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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01_next.gif염규식 수필가 문학서재

ㆍ작성자 염규식
ㆍ작성일 2021-12-27 20:16
ㆍIP: 125.xxx.95
교육은 무엇인가
                          소 천 / 염 규 식

늘 하는 말이지만 세상에서 벌어지는 비상식적인 일들과 범죄 부정과 부패를 줄 일 수는 없을까......, 헐벗고 굶주리는 자식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저지르는 도둑질이나 범죄는 오늘날 생각할 수가 없다. 그만큼 살기 좋은 세상인데 예전보다 더 잔혹한 범죄와 부정과 부패는 가진 것이 없고 못 먹고 못 살아서가 아니라 더 가지고 싶고 더 잘 살기위해 잠시의 향락을 위해 저질러지고 있는 것이다.

모든 범죄와 부정과 부패는 궁극적으로 원인을 분석하면 교육의 부재라고 말하고 싶다. 가르침의 주제인 제대로 된 인품을 갖춘 교사에게 인성교육을 배웠다면 정치에서나 기업에서나 사회 각 분야의 어느 곳에서도 부정과 부패를 줄일 수 있으련만 대선 때만 되면 교육개혁을 공약으로 외쳐 불러도 흐지부지 끝내고 만다. 교육은 백년지계라고들 말 만 요란하게 외쳐도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중학교 2학년 때의 일이다. 배고픈 시절이었다. 제대로 먹지 못해 등교 중 빈혈로 쓰러져 결석을 하였는데 담임선생님 이셨던 박원관 선생님은 후일 그걸 아시고 3학년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을 장학금이라는 명목으로 도와주셨다. 처음에는 몰랐지만 내가 장학금 받을 정도로 공부를 잘 하지 않았기에, 그 등록금을 선생님께서 대납해 주신 것을 나중에야 알았다. 지금도 소명의식을 가지고 제자들을 측은지심과 애정으로 가르치는 교사가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변해버린 사회구조가 교직은 성직이라는 귀한 닉네임은 잊혀진지 오래다.

참으로 교육이란 짧은 지식 몇 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넓은 세상에 나아가 즉응할 수 있는 지식을 응용할 수 있게 가르치고 사회에 나아가 한 개인으로써 사회의 일원의 소명의식을 가지고 빛이 되고 소금이 되게 인성을 교육하는 것이라고 과감히 말하고 싶다. 경쟁 속에 살아가는 모든 사회인들은 이해할 수 없을지 몰라도 그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제대로 교육 받은 인성이 살아 있으면 좀 더 이 세상이 맑고 재미있는 세상이 될 수 있을 것이란 나의 생각이 틀린 것일까
이름아이콘 정대수
2021-12-30 16:23
회원사진 		`염규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염규식 작가님 안녕하세요.
박원관 선생님 참  존경하게 만드는 진정한 선생님이십니다.
교권이 무너진 지금에는 상상을 못할 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제 내일이 지나면 22년도가 됩니다.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염규식 2022년 새해 첫인사올립니다
작년 한 해 수고 많으셨구요
올 한해는 더욱 강건하시구요
좋은 작품으로 고운 인연 잇기를 바랍니다
2022년 만사형통하시구요 소원하시는일 성취되기를 바랍니다
새해연휴 행복하시구요 향필하십시요---^^ 		1/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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