산행할 때는 반듯이 배낭을 메고 다녀야 한다는 것을 철칙으로 삼아야 한다. 또 혼자서 등산을 하지 말고 항상 몇 사람이 그룹 지어 다녀야 한다는 것도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걷다 보니 자인사(慈仁寺)가 내려다보인다. 이렇게 위험한 계곡에서 넘어지긴 했지만, 무사히 내려왔다는 것도 신께서 돌봐주신 덕분이다.

명성산 자인사(鳴聲山慈仁寺)에 대해 알아보려고 절에 들렸다. 이 절은 경기도 포천군 영북면 산정리 71번지에 있다. 궁예왕(?-918)이 서기 901년 송악(松岳)에 도읍(都邑)을 정했다가 5년 후(서기 905년), 지금의 철원으로 도읍을 옮기고 국호를 태봉이라 칭(稱)하면서 연호를 수덕만세(水德萬歲)로 개칭하였다. 그 후 궁예왕은 그의 휘하 부장이었던 왕건(877-943)을 시켜 후백제를 공격하게 했다. 그때 왕건은 산자수명(山紫水明)한 이곳에서 산제(山祭)를 지내고, 현몽을 받아 승전했다고 전한다. 한편, 훗날 궁예왕이 왕건의 군사에 밀리고 쫓겨, 지금의 명성산성(약 4-5km 전방에 산성터가 현존함)에 진을 치게 되었을 때 이곳 명성산(鳴聲山) 자인사 터의 커다란 바위에다 제사상을 차리고 자주 기도를 올리던 "터"라 하여 "잿터 라고 불렀다.

뒷산을 명성산(鳴聲山)이라고 한 것이나, 구만동과 용화동이라는 고을 이름이나 한탄강이라는 강 이름이나 모두 이런 맥락에서 붙여진 이름인 것이다. 제를 올리고 기원하던 "터"라 하여 "잿터"요 궁예왕의 군사나 식솔들의 울음소리가 그칠 줄 몰랐다 하여 명성산(鳴聲山:울음산)이요, 용화세계(龍華世界)라 하여 용화동이며, 하염없이 철원 쪽을 바라보면서 눈물 흘리며 시름에 잠긴 궁예왕에게 충신들이 "이제 그만 들어가십시오, 그만 하십시오" 했다 하여 "그만"이 "구만"으로 불려졌고 궁예왕이 강변에서 한탄했다 하여 "한탄강"인 것이다.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하고 고려 태조에 즉위하자 이곳에 조그만 암자를 세우니, 그의 시호를 따서 절 이름을 신성암(神聖庵)이라 정하고, 국태민안을 기원해 왔으나 300여 년이 지난 후 산불로 소실되자 충열왕 3년(1227년)에 다시 중건하고 절 이름을 왕건의 자호를 따 약천암(若天庵)이라 했다.

그 뒤 거란침입과 몽고침략, 6.25동란 등 수 많은 전란을 거치는 동안 정확한 문헌과 역사적 기록은 모두 소실되고, 오로지 민가의 구전으로 전하는 이야기와 절터만 남아 있어 안타까운 노릇이었다. 1964년 5월 허물어진 축대와 옛 법당 자리로 추정되는 곳에 주춧돌만 몇 개 나뒹굴고 있는 것을 김해공(金海空) 스님께서 안타깝게 여겨 이곳을 말끔히 다듬고 석고로 된 18척의 미륵불 입상을 조설하였다. 그 후 13평의 조그만 법당을 세우고 자인사(慈仁寺)라고 이름하였다. [자(慈)] 란 [미륵]의 뜻으로 불가(拂家)에서 자비(慈悲)를 말하며, 궁예왕이 미륵 세계를 구현코자 함의 숭고한 정신을 받들고자 함이다. [仁] 자는 용서와 화해의 의미를 담고 있는 글자라 하여 영계(靈界)에서나마 궁예왕과 태조 왕건의 "맺힌 악연(惡緣)을 풀고 미륵 세계를 구현하소서"하는 기원의 의미로 붙여진 절 이름이다. 1993년 정영도(鄭映道)스님이 국민 관광지에 어울리도록 석고 미륵불이 서 계신 곳에 "극락보전"을 다시 짓고, 1998년에 옛날 법당건물을 그대로 보존시킨 채, 그 자리에 미륵좌불(彌勒座佛)을 새로 조성하여 오늘에 이른 것이다

자인사(慈仁寺)를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궁예가 정성 들여 기도한 곳이란 것을 알았다. 이젠 부지런히 회원들이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 상동 주차장까지 와서 택시를 타고 식당으로 달려갔다. 벌써 송년 회식이 한참이다. 정상춘 회장이 많이 걱정한 눈치다. 이문부 고문과 김봉순 명예회장 그리고 이승재 총무를 비롯한 여러 회원들이 반가워한다. 명성산은 궁예의 역사를 품고 있는 산이다. 늘 생각은 하고 있지만 안전한 산행을 위해선 더욱더 노력이 필요하다. 위험한 것이 어떠한가도 체험했고 많은 교훈을 배워가는 산행이었다. 여섯시간에 걸친 산행을 마무리 한다. 글을 쓰도록 협조해주신 삼전 산악회 회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기해년(己亥年)에는 모두 건강하세요!

2018년 12월 08일

김경렬

2019-02-15 21:29

말리는 산행길을 혼자서 외로이 정복을 하셨습니다.
가슴 졸이며 함께 했답니다.
무사히 다녀 오셔서 축하를 드립니다.
앞으로는 절대로 혼자 정상에 오르지 마세요.
우ㅣ험할때는 어쩌실려구요.
오늘도 명성산 수고 많으셨습니다.


김상화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김경렬 작가님! 작가님께서 염려 해주신 덕분에 그토록 위험한 산을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작가님 이젠 진정 봄이왔나 봅니다 버들 강아지가 피어오르고 봄 내움을 싣은 바람이 불어오네요 그래도 아직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김경렬 작가님!	2/16 11:55

김상훈

2019-02-17 01:06

하마터면 큰일 치를뻔 했습니다.
사실 등산을 함께 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사고를 방지하고 위급한 상황이 닥치면
도움이 필요해서다,라는 소리를
어느 산악대장한테 들어본 바가 있습니다.

좀 까마득한 일이지만
20대 때 치악산에서 길을 잃고 얼마나 헤매였든지요.
다들 하산했는데 저 혼자 우기고 정상으로 가다 그랬습니다.
참 무섭더군요.
하산할 땐 아예 덤불 속에서 온몸을 할퀴어가며
무조건 아래로 아래로 내려왔는데
길이로 따지면 얼마 안 되는 산 속을
밤새도록 걸었던 이유는 방향감각 상실이었습니다.
앞으로는 꼭 우기지 마십시오. ㅎㅎ
저는 그저 작가님이 이렇게 와주신 것만으로
대만족입니다.


김상화	네 그렇습니다' 산은 절대 혼자 가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배워왔습니다 글 쓰는게 뭐 그리 대단하다고 고집세워 혼자 행동했는지 지금 생각하면 앗질합니다 김상훈 위원장께서도 산에가서 혼난적이 있군요 ㅎ 산은 어디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습니다 위원장님 고맙습니다. 빨리 꽃을 피우려고 봄은 달려가고 있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일 되시고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2/17 14:59

정찬열

2019-02-17 20:15

존경하는 루수작가님~!
연세도 있으신데 너무 무리하셨네요
기행수필을 쓰기 위한 결단이야 박수를 보내지만
위험을 무릅쓴 그것도 삼각봉 907m 그런데다 동행하는
산악인도 없는 위험한 무리수를 하셨군요
덕분에 명성산의 자인사며 큰 전쟁을 앞두고 산재를 지낸
산자수명이며 한탄강,잿터등 평소에 우리가 알지못한 역사가
남겨진 기행문 잘배람했습니다.

어느덧 봄의 문턱에서 꽃피고 새우는 편안한 산행으로 남겨주실
멋진 산행 기행문 을 기대하겠습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편안한 나날 되시길 기원 합니다.


김상화	희망의 계절 봄이 온다고 전령사인 봄 향기가 바람에 실려 날아오고 있습니다 양지바른 흙담 밑에는 냉이와 쑥이 나 여기 왔어요 하며 손을 흔들어 보인다. 이렇게 봄이 신바람나게 오고있습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작가님 그간 안녕하셨지요 명성산(鳴聲山)은 좀 위험한 곳도 있지만 매우 아름다운 산입니다 시간이 되실 때 한번 등산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작가님 정성어린 댓글 감사합니다 아직 춥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 행복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2/17 21:16

남한 산성의 성곽을 돌아보니 (제1편)

궁예(弓裔)가 슬프게 울었던 명성산을 다녀오다(제1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